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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프로듀서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

by 기동포격 2015. 8. 16.

하루카「무슨 일이야, 치하야?」


치하야「생각해봐. 우리들도 최근 들어 바빠지기 시작했잖아?」


하루카「응」


치하야「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도 들어오고 하다 보니, 프로듀서도 그쪽을 보게 되어 우리를 보는 일이 적어지기 시작했잖아」


하루카「응」


치하야「그러니까……그……가끔은 우리들도 챙겨줬으면 하는데……그렇게 생각해서……」


하루카「과연……후훗. 치하야는 프로듀서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치하야「아니……딱히……그런 건 아니라……하지만, 단지 조금 외로워져서……」


하루카「후후후! 그런 거라면, 나도 도와줄게」


치하야「하루카……고마워」


하루카「에헤헷」




치하야「그래서, 프로듀서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하루카「그냥 평범하게 일하는데 따라와주세요 라든가, 아니면 프로듀서가 레슨을 봐주면 안 돼?」 


치하야「……뭐라고 할까, 그……좀 더 의식을 해줬으면 한다고 해야 할까……좀 더 강한 인상을 주고 싶다 해야 할까……」 


하루카「으~음……그럼 다른 사람들을 흉내 내어, 평소와는 다른 치하야를 보여준다는 건?」 


치하야「예를 들면?」 


하루카「음~, 보자……앗. 마침 아즈사씨가 프로듀서씨 근처에 있어! 잠시 엿보고, 참고로 삼아 보자」 


치하야「과연……자, 어디 보자」 



 바스락바스락




P「……후훗」


아즈사「프로듀서씨. 뭘 그렇게 재밌다는 듯 보고 계세요?」빼꼼



 말캉



P「윽!? 아, 아즈사씨!? 아, 아아, 그게……작년에 다 같이 바다에 갔을 때 찍은 영상을 찾아내서, 그립구나 하고」


아즈사「어머~, 그립네요~. 앗, 프로듀서씨. 이거 보세요! 이 때의 리츠코씨가……」쭈욱 말랑말랑


P「아, 아아. 네! 그, 그, 그렇네요」


아즈사「앗! 이 때의 미키가……」쭈우우우욱 말랑말캉몽실


P「아, 아, 아, 아즈사씨……그게, 드, 등에, 닿아서……!」


아즈사「에? 아……어머어머……죄송해요. 저도 참……///」


P「앗, 아니요……그……부수입이라고 해야 할까, 그게……」


아즈사「어, 어머어머……///」


P「아, 아하하……」






하루카「저거야!」


치하야「과연」





──────────


P「……후훗」


치하야「프로듀서. 뭘 보고 계세요?」빼꼼


P「아아, 치하야……작년 사무소 대항 운동대회 때 찍은 영상을 찾아내서 말이야. 그립구나 하고」


치하야「그립네요. 앗, 프로듀서, 이거 좀 보세요! 이 때의 타카츠키씨가……」쭈욱


P「응. 열심히 하고 있네」


치하야「앗! 이 때의 타카츠키씨가……」쭈우욱


P「응. 즐거워 보이는걸. 좋은 미소야」


치하야「……」쭈우우우우욱


P「……」


치하야「……」꽈악


P「……」


치하야「……」꾸욱 둥글둥글


P「……」


치하야「……」


P「……」




하루카「어땠어?」


치하야「실패했어……」추욱


하루카「그렇구나」


치하야「응……」


하루카「그럼 다음 방법을 생각해보자!」


치하야「응. 그렇네」




치하야「다음은 어쩌면 좋을까」


하루카「으~음……앗. 마침 아미랑 마미가 프로듀서씨 근처에 있어! 잠시 살펴보자」 


치하야「자, 어디보자」 



 바스락바스락




P「……」타닥타닥타닥


아미마미「「오빠~!!」」쿵쾅쿵쾅


P「오, 무슨 일이야. 두 사람 다」


아미「먹어랏~! 아미 펀치!」팍


P「아야」


마미「간다! 마미 킥~!」팍


P「아야야……야! 아미! 마미!」벌떡


아미마미「「꺄~! 도망쳐라~!!」」


P「놓칠까 보냐!」꽈악


마미「꺄~, 잡혔다~! 덮~쳐~진~다~!!」


P「큰 소리로 이상한 말 하지 마! 일을 방해하는 나쁜 아이에게는 이렇게 해주겠어!」간질간질


마미「아, 아햐아햐아햐하하하하! 아~미~! 사, 살려, 꺄하하하하하하!」


아미「마미 대원, 지금 구하러 간다~! 우~랴~!」


P「당할쏘냐~! 두 사람 다 합쳐서 이렇게 해주겠어~!」간질간질간질간질


아미「꺄~! 아미도 당했, 아하하하하하하하!」


마미「오, 오빠! 이제 무, 리, 아하하하하하! 안 돼~~~!!」


P「우랴우랴우랴~!」


아미마미「「앗햐햐햐햐햐햐햐햐!!!」」






하루카「저건 어때?」


치하야「과연」 




──────────


P「……」타닥타닥타닥


치하야「프, 프로듀서……」


P「오. 무슨 일이야, 치하야?」


치하야「치……치하야 펀~치」빠각


P「커억!?」


치하야「치, 치……치하야 킥~!」퍼걱


P「쿠헉!?」


치하야「도, 도망치자~……////」또각또각


P「……거기서. 치하야」꽈악


치하야「꺅……자, 잡혀버렸다……////」


P「치하야」


치하야「네, 네에……///」


P「정좌」


치하야「……네」


P「자, 그럼……」


치하야「……」바들바들, 부들부들




하루카「어땠어?」 


치하야「실패했어……」추욱 


하루카「그렇구나」 


치하야「응……」 


하루카「그럼 다음 방법을 생각해보자!」 


치하야「응, 그렇네」




치하야「다음은 어쩌면 좋을까?」 


하루카「으~음……그럼 내가 잠시 해볼 테니까 그걸 봐줘」 


치하야「알겠어」 



 바스락바스락




P「……」타닥타닥타닥


하루카「프로듀서씨! 안녕하세……꺄악!?」비틀


P「!   하루카!」벌떡



 꽈악



하루카「앗차차……앗, 프로듀서씨……껴안으시다니……///」


P「조심해……만약 하루카의 몸에 무슨 일이 있거나 하면 큰일이니까 말이야


하루카「죄, 죄송해요……그리고, 감사합니다……에헤헤///」






치하야「과연」




──────────


P「……」타닥타닥타닥


치하야「프로듀서, 안녕하세요」또각또각


P「응. 안녕, 치하야」


치하야「……」


P「……?   왜 그래?」


치하야「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빙글


P「?   으, 응」


치하야「프로듀서. 안녕하세요」또각또각


P「으, 응. 안녕, 치하야……」


치하야「……」


P「……어, 어때?」


치하야「죄송합니다. 한 번 더」빙글


P「으, 응……마음대로 해……」


치하야「프로듀서. 안녕하세요」또각또각


P「아……안녕……」


치하야「……」


P「……이, 이번에도 안 돼?」


치하야「네……다시 하겠습니다」터벅터벅


P「그, 그렇구나……잘 모르겠지만 힘내」


치하야「네……」




하루카「어땠어?」 


치하야「실패했어……」추욱 


하루카「그렇구나」 


치하야「응……」 


하루카「그럼 다음 방법을 생각해보자!」 


치하야「응. 그렇네」




치하야「다음은 어쩌면 좋을까?」 


하루카「으~음……앗. 마침 코토리씨가 프로듀서씨 근처에 있어. 잠시 살펴보자」 


치하야「자, 어디 보자」 



 부스럭부스럭




P「……」타닥타닥타닥


코토리「……쿠후, 쿠헤헤, 듀후후후!」


P「……」타닥타닥타닥


코토리「……앙! 프로듀서씨, 안 돼요……옆 방에는 아이돌들이 있는데……앗, 하지만 느껴버려! 목소리가 나와버려~~, 아아~~~~~앙!」


P「……」타닥타닥타닥


코토리「하아하아하아하아……윽! 후우……」푸슛


P「……코토리씨」타닥타닥타닥


코토리「하아, 하아……아, 네? 뭔가요? 방금 제가 한 망상을 실현시켜 주실 건가요?」


P「됐으니까 빨리 일해주세요」타닥타닥타닥


코토리「피요오……」






하루카「저건 어때?」


치하야「과연」




──────────


P「……」타닥타닥타닥


치하야「……후후, 후후후」


P「……?」


치하야「……하아……하아……으음, 프로듀서……! 안 돼요……저희들은 아이돌과 프로듀서이며……옆에는 리츠코가 있는데……으음!」


P「!?」


치하야「앗! 안 돼. 그렇게……격렬하게! 목소리가……응아아아아아아아아~!!」움찔움찔



 벌컥



리츠코「치하야!? 프로듀서!? 방금 목소리……는……」


치하야「하아……하아……」움찔움찔


리츠코「……」


P「지, 진정해. 리츠코……치하야를 잘 봐……옷도 빈틈없이 입고 있지? 나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어. 진정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줘」


리츠코「……프로듀서. 저쪽에서 잠시 이야기를……」


P「!? 자, 잠깐만! 나는 정말로 아무 짓도……! 치하야가 갑자기 멋대로! 치하야! 부탁해, 리츠코한테 말해줘!」


치하야「하아, 하아……」움찔움찔


리츠코「……」


P「야, 잠깐만, 리츠코! 제발 기다려줘! 치하야, 무슨 말 좀 해봐! 치하야, 치하야아아아아~!!!」질질




하루카「어땠어?」 


치하야「실패했어……」추욱 


하루카「그렇구나」 


치하야「응……」 


하루카「그럼 다음 방법을 생각해보자!」 


치하야「응, 그렇네」




치하야「다음은 어쩌면 좋을까」 


하루카「으~음……앗, 마침 미키가 프로듀서씨 근처에 있어! 잠시 살펴보자」 


치하야「자, 어디 보자」 



 부스럭부스럭




미키「허니! 허어니이~!」


P「오오. 무슨 일이야, 미키?」


미키「미키 말이지, 오늘 일 열심히 했어. 그러니까 포상을 줬으면 하는 거야」


P「응. 착하지, 착하지. 열심히 했구나」쓰담쓰담


미키「우우~」


P「어라? 머리 쓰다듬는 걸로는 안 되는 거야?」


미키「그건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P「그럼 같이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미키「밥을 먹은 뒤는……?」


P「그 이상은, 일단 미키가 좀 더 어른이 된 뒤에」


미키「우우~」


P「삐지지 마, 삐지지 마. 자, 일 끝났으니, 밥 먹으러 가자. 어디 갈래?」


미키「정말? 으~음. 그렇다면, 그렇다면……」






하루카「저건 어때?」


치하야「과연」




──────────


P「……」타닥타닥타닥


치하야「저, 저기……」


P「……응? 아아. 왜? 치하야」


치하야「저기……그게……」머뭇머뭇


P「……왜 그래?」


치하야「그게……저기……///」머뭇머뭇


P「……」


치하야「허……허……허, 허니~!/////」


P「」


치하야「……그, 그게……저, 오늘 일……열심히 했으니까……저기……////」머뭇머뭇


P「」


치하야「저기……허니……?///」


P「」




P「……!」헉


치하야「……저기……허니……?」힐끗


P「……」


P「……치하야」꽈악


치하야「네, 넷! 뭔가요……!?」


P「……결혼하자」


치하야「……!」


치하야「……」왈칵


치하야「……네……!」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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