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복근 운동 10분이랑 키스 10분은 칼로리 소비량이 같은 것 같아요!」

Ｐ「……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거야」 

하루카「트위터에요, 트위터!」 

Ｐ「헤에~……」 

하루카「그 표정은 뭔가요!」 

Ｐ「아니, 하지만……」 

하루카「다이어트 하는데 어울려주신다고 한 건 프로듀서씨잖아요」 

Ｐ「에? 혹시 나랑 하는 거야!?」 

하루카「당연해요!」

Ｐ「아이돌이니까 그런 건……」 

하루카「프로듀서씨도 요즘 배 주위가 걱정이라고 하셨잖아요」 

Ｐ「아니아니, 그건 다른 이야기지」 

하루카「그럼 프로듀서씨는 복근 운동 10분이랑 키스 10분 중에 어느 쪽이 좋으시죠?」 

Ｐ「……런닝」 

하루카「둘 중에 하나를 고르세요!」 

Ｐ「꼭 골라야한다면……키스 쪽이 편할 것 같은데……」 

하루카「그럼 결정이네요」 

Ｐ「에?」 

하루카「마, 막상 하려고 하니 긴장 되네요///」 

Ｐ「그만둬도 괜찮아」 

하루카「아니요, 그만두지 않아요! 프로듀서씨랑 거리를 줄일 찬스니까요///」 

Ｐ「응? 미안. 스톱워치를 찾느라 듣지 못했어」 

하루카「……아무것도 아니거든요」 

Ｐ「그럼……어쩌지?」 

하루카「……어떻게 할까요」 

Ｐ「누가 먼저 시작한다던가, 그런 게 있겠지?」 

하루카「저, 저는 프로듀서씨한테 리드 받고 싶다고……해야 할까///」 

Ｐ「……리드할 수 있을 만큼의 경험은 없어」 

하루카「프로듀서씨는……처음인가요?」 

Ｐ「……그런 거랑은 인연이 없었으니까 말이야」 

하루카「그럼 내가 처음인가……에헤헤///」 

Ｐ「그럼 내 쪽에서 간다」 

하루카「네!」 

Ｐ「……」쓰읍- 하아- 쓰읍- 하아-

하루카「……」 

Ｐ「가, 간다!」 

하루카「아, 네///」 

쪽

하루카「으음…………」 

Ｐ「으음…………쪽……」 

하루카「으음……쪽……응……」 

Ｐ「음……」 

하루카「쪽…………음……할짝……」 

Ｐ「으음!?」 

하루카「츕……으음……츄릅……」 

Ｐ「음……츄릅……할짝……」 

하루카「으음……앗……으응……」 

pipipipipipipi 

Ｐ「…………푸핫!」 

하루카「하아, 하아, 하아……」 

Ｐ「하아……하아……하아……」 

하루카「프로듀서씨~이……///」꼬옥 

Ｐ「하, 하루카. 달라붙지 마」 

하루카「그렇지만 저……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Ｐ「하아……하아……나야말로, 그래……나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하루카「참지 않으셔도 괜찮아요……///」몰캉 

Ｐ「하, 하루카……닿고 있어……!」 

치하야「상당히 즐거워 보이시네요」 

Ｐ「」 

하루카「」 

치하야「……과연」 

하루카「그러니까 치하야, 다른 뜻은 전혀 없어. 정말이야」 

Ｐ「그래. 단순한 다이어트야」 

치하야「그럼 저도 다이어트를」 

Ｐ「치하야는 살을 좀 더 찌워」 

치하야「큿」 

Ｐ「치하야는 너무 말라서 보고 있는 이쪽이 걱정 된다고!」 

하루카「다이어트가 아니라 무난하게 트레이닝이라고 하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치하야「……그렇네요. 아이돌은 기초체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고」 

Ｐ「하루카, 너!」 

하루카「のワの」 

치하야「하루카랑은……어떤 느낌으로 하셨나요?」 

Ｐ「으으음……내가 먼저 다가간 뒤, 그 다음은 흐름을 타서……」 

치하야「그럼 저는 처음이므로……프로듀서가 리드를 해주실래요?」 

Ｐ「리드라고 해도 이제야 두 번째지만………………좋아, 간다」 

치하야「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치하야「……」쓰읍--- 

치하야「……」하아---

치하야「……부, 부디///」 

Ｐ「으, 응……간다, 치하야」 

치하야「네///」 

쪽 

치하야「으음……」 

치하야「으음…………」 

Ｐ「음…………」 

치하야「으응…………쪽……」 

Ｐ「음……우…………할짝……」 

치하야「꺄아아악!?///」 

Ｐ「우왓!? 괜찮아?」 

치하야「죄, 죄송해요. 한 번 더……부탁드려요」 

Ｐ「으, 응……」 

쪽

치하야「으음……///」 

pipipipipipipi 

치하야「하아……하아……」 

Ｐ「윽…………하아……」 

치하야「프로듀서~어……///」꼬옥 

Ｐ「치, 치하야까지……」 

치하야「잠시만 더…………이렇게 있게 해주세요///」꼬옥 

Ｐ「…………후우. 이걸로 드디어 끝인가」 

미키「다음은 미키야」 

Ｐ「」 

마코토「하루카한테 무슨 일인지 전부 들었으니까 말이에요. 프로듀서」 

Ｐ「」 

하루카「죄 송 해 요」 

타카네「다이어트를 하라고 하신 건 귀하이시기에」 

히비키「보, 본인은 단지, 효율 좋은 특훈을 시험해 보고 싶을 뿐이야///」 

유키호「후훗, 후후후후후……」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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