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칵
아즈사「안녕하세요~」
아즈사「……어머? 굉장히 조용……아무도 없나요~」
아즈사「……문이 열려있었으니, 누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즈사「일단 누가 올 때까지 소파에서 기다리자」뚜벅뚜벅
P「………………………」
아즈사「아, 프로듀서씨! 계셨……」
아즈사「……!!!??」
P「………………」
아즈사「프, 프로듀서씨!? 어, 어째서……」
아즈사「아기들이 쓰는 두건을 쓰고, 기저귀를 차고 계시는 거죠!?///」
P「………………」
아즈사「뭔가요!? 그 모습은!? ///」
아즈사「잘 보니 양말도 신고 있습니다만……」
아즈사「그런데 그런 차림을 하고 계시면 감기 걸려요!!///」
P「………………」
아즈사「……프, 프로듀서씨?」
P「………………」
P「아우~」
아즈사「!?」
P「마마, 마마」아장아장
아즈사「……에!? 에!? 아, 아장걸음!?」
아즈사「그것보다 마마라니……절 말씀하시는 건가요!?」
P「마마, 마마!」꽉
아즈사「다, 다리에 달라붙었다……」
P「마마, 노라줘, 노라줘~!」꺅꺅
아즈사「……아, 놀아줬으면 하는 거야?」
P「까뀽~, 까뀽 해줘~!」꺅꺅
아즈사「까……까꿍 놀이~?」
아즈사「저, 저기……프로듀서씨. 왜 그러시는 거죠?」
아즈사「나쁜 병이라도 걸리신 건가요……」
P「…………………」
P「우우우~………」훌쩍
아즈사「!?」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우에엥
P「까뀽! 까뀽! 까뀽 해저어어어어어어어!!」우에엥
아즈사「어, 어머어머. 미, 미안해」허둥지둥
아즈사「자, 자, P쨩. 없다, 없다……」쓱
아즈사「여기 있네~!」까꿍
P「꺄하하하하하하하하!」꺅꺅
아즈사(……다, 다행이다. 울음을 그쳐줬어)후우
아즈사(……프로듀서씨. 혹시 지능이 퇴화하신걸까……)
아즈사(분명 어디서 머리를 부딪쳤다든가, 안 좋은 걸 먹었다든가, 검은색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이상한 약을 먹였다든가……)
아즈사(어떤 원인으로 인해, 지금 이 상태가 되어버렸을 거야……분명)
아즈사(평소에 일을 성실히 하고 계시는 프로듀서씨가, 이런 일을 고의로 할 리가 없어)
P「한 번 뎌! 한 번 뎌!」꺅꺅
아즈사「우후후. 응응」방글방글
아즈사「없다~, 없다……」쓰윽
P(………………)
P(크흐흐……깜쪽같이 속은 것 같군)
P(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P(목적을 위해서 항상 일을 열심히 하는 척하고, 아즈사씨랑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된 덕분에, 의심하지 않는 것 같아……)
P(후후후……금방이야……얼마 남지 않았어)
P(조금만 있으면……아즈사씨의 가슴을 빨 수 있어!!)
P(후후후……방심해서 허튼 점을 보이지 않게, 신중히, 조금씩 작전을 실행하자고!)
P(………쿠헤헤……기대되는걸……)히죽히죽
아즈사「여기 있네~!」까꿍!
P「크크큭……」
아즈사「에?」
P「앗……꺄하하하하하하하! 재미써~!」꺅꺅
아즈사(……그런데 곤란한걸……)
아즈사(이런 때는 어디에 도움을 구하면 되는 걸까……아동전문병원?)
P「……마마~」
아즈사「……어머? 왜 그러니?」
P「……무릎 베게 해저~!」
아즈사「에, 에에!?///」
P「나, 조려져써~……무릎 베게 해저~!」꾸벅꾸벅
아즈사「……그, 그렇네. 방금 웃은 것 때문에 지쳐버렸구나」
아즈사「그, 그럼……자, 누우렴///」탁탁
P「아우」풀썩
아즈사「어……어떠니? 기분 좋아?///」
P「응. 나 지금 당장이라도 잠들 것 같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아즈사「그, 그러니. 다행……」
P「냄새라든가, 온기라든가, 감촉이라든가, 물이 또르르 굴러갈 듯한 피부의 윤기. 최고야, 마마~」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아즈사「……P쨩, 조금 간지러워……///」
P「새근……새근……」
아즈사「아……어머어머, 잠들었나보네」
아즈사「……이 틈에 리츠코씨한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볼까」
P「!?」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P「이, 일어났어! 일어났어, 마마!」부비부비……꽈악!
아즈사「버, 벌써 일어난 거니!?」
P「으, 응!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니 괜찮아!」허둥지둥
아즈사「그, 그렇니……」
P「……아, 마마?」
아즈사「왜에?」
P「가슴」
아즈사「에?」
P「나, 배고프니까 마마 가슴 쪽쪽 하고 싶어」말랑
아즈사「에?……에에!?///」화끈……
P「이해 못 해? 모유야, 모유」
P「자, 빨리 가슴 드러내, 드러내저~」물끄러미
아즈사「저, 저기……그런데 나는 모유가 안 나오니까……///」
아즈사「바로 우유를 사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줘. 알겠지?」
P「…………………」
P「으…………」훌쩍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우에엥
P「나는 마마 가슴을 빨고 싶어어어어어어어어어!!」으아아앙
P「아즈사의 모유를 먹고 싶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우에에엥
아즈사「그, 그럴 수가………///」
P「흑……흑……빨게, 안, 해줘?」딸꾹딸꾹
아즈사「저기……그게……」
P「내가, 이렇, 게, 먹고, 싶다고, 하, 는, 데……」딸꾹딸꾹
P「아즈사는, 내가, 가슴, 을 빨게, 허락, 해주지, 않, 는, 거, 야……?」딸꾹딸꾹
아즈사「우우…………」
아즈사(……어쩌지……프로듀서씨한테 수유라니……///)
아즈사(……하지만 프로듀서씨는 지금 아기지?)
아즈사(……그, 그렇지. 지금 수유를 해 달라 조르는 건, 프로듀서씨가 아닌 아기야)
아즈사(……응! 그렇지? 좋아!)
아즈사(미우라 아즈사, 여자가 되겠습니다!)
아즈사「……알겠어. 밥 먹을까? P쨩」
P「!!」
P(앗싸아아아아아!!)승리포즈
아즈사「그, 그럼 지금 가슴을, 내놓을 테니까~……」두근두근
P(오호오, 오호오호오오오오오오오오!)칙칙-폭폭-
P(마침내, 765 프로덕션에서 가장 큰 가슴을 볼 때가아아아아!!)
아즈사「그, 그럼……내, 내놓는다~……///」두근두근
P(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두근두근두근두근
치하야「뭘 하시고 계시는 거죠?」
P「뭐야. 이 굉장한 실망감」
아즈사「아……치하야」
치하야「아즈사씨? 뭘 하시고 계시는 거죠?」
아즈사「으음……수유를 하려고……」
치하야「그 호모 사피엔스에게서 빨리 떨어지세요」
P(큿……치하야가 오다니, 계산 밖이었어!)
P(아즈사씨, 사무소 문을 잠그지 않았던 건가……그렇다고 해서 내가 잠글수도 없고……제길!!)
치하야「하루카에게 배운 지식이 도움이 될 때가 왔네」꾹꾹
P「앗! 휴대폰으로……혹시 긴급 연락 서비스를……!」
P「기, 기다려, 기다려! 진정해, 치하야! 스톱, 스톱!」허둥지둥
치하야「만지지 마세요」
아즈사「프, 프로듀서씨……원래대로 돌아오셨나요?」
치하야「아즈사씨를 속였을 뿐이에요. 그런 사람이니까」prrrrr,prrrrr
P「으아아아아아!! 112에 전화하지 마! 이 페이퍼 마리오가!」휙
치하야「앗……휴대폰을 빼앗겼다!」
P「이런 걸로 연락을 하니 범죄 건수가 등록이 되고, 일본의 범죄 건수가 올라가는 거야!!」
치하야「당신 같은 범죄자가 있기 때문에 증가하는 겁니다」
아즈사「그래서 그……프로듀서씨?」
아즈사「저기……방금 전의 아기 같은 행동은……?」
P「………………」
치하야「하아……침묵하시는 건가요? 그렇게 해서 이 자리를 피하려하다니 최악-」
P「아무래도……」
P「너희들한테는 내가 전하고 싶은게 전해지지 않은 것 같군……」
치하야&아즈사「에?」
P「……아즈사씨」
P「당신은 당신보다 주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그건 좋습니다……아즈사씨의 매력이며 상냥한 개성이니까」
P「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단지」
P「당신은 그 행동이 너무 지나칩니다……너무 상냥해요」
P「좀 더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자신의 주장을 우선해주길 원했습니다」
아즈사「…………………」
P「그리고, 치하야」
P「넌 주위 사람들과 협조를 그다지 하려고 하지 않아」
P「그 이유는 분명 혼자서 연습할 시간을 확보해」
P「자신의 실력을 닦으려고 그러는 거지?」
P「혼자서 연습하는 시간도 분명 중요해」
P「하지만 그래서는 소중한 것을 많이 잃어」
P「그 소중한 것을 가르쳐주거나, 같이 찾아내는 것이」
P「동료……즉, 우리야」
P「옹고집을 부리지 말고, 좀 더 우리랑 같이 어울려 성장해줬으면 해」
치하야「…………………」
치하야「……당신이 하고 싶은 말은 알겠습니다」
치하야「하지만 그거랑 이번 일이랑 무슨 관계가 있죠?」
P「치하야……아즈사씨……저는 말이죠」
P「두 사람이 좀 더『동심』을 떠올려줬으면 했습니다」
아즈사「……동심……인가요?」
P「어린아이라는 건 일단 솔직합니다」
P「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주저 없이 말합니다」
P「치하야랑 아즈싸씨가 그 동심을 떠올려 좀 더 솔직하게 되길 원합니다」
P「아즈사씨……당신은 배려나 겸손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좀 더 주장해줬으면 합니다」
P「치하야……넌 고집을 부리거나 프라이드를 생각하지 않고, 주위에 도움을 구하고 실력을 길렀으면 좋겠어」
P「저는 두 사람에게 이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치하야「…………………」
아즈사「…………………」
P「……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아즈사씨」
P「아무튼……그거에요」
P「방금 이야기는 적당히 만들어낸 이야기에요! 사실은 당신 가슴에 달라붙어 떨어지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가슴을 빨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팟!
아즈사「싫어요」
치하야「일해주세요」
P「알겠슴다~~~」뚜벅뚜벅
P「……………」뚜벅뚜벅
P「하아……내가 있을 곳은 책상 앞뿐인가……」풀썩
P「잘되고 있다 생각했는데……뭐가 잘못됐던 거지」타닥타닥
P「아~, 이제 거유라면 뭐든 좋아. 가슴 빨게 해줘, 가슴」타닥타닥
P「하아……제길……」타닥타닥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타닥타……
코토리「……………」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P「네?」타닥타닥
코토리「……자~, 이리 오렴~, P쨩? 밥 먹을 시간이란다~///」
P「!?」
코토리「제, 제 가슴은 아직 쓴 적이 없어서 신선하답니다~?///」
코토리「마음껏, 쪽~쪽~해도 괜찮답니다~?///」두근두근
코토리「그, 그럼 지금 가슴, 내놓을 테니까요~///」틱
코토리「굶주린 야수 같이, 덮쳐도 괜찮답니다~?///」틱틱틱틱…
P「코토리씨………」
P「나이 먹을대로 먹고 뭐하는 건가요. 말하지 말고 손 움직여주세요」타닥타닥
코토리「알겠슴다~~」타닥타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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