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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타카네

P「그만둬, 타카네! 히비키는 라멘이 아니야!」

by 기동포격 2018. 4. 30.

히비키「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바로 토해네!」 


타카네「하지만 프로듀서…이대로 가면 저는 굶어죽고 맙니다」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타카네「프로듀서가 라아멘 먹는 것을 금지시켰기 때문에 저는 라아멘을 먹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히비키「우갸~! 머리카락이…머리카락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P「그렇다고 해서 히비키를 먹을 필요는 없잖아!!」 



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히비키「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살려줘, 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P「히비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츄르르릅


꿀꺽



마코토「우와앗! 히비키가 먹혔다!」




타카네「참으로 맛있었습니다. 역시 히비키군요」 


타카네「자, 그럼 다음은…」힐끗 


마코토「히익…!」 


리츠코「위, 위험해…!」 


P「애들아! 일단 사장실로 대피해!」 


P「안 피하면 다음 희생자가 생길 거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카네「놓치지 않습니다」츄르릅 




 - 사장실



하루카「프로듀서씨! 바리케이트를 쳤어요!!!」 


치하야「바리게이트를 쳤으니 당분간은 못 들어올 터」 


P「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문제야」 


P「라멘 금지령을 내렸더니, 설마 라멘을 못 먹게 된 스트레스 때문에 뭐든지 먹어버리는 체질이 되어버리다니…」 


미키「다른 음식은 없어?」 


P「전부 먹혔어. 그러니까 대신 히비키가 먹혔잖아」 


미키「그것도 그런 거야」




빠직! 콰직! 뚜둑! 콱!

 


하루카「어!?」 


미키「대, 대체 뭐야!?」 



빠득! 빠직! 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P「위험해! 타카네가 바리게이트를 먹으면서 이 방에 들어오려고 해!」 


P「이대로 가면 전부 타카네의 위장 속에서 평생 살아가게 될 거야!」 


유키호「그, 그런 건 싫어요!」 


리츠코「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타카네「어머나. 맛있어 보이는 라아멘이 이렇게나 많이…」 


P「타카네~! 이제 라멘 먹어도 괜찮으니 이런 짓은 그만둬!」 


타카네「라아멘이 저한테 의견을 내놓는 것입니까?」 


타카네「거기다 라아멘이라면 지금 먹고 있지 않습니까」 


P「뭐!?」 


리츠코「설마 극도의 라멘 의존증이 한계를 돌파해서, 모든 물건을 라멘이라고 인식하게 된 건가요…!?」 


P「망할…! 이래서는 모두 먹혀버릴 거야! 대체 어떻게 하면…」




코토리「프로듀서씨!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P「오토나시씨!」 


코토리「이걸 타카네의 위장 안에 넣어주세요!」 


P「이건?」 


코토리「타카네를 진정시키는, 공복을 만복으로 바꾸는 만능약이에요」 


코토리「제가 아는 천재 유학생 아이돌한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소동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급히 만들어 전해줬어요!」 


P「감사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이제 무서운 건 없어!」




타카네「그건 그렇고 전부 맛있어 보이네요…저 금색으로 빛나는 라아멘은 어떤 맛이 날까요?」 


미키「히익…!」 


P「타카네, 이 이상 네 마음대로 하게 놔두지 않아」 


P「먹을 거면 나를 먹어!」 


타카네「그렇다면 원하시는 대로」덥썩



츄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릅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전부 정리될 때까지…도망쳐」 



꿀꺽 



하루카「프로듀서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P「여기가 타카네의 위장인 건가」 


P「빨리 이 약을 써서 이 소란을 어떻게든 해야 해・・・」 



여기요~! 누가 좀 살려줘요!



P「이 목소리…히비키인가!?」 


P「야~! 히비키~! 대답해 줘!」 



앗! 이 목소리…! 프로듀서! 여기야~!

 


P「기다려! 지금 갈 테니까!」 


P「으음…이 위산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는…」 


P「오, 이런 곳에 타카네가 먹은 문의 파편이랑 의자 다리들이 있어. 이걸 뗏목이랑 노로 삼자」




――――――――――― 

――――― 


P「드디어 도착했어, 히비키! 구하러 왔어」 


히비키「프로듀서? 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덥썩


히비키「믿고 있었어! 구하러 와줄 거라 믿고 있었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무사해서 다행이야. 정말로・・・」




히비키「하지만 지금부터 어쩔 건데?」 


P「이 약을 위장에 넣을 거야. 그러면 무슨 효과가 있을 터」청범



스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히비키「뭐, 뭐지!?」 



슈우우우우우우우… 



P「위산이 빠지고 있어」 



미키「싫어! 놔! 머리카락 먹지 마!」 


타카네「이 맛…그야말로 진미…!」움찔 


타카네「윽!?」두근!


미키「어…?」 


타카네「・・・」 


미키「타, 타카네?」 


하루카「멈췄어?」 


리츠코「잘 풀렸구나!」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앙!!! 



P「이건・・・!」 


타카네(?)「프로듀서, 그리고 히비키. 폐를 끼쳤습니다」 


히비키「타카네? 어떻게…!?」 


P「진정해. 이건 타카네가 위산에 자신의 의사를 옮겨서 만든 분신이야」 


타카네「저의 폭음폭식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일어났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타카네「프로듀서…저는 프로듀서의 지갑을 생각지 않고 라아멘을 계속하여 먹었습니다」 


타카네「그 때문에 라아멘이 금지 된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카네「좋아하는 것을 먹지 못하게 되는 고통은 그 어떤 고통보다도 강렬합니다!」 


P「그래, 알고 있어. 먹을 것의 원한은 무섭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무서운 건 없겠지」




P「알겠어, 타카네. 이제 라멘은 먹어도 괜찮아. 다만 내가 만든 거지만」 


타카네「진심이십니까!?」 


P「그래. 그러는 게 싸게 먹히고 말이야. 싼 가격으로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는 건 멋지다 생각지 않아?」 


타카네「네. 너무나…」 


타카네「그런데 프로듀서는 만들 수 있으십니까?」 


P「지금부터 죽어라 연습할 거야」 


타카네「후훗…기대하고 있답니다♪」




히비키「저기,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한데」 


히비키「본인들은 여기서 어떻게 나가면 돼?」 


P「앗, 그것도 그렇네. 식도를 올라가는 것도 너무 급경사니…」 


타카네「걱정하지 마십시오. 저의 힘으로 두 분을 밖으로 내보내 드리겠습니다」 


P「그거 고맙네! 대체 어떻게?」 


타카네「흐읍~~~~~~~~~~~~~…」 


타카네「파~!!!」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비키「어…? 이건?」 


P「설마…」 


타카네「이 앞은 소장이므로 단단히 잡아주십시오」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카네「그럼 밖에서 만나도록 합시다」방긋 


P&히비키「우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서――프로-서씨!― 


프로듀서씨!

 


P「음…으응?」 


하루카「프로듀서씨! 일어나 주세요!」 


P「하루카…야?」 


P「그렇구나…우리들은 무사히 나왔구나」 


하루카「네! 일단 무사히 나오셨어요!」 


히비키「으~~~~~~~~~~음・・・」 


마코토「정신차려, 히비키~」 


P「히비키는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나」




타카네「리츠코, 코토리님. 그리고 여러분…폐를 끼쳤습니다」 


리츠코「이제 됐어. 사과할 필요 없어」 


코토리「모두 무사하다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해」 


P「타카네」 


타카네「프로듀서…」 


P「이제 이런 짓은 하지 마」 


타카네「네…」 


P「그리고 라멘말인데 기대하고 있도록 해!」 


P「놀라 잘빠질 정도로 맛있는 걸 먹여주지!」 


타카네「예!」 


리츠코「그건 그렇고 이거 사장님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이렇게 타카네의 폭식 사건은 막을 내리고, 765 프로덕션은 평화를 되찾았다.


그리고… 



P「자, 오래 기다렸습니다. P특제 라멘이다!」쿵! 


타카네「보기에는 꽤나 괜찮아 보이는군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후루루루룩


P「어때?」 


타카네「후훗…귀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 진하게 전해져 옵니다」 


P「그래?」 


타카네「하지만 니쥬로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멀었군요」 


P「아, 거길 기준으로 삼는 거야?」 


타카네「소녀는 라아멘에 관해서 타협이라고는 일절 없으므로」 


P「어려운데…그렇다면 좀 더 연습을 할 뿐!」 


타카네「응원하고 있습니다. 귀하♪」




나는 앞으로도 타카네를 위해 라멘을 계속 만들 것이다. 


난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을 뿐이니 말이다. 


이 끝없이 깊은 라면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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