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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타카네

P「동거 765 프로덕션」

by 기동포격 2014. 4. 24.

―― 765 프로덕션 사무소


P「하아…」


코토리「프로듀서씨? 무슨 일이라도 있으세요? 한숨까지 쉬시고는. 한숨을 한 번 쉴 때마다 복이 도망간답니다?」키득키득


P「아니, 그게…어젯밤에 동거물 에로게를 했답니다」


코토리「후훗. 그래서『동거』를 하고 싶어서 한숨을 쉬셨던 건가요?」


P「츠구미 선생님이 참 귀엽답니다. 사츠키도 귀엽지만」


코토리「어머, 여동생 쪽도 꽤나 괜찮답니다」


P「그래서 말이죠? 저희 회사는 아이돌 사무소잖아요. 그것도 귀여운 아이들이 많은」 




코토리「그렇네요. 귀여움으로 치면 장난아니죠」


P「그래서 다른 아이돌과 동거하면 어떤 나날을 보낼 수 있을지, 에로게를 한 후에 밤새면서 생각해 봤어요」


코토리「후훗. 프로듀서씨도 망상을 참 좋아하시네요」키득키득


P「듣고 싶은 마음은?」


코토리「있습니다」


P「그쵸?」


코토리「네」키득키득


P「그럼 우선 하루카네요」


코토리「후훗. 기대되네요」


P「하루카는 말이죠…」


―――

――

― 





【동거 765 프로덕션/아마미 하루카】


하루카「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탓탓탓


P「응. 다녀왔어,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꼬옥


P「왜, 왜 그래? 갑자기 껴안고…」


하루카「외로웠어요…아침부터 지금까지 만나지 못해서…」


P「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죄송해요」힐끔


P「가, 갑자기 왠 사과?」


하루카「저, 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렸어요…」


P「해, 해서는 안 되는 일? 뭘 한 거야?」


하루카「…」


하루카「프…프로듀서씨 셔츠를 품에 안고…」힐끔 




P「내, 내 셔츠를 안고?」


하루카「프로듀서씨 냄새가 나는 이불을 덮고 낮잠을 자버렸어요…」


P「」


하루카「…」힐끔


P「하루카」


하루카「왜, 왜요?」


P「오늘은 같이 잘까」


하루카「아, 네!」


P「하루카는 귀엽구나!」쓰담쓰담


하루카「…」히죽


―――

――

― 




P「하루카는 의외로 이런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점」


코토리「그거 좋네요. 신선해요」


P「그렇죠? 항상 기운이 넘치는 하루카에게 이런 부분이 있다는 게」


코토리「그렇네요」


코토리「그럼 다음은 누구와의 동거생활인가요?」


P「다음은 말이죠」


P「치하야에요」


코토리「후훗. 프로듀서씨는 이런 망상이야기를 할 때 치하야를 꼭 등장시키시네요」


P「귀여운데다 즐거우니까요. 평소에 보는 치하야가 아닌 치하야를 망상하는 건」


코토리「아아, 그 마음 왠지 알겠어요」 




P「하핫. 그렇죠?」


코토리「그럼 기합넣고 부탁드립니다」


P「알겠습니다~」


―――

――

― 





【동거 765 프로덕션/키사라기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잠시…괜찮을까요」


P「왜, 왜 그래? 화장실은 깨끗하게 썼는데?」


치하야「화장실 이야기는 됐습니다. 어젯밤에 그렇게나 이야기를 했으니」


P「그, 그럼 이번에는 뭐야?」두근두근


치하야「…」빠직


P「치, 치햐?」힐끔


치하야「그렇게나…」


P「으, 응?」


치하야「그렇게나…그렇게나…야한게임이 좋으신가요」소곤


P「…」


P「…하아?」 




치하야「오늘 아침, 프로듀서가 쓰시는 컴퓨터의 전원이 켜져 있었습니다」


P「앗」


치하야「그래서 콘센트를 뽑으려 갔더니 화면에…」


P「…」


치하야「그렇게나…야한 게임이 좋으세요? 저보다도…좋으세요?」훌쩍


P「…미안」


치하야「프로듀서, 대답해주세요」


P「나는 치하야를, 더 좋아해」


P「에로게보다…」


치하야「…」훌쩍


치하야「정말, 이세요?」힐끔


P「에?」 




치하야「그 말이 진짜라면…」


치하야「우움…」


P「치, 치햐?」


치하야「키스…해주세요///」부들부들, 부들부들


P(부끄러워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치하야가 정말 귀엽구나!)


치하야「정말 제가 좋으시다면…빨리…///」


P「치하야…」


치하야「프로…으음…」쪽


치하야「으음…쪽…」쪼옥


치하야「프로듀서…」머엉


P「사랑해. 치하야」


치하야「저도, 에요…」 




P「그래서 내 컴퓨터는 어떻게 했어?」


치하야「네. 콘센트를 뽑아 두었어요」


P「에? 전원도 안 끄고?」


치하야「전원?」갸우뚱


P「…」


P「뭐, 상관없나. 나에게는 치하야가 있으니까!」쓰담쓰담


치하야「꺅! 가, 갑자기 쓰다듬지 마세요!」토닥토닥


P「왜?」히죽히죽


치하야「우우…프로듀서는 심술쟁이에요…」 




P「자자, 대답해 봐. 왜 쓰다듬으면 안 돼?」


치하야「부, 부끄…러우…니까///」꼼지락꼼지락


P「귀엽구나」쓰담쓰담


치하야「또, 또 그런 소리를!」움찔


P「하핫」쓰담쓰담


치하야「…프로듀서도 참///」


치하야「앞으로…나만…」소곤


치하야「그래…앞으로…나만을…」


치하야「후후후」키득키득


P「왜 그래?」


치하야「후훗. 아무것도 아니에요」


―――

――

― 




P「이차원에 질투하는 치햐 귀여워」


코토리「귀여워」


P・코토리「「귀여워」」


P「자, 치하야의 귀여움을 재확인 했으니 다음으로 가볼까요」


코토리「그렇네요. 다음은 누구인가요?」


P「다음은 타카네에요」히죽히죽


코토리「후훗. 그렇게나 히죽거리시다니」


P「뭐, 상관없잖아요. 들어주세요」


코토리「후훗. 예이예이. 망상이라면 얼마든지」키득키득


P「타카네 그 녀석, 어젯밤에 말이죠」


코토리「에?」


―――

――

― 




【어젯밤 타카네/목욕탕】


―― 드르륵


타카네「귀하? 물 온도는 어떠십니까?」빼꼼


P「응, 딱 좋아. 적당히 미지근해서 기분 좋아」


타카네「후훗. 그렇다면 안심입니다」키득키득


타카네「그런데 귀하」힐끔


P「응~?」


타카네「등은 씻으셨습니까?」


P「아니, 아직」


타카네「후훗. 그렇다면 귀하」뚜벅뚜벅뚜벅


P「잠시만」


타카네「?」갸우뚱


P「내가 말하게 해줘」


타카네「…네 ///」화끈 





P「타카네. 내 등을…씻겨주지 않을래?」진지


타카네「저로 괜찮으시다면, 기뻐하며 해드리겠습니다


P「타카네가 아니면 안 돼」


타카네「후훗. 귀하는 정말이지 말솜씨가 현란하십니다」키득키득


P「진심인데 말이지…」


타카네「네네. 그럼 등을…씻겨드리겠습니다」


P「응. 부탁해」


타카네「후훗. 참으로 넓은 등」꼬옥


―――

――

― 




P「타카네는 등을 정말 잘 씻겨준답니다」


코토리「에? 망상 아닌가요?」


P「맞다맞다. 어제 저녁을 먹을 때 말이죠」


코토리「에?」


―――

――

― 




【어젯밤 타카네/저녁식사】


타카네「귀하. 오늘 저녁식사 말입니다만…」


P「오? 왜? 뭔가 만들어줬으면 하는 거라도 있어?」


타카네「그것에 대해서 입니다만, 오늘 밤은 제가 만들까하고 생각하는데」진지


P「진짜? 타카네가 요리를 할 줄 알았던가?」


타카네「후훗. 실은 몰래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P「오~!」 





타카네「식사를 귀하만 만들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귀하의 아내이니까!」주먹 꽉


P「오오,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타카네「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에 대해서입니다만…」


P「응응」


타카네「오므라이스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P「오므라이스! 그거 좋지!」


타카네「후훗.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키득키득


―――

――

― 




P「겉으로 보기에는 조금 그랬지만, 그 만큼 타카네의 애정이 전해져 맛있었어요


코토리「망상이야. 그래. 이건 프로듀서씨의 망상이야」중얼중얼. 중얼중얼


P「코토리씨?」


―― 달칵


타카네「좋은 아침이옵니다. 귀하, 코토리양」


P「안녕. 문은 똑바로 잠그고 왔어?」


타카네「잠그고 왔습니다」휙


P「응응. 잘했어」쓰담쓰담


타카네「후훗. 아침부터 이 같은 행복을 느껴도 괜찮은 것일까요///」부끄부끄


P「괜찮아」


타카네「그런데 귀하?」힐끗 




P「응~?」


타카네「귀하와 어젯밤에 했던 게임…」


P「응? 그 게임이 왜?」


타카네「그 다음이 기대됩니다」


P「그래그래」


타카네「후훗. 동거가 무엇인지, 귀하와 함께 배울 수 있으니까」키득키득


코토리「그래. 이건 꿈이야. 프로듀서씨는 혼자 사시니까」중얼중얼


P「코토리씨?」


코토리「넷! 무슨 일이세요? 동거를 한다면, 전 프로듀서씨 집이 좋아요!」


P「동거는 좋은 거지요」


코토리「프로듀서씨는 혼자 사시죠? 그렇다면 저랑 같이!」


P「에?」 




코토리「에?」


P「에? 저 혼자 안 사는데요?」


코토리「그치만 동거를 해보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P「아이 참. 제가 분명히 말했잖아요.『다른』아이돌과 해보고 싶다고」


코토리「」


타카네「뭣. 귀하? 그 같은 일을 생각하고 계셨습니까?」흥


P「아니, 만약에 말이야. 만약에」


타카네「모릅니다!」휙 




P「타카네?」


타카네「…」흥


P「라면」소곤


타카네「」움찔


P「요코하마의 산마멘」


타카네「」움찔움찔


P「저녁에 먹으러 갈까?」


타카네「부디!」활짝


P「타카네는 귀엽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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