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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만약 고백 받는다면」

by 기동포격 2014. 3. 28.

―― 765 프로덕션 사무소


P「만약 고백을 받는다면…」소곤 


코토리「에?」 


P「있잖아요, 코토리씨. 만약…만약 아이돌들이 나에게 고백을 한다면…어떤 느낌으로 할까요」 


코토리「아~. 그 아이들도 그럴 나이니까요. 후훗, 프로듀서씨도 참, 얕볼 수가 없겠네요. 저번에도 비슷한 망상을 하시고 계셨고」키득키득 


P「네. 만일 제가 그녀들에게 고백을 받는다면, 그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저에게 고백할지 저번 것도 참고해서 한 번 더 생각해봤어요」 


코토리「후훗. 프로듀서씨는 변함없이 그런 걸 생각하시는 걸 좋아하시네요」 








P「인기없는 남지의 대표주자인 저니까요. 망상정도는 해도 천벌은 받지 않겠죠」 


코토리「하아…」하아... 


P「그래서 말이죠, 일단 이오리입니다만…」 


코토리「아아, 이오리는 츤데레목 츤데레과이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상상이 가네요」 


P「네. 실제로 이런 느낌으로 됐어요」 


――― 

―― 









【만약 고백받는다면/이오리】 





이오리「좋아해. 나랑 사귀어줘」 


이오리「하아…나도 내 자신이 싫어져. 요즘은 계속 네 생각만 하고 있는 걸」 


이오리「그래서 넌 어때? 나는 분명히 말했어. 다음은 네 차례지? 니히힛♪」 


이오리「…」두근두근 


이오리「~윽!」 


이오리「흐, 흥! 빠, 빨리 말하도록 해! 내가 좋아한다고 했잖아. 자, 어서 빨리!」 


이오리「…으」 


이오리「무…무섭지…않거든!」 


이오리「…」꼼지락꼼지락 


이오리「저, 저기…아직이야?」힐끔 


――― 

―― 








P「그렇게 안달 나게 한 후 천천히 이오리를 안는 거예요. 이오리가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면서」 


코토리「후훗. 어느 게임에서 나올만한 전개네요」 


P「뭐, 실제로 그런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코토리「하지만 츤데레인 이오리에게 츤데레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요?」 


P「하아…」하아... 


P「잘 들으세요. 코토리씨」 


코토리「네?」 


P「이오리는 츤데레가 아니에요」 


코토리「에?」 


P「이오리는 이오리에요. 이오리 프리티~」꽉 







코토리「그, 그런 가요」 


P「자, 알아주신 것 같으니 다음으로 진행해 봅시다. 다음은 치하야에요」 


코토리「치하야라. 프로듀서씨의 머릿 속에서는 치하야가 프로듀서씨에게 어떤 식으로 고백했나요?」 


P「치하야는 한결 같으니 이런 느낌으로 해봤습니다」 


――― 

―― 








【만약 고백 받는다면/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갑자기 불러내서 죄송해요」 


치하야「프로듀서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치하야「네」 


치하야「저,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해보는 건 처음이에요」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치하야「좋아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세요」 


치하야「저를 신부로 삼아주세요」 


치하야「…」 


치하야「오늘 밤은…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이제, 혼자인 건 싫어…」 


치하야「그러니까」 


치하야「절 사랑해주세요」 


치하야「저를 평생 소중히 해주세요」 







치하야「부탁…드려요…」훌쩍 


치하야「저도 당신을 평생 소중히 할 테니…」훌쩍 


치하야「사랑할 테니까…」꼬옥 


치하야「그러니까…」 


치하야「절 사랑해주세요」 


치하야「제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치하야「윽…으으…흑…」훌쩍 


――― 

―― 











코토리「치하야의 사랑은 무거운 것 같네요…」 


P「하지만 남자라면 한 번은 동경하게 된답니다. 무거운 사랑을」 


P「뭐, 이 뒤에 꼬옥 안고 노닥거리긴 하지만요. 머릿속에서는」 


코토리「평생 소중히 해주세요…인가」 


P「왜 그러세요?」 


코토리「앗,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래요? 계속해도 괜찮나요?」 


코토리「부디부디. 왠지 재밌어지기 시작했어요」 


P「그래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럼 다음은 야요이랍니다?」 







코토리「야요이라. 분명 순진한 느낌의 고백이겠죠?」키득키득 


P「…」 


P「과연 그럴까요?」 


코토리「헤?」 


――― 

―― 








【만약 고백 받는다면/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전…나쁜 아이에요」침울... 


야요이「이러면 안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계속 생각나요」 


야요이「계속, 계속 떠올려요. 프로듀서를…」 


야요이「…///」꼼지락 꼼지락


야요이「저, 저기!」 


야요이「조, 좋아해요!」 


야요이「제가 매일 프로듀서에게 밥을 만들어 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 


야요이「그, 그리고 된장국도!」 







야요이「프로듀서에게 매일 맛있는 밥을 만들어 드릴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야요이「그, 그래서 항상 함께 있을 수 있다면…에헤헤」 


야요이「처, 철부지 같은 말을 해서 죄송해요!」 


야요이「하지만…하지만…」 


야요이「윽…우우…」훌쩍, 훌쩍 


――― 

―― 








코토리「안고 싶어지네요…」 


P「그렇죠? 야요이에게「매일 밥을 만들어 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그걸 거절할 수 있는 남자는 이 세상에 절대 없을 거예요」 


코토리「게다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P「작은 동물 같은 귀여움도 있네요」 


코토리「햄스터라고 해야 할까, 다람쥐라고 해야 할까」키득키득 


P「쓰다듬어 주고 싶어」 


코토리「그래서 다음은?」 


P「아아, 죄송해요. 다음은…보자…아즈사씨는 어떤 가요?」 


코토리「아즈사씨인가요」 


P「어른의 매력이랍니다」 


코토리「저도 어른이지만…말이에요」소곤 


――― 

―― 








【만약 고백 받는다면/아즈사씨】 







아즈사「…이런 술자리에서 말하는 것도 비겁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아즈사「하지만 말할게요」 


아즈사「왜냐하면…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걸요」키득키득


아즈사「저기 프로듀서씨?」 


아즈사「프로듀서씨의 여자친구로서…절, 선택해 주실 수는…없나요?」 


아즈사「좋아해요…사랑해요」 







아즈사「프로듀서씨만의 아이돌이 되고 싶다…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이돌로서 실격이겠죠?」 


아즈사「후훗. 괜찮아요. 저로서는 프로듀서씨의 연인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키득 


아즈사「왜냐하면…다른 젊은 아이들도 많고…」 


아즈사「…하지만」 


아즈사「하지만 역시, 자기 자신의 마음에게는 거짓말을 할 수 없었어요」키득







아즈사「저를, 프로듀서씨의 아내로 맞아주셨으면 해요. 결혼해 주셨으면 해요」 


아즈사「후훗. 깜짝 놀라셨나 보네요」후후 


아즈사「하지만…좀 더 놀라게 해드릴게요. 왜냐하면 전…나쁜 여자니까」키윽 


아즈사「…」쓰윽 


아즈사「으음…」쪽 


아즈사「사랑해요」 


아즈사「저를 사랑해주시겠어요?」 


――― 

―― 








코토리「어른이네요…키스를 해버리는 건가요」 


P「하겠죠. 아즈사씨라면」 


코토리「역시 아즈사씨에게는 어른의 매력이 존재하네요」 


P「네. 젊은 아이돌에게는 없는 색기라는게 존재하죠」 


코토리「저도 어른만이 가지고 있는 색기가」힐끔, 힐끔 


P「그럼 다음은 타카네군요」 


코토리「프로듀서씨…」훌쩍... 


P「저는 타카네에게 이런 식으로 고백 받아보고 싶어요」 


――― 

―― 








【타카네에게 이런 식으로 고백 받고 싶어】 





타카네「귀하. 귀하」쭈욱 


타카네「후훗. 잠시만, 이쪽을 봐주십시오」 


타카네「…으음~」 


타카네「쪽」쪽 


타카네「후훗…///」키득키득 


타카네「키스…해버렸습니다…///」꼼지락꼼지락 







타카네「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으시지 않습니까…」 


타카네「저는 귀하를 연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키득


타카네「그렇지 않으면…」 


타카네「제가 폐를, 끼친 것입니까」힐끔 


타카네「네. 귀하라면 그렇게 말씀해 주실 거라, 믿고 있었습니다」후후 


타카네「그렇다면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타카네「네」 







타카네「저와 같은 시죠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 

―― 

― 


P「타카네랑 같이 시죠가 되고 싶어」 


타카네「그거라면 지금 바로라도」쓱 


P「에?」 


코토리「」 


P「타카네? 언제부터 거기에?」 


타카네「후훗. 톱시크릿, 입니다」키득 


P「그, 그래…」 


타카네「괜찮으시겠습니까? 귀하?」 


P「응? 뭐가?」 


타카네「후훗. 저는 귀하가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만만한 여자가 아니랍니다?」키득 


P「…하핫」 


타카네「후훗」 


코토리「」 







P「그럼 타카네. 슬슬 갈까(관공서에)」 


타카네「네. 어디까지라도 귀하를 모시고 따라가겠습니다」 


P「그럼 코토리씨. 잠깐 (관공서에) 갔다오겠습니다」 


타카네「코토리양、뒷일을 부탁드립니다」 


―― 달칵, 쾅


코토리「에? 끝?」 


끝 





























































【덤】 


코토리「프로듀서씨!」 


P「왜, 왜요?」 


코토리「저도 혼자는 외롭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어질어질 


P「잠깐만요…너무 많이 마신 것 아니세요?」 


코토리「괜찮아요~! 왜냐하면…」 


P「왜냐하면?」 


코토리「후훗. 알고 있는 주제에///」콕콕 


P「하아…」 


코토리「…으으」울컥 


코토리「귀하는…심술꾸러기 입니다…」 


P「…전혀 안 닮았거든요」 







코토리「이렇게 여자아이를 취하게 해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비틀비틀


코토리「푸하! 프로듀서씨도 역시 남자네요」히죽히죽


P「…」 


코토리「으~응? 왜 그러세요?」 


P「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코토리「헤?」 


P「여기 코토리씨 방이죠?」 


코토리「그~렇답~니다? 자자, 제 앨범이라도 보실래요~?」 


P「…」 







P「하아…이제 됐어요. 저도 오늘 밤새도록 마실 거예요」 


코토리「그래~그래! 그러면 돼요! 자자, 쭈욱~, 쭈욱 마시세요」 


P「하핫. 감사합니다」 


코토리「후후. 오늘 밤에 마시는 술은 즐겁네요」키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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