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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이 미소녀가 토우마…?」

by 기동포격 2014. 3. 30.

토우마「나도 믿고 싶지 않아…하지만…아침에 일어났더니…여자가 되어 있었어」 


P「흠. 팅하고 왔어! 너라면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야!」 


토우마「될 생각 없거든!」 


P「농담이야.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토우마「하아?」 


P「지금부터야 지금부터. 언제까지 그 잠옷 입고 있을 작정이야?」 


토우마「바보!…여기 보지 마!」 






P「제일 첫 번째 질문. 왜 나에게 연락을?」 


토우마「처음에는 쥬피터 놈들에게 알리려 했어…」 


P「흠」 


토우마「하지만 이미 해산하기도 했고…이제 와서 그 녀석들에게 폐를 끼칠 수도 없잖아」 


P「그래서 지금 업계에서 유일하게 안면이 있는 765 프로덕션에 의지를 하기로 했다, 그 말인가」 


토우마「뭐야, 그게 뭐 잘못되기라도 했어?」 


P「음냐, 별로. 일단 사무소로 가자. 옷을 골라줄 테니」 


토우마「응. 멋진 녀석으로 부탁할게」 





토우마「야」 


P「응. 잘 어울려」 


토우마「대체 이 꼴이 뭔데!」 


P「데님 스커트 인데?」 


토우마「장난치지 마! 밑으로 바람이 다 들어오잖아! 남자 옷을 빌려줘!」 


P「여자 아이 밖에 없는 사무소에서 터무니없는 말 하지 마」 


토우마「네 옷을 빌려주면 되잖아!!」 


P「아, 그렇구나. 이 아이 토우마였지」 


토우마「네놈…」 




토우마「저, 저기…이거 옷 위로 튀어나오지 않았어…?」 


P「튀어나와? 뭐가?」 


토우마「그, 그러니까…거…기…」 


P「거기? 토우마는 지금 여자니까 그거는 안 달리지 않았나?」 


토우마「젖꼭지 말이야, 이 바보야!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거야!!」 


P「에엑? 진짜네!? 왜 브라를 안 찬 거야!?」 


토우마「아침에 갑자기 여자가 된 남자가 브라를 가지고 있을 리가 없잖아!」 


P「그, 그럼 밑에는…」 


토우마「사각팬티야…」 


P「크, 큰일이다…」 




P「토우마~, 속옷 사왔어~」 


P「싸구려에다 사이즈는 눈대중으로 대충 사왔지만 일단 입고와」 


토우마「으, 응」 


P「뭐야. 아직 남은 게 있어?」 


토우마「그, 미안해」 


P「하아?」 


토우마「아까…모처럼 내 상담을 해줬는데…소리 질러서…」 


P「신경 쓰지 마. 나는 프로듀서니까 모든 아이돌의 아군이야」 


토우마「바보. 나는 이제 아이돌 아니거든」 




코토리「후후후. 오늘도 사무소에 제일 먼저 도착♪」 


코토리「안녕피요~!」 




토우마「제길…후크가 안 잠겨」 


P「어디어디. 잠시 보여줘」 


토우마「우왓아! 바보! 보지 마! 절대로 앞 보지 마!」 



코토리「」 





코토리「헉…방금 그 아이는 대체!?」 


P「왜 그러세요? 오토나시씨」 


코토리「어, 어라? 그 보이시한 미소녀를 벗기고 있던 프로듀서씨는 어디로?」 


P「그런 변태는 여기 없어요」 


코토리「그, 그렇죠!? 제가 잘 못 본거죠!?」 


P「그럼 전 잠시 방송국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P(이 때 탈출하자) 


토우마(으, 응) 




토우마「죽는 줄 알았어」 


P「뭐, 사정을 이야기 하는 게 좋았겠지만」 


토우마「농담하지 마! 여자가 됐다는 걸 들킬까 보냐!!」 


P「왜 그러는데? 귀여운데」 


토우마「나는 귀엽다는 말 같은 거 듣기 싫어!」 


P「지금 토우마는 참 귀여운데」 


토우마「안 귀여워!」 


P「딸기 우유 있어?」 


토우마「이, 있어…」 




마미「오빠를 발견!」 


아미「곁에 여자애 발견!!」 


마미「으음. 오빠의 여자친구일까?」 


아미「과연 어떨까→? 유키뿅…유키뿅?」 


유키호「………………」 


아미「유, 유키뿅. 눈에서 하이라이트가 사라졌는데 괜찮아?」 


유키호「응」 


마미「일단 좀 더 오빠를 살펴보자→」 


아미「오늘이 오프라 다행이네→」 





토우마「저, 저기」 


P「응?」 


토우마「화장실…가고 싶은데」 


P「응, 갔다와」 


토우마「그…따라와 줘」 


P「하아?」 


토우마「그, 그러니까 나 혼자 못가겠어!」 


P「왜?」 


토우마「무, 무섭잖아! 어제까지 나한테 없던 게 달려 있는데!」 


P「야, 그 정도도 못하면 이제부터 어쩌려고?」 


토우마「닥쳐. 무서운 건 무서운 거야!」 





P「나 참, 성가시기는…」 


토우마「어이, 아직 거기 있어?」 


P「있으니까 안심하고 소변 봐」 


토우마「바보 자식…여, 여자 앞에서 소변 같은 말 보통은 안하잖아!」 


P「남자끼리잖아」 


토우마「앗…」 


P「…그러니까 사양하지 마」 


토우마(신경…써주고 있는 건가. 내가 현재의 상황을 신경 쓰지 않게…) 


토우마「쳇…사내끼리라도 조금은 신경 쓰도록 해!」 




유키호「…프로듀서」 


P「오오, 유키호」 


유키호「즐거워보이시네요. 그 아이는…누구인가요?」 


P「아아, 그 아이 말이지…그게…(뭐라 하지…)」 


P「그게…그래! 사무소에 새로 들어오는 아이야!」 


유키호「후에? 앗…하웃…저는 틀림없이 프로듀서의 연인이라고 생각했어요」 


P(아아, 그 수도 있었나) 




P「에~. 여러분의 새로운 동료인 아마카세 토우카(天枷冬華)입니다. 모두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 


토우마「…」 


하루카「잘 부탁해. 나는 아마미 하루카라고 해」 


토우마「………」 


하루카「765 프로덕션에 잘 왔어!」 


일동「잘 왔어!」 


토우마「왜 이렇게 된 거야」 


P「미안…」 




하루카「저기~, 토우카라고 불러도 괜찮아?」 


토우마「아, 응…」 


치하야「아마카세씨는 노래와 댄스 중 어느 쪽을 잘해?」 


토우마「오, 올라운드」 


야요이「요리는 좋아하시나요?」 


토우마「그다지…」 


유키호「사이좋게 지내자」 


토우마「으, 응」 


마코토「팔랑거리는 옷이나 소녀만화에 흥미 있어?」 


토우마「전혀」 


P「응응. 잘 지낼 것 같네」 





P「좋아, 오늘은 마코토랑 토우카가 같이 사진을 촬영하는 날이야」 


토우마(왠지 아이돌 같은 일은 오랜만인 것 같은데) 


마코토「우와아~. 팔랑거리면서 귀여운 옷…공주님 옷 같아」 


토우마(내 의상은 이거려나?) 


토우마「헤에…꽤나 멋진데. 예전에 아이돌 일적 무렵을 생각나게 하는 걸!」 


P「응, 컨셉은 용사와 잡혀간 공주 같아」 


마코토「헤헷…이 귀여운 옷을 입을 수 있는 걸까…에헤헤」 





P「미안, 마코토…저쪽이 바라서…아무래도」 


마코토「우우…제가 입고 싶었는데…공주님 옷…」 


토우마「어이, 프로듀서! 왜 내가 이런 여자애 같은 모습을 해야 하는데!」 


P「저쪽에서 말이지…성미가 강하고 고압적이며 남자다운 이미지에 딱 맞는다고 해서」 


마코토「팔랑팔랑…팔락팔락…」 


토우마「남자다운 옷…」 


마코토「토우카는 좋잖아! 팔랑거리고 귀여운 옷을 입어서!」 


토우마「뭐라고!? 그렇다면 그 멋진 옷을 나에게 넘겨!」 


P「예이예이. 사이좋게 지내」 




P「기분 나빠 하지 마. 토우마」 


토우마「제길. 굴욕이야…아까 했던 여성스러운 연기…」 


P「하지만 완벽하게 했잖아」 


토우마「일이니까 당연하지」 


P「과연, 착하네」 


토우마「바보…머리 쓰다듬지 마!」 


P「앗, 미안」 


토우마「그것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귀찮은 문제는 어떻게 돌아가느냐 하는 문제인데」 


P「그렇네. 뭐라해도」 


P「우리는 지금 동거하고 있으니까」 


토우마「…」 


토우마「바, 바보자식! 뭐가 동거야!!」 


P「뭐야, 갑자기」 




P「그럼 나는 먼저 집에 갈게」 


토우마「응」 


토우마「뭐, 한 시간 뒤에 사무소에서 나가면 되겠지」 


토우마「오늘은 만두라도 만들어 볼까…그 녀석은 그걸 좋아하니까」 


마미「앗. 아마토우 언니다→」 


아미「언니 놀자, 놀자→」 


토우마「에!? 어, 어쩔 수 없네…딱 한 시간 만이야」 


마미「와~아. 그럼 항상 하던 그걸 하자!」 


아미「응응. 그거군요☆」 


토우마「그거?」 




마미「릿쨩 발견!」 


아미「좋아. 새우 프라이 터치 작전 개시야→☆」 


토우마「영문 모를 놀이구나」 


마미「저기 릿쨩 머리 끝에 있는 새우 프라이에 터치하면 되는 거야→」 


아미「터치하고 그 뒤에 전력으로 도망치면 돼」 


토우마「요점은 저걸 만지고 도망치면 되는 거지? 아주 간단하군」 


아미「그럼 아마토우 언니부터 시작→」 


토우마「좋아. 보고 있어」 





토우마「새우 프라이 터치☆」 


리츠코「…윽!?」 


토우마(좋아. 이제 남은 도망치는 것 뿐…) 


리츠코「또 너희들 짓이지! 거기 꼼짝 말고 있어!!」 


아미「그, 그럴 수가!! 왜 아미랑 마미의 존재를 들킨 거지!?」 


마미「우아우아~! 아마토우 언니를 무시하고 이쪽으로 오고 있어→!」 


아미「후, 후퇴→!」 


토우마「에?…나는 어쩌라고…」 




토우마「후우, 피곤해」 


하루카「앗, 토우카. 고생했어」 


토우마「으, 응」 


유키호「토우카, 프로듀서는?」 


토우마「퇴근 했는데?」 


유키호「하우…모처럼 차를 준비해 놨는데」 


하루카「하하하. 유감이네, 유키호」 


유키호「응…」 


하루카「저기, 토우카는 어떻게 생각해?」 


토우마「에? 뭘?」 


하루카「프로듀서를!」 




토우마「어, 어떻게라니…」 


하루카「신경 쓰이지?」 


토우마「너, 너희들은 어떤데」 


유키호「나는 말이지, 에헤헤…」 


하루카「유키호는 프로듀서씨에게 홀딱 반했는걸」 


토우마「흐, 흐~응」 


하루카「나도 프로듀서씨를 좋아해」 


토우마(의외로 인기 있네. 그 녀석…) 


토우마(근데 나는 뭘 침울해하는 거야) 




토우마「어, 어이」 


P「응?」 


토우마「좀 더 떨어져」 


P「무리. 이 이상 옆으로 가면 침대에서 떨어지는데?」 


토우마「그, 그럼 나는 소파에서 잘래」 


P「이 바보야. 그러면 감기 걸리잖아」 


토우마「시끄러! 잘 거야!」 


P「그럼 네가 침대에서 자. 내가 소파에서 잘 테니」 


토우마「그건 안 돼」 


P「하아?」 


토우마「묵게 해주는 쪽이 침대에서 자야지!」 


P「이상한 걸 신경 쓰네」 




P「그럼 잘자」 


토우마(제길…결국 동침인가) 


P「…zzZ」 


토우마(아아아, 미치겠네. 아까 사무소에서 한 이야기 때문에 이 자식이 의식 되잖아!!) 


P「음냐…」 


토우마(이 자식은 날 봐도 무반응이고…정말로 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토우마「그렇게 매력 없을려나…? 내 몸은」 


토우마(귀엽고 가녀리고, 가슴도…크지는 않지만 형태는 좋고. 거기다 부드러운데…) 


토우마「우와아아아아앗! 그것보다 난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P「시끄러워…zzZ」 





토우마「나한테 팬레터?」 


P「응. 다행이네」 


토우마「헤에. 열어봐도 괜찮아?」 


P「물론. 네 거니까」 


토우마「팬레터를 받아보는 것도 오랜만이네」 


P「뭐라 쓰여 있어?」 


토우마「귀, 귀엽다는 말이 많이 쓰여있어…충격이야…」 


P「어쩔 수 없잖아. 귀여우니까」 


토우마「귀엽다고 하지 마! 제기랄!!」 





미키「휴대폰을 꺼내들고 포파피푸페♪」 


토우마「데이트 해주실래요?」 


P「스톱스톱」 


토우마「에? 문제라도 있어?」 


P「완전히 국어책 읽기잖아!」 


토우마「어쩌라는 거야」 


P「이런 느낌으로 해봐. 자 미키, 한 번 해봐」 


미키「데이트 해주실・래・요?♪」 


P「응. 귀여워, 귀여워」 


미키「에헤헤. 허니, 좀 더 칭찬해줘~」 


토우마「무리무리. 절대 못해. 그런 부끄러운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P「으~음. 진짜 못하겠어?」 


토우마「당연하지!」 


P「어쩔 수 없네. 그럼 이 파트는 미키에게 맡길까?」 


미키「응! 미키에게 맡겨줘!」 


P「대견하네. 옳지옳지」 


미키「좀 더 열심히 해서 허니가 미키를 쓰다듬게 할 거야」 


P「귀여운 녀석!」 


토우마「…아, 알겠어」 


P「에?」 


토우마「하, 하면 되잖아!」 





토우마「조, 좋아…할게」 


P「응」 


토우마「후우~하아. 후우~하아. 좋아! 한다!」 


P「응」 


토우마「…엣헴」 


토우마「데이트 해주실☆래☆요?♪」 


P「음, 귀여워」 


토우마「우와아아아아악!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아아아아아!!」 





P「애들아~ 저번에 촬영했던 프로그램 시작한다~」 


히비키「햄죠가 참 즐거워보이네!」 


마미「마미들이 부르는 노래가 들려! 아마토우 언니!」 


토우마「으, 응」 


마미『오늘은 여러분에게~☆』 


하루카「앗 Do-Dai다~. 저 노래 참 귀엽지」 


토우마「그래?」 


토우마『머리를 쓰다듬어 줬어♪』 


P「응. 귀여운데」 


토우마「우와아아아악」 




토우마「탈의실은 여기지?」 


아즈사「어머, 토우카. 사무소는 이제 익숙해졌어?」 


토우마「에?…뭐 그렇지」 


아즈사「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 말해줘」 


토우마「고, 고마워…아니, 고맙습니다」 


아즈사「그게 이번에 입을 의상? 귀엽네」 


토우마「전 좀 더 멋진 옷을 입고 싶어요」 


아즈사「토우카는 귀여운 것도 잘 어울리단고 생각하는데?」 


토우마「과연 그럴까요…」 


아즈사「그럼 나도 갈아입을까」 




마미「에잇!」 


토우마「우와앗! 뭐야, 가슴 만지지 마!」 


아미「이 감촉…」 


마미「치하야 언니보다」 


아미마미「커!」 


마미「치하야 언니, 또 다시 패배…」 


아미「보이시한 아마토우 언니라면 치하야 언니가 이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토우마「뭐, 뭐야」 


치하야「큿…」 





토우마「나 참. 여자는 잘 모르겠다니까…」 


토우마「속옷차림으로 뛰어다니다니, 부끄럽지도 않나…」 


토우마「…그러고 보니 속옷차림을 한 여자가 많았는데도 거기에 신경 쓰지 않고 갈아입은 데다가」 


토우마「요만큼도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았지?」 


토우마「이, 이거 위험한 거 아냐?」 


토우마「그 녀석에게 상담해보자」 





토우마「프로듀서」 


P「응~?」 


토우마「어, 어째서 알몸차림이야! 이 바보자식!」 


P「아니, 비에 졸딱 맞아서 말이지」 


토우마「그렇다고 알몸으로 있지 마! 누가 보면 어쩌려고!」 


P「뭐, 신경 쓰지 마. 지금은 나랑 토우마 밖에 없으니까」 


토우마「다, 단 둘…이상한 말 하지 마!」 




P「수고하셨습니다」 


P「그럼 항상 하던데로 내가 먼저 돌아갈게」 

 

토우마「윽…가, 가까이 오지 마」 


P「뭐야. 아까는 미안했어.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토우마「그, 그런 문제가 아니야!」 


토우마(제길…나는 왜 이녀석을 의식하는 거야!) 


P「그럼 무슨 문제야?」 


토우마「와앗와앗! 얼굴 가까이 대지마!」 


토우마(숨이! 숨이!?) 





토우마「어떻게든 프로듀서는 돌려 보냈는데…」 


토우마「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다니. 어떻게 된 거지?」 


「그건, 사랑이군요」 


토우마「누, 누구냐!…뭐야, 타카네잖아」 


타카네?「아니요. 저는 쉐도우☆루나」 


토우마「아니, 어떻게 봐도 검은 옷을 입은 타카네…」 


타카네?「그것보다 조심하십시오」 


토우마「아무렇지 않게 넘겼다?」 


타카네?「당신의 마음은 지금 여성이 된 당신의 몸에 이끌려 마음도 여성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타카네?「이대로는 머지 않아 완벽하게 여성이 되어버릴 겁니다」 




토우마「다녀왔어」 


P「응, 어서와」 


토우마「아, 응…」 


P「뭐야. 얼굴을 돌릴 필요는 없잖아…울어버릴까…」 


토우마「시, 시끄러. 오늘은 튀김 만들어 줄게!」 


P「응. 고마워」 


토우마「그럼 오늘도 부엌 빌릴게」 


P「부디부디. 토우마님」 








토우마「쳇. 하기 어렵네」 


P「응응. 솜씨가 좋네」 


토우마「야, 주워 먹지 마!」 




토우마「후우~ 역시 목욕은 좋구나」 


토우마「…프로듀서 녀석. 밥을 참 맛있게 먹었지」 


토우마「뭐, 만들어 준 사람 앞에서 맛없다고 하면 때려버리겠지만」 


토우마「그건 그렇고 그 녀석, 의외로 상당히 근육질이던데…옷을 입으면 말라 보이는 타입인가」 


토우마「왜, 왠지 몸이 뜨거운데…으응」 


P『토우마~. 새 샴푸 여기 놔둘게~』 


토우마「네엣!?」 





P「얼굴이 새빨간데 괜찮아?」 


토우마「괘, 괜찮아」 


P「열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토우마「꺅」 


P「역시 뜨겁네…약 가지고 올 테니 기다려」 


토우마「아 아니, 그게 아니야! 조금 멍할 뿐이야!!」 


P「으~음. 그럼 내일까지 일단 기다려 볼까」 


토우마「으…응」 





P「안녕하세요」 


코토리「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하루카「안녕하세…와앗」 


P「읏차. 괜찮아? 하루카?」 


하루카「네. 어떻게든…에헤헤」 


타카네「귀하. 옷에 솜털이」 


P「고마워. 타카네」 


토우마「…」 


P「왜 그래? 토우마. 무서운 표정을 짓고」 


토우마「흥. 아무것도 아니거든」 


P「?」 




토우마「오늘 의상도 귀여운 쪽인가…」 


유키호「잘 어울려! 토우카!」 


토우마「아, 응…고마워」 


마코토「나도 그거 입고 싶었어…」 


토우마「교환해도 괜찮은데」 


마코토「에? 진짜? 헤헷. 앗싸!」 


P「사이즈가 다르잖아. 유감이지만 교환은 안 돼」 


마코토「우우…귀여운 옷…」 


P「응. 역시 토우마는 귀여운 옷도 잘 어울리네」 


토우마「치,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거든!!」 


P「아니, 거짓말이 아니야. 귀여워」 


토우마「바보……보, 보지 마! 이쪽 보지 마!!」 




토우마「하아…」 


마미「왜 그러는 걸까? 아마토우 언니」 


아미「한숨 쉬고 있네→?」 


토우마「하아…」 


이오리「사랑이네」 


마미「LOVE?」 


아미「애정?」 


이오리「응. 틀림없어. 저건 사랑하는 소녀의 얼굴이야!」 


마미「진짜다. 울긋불긋→…?」 


아미「부자연스럽게!…?」 


치하야(잘 모르면 억지로 안 어울려도 될 텐데) 




토우마「결국 1개월이 지나도 내 몸은 돌아오지 않았어…」 


토우마「이대로는 진짜로 여자가 되어버릴 거야」 


토우마「하지만 난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 


타카네「왜 그러십니까. 토우카」 


토우마「저기, 타카네. 전에 말했지? 이대로라면 나는 여자가 돼 버린다고」 


타카네「하아? 토우카는 처음부터 여성일 테지만?」 


토우마「얼버무리지 않아도 괜찮아. 앞으로 어느 정도 남았다고 생각해?」 


타카네「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만이 있는 것 같으시군요」 


토우마「상담해줄래?」 


타카네「저로 괜찮다면」 





토우마「그런 거야」 


타카네「이 무슨, 그러한 일이」 


토우마「어떡하면 좋을까?」 


타카네「저는 토우카의 정체에 대해 모르고, 이 같은 일은 접한 적이 없습니다」 


토우마「응」 


타카네「방법은 두 개가 있다 생각합니다」 


토우마「두 개?」 


타카네「하나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토우마「가능한 거야!?」

 

타카네「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었을 때의 기억은 모두 사라집니다. 당신도, 다른 사람들도」 


토우마「과연」 


타카네「이 방법은 지금 여기 있는『당신』을 죽이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결코 잊지 마십시오」 


토우마「응. 또 하나는?」 





타카네「또 하나는 이대로 여성으로 지내는 것입니다」 


타카네「이 경우, 진짜『당신』은 이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타카네「아까처럼 말하자면 이 선택은 진짜 『당신』을 죽이게 되는 군요」 


토우마「어느 쪽을 선택해도 『나를』죽여야 하는 거야?」 


타카네「선택에는 아픔을 수반합니다. 그렇다고 결정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저 이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 밖에 되지 않겠지요」 


토우마「지금을 잃느냐, 예전을 잃느냐…인가」 




토우마「다녀왔습니다」 


P「다행이야!」찰싹 


토우마「우왓, 뭐야! 달라붙지 마!」 


P「왠지 네가 멀리 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토우마「…」 


P「저기, 생각해봤는데…그…이대로 있는 건…안 돼?」 


토우마「에…?」 


P「이대로…토우카로서…나랑 함께 쭉…」 


토우마「…바보자식」 


토우카「바보…」꼬옥 


토우카「고마워…프로듀서」 


P「응…」 


토우카「지금까지 고마웠어」 





토우카「뭔가 이 이름에도 익숙해졌네」 


타카네「오셨군요」 


토우카「왠지 여기에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프로듀서는 잠들었어」 


타카네「괜찮은 것입니까?」 


토우카「응. 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 갈 거야…아마카세 토우카는 그만둘 거야」 


타카네「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 선택하셨군요」 


토우카「내가 멋대로 토우마를 지우는 것도 옳지 않으니, 지워진다면 나중에 생긴 내가 지워져야해」 


타카네「그렇습니까. 그럼 눈을 감아 주십시오」 


토우카「신세를 졌어. 765 프로덕션」 


타카네「…안녕히, 토우카」 


토우카「응」 


토우카(안녕, 프로듀서) 





토우마「후아암…잘 잤다」 


호쿠토「토우마 녀석, 깬 것 같은데」 


쇼타「토우마군. 라이브 전인데 여유가 넘치네」 


토우마「시끄러워(うるせ)」 


호쿠토「자자, 무서운 얼굴 하지 마. 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쇼타「그럼 신생 쥬피터의 실력…세상에 알리러 가자」 


토우마「가자! 애들아!」 





토우마『가자! 애들아!』 


하루카「어라? 쥬피터 부활했구나」 


치하야「다른 사무소에 들어가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 같네」 


타카네「서비스를 조금 지나치게 해드렸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유키호「시죠씨? 왜 그러세요?」 


타카네「후후후. 아무것도 아닙니다」 


P「애들아~. 희소식이야!」 


하루카「무슨 일이세요? 프로듀서씨」 


P「오늘부터 사무소에 새로운 동료가 생겼어. 이름은…근데 야, 내 뒤에 숨지 마」 




「시, 시끄러!!(う、うるせえ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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