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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P「야요이랑 결혼했다」(1/2)

by 기동포격 2014. 5. 20.

야요이「프로…여보, 아침이에요. 일어나세요」 


P「으응…안녕, 야요이」 


야요이「에헤헤. 안녕하세요」 


P「아침 키스…」 


야요이「우우……어쩔 수 없네요…///」 



야요이「아침 다 됐으니까 빨리 와주세요…///」 






야요이「우우~. 다시 주무시면 안 돼요~」 


P「졸려…모처럼의 휴일인데, 좀 더 자게 해줘」 


야요이「벌써 10시랍니다. 너무 자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P「어제 야요이가 잠을 못 자게 했으니 어쩔 수 없잖아」 


야요이「그, 그건! 프로듀서가…///」 


P「여보겠지?」 


야요이「여, 여보가 초조하게 해서…///」 


P「나 참. 야요이는 야한 아이구나」 


야요이「우…///」




P「나랑 같이 한번 더 잔다면 용서해줄게」 


야요이「…알겠어요…」 


야요이「…아침 식어버려요…」 


P「뭐, 야요이가 모처럼 만들어 줬으니 아침은 먹을까」 


야요이「가…감사합니다」 


P「야요이는 착하구나…」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





P「맛있어. 역시 야요이가 만든 요리는 세계제일이야」 


야요이「그렇지 않아요. 너무 과장하시는 거예요…」 


P「아니아니, 옛날부터 요리를 해온만큼 맛있어」 


야요이「에헤헤…」 


P「야요이. 아~앙 해줘」 


야요이「역시 아직 부끄러워요…」 


P「나는 신혼 느낌이 나서 즐거운데」 


야요이「저도…즐겁긴 하지만…///」 


P「그럼 하자」 


야요이「…네. 아~앙…///」




P「우물우물…응. 야요이 맛이 나」 


야요이「정말…///」 




- 아침을 먹은 후 - 


P「그럼 이제 침대로 같이 갈까」 


야요이「어쩔 수 없네요…」 


P「야요이도 졸리잖아」 


야요이「그, 그렇지 않아요」 


P「야요이는 알기 쉽구나~」 


야요이「우…」 


P「어젯밤은 굉장했으니까 말이야」 


야요이「아우…///」화끈





- 침대 - 


P「야요이는 따뜻하구나」꼬옥 


야요이「당신도 따뜻해요…」꼬옥 


P「좋은 냄새도 나고…역시 참을 수 없게 됐어…」말랑 


야요이「꺄악!?」 


야요이「여, 여보! 아침부터 하면 떽! 이에요///」 


P「미, 미안……야요이에게 혼나버렸다. 흑흑…」 


야요이「저, 저기…」





P「…화났지? 미안, 야요이는 생각하지 않고 내 생각만…」 


야요이「아, 아니요! 그…」 


P「…」 


야요이「한다면…밤에, 해요…///」 


P「」두근 


야요이「밤에 많이해요……알겠죠?」 


P「」끄덕끄덕





P「제길…야요이한테는 이길 수가 없는 걸…」 


야요이「당신만 하면 치사하니까…다음은 제가 공격할 거예요…」 


P「야요이는 야한 아이구나…」 


야요이「여보 탓이에요…///」 


P「뭐, 이제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잘까」 


야요이「네…」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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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요이「여보…일어나세요」 


P「으응…」 


야요이「벌써 점심이에요. 점심 먹을 준비를 해야…」 


P「쇼핑 갈까?」 


야요이「네!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P「보자…야요이가 만들어주는 요리는 전부 맛있으니까…」 


야요이「정말///」





야요이「으~음. 그럼…야키소바는 어떠세요?」 


P「오! 역시, 야요이씨. 나도 지금 그걸 말하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야요이「그럼 결정이네요!」 




- 슈퍼 - 


야요이「우와아~! 계란이 정말 싸요~」 


P「야요이는 옛날하고 달라진 게 없네」 


야요이「에헤헤. 쇼핑을 하게 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싼 것을 사면 저도 모르게 콧노래를 부르게 되고!」





야요이「앗! 숙주나물도 싸요!」 


P「숙주나물은 편리하지」 


야요이「네.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답니다. 싸고 맛있으니 주부의 친구에요!」 


P「앗. 이 양배추도 싼 거 아냐?」 


야요이「아니요…그건 그렇게 싸지 않아요」 


P「그래?」 


야요이「네. 양상추도 비싸네요…요즘 야채 값이 올라 큰일이에요…」 


P「야요이는 똑똑하구나」 


야요이「그, 그렇지 않아요!」




어린이「앗, 야요이 누나!?」 


야요이「응…?」 


어린이「그 때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 


P「누구야?」 


야요이「…앗, 혹시 생생함까에 나왔던 그 아이니?」 


어린이「에헤헤」 


야요이「착하게 지냈니?」 


어린이「응!……그런데 옆에 있는 형은 누구?」 


P「난 야요이의 남편이야」 


어린이「남편?」





P「네 어머니에 해당되는 사람이 야요이, 아버지에 해당되는 사람이 나」 


어린이「그럼 형도 파파야?」 


P「뭐, 머지않아 그렇게 되겠지」 


야요이「///」 


어린이「흐~응. 아! 나 이제 가봐야해. 그럼 나중에 봐, 누나!」 


야요이「나중에 봐! 바이바~이!」 




P「어린애는 귀엽네」 


야요이「에헤헤. 그렇네요」 


P「우리들도 갖고 싶은데」 


야요이「그렇네요…///」 


P「그러려면 많이 해야지?」 


야요이「정말…역시 변태세요…///」





- 자택 - 


야요이「점심 바로 만들게요」 


P「도와줄까?」 


야요이「괜찮아요. 바로 끝날 테니까」 


P「그래?」 


야요이「네. 저에게 맡겨주세요」 


P「알겠어」쓰담쓰담


야요이「으응…///」 





-식사 중- 


P「자, 아~앙」 


야요이「아~앙…///」냠 


야요이「여보. 자, 아~앙」 


P「아~앙…」냠 


이하 반복





- 식사 후 - 


P「잘 먹었습니다」  


야요이「설거지 하고 올게요」 


P「도와줄게. 그 정도는 하게 해줘…응?」 


야요이「에헤헤. 감사해요」 





- 설거지 중 - 


P「물이 차가운데…야요이는 괜찮아?」 


야요이「익숙하니까요」 


P「야요이는 대견하구나」





야요이「…」꼬옥 


P「야, 야요이?」 


야요이「따뜻하세요?」 


P「응. 따뜻해. 고마워」 


야요이「에헤헤…」 


P「좋아. 힘내서 설거지 해볼까!」 


야요이「벌써 끝났어요…」 


P「어라」




P「근데 오후에는 할 게 없네…」 


야요이「휴일이니까요…」 


P「……영화라도 보러 갈까?」 


야요이「네, 알겠어요! 가요!」 





- 영화관 - 


자기야・・・좋아해・・ 


이제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P(아까부터 계속 야요이랑 손을 잡고 있는데…) 


야요이「」두근두근 


P(귀여워)




아앙・・・좀 더・・・ 


좋아해・・・ 


삐걱삐걱 


야요이「///」화끈


P(이 장면은 거북한데…) 


야요이「///」두근두근


P(야요이가 손가락을 걸어오는데…) 


야요이「///」꼬오옥





- 그리고 - 


P「이야~ 마지막 장면 좋았지」 


야요이「그렇네요…///」 


P(연애물은 야요이에게는 자극이 강했나?…귀여워)




P「저녁은 외식으로 할까」 


야요이「에? 그래도 괜찮나요?」 


P「응. 가끔은 괜찮지?」 


야요이「그럼…호의를 받아들일게요…」 





- 레스토랑 - 


야요이「우와아~, 맛있어요~!」 


P「기뻐해 줘서 다행이야」 


야요이「하지만 비싸죠?」 


P「가격은 신경 쓰지 마」 


야요이「하지만…」 


P「됐으니까!」 


야요이「네…」 


P(가격을 신경 쓰는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구나…뭐, 야요이다워서 좋긴 하지만)





- 자택 - 


야요이「오늘은 즐거웠어요」 


P「뭔가 데이트 같았지」 


야요이「그렇네요…///」 


P「앞으로도 데이트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야요이「네…하지만 전 프로듀서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 좋아요」 


P「여보잖아?」 


야요이「괜찮아요.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니까」싱긋 


P「그렇게 웃으며 말하면 돌려 줄 말이 없잖아…」





P「오늘 밤도 해도 괜찮아…?」 


야요이「당신이 하고 싶다면…언제든지……///」 


P「억지로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야요이「억지가 아니에요!…저도…그………하고 싶어요…///」 


P「야요이…」꼬옥


야요이「후아…」 


풀썩


P「좋아해…」쪽 


야요이「으음……음……」





야요이「푸하……갑자기 침대로 넘어뜨리다니 치사해요…」 


P「참을 수 없게 되서…」 


야요이「정말…어제도 그렇게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요…」 


P「오늘 밤도 황홀하게 보내보자고…」 


야요이「…네…프로듀서……」 



그렇게 우리들의 뜨거운 밤은 깊어져 갔다. 



END








야요이「온천 여행 굉장히 즐겁네요!」 


P「그렇네. 요리도 맛있고, 정말 오길 잘했어」 


야요이「프로듀서! 슬슬 온천으로 가요!」 


(프로듀서랑 온천…혼욕……///) 





P「호, 혼욕!? 여기 혼욕이었어…?」 


야요이「혼욕은 싫으세요?」 


P「아니, 그렇진 않은데…다른 사람이 올지 모른다 생각하면 역시 부끄러운데///」

 

야요이「……」 


P「역시 다른 온천으로…」


야요이「안 되나요…정말?」 울먹울먹


P「!? 아, 안 될 리가 없지!!」 


야요이「후훗. 그럼 가요」




P(눈을 치켜뜨고 보는 건 반칙이잖아…) 





- 목욕탕 - 

 

야요이「어, 어떠세요?」 목욕타월 한장


P「오오………」 


P (야요이 이 녀석. 설마 이렇게까지 예쁘게 성장하리라고는…몇 번이나 봤지만 역시 좋구나!) 


야요이「여, 역시 이상하죠? 스타일도 좋지 않고…」 




P「그렇지 않아! 넋을 잃고 야요이를 봤어」 


P「야요이, 잘 어울려」 진지


야요이「…에헤헤///」 





- 목욕탕을 나옴 -



P「후우. 기분 좋았어」 


야요이「네! 이제 밥을 먹을까요?」



P「오! 잘 먹을게!」 


야요이「많이 드세요!」 




야요이「프로듀서! 술 따라드릴게요」 


P「오오, 고마워」 꿀꺽꿀꺽 


P「푸하! 맛있는데. 야요이도 한잔 어때?」 


야요이「에? 아니, 저는」 


P「사양하지 마! 평소에는 마시질 않으니 오늘 마음껏 마셔보는 게 어때?」 졸졸


야요이「그럼 한 잔만 마실게요」





- 몇 시간 후 - 


야요이「프로듀셔~! 그만 마쉬는 견가요오~!? 좀 더 마시쟈구요~!」 


P「이, 이제 좀 봐줘. 야요이…」 


P (설마 이렇게까지 술버릇이 나쁠 줄이야…) 


야요이「으~응♩」 꿀꺽꿀꺽





야요이「저기~, 프로듀서어. 뽀뽀~해요~」 


P「아~, 예이예이……이걸로 만족해?」쪽 


야요이「아직아지익~♡ 좀 덩♡♩」





야요이「해줘요~, 프로듀서어?」 


P「…벌써 키스만 수십번 했는데?」 


야요이「그거…하실래요?」 


P「!?!?」 





P (야요이가 먼저 하자고 말을 꺼내다니…아니아니, 야요이가 이런 상황에 먼저 하자고 하다니, 이건…엄청 흥분-, 아니아니아니 난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하지만 이 상황은 차려놓은 밥상…좋아) 


P「조, 좋아. 하자, 야요이!…에?」 


야요이「쿠울- zzZ」 


P「잠들었나…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한 이 느낌은 대체…」





야요이「으응…프로듀서……」 


P「응응. 여기 있어」 


야요이「프로듀서…사랑…해요…zzZ」 


P「…후후. 역시 야요이는 귀엽구나. 나도 사랑해」 쓰담쓰담 


야요이「으~응♩」새근새근




- 귀갓길 - 


야요이「프로듀서. 온천 여행, 굉장히 즐거웠죠!?」 


P「응. 또 오자」 


야요이「네!」 



P「야요이는 아침부터 텐션 높은데?」 


야요이「네! 아주 좋은 꿈을 꿨으니까요!」 


P「헤에~, 무슨 꿈이었어?」 


야요이「그건----」 











야요이「으음…여보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협력해 주세요!」 


하루카「………」 


치하야「………」 


미키「헤에~. 야요이는 프로듀서를 평소부터 여보라고 부르는 구나~」 


야요이「헤!? 앗! 그게…죄, 죄송해요…」 


하루카「앗! 그게 아니야, 야요이! 딱히 책망하는 건 아니니까!」 


치하야「하지만 우리들 앞에서 프로듀서를 여보라고 부르는 건 일본어라고 해도 이상해」 


하루카「잠깐! 치하야!」 


야요이「우우…」 





하루카「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에게 선물이라…」 


치하야「어려운 문제네」 


미키「으~음…미키도 줘도 되지?」 


야요이「에?…아, 네. 그편이…프로듀서도 기뻐하실 거라 생각해요」 


치하야「그래. 그럼 사양하지 않고 내일이라도 건네주도록 할까」 


미키「?…치하야씨. 왜 오늘 안 주는 거야?」 


하루카「으~음. 미키는 이해가 잘 안 가겠구나」 


미키「?」 


야요이「……죄송해요」





미키「으~음…분명 프로듀서도 생일 당일 날 미키에게 선물을 받는 걸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 거야~!」 


하루카「철부지 같은 말 하지 마. 미키」 


야요이「죄, 죄송해요! 미키씨………그날은 단 둘이서 보내기로 약속했어요…」 


미키「으…납득이 가지 않지만 인정해 주는 거야」 


하루카「미키는 착하구나, 착해」 


미키「하루카에게 칭찬받아도 기쁘지 않은 거야~」 


치하야「그래서 무슨 선물을 해드릴 거야?」 


야요이「에…그~게…아직…」 


하루카「그렇구나. 그럼 일단 백화점을 털러 가볼까?」 


야요이「네!」





- 백화점 -


하루카「그러고 보니 미키는 프로듀서씨를 허니라고 안 부르게 됐네」 


미키「으~. 미키도 그 정도는 구별할 줄 아는 거야!」 


하루카「그렇구나~. 미키도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구나~」쓰담쓰담 


미키「하루카가 쓰다듬어도 기쁘지 않은 거야~!」 



야요이「그러고 보니 치하야씨는 선물 정하셨나요?」 


치하야「나는 노래 밖에 없으니까……좀 있으면 발매되는 앨범을 줄까 생각해고 있는데…」 


야요이「그래요!? 분명 프로듀서도 기뻐하실 거라 생각해요!」 


치하야「후후. 그렇다면 좋겠는데」





- 백화점. 지하 1층 - 



하루카「이른바 시식코너라 불리는 곳이네!」 


치하야「……오늘 저녁을 사서 돌아갈까」 


미키「우와~! 굉장해, 야요이! 맛있어 보이는게 잔뜩 있는 거야~!」 


야요이「그렇네요, 미키씨! 웃우~! 굉장히 맛있어 보여요~!…앗!」 


하루카「? 왜 그래?」 


야요이「아, 아니요…이 말버릇…꽤나 고쳐지지가 않아서……곤란해요」 


하루카「왜? 귀여운데」 


야요이「하, 하지만! 유부녀가…웃우~!…같은 말을 하고 있으면 부끄럽지 않을까요…」 


하루카「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신경 쓰는 거야」 


치하야「하루카가 말하는 대로야. 프로듀서가 그런 걸 신경 쓸 사람이 아니라는 건, 타카츠키씨가 제일 잘 알고 있잖아?」 


야요이「그, 그럴까요?…우우…」 


미키「저기저기, 야요이! 저쪽 가보는 거야~! 빨리, 빨리~!」 


야요이「웃우~…」




- 백화점. 2층. 신사복 판매장 - 



하루카「꽤나 마음에 드는 게 발견되지를 않았네」 


치하야「음식이라면 타카츠키씨가 만드니까 문제없어. 그렇지?」 


야요이「하, 하지만…제가 만든 것보다 맛있을 것 같았어요」 


하루카「떽! 신부가 그렇게 무기력한 말만하면 앞으로 어쩌려고!」 


야요이「그, 그렇네요! 웃우~! 힘낼게요~!」 


하루카「응. 그 모습이야, 그 모습」 


치하야「그럼 다음은 옷이려나」 


미키「프로듀서는 그런 건 흥미 없어 보이는 거야」 


하루카「으음…하지만 그 옷을 선택하는 센스를 보면 흥미가 없는 것 같지는 않고…」 


치하야「일단 보러 가자. 응?」




하루카「하아~. 엄청난 양이네…아이돌 활동을 하느라 바빠 이런 곳은 요즘 오지를 않았는데 이렇게나…」 


미키「하루카. 아줌마 같은 거야~」 


하루카「자, 잠깐! 나 아직 아줌마 아닌 걸!」 


미키「같다고 한 거야~…하루카, 설마 그 나이에 벌써 주름이 쭈글쭈글…」 


하루카「정말! 미키는 좀 닥쳐!」 


치하야「당신도 시끄러워, 하루카. 이런 곳에서 떠들다가는 우리가 아이돌이라는 걸 들킬지도 몰라」 


하루카「앗…미, 미안」 


미키「……미안한 거야」 


치하야「아주 좋아…근데 타카츠키씨는?」 




야요이「이것도! 앗! 이것도!……어, 어떡하지…어울릴 것 같은게 너무 많아서 곤란해요…우우…」





- 백화점. 옥상. 휴식광장 - 


하루카「자, 점심 사왔어~」 


치하야「고마워. 돈은 나중에 줄게」 


하루카「됐어됐어」 


미키「그럼 사양하지 않고 잘 먹는 거야~!」 


하루카「미키는 감사의 마음을 좀 더 배우는 편이 좋겠네」 


미키「에~, 왠지 미키만 취급이 다른 거야」 


야요이「………」 


하루카「자, 야요이. 기운 내. 야키소바랑 타코야키…뭐가 좋아?」 


야요이「…그럼 아키소바로 주세요」 


치하야「그렇게 침울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직 시간은 있잖아」 


야요이「하지만…전 전혀 고를 수 없었어요…아내 실격이에요」 


미키「그럼 미키가 프로듀서의 신부로 입후보 하는 거야~!」 


하루카「야, 미키. 괜찮다니까, 야요이. 치하야가 말한대로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응?」 


야요이「……네」





- 백화점. 4층. 소품 판매장. -

 

야요이「으음~…으음~…」 


미키「저기, 이것 봐봐, 하루카~! 이거 엄청 귀여운 거야~!」 


하루카「에~…글쎄…」 


미키「미키는 이 개구리 장식을 선물 하는 거야~!」 



치하야「기운이 넘치는 구나. 저 아이들은…어때? 좋은 거라도 발견했어?」 


야요이「아니요…좋은 물건이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사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어요…」 


치하야「……그래」 


야요이「……역시 가난한 집에서 자란 제가 선물 같은 건…」 


치하야「…그렇게 무기력한 말을 하면서 선물을 고르면 좋은 선물을 고를 수 없어」 


야요이「………그렇네요. 감사해요, 치하야씨! 웃우~! 힘내서 프로듀서에게 드릴 선물을 찾겠어요~!」 


치하야「응. 그 기세야. 힘 내」





- 저녁 - 


미키「우우…졸린 거야…」 


치하야「자기 다리로 똑바로 걷도록 해, 미키」 


미키「도와줬으면 하는 거야…하루카아…하루카만이 미키에게 상냥한 거야…」 


하루카「안 돼. 치하야가 말하는 대로, 미키에게는 다리가 있으니까 똑바로 걷도록 해」 


미키「우에엥……야요이…」 


야요이「………」두근두근 


미키「……이제 글렀는 거야」 


치하야「그래서 골랐어?」 


야요이「네…하, 하지만 기뻐해주실까요…」두근두근


하루카「프로듀서씨라면 야요이가 주는 선물이면 뭐든 기뻐할 거라 생각해」 


치하야「하긴, 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서 뭘 받든 기뻐할 것 같네」 


야요이「그러면 안 돼요……전 프로듀서가 정말로 원하는 걸 드리고 싶기 때문에…」 


하루카「그렇구나. 그럼 그 선물이 프로듀서씨가 원하던 것이었으면 좋겠네」 


야요이「………네. 전 그렇게 믿어요」두근두근





- 자택 - 



야요이「다, 다녀왔습니다~」 


P「응? 어서와, 야요이」 


야요이「아, 네…밥 할게요」 


P「응. 부탁해」 


야요이「네…」두근두근 


야요이(우우~…어느 타이밍에 건네 드리면 괜찮을까요…) 



야요이「그, 그럼 먹을까요!」 


P「? 왜 이렇게 호화로운 거야? 야요이, 오늘 무슨 기념일이야?」 


야요이「네…중요한 기념일에요…그러니까……여, 여보!」 


P「응? 왜?」 



야요이「생일 축하드려요…이거……받으세요!」두근두근





P「오오! 그렇구나! 오늘 내 생일이었구나…고마워, 야요이. 정말 기뻐」 


야요이「아, 아니요…」 


야요이(에헤헤. 자신의 생일을 잊어버리는 것도 프로듀서다워…) 


P「그럼 이거, 열어봐도 괜찮아?」 


야요이「…부, 부디!」두근두근 



P「반지인가…헤에, 예쁘네」 


야요이「저, 정말이세요!?」 


P「응. 오렌지색에……응. 마치 야요이 같아」 


야요이「…그, 그런 가요?…에헤헤……그리고, 으음…」부스럭부스럭 


P「?」 


야요이「이거…」쓱… 


P「푸른 반지?」





야요이「이, 이렇게 하면」쓱… 


야요이「저와 당신은…항상 이어져 있어요!」 


P「………응. 그렇구나」쓱… 


P「우리들은 영원히 함께야」 


야요이「……저기…질문 하나 해도 괜찮을까요?」 


P「응? 응, 괜찮아」 


야요이「그게…이 선물…기쁘셨나요」 


P「응. 기뻤어」 


야요이「진심으로요!?」 


P「? 지, 진심인데?」 


야요이「분명히 그러신 거죠!? 신에 맹세코 정말이세요!?」 


P「…아, 응. 정말로 기뻤어」 


야요이「윽!…여, 여보!」꼬옥! 


P「우, 우왓!? 왜 이래, 야요이!?」




야요이「저…불안했어요…」 


P「불안? 어째서…?」 


야요이「다, 당신이…뭘 사면 진심으로 기뻐할지…전혀 알 수가 없어서…」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야요이가 주는 거라면 뭐든 기뻐」 


야요이「그러면 안 돼요!」 


P「!?」 


야요이「저는…당신이 받고…진심으로 기뻐할 것을 주고 싶었어요…」 


P「……그렇구나」 


야요이「하지만…굉장히 헤매었어요…하루카씨랑 미키씨, 치하야씨가 많이 도와줬어요…」 


P「………」 


야요이「전…그 정도로…당신을 아직 잘 몰랐어요……전…당신의 아내로서 실격이에요…」 


P「야요이…」





야요이「죄송해요…남편을 잘 모르는 아내라서…」 


P「하아…하지만 야요이는 제대로 찾아왔잖아. 내가 정말로 원했던 것을」 


야요이「……네」 


P「그렇다면 야요이는 틀림없이 나의 아내야. 세계에서 제일 소중한 나의 아내」 


야요이「여, 여보…」주륵주륵… 


P「근데 아직 나에 대해서 잘 몰랐던 거야? 그건 조금 충격인데~」 


야요이「앗…죄, 죄송해요…」 


P「좋아. 그럼 이번 연휴에는 예정을 비워 둘 테니, 두 번째 신혼여행이라도 갈까?」 


야요이「에?…하, 하지만…」 


P「나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좀 더 함께 있는 편이 좋겠지? 그리고 여행을 가는 편이 사장님에게서 휴일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야요이「그, 그럼…갈게요! 반드시, 반드시 갈게요!」 


P「그래. 그럼 저녁을 이제 먹어볼까. 모처럼 야요이가 만들어 줬는데 식어버리니까」 


야요이「네!」 


야요이(저는…당신을 좀 더 알고 싶어요…좀 더 맞닿고 싶어요…그 정도로 사랑한답니다. 나만의 프로듀서)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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