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왜 알아주질 않는 거야!」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오리「이제 됐어! 너 같은 것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P「잠깐! 이오리!」꽉
이오리「만지지 마!」팍
팟
이오리「……에?」
이오리「잠깐, 어디갔어! 프로듀서!」
이오리「거짓말……이지……?」
이오리「그럴……수가……내가 얼굴도 보고 싶지 않다 해서……?」
이오리「……어디로……간 거야……?」
이오리「프로듀서……!」
(・8・) 짹짹
(・8・) 이쪽은 목숨을 걸고 울고 있어
(・8・) 놀이로 하고 있는 게 아니란 말이야!
(・8・) 그럼 여러분. 함께
(・8・) 짹짹
이오리「프로듀서……!」
이오리「……꿈?」
이오리「당장 차를 준비해!」
코토리「안녕하세요」
P「오토나시씨. 안녕하세요」
코토리「……사무소에서 묵거나 하시는 않으셨죠?」
P「……하지 않았답니다?」시선 돌리기
코토리「……」
P「묵은 본인이 묵지 않았다고 했으니까, 묵지 않았다고 치면 되잖아요!」
코토리「참신한 적반하장!?」
P「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코토리「그렇다면 자중해주세요!……쓰러진 뒤에는 늦어요」
P「……네」
쾅!
코토리「이오리?」
이오리「……!」
P「이오리치고는 별일이네? 좀 봐주지 않을래? 문을 수리 (프로듀스)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말이야」
이오리「……」꼬옥
P「……오?」
코토리「이, 이오리!?」움찔
이오리「……」꼬옥
P「이, 이오리? 왜 그래?」
P「765 프로덕션의 P입니다. 저번에는 감사했습니다……저번에 이야기한 그 건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이오리「……」
P「에? 하하하하하……그것 참……그렇지 않답니다」
이오리「……」
코토리(잘도 일을 하시는 군요……전 이오리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어서--)
리츠코(아니, 일해주세요)
미키「마빡아! 허니에게서 떨어지는 거야!」
이오리「……싫어」꼬옥
하루카「자자……미키, 진정해. 이오리도 프로듀서씨에게 폐가 되니까 그만두자. 응?」
이오리「……」
마미「드디어 이오링도 오빠에게 반했나~」
아미「예, 예전부터 반해 있었는 걸!」목소리 흉내
이오리「……」
마미&아미「태클을, 안 건다고……?」
리츠코「……오늘은 류구 코마치 촬영이 있습니다만」물끄러미
이오리「!」움찔
리츠코「……이후 예정이 있는 아이들은 제가 볼 테니, 프로듀서는 류구 코마치를 봐주실래요?」
P「……괜찮아?」
리츠코「전 서로 좋은 공부가 될 거라 생각해요」
코토리「조금 무리가 있는 게……」
리츠코「……」찌릿
코토리「옛스, 맘! 사무소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P「그것도 그렇네……류구 코마치에 대한 건 전부터 신경 쓰이기도 했고」
아미「만세~! 잘 됐어, 아즈사 언니!」
아즈사「에? 어, 어머……그렇네……후후후」
미키&마미「이의 있음!」
리츠코「반론은 받지 않습니다! 난 프로듀서만큼 무르지 않아. 기합 팍팍 넣어서 갈 테니 각오하도록! 알겠지!?」
하루카「のヮの」
미키「마빡아」
이오리「……미안해」
미키「……어쩔 수 없으니 오늘만 양보해주는 거야」
이오리「미키……」
미키「그것뿐!」
이오리「기운이 넘치네……」
미키「리츠코……」
미키「……」
미키「……」
미키「……」
미키「……」나노!
미키「……씨가 놀랄 정도로 레슨을 열심히 해서, 딸기 바바로아를 배가 터질 때까지 사 달라 할 거야!」
이오리「그래……니히힛♪ 지갑에 먼지 한 톨도 안 남게 하도록 해!」
미키「응!」
P「좋아, 준비는 다 됐어?」
아미「아즈사 언니는 확보가 끝났습니다!」손 꽉
P「수고」
아즈사「어머어머……손이 조금 아프단다? 아미」
P&아미「이래도 부족할 지경이에요(정색)」
아즈사「」쿠-웅
이오리「……슬슬 나가야 하지 않아? 늦을 텐데」
P「좋아……전속!」
아즈사「전진!」
아미「이야!」
이오리「대체 뭐야. 이 연계……」
스텝「류구 코마치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어라?」
P「아키즈키 프로듀서 대신 온 P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스텝「아, 네……응?」
이오리「……」꼬옥
스텝「상황 파악. 문제 없겠네요」
P「!?」
스텝「바로 촬영에 들어갈 겁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저기, 있잖아? 이제 촬영이니까……」
이오리「……알고 있어」
P「그, 그래……」
이오리「마음대로 어딘가 가버리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P「안 간다니까……나도 참 신용이 없구나」
이오리「거기서 보고 있도록 해. 슈퍼 아이돌 미나세 이오리의 모습을 말이지!」
아즈사「저기……저희들도 있습니다만……」
아미「편애다~!」
P「……두 사람도 열심히 하고 와」
아즈사&아미「「네!」」
악덕 기자「뭔가 돈이 될 만한 특종이 없으려나……」
이오리「……」꼬옥
악덕 기자「음? 저건 류구 코마치……랑 안경 낀 프로듀서잖아?」
악덕 기자「저렇게나 달라붙어 있다니……연인으로 착각해달라는 건가?」
이오리「……」꼬옥
악덕 기자「칫……카메라 렌즈가 흐리잖아. 다음 기회를 노리자」
P「……응?」
아미「왜 그래?」
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즈사「?」
P「다녀왔습니다~」
류구 코마치「다녀왔습니다~!」
리츠코「」
아미「릿쨩이 새하얗게 불타고 있는데?」
P「무슨 일이야?」
리츠코「……진짜로 지갑이 텅 비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P「어땠어?」
리츠코「어떻고 자시고……제가 알고 있는 그 아이들과는 전혀 틀리잖아요!」
P「그래?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리츠코「저도 불타오르기 시작했어요! 내일부터 더 빡세게 하겠어요!」
류구 코마치「」
코토리「나무아미타불」
P「……」
이오리「……」
P「……」
이오리「……」
P「……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이오리「……아무것도 아니야」
P「……그럴 리 없어. 그렇지?」
이오리「……꿈을 꿨어」
P「……꿈?」
이오리「네가 사라지는 꿈……단순한 꿈이라는 건 알고 있어……하지만」
P「불안해?」
이오리「……요즘 이야기는커녕 만나는 일도 적어졌잖아」
P「서로 바쁘니까 말이야. 좋은 경향이지」
이오리「……내가 류구 코마치에 들어오기 한참 전에 했던 약속, 기억하고 있어?」
P「……너를 혼자두지 않겠다. 였지」
이오리「지키지 않고 있잖아!」
P「……」
이오리「분명……리츠코나 아미, 아즈사도 있긴 해! 하루하루가 즐겁고, 충실해!」
이오리「하지만……거기에 넌 없잖아!」
이오리「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건 내 자신도 알고 있어.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네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잖아!」
P「이오리. 내 말을 들어줘」
이오리「……」
P「나는 이오리에게 아무 말 없이 사라지지 않아. 그건 맹세할게」
이오리「그렇다면……앞으로는 내 곁에 있도록 해……」
P「그건 무리야」
이오리「!?」
P「류구 코마치의 프로듀서는 리츠코야. 그리고 우리들은……」
이오리「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아!」
이오리「왜 알아주질 않는 거야!」
P「이오리!」
이오리「이제 됐어! 네 얼굴 따윈……너 따윈……!」
이오리「……말할 수 있을 리……없잖아……말해버리면……」
P「……이오리가 진정될 때까지 옆에 있을게. 괜찮지?」
이오리「……마음대로……하도록 해……」
- 사무소 밖
코토리「……」REC
이오리「……조금 진정됐어……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네」
P「……뭐, 그렇지」
이오리「부정하도록 해! ……니히히♪」
P「다음에는 그렇게 할게」
이오리「다음 같은 건 없어! ……단순한 꿈에 휘둘린 내가 바보 같아」
P「……뭐, 너답지는 않았지」
이오리「스트레스라도 쌓이고 있었던 걸까」
P「……그럴지도 모르지」
이오리「……만약 아무 말 없이 사라지거나 하면」
P「응?」
이오리「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서라도 너를 찾아내, 잡아 보이겠어」
P「……무서운데」
이오리「네가 약속을 지키면 되는 거야……앗. 잠시 전화하고 올게」
P「응? 그래」
이오리「사무소까지 마중 나와 줄래? 그리고 손님을 맞을 준비도……응, 그대로 묵을 거야」
P「……?」
이오리「응……고마워」삑
P「뭐야. 오늘 손님이라도 오는 거야?」
이오리「그래. 중요하고도 중요한 손님이야」
P「그럼 실례가 되지 않게 해야……」
이오리「괜찮아. 조금 정도 그런다고, 화낼 사람이 아니니까」
P「오, 좋은 사람인데……」
이오리「잘못을 했을 때는 혼내주고, 슬플 때는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야」
P「헤에……」
「마중을 나왔습니다」
이오리「수고했어. 이 사람이야」
P「……응?」
검은 양복「이쪽으로」
P「잠깐……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이오리「요즘 사무소에서 묵고 있다면서? 미안하지만, 오늘은 나랑 같이 가줘야겠어」
P「이 사람, 날 등산용 가방처럼 짊어 매고 있는데!?」
이오리「문제없지?」
코토리「네. 없습니다」
이오리「니히힛♪ 가자」
검은 양복「네」
P「나 아직, 아직 일이 남아 있어~!」
이오리「……상관없어」
검은 양복「네」
코토리「뭐, 좋은 기회가 아닐까……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계속 일할 테고」
코토리「나도 퇴근해야지♪」피요피요♪
그날 밤. 아이돌들은 어떤 꿈을 꾸었다.
P「……미안. 난 하루카의 그 마음에 답을 해줄 수 없어」
하루카「기다려 주세요! 프로듀서씨!」
P「치하야! 위험해!」
끼이이익! 쾅!
치하야「프로듀서……? 안 돼에에에에에에에!」
P「아무리 꿈속이라도 해도 나보다 주먹밥을 선택하다니……환멸했어……」
미키「잠깐! 주먹밥은 참을 테니까……허니!」
P「공주님! 도망쳐주세요!」
팟!
마코토「프로듀서!」
P「우아아아아아아악……!?」
유키호「프로듀서! 제, 제가 구멍을 판 탓에……!」
P「……」
야요이「낮잠 주무시는 건가요? 이런 곳에서 주무시면 감기 걸린답니다……프로듀서……일어나서, 하이 터치……해……요……!」
P「언제부터 내가 범인이라는 걸 알았지……? 뭐, 됐어」점프
마미「오빠!」
P「……울트라별로 돌아가겠어」
아미「오빠!」
P「너무나 기이해. 어울려 줄 수가 없군」
타카네「귀하!?」
P「히비키. 내가 이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결혼해줘」
히비키「으……응……! 보, 본인……기다릴 테니까……계속……기다릴 테니까 말이야……!」
P「아즈사씨와 전 친남매입니다!」
아즈사「그, 그럴 수가……!」
P「친남매가 이어질 수는 없습니다……안녕히 계세요」
아즈사「프로듀서씨! 그래도……저는……!」
P「」
리츠코「……과로사라니……내가 좀 더 빨리 눈치 챘더라면……!」
그리고 날이 밝는다.
하루카「……」 꼬옥
치하야「……」 꼬옥
미키「……」 꼬옥
마코토「……」 꼬옥
유키호「……」 꼬옥
야요이「……」 꼬옥
마미「……」 꼬옥
아미「……」 꼬옥
타카네「……」 꼬옥
히비키「……」 꼬옥
아즈사「……」 꼬옥
리츠코「……」 꼬옥
P「……대체 뭐야, 이건?」
코토리「그, 글쎄요……?」
이오리「……니히힛♪」
이오리「……」찰싹
P「어이, 야……이오리!」
코토리「……떨어지지 않네요」
P「……」
P「사무소 사람들이 떨어지질 않는다」
끝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082011.htm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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