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에?」
마코토「……아니, 설마 그런 만화 같은 일이」
P「혹시, 프로듀서?」
마코토「……그런데」
P「……」
마코토「……바뀐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P「……그럼 전 프로듀서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가겠습니다!!」
마코토「!?」
P「고생하셨습니다!!」
마코토「아니, 기다려. 야, 마코토!!」
P(프로듀서의 알몸, 프로듀서의 알몸, 프로듀서의 알몸……)
쾅
마코토「……에에~」
마코토「……그것보다, 마코토는 우리 집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나?」
벌컥
P「프로듀서!! 집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마코토「싫어!!!」
P「어째서요!!」
마코토「아니,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P「그럼 됐어요」
마코토「에? 아, 그, 그래? 그거 다행이네」
P「화장실에 다녀오겠습니다」
마코토「잠깐만, 부탁이야. 잠시만 기다려줘」
P「이거 놓으세요. 프로듀서!!」
마코토「아니, 왜 그렇게 화장실에 가고 싶어하는 건데!?」
P「프로듀서의 프로듀서를 보기 위해 가는 게 당연하잖아요!!」
마코토「너 그렇게 변태였어!?」
P「네!!」
마코토「아아, 그래……」
P「그런 이유로……」
마코토「기다려」
P「놔주세요! 프로듀서!!」
마코토「네가 그러면 나도 네 알몸을 볼 거라고!?」
P「부디 봐주세요!!」
마코토「후에에」
P「아, 그럼 나랑 프로듀서가 같이 알몸으로……」
마코토「미안. 나는 지금 마코토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P「아니, 안심해 주세요. 기정사실을 만들 뿐……」
마코토「안심 될 리가 있겠냐!! 그것보다 지금 내가 빙의되어 있는 이 몸은 마코토 네 몸이라고!? 그래도 괜찮아!?」
P「네!!」
마코토「후에에에!!!」
미키「좋은 아침이야!!」달칵
마코토「그만, 그만해!! 진짜 그만두라고!!」
P「날뛰지 마세요!!」
미키「」
미키「……」
미키「에? 허니가 마코토군을 넘어뜨리고는……에?」
마코토「미키이! 도와줘어!!!」
미키「……」
미키「응……이건 분명 꿈이야……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거야……」
마코토「꿈이 아니야아아아아아아!!」
P「그렇네요, 프로듀서!! 지금부터 프로듀서가 제 몸으로 임신을 할 텐데, 꿈일리가 없죠……」
마코토「싫어어어어어어어!!」
미키「……허, 허니! 일단 그만두는 거야!!」퍽
P「」풀썩
마코토「미키이이이이이이이!!!」
미키「우왓!? 마, 마코토군. 이렇게 세게 껴안지 않아도……」
마코토「그치만, 그치마안!!」
미키「이, 이제 괜챃은 거야. 그러니까……」
마코토「무서웠어……무서웠다고오오……」
미키「……」
미키(왠지 마코토군이 묘하게 귀여운 거야)
마코토「……미키이」
미키「왜?」
마코토「실은……내가 마코토이고, 마코토는 나야. 몸이……」
미키「……」
마코토「그래서 갑자기 내 몸에 마코토가 들어가고 마코토 몸에 내가……」
미키「……깜짝 놀랐지? 이제 괜찮으니까 진정하도록 해」꼬옥
마코토「아우……///」
미키(왠지 귀여워서 곤란한 거야)
마코토「……」
미키「진정됐어?」
마코토「응……미안, 미키. 잠시 이성을 잃었었어」
미키「별로 상관없는 거야……그래서? 어째서 이렇게 됐는지 가르쳐줬으면 좋겠는데」
마코토「아, 응……실은, 원인은 뭔지 모르겠지만, 내 정신하고 마코토의 정신이 바뀐 것 같아」
미키「에?」
마코토「생각해 봐. 만화 같은데서 자주 나오잖아? 나도 믿을 수 없지만……」
미키「그럼 그 말투는 이미지 체인지 같은 게 아니라……」
마코토「……그래. 난 너의 프로듀서야」
미키「그럼 저기서 기절하고 있는 사람이……」
마코토「……마코토」
미키(대체 뭐야……)
마코토「그, 그래서 마코토가 갑자기 나, 를……」
미키「괘, 괜찮은 거야! 이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대충 알겠는 거야!!」
마코토「우우……강간을 당한 여성들의 마음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미키「……허니?」
마코토「응?」
미키「으~음……왠지 위화감이 있는 거야」
마코토「뭐, 어쩔 수 없지. 지금 내 겉모습은 마코토니까……」
미키「……그런데 허니」
마코토「왜?」
미키「허니의 몸, 사라진 거야」
마코토「에?」
치하야「후후……어째서인지 프로듀서가 딱 좋게 기절해 있길래 들고와버렸어……」
P「」
치하야「……자, 프로듀서. 각오해주세요……」훌러덩
P「으……으음……」
치하야「앗」
P「어라……여긴……헉!? 치하야가 왜!? 거기다 왜 벗고 있는 거야!?」
치하야「프로듀서. 진정해주세요」
치하야「지금부터 저랑 프로듀서는 아이 만들기를 할 거에요. 그것뿐이랍니다」
P「아아, 그렇구……에에!?」
치하야「자, 각오해주세요……」
P「기, 기다려!!」
치하야「어째서죠?」
P「나, 나는 프로듀서가 아니라,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
치하야「……하아」
P「아, 아니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야!!」
치하야「프로듀서……괜찮으세요?」
P「진짜라니까!!」
치하야「……그럼 증명하실 수 있나요?」
P「에!? 에, 그게……」
치하야「……」
P「……캬」
치하야「?」
P「……캬피피피피~핑!! 마코마코~링!! 키쿠치 마코토쨩이야~♪」
치하야「」
P「그, 그러니까……」
치하야「……프로듀서」
P「하, 하하……」
치하야「마코토에게 그렇게까지 오염되다니……!!」
P「어라!?」
치하야「괜찮아요, 프로듀서. 지금 바로 제가 프로듀서를 치하야색으로……」
P「히익!? 그, 그러니까 나는 마코토……」
치하야「괜찮아요. 괜찮으니까요, 프로듀서……」
P「그, 그만……제길!!」
치하야「꺄!?」
P「미, 미안. 치하야……밀쳐버려서. 하지만 나는……나는 키쿠치 마코토야!!」
치하야「……」
P「그러니까……」
치하야「……」
P「……도망치겠어!!」다다닷
치하야「……」쓱쓱
치하야「……」훌렁훌렁
치하야「……놓치지 않아」다다닷
P「히익!? 옷 입는 게 뭐 저렇게 빨라!?」
치하야「사랑이 있으면 프로듀서를 따라잡는 것 정도는……」
P「누, 누가 좀 도와주세요!! 프로듀서!!!」
마코토「내 몸은 어디로 간 거야?……가 아니라, 마코토는」
미키「모르는 거야……」
P「누가 좀 도와줘~~!!!」
마코토「응?」
치하야「기다리세요! 프로듀서!!」
미키「……치하야씨가 마코토군을 쫓고 있는 거야」
마코토「……어떻게 저렇게 된 거지?」
미키「……대체 뭐인 거야」
마코토「어~이. 마코토!」
P「아. 프, 프로듀서어!!」
마코토「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P「시, 실은 치하야가 저를……」
마코토「그런가. 힘내라, 마코토」
P「너무하시지 않나요!?」
마코토「뭐, 농담이야……어이, 치하야. 잠시만 기다려줘」
치하야「……무슨 일이려나. 나는 프로듀서를 잡아야 하는데……」
마코토「프로듀서는 나야」
치하야「……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마코토「……아니, 진짜야. 믿어줘」
치하야「……하아. 그럼 정말로 바뀐 거네요」
P「그러니까 그렇게 말했잖아……」
치하야「머리에 큰 혹이 있기에, 미쳐버린 건가, 그렇게 생각해서……」
P「우우……」
마코토「뭐 그런 이유로……그, 뭐랄까. 원래대로 돌아가는 방법을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미키「그렇다 하더라도……원인을 모르는 거야」
마코토「그렇다니까아……」
치하야「…… 바뀌기 직전에 프로듀서랑 마코토 둘이서 뭔가 하지 않았나요?」
P「……으~음. 차를 마신 정도이려나아」
미키「차?」
마코토「응. 보지 못한 차가 있기에 말이야. 마코토랑 둘이서 마셔봤어」
미키「……아무리 생각해봐도 원인은 그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치하야「일단 사무소로 가보죠」
P「그렇네……」
P「어느 것이었죠? 프로듀서」
마코토「으~음. 이 근처였을 텐데……아, 이거다」
P「……잘 보니, 왠지 코토리 거라고 쓰여 있습니다만」
마코토「……」
P「……」
마코토「……이, 일단 끓여서 마셔볼까」
P「……그렇네요」
마코토「좋아……」
P「그럼……」
미키「이렇게 해서 원래대로 돌아갈지 의문이야」
치하야「애초에 인격을 교환하는 차라니……」
마코토「……」
P「……」
마코토「그, 그럼……」
P「……마셔볼게요」
미키「……」
치하야「……」
마코토「……」꿀꺽
P「……」꿀꺽
미키「……허니?」
치하야「……마코토?」
마코토「……아무런 변화도 없네요」
P「응, 그렇……응?」
마코토「어라?」
P「……돌아온 건가?」
미키「……뭔가 굉장히 어이없게 돌아온 거야」
치하야「하지만 이걸로 한 건 낙찰이네요. 프로듀서」
P「응, 그렇네. 이런이런. 오토나시씨도 참 곤란한 사람이란 말이야」
마코토「뭐……하지만 저희들 탓이고……」
P「뭐, 그렇지……」
미키「그럼 이걸로 허니를 위화감 없게 허니라고 부를 수 있는 거야!」
미키(하지만 솔직히 마코토군의 몸에 들어가 있던 허니는 귀여웠던 거야)
치하야「터무니없는 좌충우돌 극이었네요」
P「그렇군……읏차. 그럼, 돌아왔으니 남은 차는 버릴까」
마코토「그렇네요」
P「이런이런……오옷!?」미끌
마코토「에!?」
P(뭐, 뭐지!?)
마코토「프, 프로듀……와앗!?」우당탕
우당탕 쿵쾅
미키「아야야……? 어라? 아프지 않아?」
P「……왜 내가 넘어진 거야……? 아야……」
마코토「왜, 왠지 아픈 거야……어라? 미키는 왜 위를 보고 있는 거야?」
치하야「……어라? 나는 왜 서 있는 거지……?」
미키「……」
P「……」
마코토「……」
치하야「……」
미키「……넘어진 원인은, 아마 이 종이겠지」
미키「처음에 나랑 마코토가 소란을 피우고 있을 때 책상에서 떨어졌을 거야」
미키「설마 종이 때문에 미끄러진다고는 생각지 못했지만……의외로 미끄러지기도 하는구나」
치하야「……왜 그렇게 냉정하신 거죠?」
미키「아니, 뭐랄까……어차피 또 차를 마시면 돌아올 테고……그렇다고 할까, 묻는 것만으로도 바뀌는구나」
P「……그렇네요」
마코토「하지만 유감스러운 소식이 있는 거야」
미키「응?」
마코토「더 이상 찻잎이 없는 거야」
미키「……」
P「……」
마코토「……」
치하야「……」
미키「……아니, 아직 주전자에 남아있겠지」
P「……아까 버렸습니다만」
미키「」
P「……그럼 전 일단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미키「잠깐만」
치하야「치하야로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
미키「응. 희망을 버리지 마. 부탁이야」
마코토「포기하면 편한 거야」
미키「포기하면 절대 안된다니까」
P「그럼 고생하셨습니다」
미키「치하야아!!!?」
치하야「캬피피피피핑~♪ 치하치하~링. 키사라기 치하야쨩이야~♪」
미키「그러지 마. 치하야의 이미지를 박살내지 마!!!」
마코토「나는 앞으로 키쿠치 마코토로 살아간다……야」
미키「살아가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오토나시씨에게 상담하자!! 응!?」
일단 오토나시씨에게 설명하니 비디오로 봐서 알고 있다고 말했으므로, 오토나시씨에게 벌을 준 뒤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P「……다른 사람의 물건은 마음대로 건드리면 안 된다」
P「좋은 교훈을 배웠어요. 오토나시씨」
코토리「피헤에……」움찔움찔
끝
http://blog.livedoor.jp/sessounashi/archives/35622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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