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오리가 없는 동안에도 아이돌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코토리「어머, 기뻐하는 비명밖에 안 들리는 걸요」
P「바닥이 침수 될 뻔한 경우가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코토리「그럼 아직 견딜 수 있다?」
P「핫핫핫핫!! 이오링이 직격한 게 아니기 때문에 유지하고 있답니다!!」
P「…」
P「죄송합니다. 터지기 직전입니다」
코토리「그, 그렇다면…」
코토리「내, 내가 범람시켜버릴까…」
P「코토리씨가?」
코토리「그, 그치만 아이돌들뿐이잖아요!」
코토리「저한테 매력이 없는 것 같이 보이는 걸요…」
P「그렇지 않아요! 코토리씨는 매력적입니다!」
코토리「하지만 경보도 발령되지 않고…」
코토리「아이돌에게 실력으로 겨룰 수도…없고」
P「저기 말이죠…코토리씨」
P「코토리씨에게 그런 애매모호한 말을 할 리가 없잖아요!」
코토리「후에?」
P「코토리씨는 분명 아이돌이 아닙니다」
P「그렇기에 장난으로 코토리씨에게 구애했다가는 정말로 책임을 질 필요가 생길 수도 있는 겁니다!!」
코토리「에, 에에~!」
P「성인여성이기에, 의미 있는 듯한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없는 겁니다」
코토리「그, 그 말은 혹시」
P「…」
코토리「(그 다음 말을 듣고 싶어…하지만 프로듀서씨는)」
P「…아, 이오링이다! 잠시 다녀올게요. 코토리씨!」다다닷
코토리「정말…이오리에게 푹 빠져있다니까」
코토리「하지만 나도 지지 않아」
P「아, 코토리씨에게 말해 두는 걸 잊었어요!」다다닷
코토리「아, 네! 뭔가요」
P「이번 주말 비워두세요! 한잔 하러 갈 거니까!」
코토리「후후, 후」
코토리「이번 주말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리고, 사무소에는 심한 폭풍우가 몰아치겠지」
코토리「주로 오토나시 코토리 위를 지나갈 전망입니다…!」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완전 좋아 경보, 발령이니까~~~~!!! ///」
P「이오링이 또 도망쳐버렸다」
치하야「고생하십니다. 프로듀서」
P「오, 치하야」
치하야「하루카가 들떠있던데…뭐라도 하셨나요?」
P「에…아아, 다음에 하루카…가 만들어준 과자! 과자를 먹기로 약속했거든!」
치하야「그리고 이오링 완전 귀요미 경보라는 건 대체 뭔가요? 또 이상한 일을 하고 계신거죠」
P「다, 당치도 않습니다」
치하야「뭐, 어찌됐든 상관없습니다만」
P「에!?」
치하야「일은 제대로 하고 계시고」
치하야「개인적으로 프로듀서가 하시는 그 행동」
치하야「아이돌의 기운을 북돋우려고 그렇게 쾌활하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치하야「딱히 싫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P「…치, 치하야」
P「치하야아~…」
치하야「…오늘은 왠지 어린애 같네요. 착하지, 착하지」
??「…! …!!」
치하야「저 목소리는…미나세씨려나?」
P「치하야 이쪽으로 숨어! 소파 뒤에!」텁
치하야「우웁」
이오리「…계속 이런 느낌이야. 진짜 곤란한다니까」
야요이「이오리 완전 귀요미 경보? 아하하!! 나 그거 이해하겠어」
이오리「웃을 일이 아니야!! 짜증만 날뿐」
야요이「그치만 이오리는 귀여운걸!…뭐가 이상해?」
이오리「아니, 프로듀서는 장난으로…」
야요이「그리고 이오리는 곤란하다, 곤란하다 하면서 얼굴은 왠지 좋아 죽으려 하는데?」
야요이「그 말은 즉, 프로듀서에게 귀엽다는 말을 들어서 기쁘다는 이야기지?」
이오리「뭣! 아니거든! 프로듀서는 장난을 치는 거야!! 언제 얼굴을 박살내버릴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
P「야요이랑 같이였나…」
치하야「푸하아」
야요이「이오리, 그런 말 하면 안돼!」
이오리「아, 네…」
야요이「난 알고 있어. 이오리는 프로듀서랑 같이 있을 때 기뻐 보이는 걸」
이오리「그, 그러려나」
야요이「리츠코씨나 류구코마치, 나랑 있을 때랑은 다른, 그런 기뻐하는 표정이야」
이오리「잠깐만! 이상한 말 하지 마…///」
이오리「(꺅. 나 그렇게나 얼굴에 드러나는 걸까…바, 발정?///)」
야요이「이상한 말?」
이오리「앗, 아무것도 아니야…」
야요이「그래서 말이야, 아까 이오리 완전 귀요미 경보 이야기를 할 때도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어」
야요이「하지만 말로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야요이「이오리…진지하게 전한다면 프로듀서는 응해줄 거야」
야요이「지금까지 우리들을 프로듀스 해준 것과 같이」
이오리「…알겠어. 그 녀석을…믿어볼게」
야요이「응응! 그게 제일 좋지!」
이오리「야요이한테는 정말 못 이기겠다니까…」
야요이「하, 하지만 말이지…아우」머뭇머뭇
이오리「왜 그래? 말해보도록 해」
야요이「…하, 하지만 나도 이오리를 정말 좋아해!」
야요이「프로듀서랑 사이좋게 됐으면 하지만, 나도 잊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오리「당연하지!…나도 야요이를 좋아해!」
야요이「기뻐! 에헤헤. 이오리~」찰싹
이오리「야요이도 참!」쓰담쓰담
야요이「조금 대담하게 어리광부려봤어! 동생들도 없고. 에헤헤」
야요이「왜냐하면 이오리가 한 살 연상인걸!」
이오리「후훗. 그러고 보니 그렇네. 내가 언니니까 말이야!」
치하야「…」줄줄줄
P「치하야, 자 티슈. 흥~해」
치하야「죄송합니다. 프로듀서」흥
P「이오리랑 야요이는 갔나…」
치하야「우~」쓱쓱
P「야, 야! 셔츠에 피가 묻잖아」
치하야「피는 이미 멈췄어요…밀착한 탓인지, 프로듀서의 냄새가 나네요」
P「그럼 됐지만…치하야는 애완견같은 점이 있지」
치하야「…개, 말인가요?」
P「이렇게 냄새를 맡는 점이나, 하루카한테 밥을 얻어먹거나」
P「그리고 사무소 분위기가 좋아지면,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서 안절부절 하고 있지」
P「사실은 나도 끼고 싶어!…라는 느낌으로」
치하야「…말하시는 대로에요. 네, 맞아요」
치하야「애완견은 분명 외로움을 잘 타죠?」
P「응, 떨어지게 된 개랑 주인의 유대에 관한 이야기는…자주 들으니까」
치하야「저, 저도 마찬가지에요…외로움쟁이니까」
P「치, 치하야?」
치하야「머, 머엉…」
P「차, 착하지. 착하지」쓰담쓰담
치하야「끄, 끄~응. 끄~응///」
P「치하야 네 털은 푹신푹신하구나. 찰랑찰랑하구나!」
치하야「…그러니까 외롭게 만들지 마세요, 멍」할짝
P「아, 알겠어. 약속할게! ///」
치하야「후후.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방긋
P「멍멍멍멍멍멍멍멍」
리츠코「프로듀서~? 아이돌들을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시는 것 같던데」
P「실례이기는! 동기부여를 해주며 다니고 있을 뿐!」
P「단지 이오링에 관해서는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어. 너무 귀여우니까 말이야」
리츠코「또 그런 변명인가요! 애초에…」
P「핫~항!! …알았어. 리츠코」
P「넌 자기가 아이돌이 아니라서, 내가 관심 안 가져줄까 봐 불안한 거지!」
리츠코「뭣!」
P「…사실은 어때?」
리츠코「프, 프로듀서…눈이 무서워요」
P「알고 있어…솔직해지도록 해. 여기에는 나 밖에 없어」
P「본심을 조금 내보인다고 해서 아이돌들에게…류구 코마치에게 알려지지 않아…」
리츠코「그런 걸…, 이오리들이 알게 되면…」
P「(뭘까. 이 베개영업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날 흥분시킨다)」
P「(어깨에 손을 올리고…)」쓱
리츠코「!」움찔
P「관심…가져줬으면 좋겠어? 응~?」
리츠코「안 돼…프로…듀서…귓가에서 이야기하지 마세요…」
P「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주위에 들리지도 모르잖아?」후우~
리츠코「귀에 숨, 불지…마세요…」
P「싫다면 좀 더 저항했을 텐데~?」
리츠코「시, 싫어…」
P「그럼 좀 더 싫을만한 짓을 하면 되는 거야?」
리츠코「이 이상은…」
P「리, 릿쨩은 오, 오늘 무슨 색 속옷을 입고 왔으려나…」하아하아
리츠코「…」
리츠코「에에…?」
리츠코「왠지 허무해졌어요…이제 평범하게 말해주세요」
P「텐션이 갑자기 돌아오지 않았나? 리츠코군」
리츠코「그런 건 프로듀서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P「그러려나」
리츠코「성실하고, 진지하게 마주하고, 정직한 프로듀서가 최고라 생각해요」
리츠코「그러니까 아이돌들도 프로듀서를 신뢰한다고 생각하고요」
리츠코「하지만 뭐,…방금 그건 단순한 내 취향인가」
P「리츠코의?」
리츠코「그래요! 제 취향이에요!…안 되나요? 함께 일하고 있는 이상, 마음이 맞는 사람이랑 하고 싶어요」
P「하긴 그렇지…그럼 리츠코 취향의 남자를 목표로 해서 열심히 할게~!」
리츠코「정말! 놀리지 않아도 돼요!…평범하게 하시면…그걸로 충분해요」
P「예이예이. 그럼 오후에 있을 아미의 일말인데, 본인에게는 이야기해뒀으니까…」
리츠코「자, 잠시만요! 수첩 꺼낼게요!」
리츠코「(하지만 그런 요염한 프로듀서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해버리면)」
리츠코「(나도 이상하게 돼 버리는 걸까…///)」
P「그러니까 그 후에 내가 차를 내올 테니까 리츠코는 이쪽으로 향해줘」
P「이렇게 부탁해. 리츠코」
리츠코「…녹색이에요」
P「에?」
리츠코「두 번은 안 말할 거예요!///」
P「유~키~호」
유키호「아, 프로듀서. 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미안하지만, 차 좀 내줄래?」
유키호「아, 네! 알겠어요! 그럼 바로 내올게요오!」
P「나도 탕비실로 갈게. 거기서 마실 거니까」
P「유키호가 차를 끓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심이 된단 말이야」
P「어려울 것 같은데, 솜씨도 좋고…인스턴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이 있단 말이지」
유키호「후후후. 항상 커피만 마시셔서 그런가요?」
유키호「(에헤헤. 기대하시고 계시는 걸까? 나도 모르게 기합이)」
유키호「기다리고 계셔주세요. 조금만 있으면 되니까」
P「결혼한다면…이런 식으로 조용히 차를 마시고 싶은데…(지금은 일이 너무 바쁘고 말이야)」
유키호「」툭
P「유, 유키호!?」
유키호「괘, 괜찮아요! 손이 좀 미끄러졌을 뿐이니까! ///」
유키호「구, 궁상스러운 제가 할 수 있는 건 결혼이 아니라 차를 끓이는 거니까요~~!! ///」
P「지, 진정해!!」
유키호「다, 다 됐어요! 프로듀서, 부디!」
P「아, 응…잘 마실게」후루룩
유키호「저, 전 프로듀서 맞은편에 앉을 게요! 저도 차를 마시겠어요!」
P「응. 그렇게 해」
P「(유키호는…전혀 궁상스럽지 않은데 말이야…)」
P「(81, 56, 81의 D컵이라고…D컵!)」꿀꺽
유키호「맛은 있으세요…?」
P「응. 맛있을 것 같아」
유키호「?」
유키호「후훗. 다행이에요」
유키호「그, 그런데…방금 전 이야기 말인데요…///」
P「응? 뭐야?」
유키호「그, 결혼한다면 어떻다든가, 차라든가…그 이야기요 ///」
P「아아. 지금은 너무 바빠서 이렇게 느긋하게 있을 시간이 없으니까 말이야」
P「결혼 할 무렵에는 사무소도 안정됐겠지. 그래서 차 정도는 느긋하게 마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유키호「뭐, 뭐야…그런거였나요…」추욱
유키호「…」
유키호「그. 그렇다면…저를…추천할게요…///」
P「에?」
유키호「프, 프로듀서는 바쁘시니까」
유키호「만남의 장도 적을 테고…!」
유키호「이상한 사람이랑 사귀시면, 사무소도 곤란해요!」
유키호「그, 그러니까…제, 제가!」
유키호「하, 하지만, 저, 저는 땅딸보인데…」
유키호「여, 역시 저로서는, 프로듀서에게…!」
P「…유키호」
P「유키호는 아이돌이야…지금은 그런 말을 하면 안 돼…알아줘」
P「하지만 난 유키호는 반드시 좋은 아내가 될 거라고 생각해. 아니, 믿고 있어」
P「이건 진심이야」
유키호「…죄송해요」
유키호「…방금 그건 듣지 않은 걸로 해주실래요?」
유키호「프로듀서가 말하는대로…저는 아이돌이니까!」
P「그 뒤 유키호는 탕비실에서「나는 아이돌」을 불러주었다」
P「분위기가 나빠질 것 같았지만, 유키호는 이미 앞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다…이제 괜찮아」
P「분명 내가 최고♪…라」
P「유키호는 분명 나를…」
P「후에에…」
P「줄타기는 위험해…제 3차 정실대전이 발발할 것 같아…」
타카네「방금 전부터 프로듀서와 관련된 성희롱 소문을 들었습니다」
타카네「제일 나이가 많은 코토리양부터 최연소인 아미랑 마미에 이르기까지 절조도 없게…라고」
타카네「이것은 진실이옵니까? 귀하?」
P「아~, 그게, 그럴지도, 모릅니다」
타카네「…이런? 저에게는 그러한 기억이 없습니다만」
P「그건, 타카네한테는,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타카네「저에게는 그 정도의 매력이 없는 것입니까?」
타카네「발견, 맛있어 보이는 남자, 츄르릅」소곤
P「아후우」
타카네「후후. 저에게 정나미가 떨어지신 건 아닌 것 같군요」
타카네「그렇다면…저에게도 성희롱을 하는 것이 순서에 맞지 않겠습니까?」
P「말씀하시는 대로…!? 아니아니, 아니지, 그 순서는!」」
타카네「어쩔 수 없군요. 내키지는 않지만 강행수단을 쓰는 수밖에…팟하고 춤추며」
P「어, 어느새 등 뒤로!?」
타카네「탁 달려들어서」
P「우와앗!」풀썩
타카네「이렇게 하는」냠
P「큥!? 목덜미를 물렸다!?」
타카네「쪼옥쪼옥」
P「빠, 빨린다…! 안 돼에에에에에!!」
P「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마, 만족했어…?」
타카네「참으로 배부르게…맛있었습니다」
P「그, 그럼 내 위에서 비켜주지 않을래?…」
타카네「싫사옵니다」
P「에에~…」
타카네「후훗. 농담이랍니다…저에 대해 정나미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건 확인했습니다」
P「그런 걸 알 수 있어…?」
타카네「네. 그렇게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팔을 제 등에 확실히 둘러주셨으니까…」
P「아~…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할까, 저기, 그」
타카네「하지만 아직 귀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P「…타카네?」
타카네「저를 충분히 즐기셨다면, 다음으로 가봐야 할 곳이 계시지 않으십니까?」
P「기다리고 있는 사람…다음으로 가봐야 할 곳…」
타카네「나중에 또 제가 그리워지신다면…언제든지 환영하겠습니다」
P「타카네, 고마워…잠시 다녀와야 할 곳이 있어」쓰담쓰담
타카네「후훗. 돌아와 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타카네「아, 30초만 더 쓰다듬어 주십시오」
P「에잇」쓰담쓰담
타카네「하후우」
P「이오~링, 이~오~링」
이오리「…뭔데?」빙글
P「최대순간풍속 귀여워!!」
이오리「그렇게 말을 걸어놓고는 이상하게 거리를 두고 말이지」뚜벅뚜벅
P「이, 이오링?」
이오리「너. 나랑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하고 싶지 않은 거야? 어느 쪽이야?」
P「이야기하고 싶지만 다가가고 싶지 않아!」
이오리「그럼 결국 가까이 오면 되는 거잖아. 바보」쓰윽
P「이, 이오리. 가까워」
이오리「잡았어」꽈악
P「중심은 이렇게도 온화했던가」
이오리「사람을 태풍 취급하기는…무례하기 짝이 없단 말이야」
P「그래서? 날 잡아서 어쩔 생각?」
이오리「그건…저기, 그게」
P「이야기라도 할까?」
이오리「…응」
P「자, 소파에 앉자」풀썩
P・이오리「…」
P「뭐야. 이야기하는 거 아니었어?」
이오리「너야말로…화제를 주도록 해」
P「이오리를 마음 속으로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어! 진심이야」
이오리「푸훕! 가, 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P「내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한 거야」
이오리「너, 너 말이야…때랑 장소를 생각하도록 해!」
P「사무소이고, 근처에 아무도 없고. 사장실이랑 탕비실에는 사람이 있지만」
이오리「그, 그렇다고 나를 귀엽다고, 그렇지 않은데…///」
P「평소에는 자기가 스스로 귀여운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이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이오리「그거랑은 달라!…팬이 아닌…남자에게 듣고 있는 걸…」
P「이오리는 귀엽구나아」쓰담쓰담
이오리「쓰다듬지 마!…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었지만」
이오리「네가 진심으로 말하는 거라면…믿어줄게」
이오리「그러니까…나도 진심을…말해야겠지」
이오리「여, 역시 쓰다듬어줬으면…좋겠어…///」
P「…물론」쓰담쓰담
이오리「…어리광부려도 괜찮아?」
P「유닛 리더를 맡고 있는 걸. 스트레스도 있겠지」
P「이런 게 이오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하도록 해」
이오리「…무릎베개」
P「자자, 여기. 딱딱하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수십분 후
이오리「…머리, 쓰다듬어줘」
이오리「…어깨 주물러줘」
이오리「…다음은 다리」
이오리「…오렌지 쥬스」
P「어라?」
이오리「후우~, 왠지 기운이 났어. 고마워」
P「이런 일로 기운이 난다면, 전혀 상관없어」
이오리「응! 이오리쨩이 의지해 줬으니 고맙게 생각해!」
P「그거 본심?」
이오리「…사실은…굉장히 의지하고 있어…그렇다고 할까…좀 더 어리광부리고…싶어 ///」
P「…」히죽히죽
이오리「…헉!」
P「최대 순간풍속 갱신!!」
이오리「으아~~!! 적당히 하도록 해!!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때찌때찌때찌
P「핫핫핫핫」
이오리「꺄~~~~~~!!! 코피가 나고 있잖아!! 변태!」
P「핫핫핫핫…」
P「…이오링 완전 귀요미 경보는 해제되었습니다」
이오리「흐~응. 드디어 이 장난에서 해방되는 거네」
이오리「…정말로 솔직해져 주지 않는 다니까」
이오리「…다른 사람들에게도 관심주는 거…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이오리「…앞으로는…나만을…확실히…봐주도록 해. 알겠지?」
P「…」
P「이오링 사랑해 경보 발령~~~~~~~~~~~~~~~~~!!!!!」
이오리「정말, 이 바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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