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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치하야「프로듀서. 가슴이 커지는 방법을 들었습니다만」

by 기동포격 2014. 8. 13.

P「그걸 왜 나한테 상담하는 건데……어떻게 반응하라고」 


치하야「얼굴이 새빨가시네요」 


P「어른을 놀리는 거 아닙니다」 


치하야「앗, 창문 밖에 UFO가」 


P「에?」빙글 


치하야「빈틈」찌릿찌릿 파직 


P「아후우」풀썩 


치하야「그럼 일단 응접실로」질질 




P「윽, 두통이야……대체 어떻게 된 거지」 


치하야「푹 주무셨어요. 피곤하신 것 같네요」 


P「기억이 없는데. 나……쓰러졌어?」 


치하야「아니요. 잠시 한 눈을 팔았더니 꾸벅꾸벅 조셨어요」 


P「그래……근데 일……은 이미 끝났나」 


치하야「그렇답니다. 집까지 데려다 드릴까요?」 


P「괜찮아. 잠시 쉬었다가 돌아갈게」 


치하야「그럼 조심해주세요」 달칵 쾅 


P「뭘까, 이 권태감……」 


P「일단 화장실에 갈까」 


P「……미끈미끈한데. 이 나이 먹고 몽정이라도 한 건가……?」 




~ 3일 후 ~ 



치하야「……아직 안 커지는 거야?」납작납작 


아즈사「어머~, 왜 그러니?」출렁~


치하야「……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즈사「어머~, 곤란한 일이 있으면 말하도록 해~, 알겠지?」 


치하야「네……」 


치하야(오늘은 액일인 것 같네……) 




P(요즘 몸 상태가 이상해. 왠지 이상하게 피곤하단 말이야」고개 푹 


치하야「왜 그러세요? 프로듀서」반짝반짝 


P「아니, 휴일에는 충분히 쉬고 있는데, 몸이 조금 피곤해서 말이야」 


치하야「그거 큰일이네요. 이거 마시세요」쓱


P「보자보자. 마무시 드링크?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바로 마셔 볼게」꿀꺽꿀꺽 


치하야「레슨 시간이 될 때가지, 잠시 앉아 계셔주세요」 


P「응……근데 왠지 기분이 이상-」 


치하야(뒤에서 접근해서……전기충격!)찌릿찌릿


P「웃우~」풀썩 


치하야「효과직방……여러 성분을 첨가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가 보네」 




치하야「선명한 빨간 선……이걸로 주술은 종료인가」방글방글 


P「응? 치하야. 그거 혹시……」물끄러미 


치하야「!? 저기, 이건!」샥 


P「아아, 체온계야?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나한테 말해줘」 


치하야「에?……네, 괜찮아요」 


P「치하야는 노력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 마. 내 소중한 가희니까 말이야」 


치하야「///」두근두근


P「조금 쉬는 편이……갸오오옹!!」 


치하야「프로듀서. 정말로 죄많은 사람」찌릿찌릿 


P「……」 





~ 3개월 후 ~



P「치하야. 요즘 몸 상태가 별로야?」 


치하야「네, 조금」 


P「있잖아, 정말 힘들다면 쉬어도 괜찮아」 


치하야「괜찮……잠시 화장실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P「입구까지 같이 갈까」 


치하야「네……」꼬옥 





~ 4개월 후 ~ 



P「살이 좀 찐 것 같은데?」 


치하야「네. 약간요」방긋 


P「아랫배가 좀 나왔나? 항상 밸런스를 맞춘 식사를 할 수 있게 주의하도록 해」쓱 


치하야「프로듀서. 간지러워요」 


P「아, 응. 미안」 


치하야「그럼 레슨을 시작해요」 


P「무리하지 말고 제대로 하자고」 


치하야「네」 




아즈사「저기~」 


치하야「네」 


아즈사「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치하야「?」방긋 


아즈사「앗, 아니야. 기분 탓일지도…」 


치하야「이상한 아즈사씨. 후후후」 





~ 5개월 후 ~



P「치하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치하야「뭔가요?」 


P「응접실에서」 


치하야「네」 




P「……치하야, 혹시, 말이야……그」 


치하야「?」 


P「이, 임신……한 거 아냐? 아, 아니. 흘려들어줘. 레슨이 너무 쉬웠을지도 모르고」 


치하야「가끔 움직여요」 


P「그렇겠지. 치하야에 한해서 그런……에?」 


치하야「만져보실래요?」 


P「맙소사……」풀썩






P「하아……하필이면……」 


코토리「그래서 상대는 누구인가요?」 


P「그게 말이죠……치하야는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볼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아요」 


코토리「……그렇게 하면 묻기 어렵죠……」 


P「으으……치하야가 부르는 노래, 참 좋아했는데. 아이돌로서는 이제……솔직히」훌쩍 


코토리「자자. 이런 상황에서는 한 잔하고 잊자고요. 마시세요, 마셔」콸콸콸


P「안 마시고 어찌 배기겠는가!」벌컥벌컥


코토리「우후후후후」방글방글 


P「세계가 빙글빙글……돌아……」철퍼덕 


코토리「후헤헤헤」히죽




치하야「상당히 커졌어……」 


P「치하야. 잘 있었어?」 


치하야「프로듀서. 이 아이 말이에요, 제가 노래를 부르면 움직여요」 


P「그렇겠지. 치하야가 부르는 노래는 세계제일이니까」 


치하야「분명 엄마아빠를 쏙 빼닮은 아이가 태어날 거예요」방글방글 


P(임신했다는 것이 들킨 뒤에 낸 앨범이 엄청나게 팔리다니…… 뭐가 뭔지 모르겠어) 


치하야「765 프로덕션은 요즘 어떤가요?」 


P「굉장히 순조로워……좀 바빠서 토막잠을 자야할 정도로 말이지」 


치하야「몸조심하세요. 여하튼……」 


P「응」 




P(최근 치하야의 임신 사건이 일어난 뒤로, 사무소의 결속은 단단해지고 있다) 


P(정반대로 내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P(혹시 나 암에라도 걸린 걸까……살도 굉장히 많이 빠졌고) 


P(하지만 검사를 해본 결과 암은 아니다) 


P「의사는 어째서인지 에비오스를 주면서 적당히 하라는 말밖에 안하고……」 



에비오스 - 일본 건강식품. 맥주효모식품



아즈사「저기~, 오늘은 제가 레슨을 받을 차례랍니다~」 


P「아, 죄송해요, 아즈사씨. 지금 갈게요」 


아즈사「네~」히죽 





~ 8개월 후 ~



P「출산일이 다 되가네」 


치하야「네」 


P「……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해볼까」 


치하야「네」 


P「치하야. 뱃속에 있는 아이의 부친은 누구야. 가르쳐줘」 


치하야「가까운 사람이에요」 


P「설마……사장님……」 


치하야「아니요. 거기에 앉아있어요」 


P「에?」빙글 


P「……어디 있어?」두리번두리번 


치하야「저를 봐주세요」꼬옥 


P「에? 에?」 


치하야「당신이에요」 


P「」 철퍼덕




P(그 일이 있고나서 며칠 후. 나는 구치소의무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있다) 


P(하지만 당사자인 내가 의식이 없었던 것 등이 증언되어, 불기소 처분으로 끝날 것 같다) 


P(오히려 범해진 것은 나이며, 아무래도 테크노 브레이크 직전 상태였으므로 보호 받고 있다는 것이 일의 전말) 


P「빨리 기운을 차려서, 직장으로 복귀하고 싶어」 


P「일단 잠이라도 자며 쉴까……」 


타카기「자네! 있는가!」똑똑 


P「아, 사장님」 


타카기「상태는 어떤가」 


P「아. 아직은 움직이지 못해도 휴양을 하면 괜찮을 거라네요」 


타카기「병은 마음에서 오는 걸세! 빨리 복귀해주게! HAHAHAHA」 


P「감사합니다」 




타카기「그럼 결과를 발표하겠네」 


P「에?」 


타카기「모두 들어와주게」 


765 프로덕션 일동「네」와글와글


타카기「사무소 사람들이 모두 훌륭하게 자네의 아이를 뱄네」 


P「에?」 


타카기「부족한 사람들뿐이지만, 사이좋게 지내도록 하게. 알겠나?」


P「응아~」 


타카기「그리고 자네가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나도 외롭다네」히죽


P「저기, 혹시-」 



사장님은 그렇게 말하며 내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PS. 치하야의 가슴은 B컵까지 성장한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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