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놔, 놔주세요……///」
P「싫어」
마코토「저, 저기……이렇게 안으시면 부끄러워서……」
P「몰라, 그런 거」
마코토「우우우……///」
마코토「이런 꿈을 꾸었으니 안아주세요」
P「에에……」
마코토「빨리 하지 않으면 프로듀서가 감기 걸릴 텐데요?」
P「아니……나는 전혀 춥지 않으니까」
마코토「그럼 제가 추우니 안아주세요」
P「에에에……」
마코토「빨리 해주세요!」
P「……에, 에~, 음. 이렇게?」꼬옥
마코토「…좀 더 강하게 부탁드릴게요」
P「으, 응……」꼬옥
마코토「……헤헷///」
P(귀엽긴 한데 뭘까 이건……)
마코토「프로듀서……」
P「왜, 왜?」
마코토「……」꼬옥
P「어, 어이……마코토?」
마코토「……」꼬옥
P「……뭐, 상관없나. 아무도 없고」
미키「허니, 안녕……이야……」달칵
P「에?」
마코토「앗」
미키「……에?」
마코토「미, 미키……」
P「아~, 으음. 안녕, 미키……?」
미키「……대체 뭐야」
마코토「아니, 이건……」
미키「……대체 뭐하는 거야」
P「아니! 난 딱히 뒤가 켕기는 짓은 안했거든!?」
미키「변명 같은 건 듣고 싶지 않은 거야」
P「아니, 잠-」
미키「조용히 하는 거야」
P「네」
마코토「미키, 이건……」
미키「……」
마코토「이건……」
미키「……」
마코토「이건……프로듀서가 무슨 일이 있어도 날 안고 싶다고 해서」
P「!?」
미키「」
P「너, 어이이!?」
마코토「날 안고 내 냄새를 맡고 싶다고, 프로듀서가 말해서……!!」
P「거짓말 하지마!!」
미키「……허니?」
P「미키! 이건 거짓말이야! 사실은 마코토가……」
미키「유언은?」
P(글렀다. 살해당한다)
마코토「……도망쳐요! 프로듀서!!」다다닷
P「마코토오!?」
미키「키 에 에 에 에 에 에 에 에!!」
P「히이이이이이이익!?」다다닷
미키「그 르 르 르 르 르……」
마코토「엄청난 일이 되어버렸네요……」
P「응, 그렇네! 너 때문에 말이야!!」
마코토「쉿! 목소리가 크면 들킬 거예요」
P「아, 정말. 미키 녀석, 아이돌이 내서는 안 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무서워……」
마코토「설마 저렇게까지 폭주하다니, 저도 깜짝놀랐어요……」
P「……어쩔 거야. 이 상황」
마코토「어떻게든……도망칠 수 밖에……」
미키「허 니 이 이 이……마 코 토 오 오……」
P「봐. 네 이름 뒤에 군자를 붙이지 않을 정도로 화내고 있다고……」
마코토「틈을 봐서……도망칠 수 밖에 없네요. 역시」
P「틈이라 해도 말이지……」
미키「」두리번두리번
P「……없을 것 같아」
마코토「하지만 들키면 저도 프로듀서도 아마……」
P「살해당하겠지. 틀림없이」
미키「……허 니 목 소 리 가」찌릿
P「들켰다!?」
마코토「도, 도망……!!」
미키「허 니 이 이 이 이 이 이 이 이 이!!!」
P「우와아아아아아아아앗!!?」
마코토「큭……! 프로듀서, 도망쳐주세요!!」
P「마코토 넌!?」
마코토「어떻게든……막아보겠어요!!」
P「아니아니아니, 무리지. 아무리 마코토라도!?」
마코토「빨리!!……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건……괴로우니까……!!」
P「마코토……」
마코토「빨리!!」
P「큭……!! 마코토!! 죽지 마!!」
미키「우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P「하아……하아……어떻게든, 도망쳤나……?」
P「……마코토」
P(……그러고 보니 아까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지)
P(……제길. 왜 그 타이밍에 그런 걸……!)
미키「……허~니~이?」
P「!?」
미키「더 이 상 도 망 칠 수 없 는 거 야……」
마코토「」 (ㅡ﹃ㅡ)
P「아……아아아……」
미키「……각 오 는?」
P「이, 이럴, 수가……마코토……」
마코토「」(ㅡ﹃ㅡ)
P「……제기랄!!!」다다닷
미키「허 니 이 이 이 이 이 이 이!!」다다닷
P(안 돼……따라잡힌다……!!)
P(어쩌면, 어쩌면 좋지!?)
미키「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P「제……길……!」
P(……안 돼. 더 이상은, 무리야……!!)
P(다리가……무거워서……더 이상은……!)
P「큭……크윽……!」
미키「허 니 이 이 이 이……」꽈악
P「큭!?」
미키「……잡 은 거 야」
P「……하, 하하」
P(……마코토. 나도 곧 그쪽으로 갈게)
P(저 세상에서 만나면……그 때는……)
P「……마코토」
마코토「프로……듀……서어……!!」꽈악
미키「!?」
P「마, 마코토!?」
마코토「프로듀서……를……나의 프로듀서를, 죽게 할 수는 없어……!」
미키「놓 는 거 야!! 이 거 놔 아 아 아 아!!」
P「마코토……!」
P(……그러고 보니 미키가 폭주한 건 내가 마코토를 안아서 그런 거지?)
P(……그럼 내가 미키를 안으면……어떻게 되는 거지?)
P(뭐든 해야해. 나도 마코토도, 이제 한계야……)
P「……이판사판이다! 하는 수밖에, 없어!!」
마코토「!? 프, 프로듀서, 대체 무슨 짓을……」
P「……미키」
미키「그 르 르……허 니 이……허 니 이 이 이……!!」
P「……미안!!」꼬옥
미키「!?」
P「……미키, 넌 그렇게 광폭한 여자가 아니잖아?」
P「난……평소의, 평소의 미키가 좋아」
미키「허니……」
P「……마코토랑 안고 있었던 건, 그……으으음……」
미키「……」
P「……아, 응. 그래. 나는……나는 좋아하는 아이를 안는 걸 좋아해!!」
미키「!!」
P「나는……마코토도, 미키도 좋아해!!」
P「그러니까……평소의, 내가 좋아하는 미키로 돌아와줘……」
미키「……허, 니이……」
P「……미키?」
미키「……허니」
P「……돌아, 온 거야?」
미키「……허니. 방금 그건……고백이라는 걸로 받아들이는 거야!」
P「네에에!?」
마코토「프로듀서……?」
P「아니, 잠깐!! 오해야!! 그럴 의도는 없었-」
마코토「……그럼 저도 다시 안아주세요!!」
P「왜 그렇게 되는데!?」
마코토「좋아하는 아이를 안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닌가요……?」
P「아니, 에~그게……」
마코토「그렇지 않으면, 제가……」
P「아~, 이제 됐어어!!」꼬옥
마코토「앗……」
P「싫은 게 아니니까 그런 슬픈 표정 짓지 마!! 나 참……」
마코토「……헤헷///」
미키「……허니」
P「아~, 정말. 미키 너도!!」꼬옥
미키「……허니///」
P(……왜 이렇게 되는 건지)
마코토「……그런데 프로듀서」
P「응?」
마코토「첫 번째는 누구인가요?」
P「헤?」
미키「그런 건 미키인게 당연한거야. 그치? 허니?」
마코토「웃기지 않는 농담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미키이?」
P(……)
P(아, 이건 누굴 고르든 난 죽는구나)
마코토「그래서」
미키「누가」
마코미키「「프로듀서에게 있어 첫 번째죠?(야?)」」
P「……하하하. 하하하하하핫!!」다다닷
마코토「프로듀서어!!」
미키「허니이~!!」
P(잘 가라, 내 평온)
P(안녕히 계세요. 아버지, 어머니)
P(안녕……)
P「히이이이이이익!!?」
마코토「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
미키「허니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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