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미키

P「미키를 죽여버렸다・・・」

by 기동포격 2014. 3. 18.

작년부터 계속 되어온 스토킹과 성희롱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나. 


최근 들어 아이돌들의 출현 프로그램 숫자가 줄어들어, 초조함이 극에 달했던 그날.


나는 욱한 나머지 무심코 미키를 죽여버렸다. 





심야 11:00 아무도 없는 765 프로덕션




미키「저기, 허니. 왜 미키를 무시하는 거야. 미키는 이렇게나 허니를 사랑하고 있는데・・・//」꼬옥


P「・・・」짜증


미키「저기, 허니! 듣고 있어!?」귀를 물며


P「・・・」움찔


미키「듣고 있냐니까!!!!」급소 툭


P(움찔움찔!!)벌떡




P「・・・끄러」


미키「에・・・?」


P「시끄럽다고 하잖아!!!!!」멱살잡기


미키「에・・・」



퍽!!(안면 가격)



턱(미키. 벽에 부딪침)


미키「우・・・」


P「이 새끼는 지금 사람이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고!!!!!!!」

 

P「망할 년! 망할 년이이이이!!!!!!!!!!!!!!!!」퍽!! 퍽!!(←안면가격&배 가격)


미키「・・・윽」우에에엑(←토혈)


미키「너, 무한 거야・・・허니. 앞니 부러졌어・・・」


P「・・・」하아하아  쓱



미키「・・・나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털썩




P「・・・헉」


P(나는 대체 무슨 짓을!? 맥박은 뛰고 있나!!!???)탁


P(・・・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아니, 일단 숨겨야 해・・・)


P(하지만 어떻게 해야・・・)



다음날 정오


P「애들아! 오늘은 업자가 도시락을 보내줬어! 여기 있는 사람만이라도 괜찮으니 먹도록 해!」


이오리「뭐야. 싸구려 같아보이는 도시락이잖아」


야요이「우와~. 맛있어 보이는 베이컨 햄버그에요~!」


이오리「어, 어쩔 수 없네. 이 이오리도 먹어줄게・・・//」


리츠코「이 양에 이 가격이라니・・・. 대단히 싸네요」(영수증을 보면서)


P「으, 응! 근처에 있는 햄공장을 통해 매입 루트를 개척해서 말이야!」




유키호「우우・・・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가 없어・・・」 


마코토「먹지 못하겠으면 도와줄 테니 천천히 먹어」 


히비키「본인도 도와줄게!!」 


유키호「고마워. 마코토, 히비키」 







P의 집


P「・・・일단 어떻게든 처리했어」


P「하지만 이제 미키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내일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지・・・」



다음날 아침


P(미키는 내일부터 기말고사였으니 오늘부터 5일동안 일이 없어)


P(이 기간 동안 출판사랑 방송국에 어떻게든 설명을 해놔야 해・・)



P「좋아, 마코토! 영화 촬영 하러 가자! 오늘도 잘 부탁할게」


마코토「네! 그 유명한 젝키 첸과 공동출연이라니 정말 꿈만 같아요!!」


유키호「마코토, 부러워・・・」


히비키「액션 영화라면 본인도 나갈 수 있어!」


P「히비키는 이번에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에 나가잖아. 댄스랑 대본 암기를 확실히 해두도록 해!」


히비키「알고 있다니까~」


야요이「전 고소공포증이라 영화에는 출현하지 못해요・・・」


P「야요이에게는 머지않아 애니메이션 성우 일을 가져다 줄 테니 그 때까지만 기다려줘」


야요이「웃우~! 네, 프로듀서!!」하이터치



촬영 스텝「네, 됐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코토「감사합니다!」


P 꾸벅



돌아가는 길, 차 안에서.


P「・・・오늘 촬영중에 미스가 꽤나 많이 보이던데, 대본 암기는 제대로 했었어?」


마코토「우우・・・죄송해요. 요즘 집에 가면 너무 졸려서・・・」


P「자각을 가지도록 해. 넌 고등학생이기는 하지만, 프로잖아」


P「・・・하지만 내가 네 스케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도 있어. 반성할게」


P「그러니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마코토「네, 알겠어요!」




차 안


타카네「귀하. 요즘 매우 바쁘신 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는 조금 숨을 고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P「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야. 시청률과 팬의 숫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게 이 업계야.

 그리고 너희들 전원이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내 사명이기도 하고」


P「쉴 틈은 없어・・・쉰다는 한가한・・・(꾸벅꾸벅」


빵빵


P「우왓!」



타카네「・・・」



촬영 후, 차 안


P(타카네는 텐션관리가 쉽지. 덕분에 특별한 문제없이 일을 끝낼 수 있었어)


P「수고. 오늘은 좋았어. 돼지나 먹을 만한 걸 먹어서 입안도 껄끄럽지? 이거라도 마시도록 해」차를 건네준다


타카네「기이한!! 아무리 귀하라고 해도 니쥬로를 욕하는 것은 용서하지 못합니다!!」


P「」움찔


P「으응. 미안・・・」


P(이러면 안 돼지・・・타카네 앞에서 그런 말을 하다니・・・)





사무소


P「다녀왔습니다・・・」


아미「우아우아~! 오빠! 눈 밑에 다크서클이 엄청 나!!」


마미「오빠 괜찮아!?」


P「・・・괜찮아. 문제없어」


마미「정말! 자기 몸은 소중히 대하도록 해!! 오빠는 마미에게・・・둘도 없는 소중한 오빠니까(소곤소곤」


P「응? 무슨 말했어?」


마미「아, 아무것도 아니야!」허둥지둥


리츠코「마미랑 아미가 말하는 대로에요. 오늘 사무 처리는 제가 해둘 테니까 빨리 집으로 가셔서 푹 주무세요」


P「하하・・・면목 없는 걸」



그 후 나는 수면부족과 일, 미키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겹쳐 심한 고열을 앓았다.


P「・・・당분간은 리츠코랑 코토리씨에게 신세를 질까」





그날 이후로 미키의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은 없었고, 리츠코나 코토리씨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업무를 정리하고 있었다.




P의 집


P(이틀을 죽은 듯이 잤다・・・)


P(그리고 내일이 바로 미키가 일을 재개하는 날이다. 빨리 요시자와씨랑 연락을 해야・・・)



띵동


P「네」


코토리「오토나시에요~. 병문안을 왔답니다」


P「아, 열려있으니까 들어오세요」


코토리「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달칵


코토리「안녕하세요. 푹 주무셨나요?」


P「네. 덕분에요」


코토리(여기가 프로듀서씨의 방이구나・・・남자가 사는 방・・・// 우우, 긴장되요・・・//

   오늘이야말로 내 처음을 프로듀서씨에게!!)불끈불끈


P「오토나시씨? 뭐, 그건 그렇고 드디어 내일부터 복귀할 수 있을 같네요」


코토리「그건 다행이네요. 프로듀서씨가 안 계시는 동안 다들 열심히 일을 했답니다.

   무진합체 키사라기 촬영이 내일이면 끝나요. 쫑파티에는 꼭 참가해주세요. 아, 맞다. 하루카는 무대에 서게 됐어요.(팔락팔락」


P「그런가요. 그런데 미키에 대해서 말인데, 내일-


코토리「미키말인가요? 기말고사를 무사히 끝냈으면 좋을 텐데. 지금까지 시험으로 쉬었으니까 내일은 하루 종일 일이 있어요」


P「」



코토리「보자. 잡지 취재랑 애니메이션 오디션, 오후에는 아침 연속 드라마 촬영이랑 다음은 ・・・」


P「아아. 저기, 오토나시씨. 그것에 대해선 말인데・・・」


P「뭐라고 해야하나. 아까 미키네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왔는네・・・. 그, 독감에 걸렸다는 것 같던데」


P「그러니까 N●K의 제작 스텝 책임자랑 애니메이션 쪽 음향감독님에게 연락해도 괜찮을까요?」


코토리「」


코토리「에에에에에!? 이렇게나 많은 일을 앞두고 독감이라니요?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울음」


P「뭐, 일단 진정해 주세요. 제가 내일 미키에게 병문안을 갈 거예요. 그 뒤에 방송국에 직접 가서 말해 놓을 테니까」


코토리「이게 진정할 일인가요!? 천하의 N●K에요! 그런 일로 연속 드라마 촬영이 연기 되는 게 용서 될 리가 없잖아요!! 애초에 N●K에는 저번에도 아즈사가 지각을 해서(팔락팔락」



2시간 후. 나는 어떻게든 흥분한 코토리씨를 진정시켰고, 저녁밥을 대접받았다.


P(어떻게든 무사히 속일 수 있었어・・・. 내일부터가 중대국면이야)


P(그건 그렇고 미키네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전혀 없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P(경찰에 신고한 건 아닐까・・・걱정 되는데・・・)


P(뭐, 고민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내일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이만 자자)



다음날


P「지금까지 휴일도 없이 출근 했었으니, 오랜만에 보는 이 구린 문도 왠지 그립게 느껴지는구나」


P「아이돌들이 해주는 따뜻한 환영도 가끔은 나쁘지 않겠지」


P「・・・후우」꾸욱(←넥타이를 고쳐 메는 소리)



달칵


P「안녕하세요」


코토리・아즈사「앗. 안녕하세요」


이오리・야요이「・・・」

마코토・유키호「・・・」

아미・마미「・・・」

히비키・타카네「・・・」

하루카・치하야「・・・」



P「・・・어라?」



P「어이, 다들 왜 그래?」


아이돌들「・・・아, 아, 안녕하세요・・・」


P(・・・? 뭐야? 다들 갑자기 태도가 쌀쌀해진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지?)


P「코토리씨. 무슨 일 있었나요?」


코토리「글쎄요? 어제는 프로듀서씨 집에 들른 다음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그 뒤의 일은 저도 잘・・・」


P(어, 어이. 다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P「하루카랑 치하야는 오전에 게로게로 키친 촬영이 있어! 기운 내서 힘차고 가자고!!」


하루카・치하야「・・・네」


P「어이어이. 그런 텐션이라면 프로그램 PD에게 혼날 텐데? 그리고 오후에는 무진합체 키사리기 쫑파티가 있어.

  미키는 올 수 없지만, 어쩔 수 없지. 하루카랑 치하야는 미키 이외의 참가 아이돌이랑 합류해서 제국호텔에 가게 될 거야」


아이돌들「!!」


P「다른 아이들도 각자 스케줄을 확인하도록 해! 치하야랑 하루카, 야요이는 촬영 현장까지 데려다 줄 테니 준비하도록」


치하야・하루카・야요이「・・・」


P「어이, 대답은?」


치하야・하루카・야요이「・・・네」




차 안


치하야・하루카・야요이「・・・」


P「・・・어제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치하야「아니요. 딱히」


하루카・야요이「・・・」


P「일단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야. 이 시기를 넘으면 A랭크 아이돌 까지 올라갈 수 있어」


P「특히 하루카랑 야요이. 너희들은 너희들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을 테지? 실전에서 텐션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해 줘」


하루카・야요이「알겠습니다」



방송국  도착


P「돌아갈 때는 리츠코가 마중 나올 거야. 그대로 호텔로 가도록」




차 안


P「・・・」


야요이「・・・」




침묵이 계속 된다. 그리고 야요이의 촬영 현장인 키친 스튜디오 도착.



야요이「・・・」



P「・・・저기, 야요이. 진짜 아무 일도 없었어? 혹시 괜찮으면 나에게 이야기 해주지 않을래?」


야요이「그,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 어 째 서 미 키 씨 를 계 속 업 고 계 세 요 ? 」



http://ssmatome.com/7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