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우와, 엄청 많이 있는 거야!」
P「이거 전부 미키 앞으로 온 거야. 감사한 일이지」
미키「저기저기, 허니! 열어봐도 괜찮아?」
P「응. 하지만 음식물이 있다면 말해줘」
미키「왜?」
P「……혹시 그걸 먹고 탈이라도 나면 큰일이니까. 음식물은 처분 할 작정이야」
미키「으~음. 뭔가 아깝지만, 어쩔 수 없는 거야」
P「그럼 빨리 열어 볼까?」
미키「네 인거야~」
미키「우선 이 커다란 거!」
P「오, 메시지 카드가 붙어 있는데」
미키「뭐라고?」
P「그러니까……
『미키에게
생일 축하해!
언제나 응원 받고 있습니다.
TV에서 미키를 볼 때마다 내 뜨거운……』
미키「긴 거야!」팟
P「너무해!……그래서, 선물은 뭐야?」
미키「>>6」
6 θ
θ - 로터...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미키「응~. 저기, 허니. 이거 뭐야?」
θ 위이이이이이이잉
P「미키, 줘 봐」
미키「응」
P「더스트 슛!」뻥
미키「에, 에에에에에~!!」
P「미키, 유감스럽지만 방금 그 선물을 보내온 팬은 진정한 팬이 아니었던 것 같아」
미키「그, 그렇구나……잘 모르겠지만, 유감인거야……」
P「자, 분발해서 다음 선물을 풀어보자」
미키「으, 응……」
미키「그럼 다음은 이 작은 걸 풀어볼 거야」
P「오, 이것도 편지가 붙어 있는데.
보자보자……
『미키에게
미키, 처음 뵙겠어요
저는 14살인 여자 중학생이에요!
데뷔했을 때부터 계속 응원하고 있어요!
미키는 제 동경으로, TV에 나올 때마다 제 뜨거운……』
미키「풀어보는 거야」팔락
P「똑바로 보도록 해. 그래서 선물은?」
미키「>>17」
17 θ
미키「……」
P「미키? 왜 그래?」
미키「저기, 허니……」
θ 위이이이이이이잉
P「이얏!!」뻥
미키「그, 그거, 대체 뭐야?」
P「미키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미키「응……」
P「자, 다음 선물이야 말로 진정한 팬에게서 온 선물일거야」
미키「그, 그렇겠지?」
미키「그럼 이……쓸데없이 무거운 상자로 정한 거야!」
P「하하하. 분명 미키에 대한 마음이 아주 무거운 거겠지!
에~ 보자보자……
『미키미키에게
미키미키, 생일 축하해!
드디어 나랑 결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구나!
그런 미키에게 내 뜨거운……』
미키「이번에야 말로」팔락
P「……어때?」
미키「>>28」
28 딸기 바바로아 주먹밥
미키「……주먹밥인거야!」
P「오오! 드디어! 마침내 진정한 팬에게서 온 선물이야!」
미키「그렇지만 허니……음식물은 안 된다고……」
P「……그래, 어쩔 수 없지. 주먹밥은 속 내용물이 쉽게 상해서 탈나기 쉽고」
미키「허니……적어도, 적어도 속 내용물만은 확인하게 해줬으면 좋겠는 거야!!」
P「미키……그래, 알겠어」
미키「……고마워, 허니!」냠
우물
미키「……」
P「……」
움찔
멈칫
미키「……」
P「……」
P「……이건 미키적으로 어때?」
미키「기, 기뻐……기쁘지만……」
P「역시 미키라도 안 되는 건가」
미키「응……이건 너무, 맛없어……」
P「………. 뭐, 아직 선물은 가득 있으니까」
미키「응……음. 그럼 이 길쭉한 걸 풀어보는 거야」
P「어디어디……
『호시이 미키씨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도쿄에 거주하는 49세 샐러리맨입니다.
처자식이 있는 몸으로 부끄럽지만,
마을에서 우연히 본 당신의 포스터에 한눈에 반했습니다.
오늘은 생일선물로, 제 뜨거운……』
미키「웃샤」빠직빠직
P「정중하게 열도록 해. 그래서, 어때?」
미키「>>44」
44 θθ
미키「……허니~」훌쩍훌쩍
θθ 위잉위이잉이잉이이잉
P「처자식이 있는 몸으로 무슨 짓이야! 에잇! 」뻥
미키「이제 싫은 거야……분명, 이 산처럼 쌓여있는 나머지 선물들도 전부……!!」훌쩍훌쩍
P「그, 그럴 리 없어! 분명!!」
미키「그럼 허니가 열어줘!!」
P「좋아, 알겠어……반드시 진정한 팬에게서 온 선물을 골라주겠어!!」
미키「허니……」두근
P「으으으……」
P「이거다!! 이 납작한 거!!」
P「개봉!!」팟
미키「……」꿀꺽
P「……>>60!!」
60 블랙카이만 - 딜도..
P「……우오오오오오오오오!!」휙
반짝
미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하아…하아……이야아, 미키. 엄청난 선물이었어……」
미키「그럼 어째서 던져버리는 거야!?」
P「그건……뭐,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미키「……그런 물건, 인거야?」
P「……」
미키「우우……미키는 미움 받고 있는 걸까나……?」
P「아, 아니. 결코 미움 받고 있는 건 아닐 거야……오히려 너무 사랑받아서 랄까……」
미키「하지만 진정한 팬에서 온 선물은 아니잖아?」
P「……. 미키. 다음 선물이야말로, 다음 선물이야 말로 분명 진정한 팬에게서 온 선물일거야!!」
미키「……응」
P「봐, 이 아주 귀여운 포장을 한 선물은 그렇게 보이지!」
미키「……! 으, 응! 별님같이 반짝반짝 거리고 있어! 예쁜거야!!」
P「하하. 자, 메시지 카드도 붙어 있어!」
미키「응! 그러니까……
『미키에게
처음 뵙겠어요, 미키!
요즘 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미키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해요!
그런 친구들 중에서도 제가 제일 미키를 사랑하는 팬이에요!
그 증거로, 생일 선물을 보내요. 생일 선물로 제 뜨거운……』
P「자, 연다!」팟
미키「…! 어, 어때?」
P「>>82」
82 햄죠(진짜)
햄죠「츄~!」
P「우와!」
미키「!?」
히비키「앗! 햄죠!! 어디 갔었어!!」
햄죠「츄~!!」
히비키「에? 유괴? 또 그렇게 거짓말이나 하고! 밥 안 준다!?」
햄죠「츄츄~!!」
P「……저기. 히비키」
히비키「응? 왜? 프로듀서.
우와. 선물 엄청 많구나. 이거 전부 미키의 생일 선물이야?」
미키「……히비키, 하나 열어봐도 괜찮아」
히비키「에? 괜찮아? 헤헤. 뭔가 이런 건 자신의 선물이 아니더라도 두근두근 하지~!」
부스럭부스럭
P「응. 분명 우리들이 선택하니까 안 되는 거야」
미키「분명 그런 거야. 순진무구한 히비키라면, 분명 진짜 선물을 찾을 수 있을 거야」
히비키「그럼, 이거!」
미키「아, 메시지 카드가 붙어 있는 거야」
P「어디어디……?
『미키, 생일 축하해.
미키가 나를 본다면 아저씨라고 생각하겠지만,
미키를 위해 열심히 선물을 골라봤습니다.
조금 부끄러웠습니다만, 제 뜨거운……』
히비키「이얏!」찌익
미키「히비키! 어떤 거야!?」
히비키「에~ 그러니까……>>103」
103 이누미
이누미「왕」
히비키「이누미!? 어디 갔었던 거야! 찾았다고!」
이누미「왕」
히비키「유괴? 이누미까지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밥 안 줄 거야!!」
이누미「왕왕……」
히비키「정말……다들 반항기인걸까……」
P「……」
미키「……」
미키「……」푹
P「미키! 아직 단념하면 안 돼!!」
미키「이제 된 거야……분명 다음은 헤비카, 그 다음은 코요시 인거야……」
P「마,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봐, 히비키가 기르는 애완동물 수보다 선물은 많이 왔잖아!!」
미키「……」
P「조, 좋아! 다음 선물은 둘이서 하나를 선택해, 풀어보자!!」
미키「허니……」
P「자, 나는 이 네모난 녀석. 자, 미키도 골라봐!」
미키「응……그럼, 이 둥근 거……!!」
P「조, 좋아! 그럼 연다! 하나~둘!!」
팟
P「>>121!!」
미키「>>122!!」
121 챠오☆
122 하루카의 리본
호쿠토「챠오☆」
P「……」
미키「앗! 저기저기, 이거! 하루카의 리본과 똑같은 거야!!」
호쿠토「하하하, 놀라게 해버렸어?」
P「……」
미키「즉시 달아보는 거야……으~음. 이렇게, 이렇게?」
호쿠토「거기 있는 신데렐라의 생일이라고 들어서, 약간 놀라게 해 줄 서프라이즈를 계획해봤어」
P「……」삐뽀푸페
미키「으~음. 포니테일로 하는 게 괜찮겠어! 어때, 허니! 어울려? 어울려?」
호쿠토「엇, 어디로 전화하는 거야? 하하하, 이거 곤란한데」
P「여보세요……경비실입니까?」
미키「아, 하지만 두 개 있으니 모처럼 트윈테일로 해볼까나……! 저기, 허니! 어떻게 생각해?」
미키「우선 평소에 하루카가 하던 것처럼 해본거야!」
P「그래, 이쪽도 해버렸어」
하루카「다녀왔습니다~……방금 밖에서……왓, 프로듀서씨! 이 산은 대체 뭔가요!」
미키「앗, 하루카! 저기, 이거 봐봐, 똑같은 거야~!」
하루카「와아, 미키! 진짜 똑같은 리본이네. 귀여워, 미키~!」
P「어서와, 하루카. 미키 앞으로 온 선물을 열어보고 있었어」
하루카「아, 그랬었나요……그럼 혹시 그 리본도?」
미키「응, 그런 거야」
하루카「헤에~……다른 건 어떤 선물이었나요?」
P「막 방금 열기 시작해서 몰라!!」
미키「그런 거야!! 모르는 거야!!」
하루카「그렇구나!」
P「그런 이유로, 하루카도 하나 골라서 열어 봐줘」
하루카「에? 저도요? 미키, 괜찮아?」
미키「응! 마음껏 선택하고, 마음껏 열어줬으면 하는 거야!!」
하루카「그, 그래……으~음. 그럼……이 금색 녀석으로 해볼까?」
P「오, 이것도 편지가 붙어있네……
『호시이 미키씨에게
이번에 맞게 된 생일 축하 드립니다.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비쥬얼 퀸인 미키씨의 패션은 언제나 시대의 최첨단.
저도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미키씨의 패션센스는 항상 저의 뜨거운……』
하루카「그럼, 열겠습니다!」활짝
미키「하루카! 어떤 거야!!」
하루카「>>154」
154 TENGA
TENGA - 일본의 남성 자○ 대표 브랜드.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 실험을 통해 기술력과 섬세함을 고루 갖춘 미래형 명랑완구(공식소개)
하루카「……TENGA?」
미키「응~? 뭐야, 이게」
하루카「뭔가 멋지네! 방에 장식해두는 인테리어일까?」
P「네, 그건 몰수입니~다」
미키「……에~!」
하루카「에? 어, 어째서요?」
P「어쨌든 몰수입니~다」쓱
하루카「어째서 품에 넣으시는 건가요!」
미키「왠지 치사한 거야! 허니, 그거 대체 뭐야!?」
P「아무것도 아니야! 자, 이거! 이거라도 풀어!!」
하루카「뭔가 수상쩍은데……」
미키「으~……어쩔 수 없는 거야……」찌익찌익
하루카「뭐야뭐야?」
미키「……>>173」
173 타카기 사장과 쿠로이 사장의 그렇고 그런 사진
미키「……」털썩
하루카「에……미키!?」
P「……!? 미키! 어떻게 된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 미키가, 갑자기!」
P「뭐라고……제길, 방심했어! 어이, 미키! 정신 차려!!」
하루카「대체 뭐……가……?」
P「……하루카?」
하루카「……」털썩
P「하루카!? 제길! 대체 뭐가 어떻게……」
팔랑
P「……」
P「……우와, 우와아아아아아악!!」
미키「……」
하루카「……」
P「하아, 하아……우, 우웩, 우웨에에에엑」
P「뭐, 뭐야. 이 악질적인……」
P「분명, 합성이야. 가짜야……그럴거야」
P「하지만 이건 찬스야」
P「두 사람이 정신을 잃고 있는 사이에 미키가 기뻐할 선물을 발굴하자」
P「좋아……기다려, 미키! 정신을 차렸을 때, 너의 얼굴은 다시 웃는 얼굴이 될 거야!!」
P「……보였다! 이거, 저거, 그리고 이거다아아아!!」
이거「>>197」
저거「>>198」
그리고 이거「>>199」
197 HB101 HB101 - 식물의 활력화에 유효한 성분만 추출한 순 천연식물 엑기스
198 가래
199 미키가 P의 방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협박장
P「HB-101? 식물 활력액?」
P「아, 이건 저번에 TV에서 나온 브랜드구나」
P「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관엽식물에게라도 뿌려줘 볼까」
P「다음은……」쓱
P「윽……」
P「……이건, 가래?」
P「……다행이다. 미키가 이 선물을 풀지 않아서」
P「자, 그럼 다음은……!?」
P「뭐, 뭐야. 이 사진……」
P「미키가, 내 방에……제길, 거기에 이건 협박장……!?」
에리「……하지만 이거, 아마 합성?」
P「우오오!?」
에리「히웃!?」깜짝
P「자, 자네는……876 프로덕션의 미즈타니 에리씨?」
에리「아, 으……죄, 죄송해요……」
리츠코「미즈타니씨? 왜 그러시는 건가요?」
P「리츠코? 아……그거. 그래. 오늘 협의하는 날이었던가?」
리츠코「프로듀서? 네, 이번 기획으로 876프로덕션과 합동기획이……근데 그 사진은 뭔가요?」
P「윽……이, 이건 말이야」
리츠코「……프로듀서? 잠깐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P「아, 아니야! 아니라고? 아니라니까!?」
리츠코「네.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에리「리츠코씨, 그거, 합성이라고 생각해……」
P「그, 그래! 합성이야! 미즈타니씨의 눈이 잘못됐을 리 없어!」
리츠코「에? 미즈타니씨, 진짜야?」
에리「응……이 다리 근처의 그림자가 조금……위화감 있어?」
리츠코「……으~음. 듣고보니」
P(후우……)
리츠코「……그럼 세세한 절차는 코토리씨에게 부탁해 놓을게요」
P「응, 부탁해. 자세한 이야기는 내가 사장님에게 말해둘게」
에리「……한건낙찰?」
P「응. 덕분에 살았어, 미즈타니씨. 고마워」
에리「아니요, 그런……하지만」
P「?」
에리「기억에 없으면 좀 더 당당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P「…………앗하~, 아니, 무슨, 응……에?」
에리「……후후」
P「……그래! 답례라고 하긴 뭐하지만,
미즈타니씨에게도 미키 앞으로 온 선물을 하나 풀게 해줄게!」
에리「에……괜찮은, 건가요?」
P「그야 당연히!」
에리「그럼 호의를 받아들여서……이거?」
P「좋아, 이거!」팟
에리「>>241?」
241 P씨가 미키씨에게 주기 위해 준비한 선물, 반지.
에리「……반지?」
P「오오, 역시 미즈타니씨! 단 한번 만에 제대로 된 선물……을……」
에리「아, 메시지 카드가 붙어 있어……미키에게, 프로듀서가……」
P「……」
에리「……」
P(미키를 놀라게 하려고 섞어놓은 것을……잊고 있었어……)
리츠코「미즈타니~씨? 늦어서 미안해요. 그럼 협의를 시작해 봐요」
에리「아, 네」
P「……이, 이건 비밀로!」
에리「……단순한 선물인데 비밀로 할 필요가 있습니까?」
P「윽」
에리「후후……행복하시길」방긋
P(빈틈이 없어……)
미키「으, 으~으……」
P「오, 미키. 깼어?」
미키「아후우……왠지 악몽을 꾸고 있었던 기분이 드는 거야……」
P「응, 분명 꿈일 거야」
미키「응~……이상한 거야……어라?」
P「왜 그래?」
미키「어라, 미키……이런 반지 끼고 있었던가?」
P「어이어이, 이런 반지라니. 너무하잖아……모처럼 고른 커플링인데」
미키「……에?」
P「?」
미키「……」
P「어라? 미키?」
미키「……허니이이이이이이!!」
P「우오오!」
미키「허니! 허니!!」
P「왜 그래!! 미키!!」
미키「으, 우우우……」훌쩍훌쩍
P「……」
미키「허니이이이이이!! 허니!! 사랑해!! 사랑하는 거야!!」꼬옥
P「하하하. 응응」
미키「으, 우~! 허니!……허니이이이이이!!」부비부비
P「착하지, 착하지……응. 미키, 나도……」
미키「……으!」
P「…………」소곤소곤
미키「…………응!」
끝
출처 -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42788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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