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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미키

미키「잠자는 공주야」

by 기동포격 2014. 12. 15.

 - 사무소




P「어~이, 미키. 일어나~」 



P「이제 일하러 갈 시간이야~」흔들흔들 



미키「Zzz?」 



P「미키, 일어나줘~」흔들흔들



미키「무리야」 



P「어라? 일어나 있었어?」 



미키「아니, 자고 있는 거야」 



P「아니, 일어나 있잖아」 



미키「이건 잠꼬대야」 



P「네?」 



미키「미키는 지금 일어날 수 없는 거야」 



P「어째서? 몸이라도 아파?」 



미키「미키는 저주에 걸려 영원한 잠에 빠진 거야」 



P「뭐라고!? 저주?」 



미키「그런 거야」 



미키「그러니까 미키가 눈을 뜨는 일은 없는 거야」 



미키「잘 자……Zzz?」 






P「그래? 유감인데……」 



P「미키를 위해 모처럼 최고급 주먹밥을 사왔는데……」 



미키「!?」 



P「저주 때문에 못 일어난다면, 어쩔 수 없지」 



P「하지만 어쩌지? 이 주먹밥」 



미키「……」꿀꺽



P「내가 먹어버릴까」힐끗 



미키「……」 



미키「……」 



미키「……」 



미키「……Zzz?」 



P「뭐라고!?」 



P「그 미키가, 주먹밥으로 유혹했는데도 눈을 뜨지 않다니……」 



미키「미키가 걸려있는 저주는 강력한 거야」 



미키「주먹밥으로는 미키에게 걸려 있는 저주를 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P「으음. 조금 얕잡아 본 것 같군」 



미키「흐흥, 이야」 



미키「미키는 지금 마리아나 해구보다 깊이 잠에 빠져 있는 거야」 



미키「조금이나 살짝으로는 눈을 뜨지 않는 거야」 



P「그렇군」 



P「그럼 이런 식으로 간질여도 눈을 안 뜨는 걸까?」간질간질



미키「꺅!?」움찔 



P「오, 일어났어?」 



미키「이, 일어난 거 아니야! 자는 거야!……Zzz야!」 



P「그래? 그럼 조금 시험해볼까」 



P「에잇에잇에~잇」간질간질



미키「잠깐만…싫어…앗」 



P「호잇호잇호잇호잇호~잇」간질간질



미키「아훗…앙…으으응!」 



P「에잇에잇에잇에잇~」 간질간질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P「흐음. 간질이는 것도 안 되는 건가」 



미키「하아하아. 자고 있는 사람을 억지로 깨우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P「그럼 어쩌면 되는 거야?」 



미키「깨우려면, 미키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풀 수 밖에 없는 거야」 



P「뭐? 저주를 풀 방법이 있는 거야?」 



미키「딱 한 개 있는 거야」 



P「그건 뭐야?」 



미키「키스」 



P「키스?」 



미키「응. 이 저주는 왕자님에게 키스를 받으면 풀 수 있게 되는 거야」 



P「왕자님이 키스를 하면, 미키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풀 수 있는 거야?」 



미키「그런 거야」 



P「그럼 마코토를 데려올게」 



미키「잠깐 기다리는 거야」 






P「왜?」 



미키「키스를 하는 건 운명의 상대여야 해」 



미키「미키의 운명의 상대는 마코토군이 아니라 허니야」 



P「나?」 



미키「허니의 뜨거운 키스가 있으면, 미키는 잠에서 깨어날 거라 생각하는데!」 



P「응? 하지만 말이지, 자고 있는 여자 아이를 멋대로 건드리는 건, 내 신조에 반하는 일이고……」 



미키「미키는 괜찮은데?」 



미키「올 테면 와 봐야!」 



P「올 테면 와 봐라니, 너 말이야…」 



미키「그리고 빨리 하지 않으면 지각해버릴 거야」 



P「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P「서두르지 않으면 위험한걸…」 



P「좋아! 이렇게 되면 나도 각오를 하도록 할까」 



미키「응. 미키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줘……」 



P「……」 



P「그럼……」 










P「이건 어때?」 



미키「……」 



미키「손에 하는 키스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P「그렇죠~?」 



P「손이 안 된다면 다음은……」 










미키「……」 



미키「이마에 해도 안 돼」 



P「이마도 안 되는 건가. 말레피센트에서는 일어났는데 말이지」 



미키「모친의 키스랑 연인의 키스는 하는 곳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P「그럼 어디에 하면 되는 거야?」 



미키「……입술에 하면 효과 만점이야」 






P「……」 



P「입술인가……」 



미키「응/////」 



P「……」 



P「……」 



P「……」 



P「으음……」 



P「그럼……」 



미키「초조하게 만드는 건, 싫어……」 



P「……」 



P「어쩔 수 없지」쓱 



미키(허니의 얼굴이 가까이에……/////)두근두근 










미키「!?」 



미키(방금, 입술에……////) 



미키「허니/////」눈 뜸 



미키「어라?」 



미키「인형?」 



P「눈을 뜨셨습니까? 공주님」 



미키「」 



미키「」 



미키「」휙 






P「어, 어라?」 



P「미키? 어~이…」 



미키「……허니는 심술쟁이」 



P「하하하. 미안, 무심코 놀리고 싶어졌어」 



미키「……」 



미키「이제 된 거야」 



미키「미키, 왠지 할 의지가 사라진 거야」 



미키「오늘은 일을 쉬는 거야」 






P「어이어이, 미키. 미안하다니까…」 



미키「흥」 



P「……」 



P「미키」 



미키「……」 



P「미키, 잠시 이쪽을 봐봐」 



미키「뭔데?」뾰로통 










미키「!?」 



P「지금은 볼에 하는 걸로 참아줘」 



P「미키의 마음을 되돌리는 효과정도는 있겠지?」 



미키「///////」 



미키「오, 오늘은 이걸로 용서해 주는 거야!」 



P「그렇구나. 다행이야」 



P「할 의지, 생겼어?」 



미키「응! 충분한 거야!!」 



미키「빨리 일하러 가자. 응?」 



P「바로 갈게. 밖에서 기다려」 



미키「네~에」 




쾅 




P「으음. 이거랑 이걸 가져가고…」 



P「좋아. 준비 OK!」 



P「애들아, 그럼 다녀올게!」 









하루카「……」 



치하야「……」 



마코토「……」 



유키호「……」 



타카네「……」 



히비키「……」 



아미「……」 



마미「……」 



야요이「……」 



이오리「……」 



아즈사「……」 



리츠코「……」 



코토리「……」 ●REC 






P「?」 



P「왜 그래? 다들……」 




「「「「…………」」」」 




하루카「어라? 뭔가 갑자기 졸음이…………Zzz?」 



P「에?」 



치하야「우연이네. 나도……졸려져서…………Zzz?」 



P「잠깐만잠깐만…」 



마코토「저도 굉장히 졸려요…………Zzz?」 



유키호「졸려요……Zzz?」 



P「어이어이. 마코토, 유키호도……」 



히비키「본인도 졸려지기……시작했어…………Zzz?」 



타카네「기이……한…………Zzz?」 



P「타카네까지……」 






아미「큭. 갑자기 물마가…………Zzz?」 



마미「마미도…………Zzz?」 



P「야야, 이 녀석들아. 바닥에서 자지마. 그리고 아미, 물마가 아니라 수마야」 



야요이「저도 졸리는 걸까~하고…………Zzz?」 



이오리「따, 딱히…졸리는 건……아니니까…………Zzz?」 



P「아니, 그 츤데레는 이상해」 



아즈사「어머어머…………Zzz?」 



리츠코「저도 왠지 졸려져서…………Zzz?」 



P「에~? 리츠코도?」 






「「「「Zzzzzz??」」」」 





P「다들 잠들어 버렸다……」 



코토리「……」 ●REC 



P「……」 



코토리「……」 ●REC 



P「저기……」 



코토리「살쾡이는 자지 않아」 ●REC 



P「……그렇습니까」 






달칵 




미키「허니, 왜 안 와? 이대로는 지각할 거야……」 



미키「!?」 



미키「다, 다들 죽어버린 거야!!!」 



P「아니, 괜찮아. 다들 잠들었을 뿐이니까」 



P「이번에는 사무소 사람들이 잠자는 공주가 되버린 것 같아」 



미키「으으으. 사람들한테 저주를 건 나쁜 마녀는 누구야?」 





「「「「너거든!!」」」」 





미키「아, 일어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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