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사「프로듀서씨가 입고 계시는 턱시도도 굉장히 잘 어울린답니다?」
P「그런가요?」
아즈사「네. 이런 일을 같이 할 수 있다니 행복해요!」
P「행복하다니, 과장하시기는」
아즈사「그치만 프로듀서씨를 독점 할 수 있는걸요」
P「아하하. 내가 갑작스럽게 아즈사씨 촬영 상대역이 되어버렸지만…」
P「아즈사씨가 기뻐해준다면 나쁜 것도 아닌가」
~ 765 프로덕션 ~
미키「코토리~. 허니는 어디 있는 거야?」
코토리「에? 프로듀서씨?」
코토리「프로듀서씨는 지금 아즈사씨랑 결혼식장에」
미키「!」
미키「에? 어디 있는 곳인 거야!?」
코토리「분명 요코하마라고 했었지?」
미키「미키, 지금부터 다녀오는 거야」
코토리「에? 아, 잠깐, 미키?」
코토리「…」
코토리「가버렸다」
코토리「저 모습을 보아하니 분명히 착각하고 있네…」
코토리「단순한 스틸 촬영인데」
코토리「…뭐, 나랑은 상관없나」
코토리「나한테 피해가 오는 것도 아니고」
~ 식장 ~
아즈사「저도 빨리 이런 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요~」
P「아즈사씨라면 얼마 안 있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아즈사「어머어머. 하지만 제 운명의 상대는 저를 전혀 뒤돌아봐주지 않는걸요」
P「그런가요. 그 사람은 인생을 참 손해보고 있네요」
아즈사「…」
P「아, 슬슬 촬영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좋아~, 굉장히 좋아」
P「역시 아즈사씨는 프로네. 미소가 굉장히 자연스러워」
「자, 다음은 자네」
P「하아. 역시 찍어야 하는 건가요」
아즈사「괜찮을 거예요. 저도 같이 찍으니까」
P「뭐, 혼자서 찍는 것보다는 낫지만」
「으음~. 자네 표정이 좀 딱딱해」
P「하하하…죄송합니다」
「평소에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해도 지금은 모델이니까 말이야~」
「열심히 해」
P「네」
P(나한테 그런 말을 해봤자 전혀 모르겠는데)
「아직 멀었구먼」
「맞다. 사진만 찍으니 자연스러운 미소가 안 나오는 거야」
「이번에는 대사를 첨가해보자고」
「그 편이 분위기도 살고 말이지」
P「…대사」
「좋~아. 결정. 이대로 가자고!」
~ 미키 side ~
미키「허니는 어째서 미키가 아니라 아즈사를 선택한 거야…」
미키「게다가 벌써 식장 예비조사라니…」
미키「혹시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사귀고 있었던 거야?」
미키「허니」
미키「하아. 좀 있으면 도착하는 거야」
미키「만나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미키「하지만 이대로 못 본체 할 수도 없는 노릇이야!」
미키「오해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까」
미키「만약 그렇다면 웃어 주는 거야」
미키「…」
미키「…여기이려나」
미키「좋아. 이 문을 열면 허니가-」
P「영원한 사랑을 맹세합니다」
아즈사「맹세합니다」
미키「!」
P「응?」
P「방금 누군가가 있었던 것 같은…」
「식장 스태프가 아닐까?」
P「그것도 그렇네요」
「어라? 하지만 여기는 촬영 때문에 출입금지 일텐데」
「뭐, 별로 상관없나」
「누구한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고」
「그건 그렇고 방금 연기는 자연스러워서 꽤나 좋았어~」
「실전에서도 이런 느낌으로 부탁해~」
P「네」
P「아즈사씨도 감정을 굉장히 많이 담으셨죠」
아즈사「우후후」
미키「…」
미키「영원한 사랑을 맹세해 버린 거야…」
미키「예비조사가 아니라 실제로 식을 올리고 있었다니」
미키「사장님이랑 코토리한테 밖에 안 가르쳐준걸까?」
미키「…배신당했어」
「이야~, 이번 촬영 꽤나 좋았어」
「다음 촬영 때도 자네를 써버릴까」
P「아니, 저는 본직이 있으므로…」
「무정한 프로듀서인걸」
「다음에는 호시이군과 자네를 짝으로 맞춰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군」
P「하아…뭐, 누군가랑 같이 한다면 좋습니다만」
「하하하. 무슨 일이 있다면 또 자네에게 연락을 하도록 하지」
P「감사합니다」
P「후우. 그건 그렇고 정말 호쾌한 카메라맨이었는걸」
아즈사「하지만 솜씨는 굉장히 좋은 것 같던데요?」
P「그런가요? 저는 카메라맨에 대해서는 그렇게 자세히 알지 못하니까요」
아즈사「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
P「네?」
아즈사「프로듀서씨는…그…」
아즈사「누군가랑 사귄다거나, 결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P「…」
P「지금은 그런 것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P「저는 765 프로덕션의 누군가를…아니, 모두를 톱 아이돌로 만들 때까지,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P「제가 연애에 빠져 제정신을 못 차린다면, 그 누구도 톱 아이돌로 만들지 못할 거라 생각하니까요」
아즈사「…그러신가요」
아즈사「하지만, 프로듀서씨의 운명의 상대는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해요」
P「?」
아즈사「아마, 그 사람은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P「아, 네…뭐, 잘 모르겠지만 일단 사무소로 돌아갈까요」
아즈사「…프로듀서씨는 너무 둔하세요」
…
미키「…일단 오늘은 돌아가는 거야」
미키「허니는…」
미키「허니? 허니라고 불러도 괜찮으려나?」
미키「아하하…프로듀서」
미키「…」
~ 765 프로덕션 ~
P「다녀왔습니다~」
P「후우~. 밖은 춥네요」
P「아즈사씨는 괜찮으세요?」
아즈사「괜찮답니다~」
코토리「아, 프로듀서씨」
P「무슨 일이시죠?」
코토리「저기, 미키가 그쪽으로 가지 않았었나요?」
P「미키?」
P「아니요. 저희 쪽으로는 안 왔습니다만」
코토리「?」
P「무슨 일이 있었나요?」
코토리「…」
코토리「…이런 일이 있어서」
P「하아」
P「그래서 저희 쪽으로 왔냐고 물어보셨던 거군요」
코토리「바로 연락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P「뭐, 하지만 이쪽으로는 안 온 것 같으니까, 도중에 촬영이라는 걸 눈치 챈 거겠죠」
P「화이트 보드에 예정도 써 있고」
코토리「그렇죠~?」
~ 다음날 ~
코토리「미키, 안 오네요」
P「네. 오늘은 오후부터 촬영이 있습니다만…」
코토리「평소라면 오후부터 촬영이 있더라도 사무소에 일찍 올 텐데」
P「뭐,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법이죠」
P「전 슬슬 아즈사씨랑 촬영을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오늘은 분명…쇼핑 씬 촬영이었죠?」
P「그렇답니다. 저도 어제에 이어서 출연하는 처지가…」
코토리「가는 곳은…아, 고디바 초콜릿 사와주세요!」
P「…」
P「아즈사씨, 갑시다~」
~ 촬영지 ~
「오늘도 잘 부탁해」
P「아, 안녕하세요」
「오늘도 팍팍 찍어볼까」
P「오늘도 정말로…」
「물론이야~」
「기대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P「하아…」
P「…」
「어이어이. 데이트를 하는 촬영인데 그렇게 떨어져 있어야 되겠나」
아즈사「프로듀서씨. 저는 별로 상관없답니다」
P「아니, 그게…긴장이 돼서」
아즈사「어머나…」
「!」
「팅하고 왔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대로 해보도록」
P「…」
P(불길한 예감밖에 안 든다)
미키「오늘은 일 가고 싶지 않은 거야…」
미키「하아…기분전환을 하러 쇼핑을 가는 거야」
미키「하아. 싫은 일은 빨리빨리 잊어버리자」
미키「…」
미키「…아, 고디바」
미키「고디바에서 파는 초코릭서를 미키는 좋아해」
미키「허…프로듀서에게 사주고 싶었던 거야」
미키「오늘은 다크 초콜릿 데카당스로 하는 거야」
미키「…달아」
미키「…」
미키「오늘 촬영 어쩌지」
미키「!」
미키「저 사람은…허, 프로듀서야」
미키「프…로듀서…」
P「정말로 할 건가요?」
「아즈사군도 괜찮다고 했으니 해야지」
아즈사「전 프로듀서라면 괜찮답니다?」
P「하아. 뭐, 촬영을 위해서니까요」
아즈사「…」
아즈사「프로듀서씨. 손, 따뜻하네요」
미키「프로듀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즈사도 있는 거야…」
미키「그리고…」
미키「손을, 잡고 있어」
미키「아즈사, 기뻐 보이는 거야…」
미키「손을 잡는 것도 연인들이 잡듯이…」
미키「어제 그 결혼식은 역시 진짜였던 거야…」
미키「…」
「좋아, 좋다고!」
「진짜 커플이라고 착각할 정도야~」
P「아하하하…」
아즈사「어머어머. 그럼 진짜 연인이 될까요?」
P「아즈사씨까지 농담을~」
아즈사「…」
아즈사「우후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내일도 잘 부탁하지~」
P「…설마 잡지 특집이, 결혼까지의 데이트 특집이었다니」
P「내일은 유원지인가」
아즈사「재밌어 보이니 괜찮지 않나요?」
P「…뭐, 싫지는 않습니다만」
P「나까지 잡지에 실리다니, 같은 느낌이에요」
P「뭐, 그것보다 사무소로 돌아갈까요…」
P「…고디바가 아니라 피에르 마르코리니 초콜릿이라도 사서 돌아갈까」
~ 765 프로덕션 ~
P「에! 미키가 아직 안 왔다고요?」
코토리「네…」
코토리「전화를 몇 번이나 해봤지만 받지 않아서」
P「집에는 연락해 보셨나요?」
코토리「네. 하지만 집에 없는 것 같아서…」
P「…땡땡이인가」
P「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미키「…일을 빼먹은 거야」
미키「하지만 이제 된 거야…」
미키「아이돌도 왠지, 이제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미키「내일은 어쩔까…」
P「하아…글렀어」
P「연락이 되지 않아」
P「촬영은 일단 컨디션 불량이라고 해서 연기를 했지만」
P「이게 TV 촬영이었으면 더 큰일이었어…」
P「뭐, 이건 미키가 오면 설교를 해둘까」
P「…그건 그렇고 미키 녀석. 대체 무슨 일이지」
P「그러고 보니 미키는 내일 오프구나」
P「…하아」
아즈사「…」
아즈사「괜찮을 거예요」
아즈사「오프가 지난 뒤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돌아올 거예요」
P「그러면 좋겠습니다만」
아즈사「프로듀서씨」
P「?」
아즈사「스마일~, 스마일~」
P「…네」
부르르르르…
미키「음, 전화…어차피 프로듀서가 건 전화일 거야」
미키「…길어」
미키「…」
미키「…」
미키「아직도 전화기가 울리는 거야」
미키「정말!」
미키「…하루카?」
미키『여보세요, 야』
하루카『아, 미키?』
하루카『나 참. 안 받는 줄 알았어~』
미키『미안한 거야』
하루카『미키. 미키 말이야~』
미키『?』
하루카『내일 분명 휴일이었지?』
미키『응』
하루카『다행이다~』
하루카『나도 오프인데 같이 유원지에 안 갈래?』
미키『하루카랑 둘이서?』
하루카『아니야~. 치하야랑 셋이서』
미키(내일이야말로 기분 전환을 하는 거야)
미키『물론 가는 거야!』
하루카『자세한 건 메일로 보낼게! 그럼 내일 보자』
~ 다음날 ~
P「결국 미키에게 연락하지 못하고 오늘이 되어 버렸군」
아즈사「미키, 괜찮을까…」
P「걱정 되는데…」
「자네들~, 왜 그렇게 얼굴이 어두워~」
「스마일~, 스마일~」
「오늘은 유원지 촬영이니까」
아즈사「열심히 하겠습니다~」
P「…아즈사씨 표정이 변했다」
P「아즈사씨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나도 열심히 해야지」
미키「기다렸지, 야~」
하루카「아, 미키」
미키「유원지 기대되는 거야~」
치하야「…나도 그다지 가본 적이 없으니까」
치하야「오늘은 굉장히 기대 돼」
하루카「그럼 오늘은 기운이 나게, 즐겁게 놀아보자고!」
치하야「응」
미키「응!」
「그럼 처음은 이것부터 해볼까」
P「처음부터 귀신의 집인가요…」
「유원지 데이트라고 하면 이거지」
P「뭐, 그렇긴 그렇습니다만…」
「자, 오늘도 지시대로 잘 부탁해」
아즈사「맡겨주세요」
P「우왓~!!!」
아즈사「…」
P「거기서 나오는 거냐!」
아즈사「…」
P「잠깐만~, 으악~!!!」
아즈사「…」
P「와앗~, 쫓아온다!!」
아즈사「…꺄~」
미키「다음은 귀신의 집이야~」
하루카「응!」
치하야「…기대되네」
하루카(오늘 유원지에 아즈사씨랑 프로듀서씨도 촬영을 하러 온다고 했지?)
하루카(만나면 좋겠는데~)
치하야(프로듀서…어디 있는 걸까)
치하야(촬영 때문에 푸념을 하시던데,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으면 좋으려만)
미키「우와~, 무서운 거야~」
하루카「꺄아~!!!!」
치하야「다, 다가오지 마~!」
미키「…두 사람 다 너무 놀라는 거야」
하루카「습격당한다~!!」
치하야「목만은…목만은 용서해 주세요!!!」
미키「어디론가 달려 가버렸다」
아즈사「…」
P「우와~!!!」
아즈사「…」
P「에? 아즈사씨, 어디 가셨나요!!」
P「저를 혼자 놔두지 마세요!!!」
P「…저, 무서워서 한 걸음도…」
아즈사「…」
「꺄아~!!!」
「오지 마~!!!」
P「나 같이…우와~!!!」
P「소리 지르는 사람들이…그만둬!!!」
P「있구나…꺄아~!!」
P「정신없이 달려오긴 했는데…」
P「…아, 난 이제 안 돼」
「…」
P「…」
「…허, 프로듀서?」
P「…」
「프로듀서!!」
P「헉…」
P「이 목소리는…미키?」
P「어떻게 여기에?」
미키「…그건 미키가 할 말이야」
P「?」
미키「혹시, 아즈사랑 같이 온 거야?」
P「응…근데 내가 너무 무서워해서 정이 떨어진 것 같아」
P「…버려졌어」
P「아~아, 촬영실패구나」
미키「에?」
미키「촬영?」
P「응. 너도 알고 있겠지만」
P「아즈사씨랑 웨딩 특집 촬영을 하고 있어」
미키「특집?」
P「식장이라든가, 데이트 같은」
미키「…아하하. 알고 있었던 거야」
미키「…」
P「그건 그렇고 너는 왜 어제 일을…거기에 호칭도…」
P「따,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지. 일단 여길 나가자…」
P「…」
미키「?」
P「무서워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P「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괜찮지만…」
미키「알겠는 거야」
미키「…」
미키「이렇게 무서워 할 줄은 몰랐던 거야」
P「…어쩔 수 없잖아」
미키「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미키가 끌고 가줄게」
미키「손, 빌려줘」
P「…」
P「응」
아즈사「…」
「우와~!!!!!」
「목이~!!!!」
아즈사「…헉」
아즈사「…어라? 프로듀서씨?」
퍽
아즈사「꺅」
「죄, 죄송합니다!」
하루카「어라, 아즈사씨!」
아즈사「어머~. 하루카도 왔구나~」
치하야「저도 있어요…」
아즈사「치하야…목이 쉬었는데 괜찮아?」
치하야「소리를 너무 질렀어요」
치하야「그것보다…곧 있으면 출구에요」
아즈사「어머, 어느새」
하루카「눈치 채지 못하셨나요?」
아즈사「들어온 것 까지는 기억하고 있지만 말이지」
「어라? 아즈사군 밖에 없어?」
「그리고 자네들은…」
아즈사「죄송해요…프로듀서씨랑 도중에 떨어져버렸어요」
아즈사「두 사람 다, 이런 것에 서툴러서…」
「그랬었나…뭐, 유원지에는 아직 어트랙션이 많이 있으니 괜찮아」
아즈사「감사합니다」
미키「~♪」
P「우갸~!!」
P「에? 진짜야? 벗기지 마~!!!」
미키「~♪」
미키(이건 확실히 정이 떨어질만 한 거야)
미키(하지만 미키는 괜찮은 거야)
P「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키「곧 있으면 출구야!」
P「오오…」
P「살아 돌아왔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건가…」
미키「아하하. 허니는 너무 과장하는 거야」
P「미키, 너…」
미키「?」
P「…아니, 설교는 나중에 하자」
미키「이 뒤에 있는 촬영도 열심히 해」
미키「허니~!」
P「응」
「응? 둘이서 사이좋게 나왔다는 건…」
「역시 내 눈을 틀리지 않았나」
아즈사「프로듀서씨~, 미키~」
미키「앗, 아즈사야」
미키「아즈사~」
P「…후우」
하루카「아, 프로듀서씨가 겁 먹었어」
치하야「후훗. 저런 모습의 프로듀서도 귀엽네」
「그럼 촬영을 계속할까」
아즈사「네~」
하루카「그럼 우리들은 다른 곳에서 놀고 올게요」
하루카「가자. 치하야, 미키」
치하야「일을 방해할 수는 없으니까」
미키「응, 이야♪」
하루카「?」
P「조심해~」
~ 765 프로덕션 ~
P「그 뒤에 회전목마나 커피컵…관람차를 탔어요」
코토리「데이트의 정석이네요!」
코토리「잡지 정보지만!」
코토리「남자 친구랑 간 적은 없지만!」
P「그런가요」
코토리「근데 그 잡지, 굉장히 잘 팔리는 것 같던데요」
P「뭐, 그만큼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것 아닐까요?」
아즈사「저도 잡지 촬영이 아니라 운명의 사람이랑 둘이서 데이트를 하고 싶어요」
P「아즈사씨라면 금방 그렇게 할 수 있다니까요」
아즈사「후훗. 저는 좀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P「?」
아즈사「저뿐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P「음…더더욱 모르겠어」
아즈사「우후후」
P「그럼 저는 촬영하러 가겠습니다」
코토리「다녀오세요」
아즈사「카메라맨한테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세요~」
P「물론입니다」
코토리「설마 인기 때문에 기획 제 2탄을 찍게 되다니 말이죠」
아즈사「어머어머」
코토리「2탄은 프로듀서씨랑 미키인가~」
코토리「3탄은 나한테 제안이 오지 않으려나」
아즈사「그럴 리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코토리「…」
코토리「그건 그렇고 아즈사씨, 상당히 여유로우시네요」
코토리「미키한테 프로듀서씨를 빼앗길지도 모르는데요?」
아즈사「지금은 아직 괜찮아요~」
코토리「으~」
코토리「왠지 아즈사씨만 아는 뭔가가 있는 것 같네요」
아즈사「그렇지 않답니다?」
아즈사「프로듀서씨가 가르쳐줬을 뿐이에요」
코토리「뭐~를~」
아즈사「비밀이에요♪」
~ 교회 ~
P「하아~. 설마 또 찍게 되다니」
미키「미키는 매우 기쁜 거야♪」
P「하하. 그렇구나」
P「너한테 웨딩드레스는 아직 빠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잘 어울려」
미키「당연한 거야! 하지만 고마운 거야」
「역시 딱 하고 느낌이 오는걸. 피사체로서」
~ 765 프로덕션 ~
유키호「저기…프로듀서는?」
코토리「프로듀서라면 결혼식장에」
유키호「!」다다닷
아즈사「어머어머. 유키호, 가버렸네요」
코토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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