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칵
이오리「안녕」
P「오우, 이오리. 안녕」
이오리「너 밖에 없어?」
P「응. 오토나시씨는 아까 나갔어. 어떻게 해서든 사고 싶은 책이 있다면서」
이오리「흐~응……」
P「그건 그렇고 이오리는 오늘도 귀엽구나」
이오리「……흥. 당연하지! 이 이오리가 귀엽지 않은 때는 없으니까!!」
P「그렇네」
쪽
이오리「엑!? 갑자기 키스하지 마!!」
P「역시 이오리의 이마는 매끈매끈하네. 키스하는 보람이 있어」
이오리「정말! 변태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빨리 오렌지 쥬스나 가지고 와!!」
P「예이예이. 조금만 기다려」뚜벅뚜벅
이오리「아이 참……」
달칵
히비키「안녕」
이오리「어머, 히비키……?」
히비키「오? 이오리밖에 없어? 별일이네」
이오리「아니, 안쪽에 그 녀석이 있긴한데……어떻게 된 거야. 그 머리 모양」
히비키「아, 이거? 가끔은 이미지 체인지라도 해볼까 생각해서. 이오리를 흉내 내 이마를 한번 드러내봤어」
이오리「헤에……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는데. 넌 머리가 기니까 평소에 여러 가지로 바꾸어 보는 건 어때?」
히비키「그런 거라면 이오리도 그렇잖아? 이오리도 머리가 기니까 평소에 여러 가지 머리 모양을 해보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
히비키「아, 맞다! 이번에 본인과 머리 모양을 똑같이 해서 사무소에 와 보자! 치하야랑 타카네도 끌어들여서!」
이오리「……재밌을지도 모르겠네」
히비키「그치그치~!」
뚜벅뚜벅
P「자, 이오리. 오렌지 쥬스야」
이오리「어머, 고마워」
P「근데 혹시 히비키니?」
히비키「그래. 안녕, 프로듀서」
P「안녕. 어떻게 된 거야? 오늘은 이오리랑 머리 모양이 똑같네」
히비키「에헤헤. 이미지 체인지야. 어울려?」
P「오우. 오늘 보는 히비키는 신선해서 좋은 느낌인데. 귀여워」
히비키「뭐, 본인은 완벽하니까!!」
P「응. 히비키는 항상 완벽해. 대단해」
히비키「에헤헤……응!」
쪽
이오리「!?」
히비키「……근데 프로듀서!! 갑자기 무슨 짓이야!!」
P「하하. 미안미안……히비키가 너무 귀여워서 무심코」
히비키「정말……할 거라면 말부터 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오리「너, 너희들 잠깐만!!」
P「응? 왜 그래? 이오리」
이오리「왜 그러기는!! 바, 방금 너 히비키에게 키, 키, 키, 키, 키, 키스 했잖아!! 어, 어떻게 된 거야!?」
P「어떻게 된 거라니……이오리에게도 항상 하고 있잖아」
이오리「나는 이마에만 하잖아!!」
P「뭐, 그렇긴 하지만……」
히비키「에엑!? 다른 사람들이랑도 키스하고 있는 거야!?」
P「마우스 투 마우스는 히비키하고만 하고 있어」
히비키「그, 그래?……다른 사람들이랑도 하고 있는 줄 알았어……」
이오리「잠깐만 기다려봐!! 너 설마, 사무소에 있는 사람 전원과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P「그럴 리가 없잖아」
이오리「그럼 그 밖에 누구랑 하고 있는지 말해!」
P「그게……오토나시씨 빼고 전부일까」
이오리「봐! 역시 그렇잖아!」
히비키「처음 듣는 이야기야……」
P「하루카, 아즈사씨, 마코토, 아미, 미키, 야요이는 오른쪽 뺨. 치하야, 마미, 사장님, 유키호, 리츠코, 타카네는 왼쪽 뺨에」
히비키「에엑!?」
이오리「어, 어째서 우리만 뺨이 아닌 거야!?」
P「싫어?」
이오리「에? 아니, 싫은 게 아니라 오히려……아니, 그게 아니라!!」
P「난 너희랑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서 키스를 하고 있는데……내가 잘못 된 거였나?」
히비키「아, 아니! 잘하고 있는 거야!!」
이오리「……백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해도 히비키에게만 마우스 투 마우스라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잖아!? 부러운……게 아니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응」
P「부러운……? 흐~응……?」물끄러미
이오리「뭐, 뭐야」
P「이오리는 히비키가 부러웠나보네?」
이오리「하, 하아!?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안했거든!!」
P「헤에~, 그래? 그럼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이마에 하면 된다는 거지?」
이오리「아니야!! 히비키에게 하는 키스도 뺨에 하라는 거야!!」
히비키「에에!? 그렇게 되면 이오리만 이마에 키스하게 되잖아! 치사해!!」
이오리「치, 치사하지 않아! 나는 이……그래! 이 변태가 다른 사람들에게 성희롱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히비키「그러면 본인도 똑같은 이유로……!!」
이오리「넌 안 돼~!!」
꺅꺅~!!
P「두 사람 다 귀엽구나」
똑똑
P「응?」
치하야「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오우. 안녕, 치하야……그 머리 모양은」
치하야「미나세씨처럼 머리모양을 바꾸면 이마나 입술 중 한 곳에 프로듀서가 사랑이 가득한 키스를 해준다고 들어서……」
P「뺨으로는 불만이었어?」
치하야「될 수 있으면 입술에……」
P「그렇구나. 그럼」
치하야「우웅」
쪽
이오리「아~~~~~!! 너 또!!!!」
히비키「치하야~! 본인만의 특권을!!!」
와~와~, 꺅~! 꺅~!
참고로 이 뒤, 사무소 전원에게 히비키와 한 키스가 발각되어 결국 전원과 키스를 하게 돼 버렸다.
하지만 얼마 뒤 이 키스를 하는 것이 매스컴에 퍼져, 왠지 다들 아이돌을 그만둬야 했다.
어째서 이렇게 되는 건데. 키스 한 두 번 한다고 줄어드는 것도 아니니까 마음대로 하게 놔두라고.
그 뒤 굶고 있던 우리들은 쿠로이 사장이 세운 새로운 제국, 961 제국에서 중혼을 해 열 다섯 명이서 살고 있다.
다들 아이돌이 아니게 돼 버렸지만 매일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오토나시씨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녀도 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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