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가로이 이야기라도 해요」
P「…하아. 맛있네」
코토리「네, 정말로」
P「……」
코토리「……」
P「조용하네요」
코토리「예」
P「이렇게 조용히 차를 마시는 것도 오랜만이에요」
코토리「최근 바빴으니까요」
P「기뻐 할 일이죠」
코토리「후후. 그렇네요」
코토리「……하지만」
P「…?」
코토리「이렇게 한가로이 몸을 쉬게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P「네」
코토리「한잔 더 하실래요?」
P「잘 먹을게요」
코토리「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P「……햇볕이 기분 좋구나」
P「후와……암」
P「………zZZ」
코토리「기다리셨……」
P「……zZZ」
코토리「후훗. 정말 피곤하셨나 보네…」
코토리「…영…차」
P「으음……」
코토리(해버렸다…무릎베개…)
P「………으」
코토리「…?」
P「…힘…내…해요…」
코토리「……후훗」
쓰담쓰담
P「으응……zZZ」
코토리「항상 수고하십니다. 프로듀서씨」
코토리・P
끝
유키호「프로듀서. 이런 곳에 계셨네요」
P「아아, 유키호……」
유키호「쉬고 계시나요?」
P「응.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피요피요
유키호「에헤헤. 코토리씨(작은 새)도 마당에서 기운차게 울고 있네요」
P「응. 이렇게 느긋하게 있는 것도 오래만이네……」
유키호「그렇네요. 최근에는 바빴으니까……」
P「……」
유키호「……」
졸졸……
덜컹
유키호「물 흐르는 소리가, 아주 시원하네요」
P「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사무소로 한 게, 정답이었을지도 모르겠어」
유키호「전 이곳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에헤헤……」
P「유키호가 사는 집도 이런 느낌이었던가?」
유키호「네. 하지만……」
호이호이(휘파람새 소리)
유키호「항상 사람이 많이 있어서 이렇게 조용한 시간은 별로……」
P「그래……」
유키호「프로듀서는 당분간 여기 계실건가요?」
P「응. 서류도 일단락 지어났고, 오늘은 딱히 급한 것도 없으니까」
유키호「그런가요……그럼 제가 차를 끓여올게요」
P「괜찮아? 미안한데」
유키호「신경 쓰지 마세요……사실은 야외에서 다회를 하고 싶지만……」
P「하하하……아무리 여기라 해도 그런 제대로 된 건 없어」
유키호「에헤헤……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뚜벅뚜벅……
P「……」
P「마음씨가 고운 여자애구나……」
유키호「자, 드세요. 차를 가져왔어요」
P「고마워……엇, 이건?」
유키호「양갱을 가져왔어요. 둘이서 먹도록 해요」
피요피요……
P「……응, 맛있어! 최고의 차에 최고의 차과자……」
유키호「거기에 매우 조용한 공간……」
P「뭐라고 할까……사치를 부리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
유키호「네. 그렇네요……에헤헤」
유키호「……」
P「……」
우물우물……
후루룩
P「……아아, 행복해」
유키호「……사실은」
P「응?」
유키호「사실은 이 양갱……사무소 사람들과 다 같이 먹기 위해 가져왔어요」
P「그, 그랬어? ……그런데 우리들끼리 먹어도 괜찮았던 거야?」
유키호「괜찮아요. 이런 건, 타이밍이 중요하니까」
P「……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야겠네. 나와 유키호만의 비밀로」
유키호「에헤헤……그건 조금 기쁠지도……」
유키호「……앞으로도 쭉, 이런 식으로 한가로이……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P「그렇네……하지만 내일부터, 또 다시 바쁜 나날들이 시작될 거야」
유키호「저도 알고 있어요. 프로듀서도 정말……」
P「야, 야. 왜 갑자기 고개를 돌리는 거야」
유키호「……훗. 농담이에요. 에헤헤……」
P「……」
유키호「아, 프로듀서. 그리고 잊으시면 안 돼요」
P「응? 뭘?」
유키호「비밀에 대한 거요. 둘만의 비밀……」
P「응. 알고 있어. 다른 애들이 양갱을 몰래 먹었다는 걸 알면, 화낼 테니까 말이야」
유키호「……정말」
P「에? 또 왜……」
유키호「비밀이에요!」
유키호・P
끝
P「……」 훌쩍
야요이「~♪」 타닥타닥
P「……. 어~이. 야요이~. 아직 안 됐어? 」
야요이「이제 조금만 있으면 돼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타닥타닥
P「으~응」
P「……」 훌쩍
P「벌써 추운 계절인가…」
야요이「다 됐어요, 프로듀서! 자, 드세요!」
P「응. 고마워」
야요이「뜨거우니까 조심해주세요」
P「이 알루미늄 호일을 벗길 때가 제일 두근두근 하다니까~」 찌직
야요이「아~그거, 저도 동감이에요!」
야요이「하지만, 이렇게…」
야요이「고구마를 반으로 가를 때도 김이 올라와서 맛있어 보여요!」 모락모락
P「응. 그건 확실히 고구마가 제일 빛나는 때 중 하나지」
P「그럼」
야요이・P「잘먹겠습니다(!)」 냠
P「음. 이것이야 말로 가을의 맛. 맛있구나」 우물우물
야요이「후와~. 맛있어요~!」
P「하핫. 그럼 콩나물이랑 비교해서 어느 쪽이 맛있어?」
야요이「에? 콩나물이랑요?」
P「응. 콩나물하고 고구마」
야요이「으~음…」
P(역시 콩나물이려나?)
야요이「에~그게~…」
야요이「둘 다 맛있어요~!」
P(천사구나)
P「왠지 말이야…」
야요이「왜 그러세요?」
P「야요이는 고구마 같네」
야요이「에~? 전 고구마가 아니에요!」
P「하핫. 비유야, 비유」
P「고구마는 말이지, 척박한 토지에서도 쑥쑥 자란다는 것 같아. 그렇게 척박한 토지에서 자라기에 고구마는 이렇게나 맛있어」
P「유복한 환경은 아니지만 이렇게 건강히 자라고 있는 야요이를 보고 있자니 고구마랑 조금 닮았구나, 그렇게 생각했어」
야요이「에~…?」
P「하핫. 내가 이해가 잘 안 되는 말을 했나보네. 방금 한 말은 잊어줘」
야요이「아, 하지만! 잘 이해는 안가도 이것만큼은 알아요!」
P「뭐가?」
야요이「방금 그 말은 칭찬해 주신 거죠!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P「으~음. 뭐, 천만에. 일까?」
야요이「웃우~! 내일부터 고구마 같이 열심히 할게요~!!」
P(천사구나)
끝
이리저리
아즈사「리츠코씨~? 어디 계세요~?」
이리저리……
리츠코「아, 아즈사씨! 전 여기 있어요! 그쪽은 반대에요, 반대!」
아즈사「어머, 이런 곳에……후훗. 겨우 찾아냈어」
리츠코「찾고 계셨나요?」
아즈사「네. 대충 3시간 정도……」
리츠코「어디까지 찾으러 가셨던 건가요……3시간이나 걸렸다면 이 근처를 전부 돌아볼 수 있는데」
리츠코「아즈사씨도 드실래요?」
아즈사「어머. 차인가요?」
리츠코「네. 뭐……제가 끓인 차니까, 그렇게 맛있지는 않겠지만」
아즈사「그렇지 않아요. 그럼 감사히 마실게요」
……
아즈사「……맛있어. 리츠코씨는 정말 뭐든지 할 줄 아시네요~」
리츠코「그럴 리가요. 그런 말 들을 자격은 없어요」
아즈사「겉치레가 아니랍니다?」
리츠코「……엣헴! ……그런데 저에게 무슨 용무가 있었던 것 아닌가요?」
아즈사「아아, 맞다맞다……그게……」
피요피요
아즈사「……뭐였지? 후훗, 찾는 동안 잊어버렸어요~」
리츠코「하하하……아즈사씨 답네요……」
아즈사「리츠코씨가 이런 식으로 한가로이 있다니 별일이네요」
리츠코「저도 적당히 해야 할 때는 적당히 한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몸이 버티질 못하니까요」
아즈사「……죄송해요. 저희들을 위해 매일매일……」
리츠코「앗, 아니에요. 그런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니라……」
아즈사「……알겠어요!」
리츠코「에?」
아즈사「리츠코씨는 지금 피곤하신 거죠? 그렇다면 저에게 맡겨주세요♪」
리츠코「맡기라니, 뭘……」
탁탁
아즈사「자, 여기」
리츠코「……?」
아즈사「무릎베게 해드릴게요~. 제 무릎에 누워서 푹 쉬도록 하세요」
리츠코「에? 그럴 수는 없어요……이 나이가 돼서 무릎베개라니, 부끄러워요」
아즈사「리츠코씨는 저보다 연하잖아요?」
리츠코「그건 그렇지만……」
아즈사「자♪」
탁탁
리츠코「……」
아즈사「아직인가요~?」
리츠코「……」
리츠코「……아, 알겠어요…….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서……」
리츠코「……」
꼼지락꼼지락
아즈사「그렇게 움직이지 마세요~. 간지러우니까」
리츠코「죄, 죄송해요……왠지, 초조해서」
아즈사「……에잇♪」
휙
리츠코「앗, 내 안경」
아즈사「안경을 쓴 채로 계시니까 초조하신 거죠? 그러니까 몰수, 에요♪」
리츠코「……그, 그런 게 아니라」
쓰담쓰담……
아즈사「기분 좋으세요?」
리츠코「…………네」
아즈사「……리츠코씨에게 있었던 용무. 떠올랐어요」
리츠코「뭐였나요?」
아즈사「저, 리츠코씨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고 했어요~」
리츠코「데, 데데, 데이트?」
아즈사「네. 오늘은 이제 일도 없으니까……가끔은 둘이서만, 어디 쇼핑이라도 가고 싶어서」
리츠코「……데이트는 그이 같은 사람과 하는 거예요」
아즈사「어머, 그건 아니랍니다? 데이트는 소중한 사람과 같이 하는 거예요」
리츠코「……」
피요피요……
아즈사「……하지만 역시 그만둘까」
리츠코「에?」
아즈사「지금같이 이런 식으로……한가롭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저는 정말 좋아하니까요」
리츠코「……고맙습니다」
아즈사「그건 제가 할 대사에요~. 항상 신세를 지고 있어서……」
리츠코「전 당신의 프로듀서니까, 아즈사씨를 시중드는 건 당연해요」
아즈사「하지만……」
리츠코「……네, 이제 끝!」
벌떡
아즈사「이 정도로 괜찮으신가요?」
리츠코「네. 후훗. 어떤 에너지 음료보다, 많은 기운을 받았으니가요!」
아즈사「그래요……그건 유감이네요」
리츠코「그・것・보・다~……데이트 하러 가요」
아즈사「에?」
리츠코「오늘 같은 이런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러니까……알차게 쓰지 않으면 아깝잖아요」
아즈사「……네!」
리츠코「……근데」
아즈사「? 왜 그러세요?」
리츠코「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면……혹시 또 피곤이 쌓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
리츠코「그 때는, 그……다시 한 번 더, 어느 누구의 무릎을 베고 쉬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
리츠코「……그럴지도」
아즈사「……그럼……. 리츠코씨의 피로가 잔뜩 쌓이도록 쇼핑하는데 어울려 줘야겠네요♪」
리츠코「저, 적당히 해주세요」
아즈사「후훗. 어떻게 할까~. 후후, 후후후♪」
리츠코「아하하……그럼 갈까요!」
아즈사「네~에!」
리츠코・아즈사
끝
「………」
프로듀서는 툇마루에 멍하게 앉아있었다.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프로듀서. 차 가지고 왔어」
「앗, 고마워. 히비키」
가져온 쟁반을 조용히 놓고, 히비키도 툇마루에 앉는다.
찬란히 쏟아지는 태양빛은 아마하지(오키나와의 지붕. 차양 같은 구조) 에 막혀 툇마루에 닿지 못해, 툇마루는 그늘이 져 시원했다.
「좋~은 날씨네. 프로듀서」
「응. 좋은 날씨네」
프로듀서는 차를 한입 마셨다.
「음. 맛있는데」
「산삥차야!」산삥차 - 오키나와의 쟈스민차
「툇마루라고 하면 녹차를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오키나에 오면 역시 이거지」
한 입을 더 마시고 컵을 쟁반으로 돌려놓는다.
히비키는 양 다리를 똑바로 펴고 흔들고 있다.
「갯내음이 나」
「응. 파도 소리도 같이 들려서 마치 눈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 같아」
사실 툇마루 앞에는 안뜰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힌푼이라 불리는 벽이 있어서 밖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힌푼에 막혀 약해진 갯바람이 냄새와 파도소리를 전해주었고, 맑고 푸른 바다를 상기시켜주었다.
두 사람은 잠시 동안 조용히, 마음속에 있는 바다를 즐겼다.
「프로듀서? 지루하지 않아?」
프로듀서를 보지 않으며 히비키가 조용히 그렇게 말했다.
「아니」
「그래」
히비키는 헤헤 하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시간을 보내다니. 이런 건 오랜만이지만 말이야」
프로듀서는 거기서 말을 끊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아니, 혹시 처음일지도 몰라. 그래서 좋구나, 그렇게 생각해」
「그래?」
「응.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 시간을 사치스럽게 쓰는 것 같아」
「……응. 사치일지도」
프로듀서를 향해 살짝 돌아보고는 히비키는 진지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평소처럼 눈이 돌 정도로 바쁜 일상 중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흐응」
「이렇게 다음에 꼭 뭘 해야 할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게, 으음」
하늘을 올려다보며 적당한 말을 찾는 프로듀서.
「즐거워. 응, 그렇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게――즐거워」
프로듀서는 어린애 같이 기쁜 듯 웃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 웃음에 끌린 것처럼 히비키도 웃으며 수긍한다.
「본인도 즐거워, 이런 느낌. 계속 이대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아마 그건 프로듀서가 곁에 있으니까. 히비키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입 밖으로 낼 수 없다.
왠지 부끄러워져서 히비키는 고개를 숙였다.
얼음이 녹아 부서지며 쨍그랑 소리를 내었다.
「저, 저기 프로듀서」
그의 얼굴을 살짝살짝 훔쳐보며, 히비키는 말을 꺼냈다.
「응? 왜? 히비키」
「잠시 그쪽으로 가도 괜찮을까?」
「응, 괜찮아. 그것보다 그렇게 신경 쓰지 마」
이상하다는 듯 웃으며 프로듀서는 쟁반을 한쪽으로 조금 이동시켰다.
결단을 못 내리고 발가락을 꽉 잡거나 잡아당기던 히비키였지만,
이내 눈을 딱 감고 프로듀서에게 바짝 다가갔다.
「………」
프로듀서는 체온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있는 소녀를 응시했다.
「왜, 왜? 프로듀서. 그렇게 보지 마……」
「음. 히비키는 쪼그만 하구나, 그렇게 생각해서」
「우갸!? 본인, 작지 않아!」
「아니아니, 쪼그만 해서 귀엽다고」
프로듀서는 웃으면서 곁에 있는 히비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귀, 귀엽……!」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히비키는 더욱 몸을 움츠렸다.
바닷바람이 두 사람만의 세계를 바다로 채워간다.
「에헤헤……귀엽다는 소리를 들었어……」
고개를 숙인 채 히비키는 중얼거리고 있다.
「정말 좋은 날씨네」
그 중얼거림을 듣지 못한 프로듀서는 다시 또 하늘을 올려다보며 멍하게 중얼거렸다.
툭하고 히비키가 프로듀서에게 기댄다.
「?」
「새근……새근……」
그가 그녀의 얼굴을 보니, 행복한 듯이 잠자는 얼굴이 그곳에 있었다.
그는 그녀와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소녀를 안았다.
「음냐음냐……프로듀서……카나산도……」
잠꼬대를 듣고 쓴웃음을 지으며, 그는 대답한다.
「응. 나도야, 히비키」
끝
치하야「……자, 여기」
하루카「고마워」
하루카「……하아~, 맛있어」
치하야「하기와라씨에게 전수받은 대로 해보았어」
하루카「헤에……맞다!」
치하야「…?」
하루카「오늘은 화과자를 만들어 왔어!」
하루카「자, 여기」
치하야「예쁘네……」
하루카「솜씨를 조금 발휘해봤어」
치하야「가게에서 팔 수 있을 레벨이라 생각해」
하루카「그, 그럴까…」
하루카「…헉! 난 아이돌이니까 그건!」
치하야「후후, 그렇네」
치하야「먹는 게 황송스러운 기분이 들지만…잘 먹을게」
하루카「응. 많이 먹어」
치하야「……맛있어」
하루카「진짜?」
치하야「응. 차와 잘 맞아」
하루카「얏호!」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조용하네」
치하야「응…그렇네」
치하야「하지만 이 고요함도 느낌이 좋네」
하루카「응」
하루카「침묵이 어떻게 느껴지냐에 따라, 두 사람의 신뢰관계를 알 수 있데」
치하야「…물론 우리들은 친구」
하루카「응!」
치하야「그리고…사무소 사람들도, 그렇지?」
하루카「그렇네!」
치하야「응」
하루카・치하야
끝
타카네「……우물」
타카네「…우물우물」
P「타카네」
타카네「…?」
P「그렇게 경단을 한 번에 먹으면」
타카네「우물…!?」
P「역시」
P「자」
타카네「음………푸하…」
타카네「살았습니다…」
P「하하. 타카네는 덤벙쟁이 구나」
타카네「으…」
P「그것보다…달이 떴어」
타카네「……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타카네「……네, 알았습니다」
P「…?」
타카네「귀하…달에서 마중이 온 것 같습니다」
P「에!?」
타카네「귀하와 사무소 사람들과 보낸 시간……그야말로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P「어, 어이! 타카네!」
타카네「안녕히 계십시오…귀하」
P「안 돼! 가지 마!」
타카네「네」
P「네?」
타카네「『죠~크』랍니다. 귀하」
P「뭐, 뭐야. 깜짝 놀랐잖아」
타카네「후훗」
P「이 연기력…일 하는데도 써먹을 수 있겠는데」
타카네「귀하. 지금 만큼은 일에 대해서 잊어주십시오」
P「응, 아아…미안」
타카네「그렇게 책무에 열심인 점도 귀하의 매력 중 하나이지만…」
P「응? 무슨 말했어?」
타카네「아니요…달이 아름답네요, 라고」
P「그래…그렇네」
타카네「……심술궂은 사람」
타카네・P
끝
달이 아름답네요 -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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