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 「사무소에서 프로듀서씨랑 코노미씨가 흐트러져 있었다」
시호 「………」 코노미「오, 오해야. 시호」 시호 「………」 P 「그래! 오, 오해다」 시호 「헤에…」 P 「오해란다?」 시호 「오해인가요」 P 「그, 그렇고 말고」 시호 「그럼, 코노미씨」 코노미「어? 나, 나?」 시호 「옷이 왜 그렇게 흐트러져 있나요?」 코노미「으음, 더웠으니까?」(주섬주섬 시호 「호흡도 흐트러져 있으시네요」 코노미「그, 그것도 더웠으니까?」 시호 「지금은 겨울입니다」 코노미「나, 난방이 말이지! 너무 세서 말이야!」 시호 「그런가요. 그럼 프로듀서씨, 왜 코노미씨가 프로듀서씨를 얼싸안고 있었나요?」 P 「추, 추워 보였으니까?」 코노미「그, 그렇네. 옷을 걷어 올렸더니 추워졌거든!」 시호 「난방이 센 게 아니었나요?」 코노미「그렇네…」 시호 「거기다 옷을 정돈하면 되는 거 ..
2024. 5. 16.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10
P 「코토하, 즐기고 있어?」 코토하 「아, 오…프로듀서」 아유미, 미야와 대화를 끝낸 걸 보고, 코토하에게 말을 건다. 코토하 「네, 즐거워요. 아유미하고 미야랑도 친해졌고요」 P 「그렇다면 다행이야」 코토하 「여긴…따뜻해서 좋은 곳이군요」 코토하 「765 프로덕션에 와서 그렇게 오래 지난 건 아니지만 저, 여기가 좋아졌어요」 그렇게 말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코토하. 코토하 「그러니까 저, 앞으로도 노력할게요」 말을 마치고 미소를 지은 코토하의 얼굴은, 어릴 적부터 나의 뒤를 필사적으로 따라왔던 여자아이의 얼굴이 아닌 자신의 발로, 의지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P 「…그렇네. 열심히 해, 코토하. 나도 있는 힘껏 노력할 테니」 코토하 「네, 오…프..
202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