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호136 유키호「겨울 별자리를 향해 뻗은 손」 P「우왓, 추워라」 유키호「벌써 완전히 땅거미가 져버렸네요」 P「아~아. 이럴 줄 알았다면 택시가 아니라 내 차를 끌고 올 걸 그랬어」 유키호「죄송해요……제가 실패한 탓에, 수록 시간이 길어져서」 P「그렇다고는 해도, 고작 10분 정도잖아. 명백히 한 코너를 억지로 연장시킨 저쪽의 잘못이야」 유키호「확실히 조금 놀랐어요. 갑자기 예정이 늘어난다고는 듣지 않았으니까요」 P「그런데도 완벽하게 해낸 유키호는 굉장해」 유키호「그렇지 않아요……. 프로듀서가 없었다면, 좀 더 실패 했었을지도 모르고」 P「하하하.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기쁜 거지」 P「자, 그럼 택시를 기다리는 것도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겠군」 유키호「……모처럼이니까 걸어서 돌아가지 않을래요?」 P「에? 하지만 사무소에서 다들 기다리.. 2015. 12. 23. 유키호「프로듀서랑 둘이서」 P「저기, 유키호」 유키호「왜요? 프로듀서?」 P「오늘은 오프야. 알고 있어?」 유키호「네」 P「오프라는 건 몸을 쉬게 하기 위해 있는 거야」 유키호「그 정도는 알고 있어요」 P「그럼 다행이지만…」후루룩 P「후우. 유키호가 끓여주는 차는 맛있는걸」 유키호「후훗. 감사합니다」 유키호「아, 오늘은 차과자도 있어요」 유키호「매~우 달디 단 양갱이에요」 P「오오, 그거 참 고마운데」 P「사무를 계속 보고 있으면 단 거를 먹고 싶어지거든」 유키호「그럼 진도가 좀 더 나가시면 같이 쉬도록 해요」 P「그렇네. 오늘은 나 혼자니까 빨리 끝내도록 할게」 P「오늘은 나 혼자니까 말이야…」 유키호「고생하십니다」 P「유키호가 왜 있는 걸까…」 유키호「어째서일까요?」 P「글쎄」 유키호「아, 차 한잔 더 끓여올게요」 P「응, 부.. 2015. 12. 23. 시호「제가 총수일 리가 없잖아요」훗【앵커】 P「시호는 총수지」총수 - 어떤 사람과 엮여도 '수' 역할을 하는 사람 시호「하아?」 P「총수지」 시호「기분 나쁘니까 접근하지 마세요」 P「어떤 사람이랑 엮여도 총수니까 말이야~」 시호「」무시 P「시호는 귀여우니까 총수지~」 시호「제가 총수일 리가 없잖아요」 P「오,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시호「에?」 P「그럼 앵커로 상대를 정할 거야」 P「>>3이다」 밀리언 스타즈(올스타 13명 + 시어터팀 37명)에서 골라주세요. 3 : 잡담에서 거론되었던 시즈카로 시호「・・・」 시즈카「・・・」 시호「・・・저기」 시즈카「・・・뭔데」 시호「소파라면 다른 소파도 있잖아」 시즈카「그렇네」 시호「・・・좁은데」 시즈카「좁네」 시호「그러니까 좁다고」 시즈카「뭔데. 싫다면 싫다고 해」 시호「싫다고는 안 했어」 시즈카「그럼 됐잖아.. 2015. 12. 18. 코토리「망상……망상을……」 ――아침 765 프로덕션 사무소 코토리「부족해…부족하기 그지없어……」 코토리「망상력이 부족해………」 코토리「요즘 너무 바빠서 출근길이랑 퇴근길 그리고 밥 먹을 때랑 집에서 밖에 망상을 못 했어………」 코토리「하지만 오늘부터는 일도 안정을 찾았으니, 드디어 업무 중에도 망상을 할 수 있어」 코토리「좋아! 그럼 바로 아침 망상에 돌입하자」 코토리「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만큼, 오늘은 마음껏 망상을 하겠어~!」 코토리「쿠후, 쿠후후……♪」 코토리「……………」 코토리「어떻게……어떻게, 된 거야……!?」 코토리「망상을 못하겠어!」 코토리「설마, 요즘 망상을 못했다고 해서 업무 중에 망상하는 법을 잊어버린 거야…?」 코토리「아니, 안 돼……안 돼, 코토리!」 코토리「자신의 망상력을 믿어야 해!」 코토리「나라면 할 .. 2015. 12. 17. 코타츠의 마력 사무소에 들어가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눈에 띈 것, 그것은. 치즈루「코타츠가 있어요……」 치즈루「게다가 코타츠 위에는 귤이랑 센베, 그리고 손이 닿는 범위에 소형 냉장고……」 완벽한 포진, 여기에 들어갔다가는 끝. 두 번 다시 나오지 못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치즈루「……꿀꺽. 이건 혹시 촬영인걸까요……」 치즈루「그, 그렇다면 들어가야겠네요! 방송을 위해, 그래! 방송을 위해!」 조심조심 다리를 넣는다. 딱 좋게 덥혀진 코타츠 안. 추위 때문에 차가워진 다리에게는 천국이나 마찬가지다. 치즈루「후우……」 1분 정도, 온기를 만끽한다. 따뜻하다.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졸리다. 치즈루「……헉! 아무리 그래도 잠드는 건 좋지 않아요」 일단 귤을 하나 집는다. 껍질을 벗겨, 입안에 넣는다. 새콤달콤한 맛이 천천히 .. 2015. 12. 17. 아미「미약...?」 이 SS는 하루카「미약」(링크)에서 이어집니다. 아미「마미 대원! 이걸 뭐라고 생각하는가?」 마미「넵! 그냥 물로 보입니다만...?」 아미「이것은 놀랍게도! 미약이라는 것 같네!」 마미「에? 정말?」 아미「피요쨩이라고 하는 인물이 그렇게 말했어. 틀림없어!」 마미「피요쨩이 그랬다면 틀림없지」 마미「누구한테 쓸 거야?」 아미「응? 오빠!」 마미「에? 오빠?」 아미「오빠 말고 누가 있다는 거야~!」 마미「...」 아미「마미? 왜 그래?」 마미「아미는 오빠한테 미약을 쓰는 거야?」 아미「그런데? 재밌어 보이잖아!」 아미와 마미는 오빠한테 가지고 있는 감정이 다르다. 마미「아미, 오빠를 좋아해?」 아미「당연하잖아! 좋아해!」 좋아한다는 의미도, 마미랑은 다르다. 하지만 만약, 미약을 사용해 아미가 마미랑 똑같은.. 2015. 12.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