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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카39

마츠리「나의, 왕자님」 ――― 사무소 ――― P「다들 수고했어!」 세리카「아, 고생하셨습니다. 프로듀서씨」 이오리「수고했어」 마츠리「고생하신 거예요」 P「오늘은 상태 좋은 것 같은데. 자, 오렌지 쥬스」 세리카「이, 일부러 이렇게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P「신경 쓰지 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뿐이니까」 이오리「기특한 마음가짐이잖아. 고맙게 마실게」 마츠리「고마운 거예요」 P「맞다. 리츠코씨가 말하길 이 상태가 계속되면 CD를 내는 것도 꿈이 아니라고 했어」 세리카「저희들의 CD, 인가요」 P「그래. 이 유닛『PRINCESS』의 이름으로 내는 첫 CD야」 이오리「뭐,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이 있으면 당연한 일이지만 말이야」 마츠리「CD, 기대되는 거예요」 P「아직 낸다고 정해진 게 아니거든?」 이오리「그렇게 못 박.. 2016. 2. 5.
장갑을 사러 「시호는 말야, 무슨 색이 좋아?」 옆에서 차를 운전하는 프로듀서씨가 나에게 묻는다. 내 시선의 먼 곳에서 경치가 변천한다. 빌딩 숲이 흔들리고 있다. 「딱히 없는데요」 「그래?」 「그럼 프로듀서씨는?」 「나도 딱히……」 「그렇죠? 」 「아니, 하지만 여자는 색에 관한 방침을 세워놓은 아이가 많으니까 말이야. 줄리아는 빨간 계통 옷을 자주 입고 있고」 「저는 그렇게 집착해서 고를 정도로 옷이 없으니까요」 「……그렇구나」 프로듀서씨가 면목없다는 듯 말한다. ……좋아하는 색이라. 그렇게 물으면 확실히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라이브에서 내가 노래를 부를 때는 다들 흰색 사이리움을 흔들어주지만, 내가 원해서 그 색을 고른 것도 아니다. 문득 내가 입고 있는 옷을 보았다. 검은색 가디건. 이번 겨울에는 이걸 자주.. 2016. 1. 18.
모쵸세리 평소와 다름없는 사무소에서―― 「세리카! 어라?」 「왜 그래? 미라이」 「시즈카. 그게, 세리카가 자고 있어서」 「별일이네. 오늘 연습, 상당히 힘들었던 걸까」 「에헤헤, 자고 있는 세리카 참 귀엽네. 볼 쿡쿡 찔러보자」 「음……」 「미라이, 세리카는 피곤한 것 같으니까 푹 자게 놔두자」 「그, 그렇네. 세리카, 대체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둥실둥실, 푹신푹신하면서도 따뜻해서마치 솜사탕 안에 있는 것 같아. 저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와~~!!!」 뭘까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귀여워~!!」 누군가가 부르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어느 사람 품에 안겼습니다. 「꺄!」 「가까이서 보니 더욱 귀여워~~!」 저를 안은 사람은 저한테 묻지도 않고, 제 뺨을 문지르기 시작했.. 2016. 1. 9.
미라이「우동 장인의 아침은 빨리 시작된다」 - 도내 어느 곳 왕래가 잦은 빌딩가의 한 구석에, 눈길을 끄는 극장이 있다. 765 프로덕션 극장. 지금 대인기인 아이돌들이 정기 공연을 하고 있는 극장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이돌들, 우리는 그런 아이돌들의 일상을 쫓아 보았다. 겨울도 성큼 다가와 쌀쌀함을 느끼게 하는 오전 7시. 경비원의 발소리만이 들려야 할 극장 안에 생소한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나는 근원인 탕비실의 문을 여니, 긴장감 넘치는 아침 공기와 함께 한 소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모가미 시즈카』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이며, 우동 장인. 그녀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우리 스태프들도 이번 취재를 하는데 있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Q. 항상 이렇게 이른 아침에? 시즈카「안녕, 미라이. 오늘은 레슨이 오전 중에 있으니 .. 2015. 12. 8.
P「시어터 팀 매력책입니다」1 코토리「프로듀서씨는 널 좋아하는 것 같네」 「에?」 @어느 날 765 프로덕션 prrrrrr 코토리「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765 프로덕션의....」 P『죄송합니다. 오토나시씨인가요?』 코토리「어머, 프로듀서씨. 무슨 일이세요?」 P『수첩을 두고 온 게 생각났거든요. 대신 확인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코토리「알겠어요」 P『감사합니다. 서랍 둘째 단을 열어주시겠어요?』 코토리「서랍, 서랍.......」드르륵 코토리「으음, 수첩은 보자.....네, 있어요」 P『보자, 다다음 주 토요일의 BBS 수록은 리오와 나오로 되어있나요?』 코토리「....」팔락팔락 코토리「음....그렇네요. 두 사람으로 되어 있어요. 변경인가요?」퐁 P『네. 거기에 타마키를 추가해주세요』 코토리「알겠습니다」쓱쓱 P『그리고.. 2015. 11. 14.
미라이「데헤헤~! >>2 해버렸어요~!」 2: 남자가 되었다 미라이「데헤헤~! 남자가 되어버렸어요~!」 P「오, 남장? 잘 어울리기는 한데, 갑자기 무슨 일이야」 미라이「시즈카는 항상 멋지구나 싶어서요!」 미라이「그렇다면 나도 멋져지고 싶은데 싶어서, 일단 남자가 되어보자 생각했어요!」 P「의미를 전혀 모르겠는데」 시즈카「잠깐만 미라이. 그럼 내가 남자같다는 의미야!?」 미라이「에~, 아니야~. 시즈카는 귀여워~」 미라이「귀엽지만 멋있어! 그치, 세리카!」 세리카「네! 시즈카씨는 항상 멋지다고 생각해요!♪」 시즈카「그, 그렇구나・・・고마워, 세리카」 미라이「뭔가 나랑 대우가 다르지 않아?」 미라이「맞다맞다! 남자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 미라이「시즈카」 시즈카「뭐, 뭔데・・・것보다 너무 가까워・・・」 쾅 시즈카「꺅」 세리카「앗! 이게.. 2015.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