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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 생맥주 두 잔요」모바P「아, 그리고 안주는 닭꼬치로」 P「이야, 서로 큰일이네요」 모바P「하하, 정말 동감이에요. 전 오늘까지 저희 보다 심한 블랙회사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P「저도랍니다. 그런데, 여긴 자주 오세요?」 모바P「설마요. 한 달에 한 번 오는 것도 사치스러운 일이에요」 P「오야」 모바P「……그쪽도, 그렇죠?」 P「……」 모바P&P「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P「오늘은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셔봅시다!」 모바P「네! 그럼 건배!!」 P「건배!」 한편. 어딘가에 있는 어떤 사무소. 하루카「치하야, 슬슬 돌아가자. 벌써 5시야」 치하야「……」 타카네「그럼 저희들은 슬슬 가보겠습니다」 히비키「그럼 내일……은 예정이 없으니까 모레 보자!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으, 응. 나중에 봬요, 타카네씨. 나중에 봐, 히비키」 치하야「……」 햄죠「츄츄」 히비키「하하.. 2014. 2. 13.
코토리「첫……키스」 오늘은 며칠이었지? 9월 8일. 내 생일은? 9월 9일 . 그래, 내일. 그렇다고 할까 16진법으로 하면 나 아직 10대인데? 초초해 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 같은데? 코토리「……」 이 마당에 현실도피냐! 1E 살입니다. 그런 말을 해봤자 사람들은 미묘한 표정을 지을 뿐이야! 남은 시간은……앞으로 3시간 정도. 오늘, 뭘 했지? 2X년 동안, 뭘 했지……. 나랑 같은 나이의 친구들은 다들 남자 친구가 있거나, 남편이랑 아이가 있거나……. 모처럼 맞은 휴일이지만 짜증만 내는 인기 없는 여자와는 아무도 어울려 주지 않는다. 직장 동료는 다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바쁘다는 건 아이돌들이 인기가 있다는 거니, 아이돌 사무소로서는 기쁜 일이지만. 노동부 법률의 한계에 도전한다고 할까, 이미 돌파해버렸네. 특.. 2014. 2. 12.
토우마「여어, 우연이네. 이런 곳에서」 P「여긴 765 프로덕션이다만」 토우마「그런 그렇고 도시락 싸왔어」 P「고마워」 토우마「고, 고맙다니……이 정도로」 P「근데 왜 토우마가 우리 사무소에 당연한 듯이 있는 걸까」 토우마「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햄버그를 넣어 봤어」 P「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 건데」 토우마「벼, 별로. 우연히 햄버그를 만들고 싶은 기분이었을 뿐이라고!」 P「그렇습니까. 전혀 기쁘지 않네요」 토우마「왜 넌 961 프로덕션으로 안 오는 거야?」 P「반대로 묻지. 내가 왜 거길 가야하는데」 토우마「그 편이 편하게 만날 수 있잖아」 P「하하하, 토우마는 기분 나쁘네. 그것보다 우리와는 다른 사무소에 소속되 있으니 여기에는 안 오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토우마「어쩔 수 없네. 내가 765 프로덕션으로 이적할까」 P「너, 여기가 이상해진 거 아냐.. 2014. 2. 12.
치하야「키사라기 치하야는 멈추지 않는다」 띵동 P「누구지…이렇게 늦은 시간에」 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 P「예예예…그렇게 눌러대지 않아도 나갑니다」 P「누구세요…?」달칵 치하야「안녕하세요. 택배 왔습니다」 P「…아무것도 안 들고 있잖아?」 치하야「있답니다」 P「…어디에?」 치하야「접니다. 치하야를 전하러 왔습니다」싱긋 P「……」 치하야「……」 P「필요 없습니다」쾅 치하야「아…」 P「대체 뭐였지…?」 치하야「실례하고 있습니다」 P「어떻게!?」 치하야「여기가 프로듀서의 방이군요…」 P「아니아니. 어떻게 들어왔어!!」 치하야「들어가려고 했을 때는 이미 들어와 있었습니다」 P「뭐야, 그 초이론은!?」 치하야「아, 프로듀서가 항상 목에 감고 계시는 머플러네요」빙글 P「왜 당연한 듯이 목에 감는 거야!」 치하야「후후…안심이 됩니다」킁킁 P「누가 좀.. 2014. 2. 11.
P「요즘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 히비키「사진 있으면 보고 싶어!」 P「아, 그건 무리야」 히비키「어떤 고양이야?」 P「은색 빛 머리카락이 긴 고양이야」 히비키「에・・・」 P「멋대로 방에서 나가려고 해서 곤란하다니까, 정말」 히비키「으, 응. 방목은 좋지 않지・・・」 P「오호, 집에 돌아가는 게 즐거워」 P「캣 푸드를 바닥에 놓고 나는 그 근처에서 밥을 먹는데, 캣 푸드는 손도 안대고 내 밥을 달라고 졸라」 히비키「그건 좋은 일이 아니네. 애완동물은 인간의 밥을 먹으면 안 돼」 P「역시 히비키도 그렇게 생각하지」 두근두근 히비키「에・・・응」 히비키「으음……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너무 괴롭히지 마」 P「물론의 물론! 아아, 빨리 보고 싶어. 아 이제 퇴근할까. 퇴근하자」 히비키「에!?」 P「그럼 히비키, 수고해!」쾅 히비키「수, 수고.. 2014. 2. 10.
P「잉크를 다 썼다」 BGM 링크 - http://bgmstore.net/view/cKq15 기억에 머무르다 BGM과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P「몇 자루 째야……」 P「코토리씨, 죄송하지만, 펜 좀 빌려주시겠습니까?」 「……」 P「……사장님하고 나갔었지. 리츠코도 없고」 P「모두 업무 중이고」 P「어쩔 수 없네. 사러 나가자……」 ・・・ P「우우, 춥네……」 P「언제 이렇게 추워졌지? 최근까지 여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P「……」 P「봄도 그렇게 오는 거겠지」 P「어느새 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가 오고, 정월이 끝나서……」 P「……크리스마스이브는 유키호의 생일이었지」 P「가끔은 백화점까지 가볼까. 사는 김에 선물도 보고 싶고」 P「조금 멀지만」 ・・・ P「유키호에게 선물……」 P「역시 차 잎이 좋으려나」 P「……」 P「……그.. 201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