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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쿠키」 일을 가기 전, 나는 사무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무심하게 프로듀서를 바라본다. 손가락 끝에 선명한 색이 묻어 있는 걸, 문득 찾아내었다. 「아, 손톱……」 컴퓨터와 마주보고 있는 그 녀석을 향해 중얼거렸다.그 녀석은 나의 중얼거림을 듣지 못하고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잠깐만, 프로듀서. 새끼손가락 손톱, 빨개져 있어」 「에? 우왓!? ~윽. 눈치 채지 못했어!」 「그래서 그건 대체 뭐야? 피?」 「아니, 매니큐어야. 매니큐어」 「? 너 여장취미라도 있는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아마, 장난이겠지. 자고 있는 동안 당한 걸까……」 누구에게 당했냐고는 묻지 않았다.이 녀석은 인기가 많다. 이 나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니 당연하겠지. 마음은 조금 복잡하지만. 저번에도 예쁜 여자와 같이 있는 것을 보.. 2014. 2. 27.
히비키「외톨이……」 톱 아이돌이 되기를 꿈꾸며, 섬을 뛰쳐나왔다. 모르는 곳과 모르는 사람들. 전혀 모르는 것들뿐. 모든 것은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하지만 그 꿈은 벌써 꺾여버렸을지도 모른다. 엄마, 죄송해요…… 「……」 아아, 오늘도 하루가 시작된다. 본인에게 있어, 즐겁지 않은 하루가. 「최악의 기상이야……」 꿈을 꿨다. 사무소 사람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꿈을. 함께 웃고, 때로는 싸우고. 그렇게 다른 아이들과 지내는 꿈을. 그래……꿈…… 「아하하. 꿈은 마음 편해서 좋네」 마른 웃음소리. 허무하게, 방안에 울려 퍼진다. 「준비해야지」 나른한 몸을 움직여 아침 준비를 한다. 얼굴을 씻고 거울을 보니 본인이 보기에도 너무한 본인이 비쳤다. 아하하. 본인, 너무 심한 얼굴이야. 이런데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을까나. .. 2014. 2. 26.
코토리 「프로듀서씨에게 사랑받고 싶어」 코토리 「안녕하세요」 코토리 「프로듀서씨?」 코토리 「후후후, 어제도 늦게까지 일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코토리 「」 코토리 「프로듀서씨?」 코토리 「주무시고 계시는 거죠? 프로듀서씨?」 코토리 「」 코토리 「자는 척 하시면 키스해버릴 거랍니다~?」 코토리 「・・・꺅, 농담이랍니다」 코토리 「」 코토리 「진짜 주무시고 계시는 거죠?」 코토리 「그럼・・・키스할게요~?」 코토리 「」 쓱 벌컥!! 야요이 「안녕하세요!!」 코토리 「히이익!!」 야요이 「앗, 코토리씨. 안녕하세요」 코토리 「아, 안녕. 야요이」 야요이 「왜 그러세요? 그렇게 당황하시고」 코토리 「그, 그렇게 보이니? 그렇지 않단다」 야요이 「그런가요? 앗, 프로듀서・・・는 주무시는 건가요?」 코토리 「그, 그런 것 같아. 어제도 늦게까지 일하.. 2014. 2. 26.
P「너희들 얼굴에 요구르트를 바르고 싶어」 타카네「…요구르트를 그러한 일에 사용하다니…」 야요이「그런 짓을 하면 요구르트가 아까워요~」 이오리「어머…생각만 해도 오싹오싹하잖아」오싹오싹 아즈사「…후후후. 얼굴만으로, 괜찮으신가요?」힐끗 P「저기, 한 번 해봐도 괜찮지? 이건 남자의 로망이란 말이야. 이해해줘」 P「항상 먹던 아이스크림 사왔으니까」 야요이「웃우~! 아이스크림이에요」 타카네「…그럼 제가 이오리「…나부터 할게」휙 타카네「…후훗」 이오리「괜찮지? 프로듀서」 P「할 의지가 굉장한데, 이오리」 이오리「흐, 흥! 빨리 끝내고 싶을 뿐이야」 P「하핫. 그래. 그럼 즉시…」쓱 ――찰박, 찰박 이오리「으응. 아암…」오싹 야요이「이오리…굉장히 기분 좋아 보여요」두근두근 타카네「…후훗. 저도 저러한 표정을 짓는 것일까요…」두근두근 아즈사「…어머어머. 여.. 2014. 2. 23.
마미「오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머뭇머뭇 P「응? 뭐야?」 마미「저, 저기 말이지! 실은……」 유키호「안녕하세요!」 P「안녕, 유키호」 마미「앗……」다다닷 P「아. 어이, 마미!」 유키호「무슨 일 있나요?」 P「글쎄?」 마미「또 말 못했어……」 하루카「또 못했어?」 마미「응……평소 같은 텐션으로 말을 걸었으면 좋았겠는데 말이야……」 하루카「괜찮아! 다음 기회가 있어!」 마미「그렇지!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하루카「좋아. 그럼 가 볼까!」 마미「응!」 마미「오빠!」 P「이번에는 뭐야?」 마미「저기 있잖아! 오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P「뭐?」 마미「저기 말이지! 실은 말이지!」 P「………」 마미「그게……그……」 P「?」 마미「아우……」다다닷 P「아, 어이!」 P「대체 뭐야」 하루카「아~아」 마미「우우……실패했어……」 하루카「착하지.. 2014. 2. 22.
아미「오빠, 죠아해~」에헤헤 사무소 아미「안→녕」 P「안녕, 아미. 오늘은 아미 혼자 왔어?」타닥타닥 아미「응→. 마미는 댄스레슨을 하러 바로 간다 했어. 사무소에는 오빠 혼자?」 P「글치. 오토나시씨는 밖을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고. 바로 돌아온다고 하긴 했지만」타닥타닥 아미「그렇구나~. 이야, 그건 그렇고 오늘은 덥네요→」 P「한여름이니까. 일사병에 안 걸리게 조심해야해」타닥타닥 아미「예~이. 그럼 뭔가 마실 거라도 찾아볼까~」다다닷 벌컥 아미「오! 냉장고 안에서 맛있어 보이는 주스 발~견!」 P「야야. 누구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대로 마시면 혼난다?」 아미「괜찮아, 괜찮아. 나중에 사서 돌려드릴테니까요~」췩 꿀꺽꿀꺽 우엑~! 뭐야, 이게 P(아미 녀석. 대체 뭘 마신거야? 뭐, 상관없나・・・) P「・・・・・・・・・?」달칵달칵 .. 2014.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