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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913

P「유키호를 계속 거부한다」 P「요즘 유키호가 나를 너무 따르기 시작해, 이것저것 조르게 되었다」 P「남자가 부담스럽다고 해서 어리광을 너무 받아줬나. 이제 유키호가 하는 말은 절대 들어주지 않을 거야」 P「전부 거부해 주겠어」 유키호「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유키호 이 년. 내 얼굴을 보자마자 싱글벙글 웃음 짓고는」 P「이제 아침 인사 안 해줄 거야」 유키호「저기……? 프로듀서?」 P「흥」 유키호「…………」 유키호「있잖아요~. 안녕하세요」 P「뿡」 유키호「물끄러미……」 P「윽」 유키호「물끄러미~……」 P「큿. 이래서는 안 돼. 나는 한 번 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남자. 안녕이라고 절대 안 할 거야」 유키호「…………」 뚜벅뚜벅뚜벅뚜벅 P「후우. 드디어 저쪽으로 갔나. 방금은 위험했어. 완전 위험했어」 P「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 2017. 8. 7.
P「쇼트 콩트, 치하야가 만든 요리」 - 765 프로덕션 사무소 P「다녀왔습니다~」 치하야「아, 프로듀서! 저기, 지금 배고프지 않으세요?」 P「응? 그래. 마침 배고픈 참인데 바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같이 갈까?」 치하야「아니요, 그게 아니라……요리를, 만들어 봤는데. 드셔 주실래요?」 P「혼자서 만든 거야!? 굉장하잖아!」 치하야「간단한 거라서, 어떻게든. 이거, 드세요」달그락 P「맛있어 보이는데! 그럼 잘 먹겠습니다!」 치하야「어떤가요?」 P「……지랄 맞아서 못 먹겠네」 치하야「어?」 P「지랄 맞아서 못 먹겠다고! 뭐야, 이거! 대체 뭐야! 공복이라는 최고의 조미료로도 용납할 수가 없다고!」 치하야「아, 죄송해요……그렇죠. 맛없죠……치우겠습니다……」 P「잠깐만! 치우지 마!」 치하야「하지만 방금 맛없다고……」 P「맛없다고는 하지 않았.. 2017. 7. 30.
쿠로이「별명이라는 걸 붙이고 싶은데」타카기「아아, 그거 좋은 생각이군」P「!?」 타카기「그래서 일단 술집에 와봤는데」 쿠로이「역시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싼 바보다도, 여기 오는 게 마음이 가벼워서 좋아」 P「자, 잠깐만요! 어떻게 된 건가요!? 딴지를 걸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은데……」 타카기「아아, 쿠로이는 옛날부터 서민적인 가게를 좋아했거든. 지금도 가끔 몰래 이곳에 온다네」 P「아니, 그런 게 아니라……」 쿠로이「내가 고급가게에 가는 건 그저 캐릭터성 때문이라네. 765 프로덕션의 이미지 다운을 목적으로 쥬피터한테 말한 헛소문도 마찬가지로 말이지. 일단 생맥주로」 P「!?」 타카기「아니, 그건 내가 적당히 생각한 단기간 아이돌 육성법 중 하나이지 않나. 적을 만듬으로서 아이돌의 향상심을 더욱 키운다고 하는 사나운 기술이지만 말이지. 나도 쿠로이와 똑같은 것을 부탁하지」 P「!.. 2017. 7. 24.
아즈사「소중한 분 앞에 꽃을 바치다」 「자, 거스름돈. 햇볕이 따가우니 열사병에 안 걸리게 주의하게」 「네, 감사합니다」 정년이 지났을 운전기사 분한테서 거스름돈을 받고, 택시를 내린다.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빌딩이나 지면에 반사되어 느껴지는 후텁지근한 더위는 없지만, 머리 위에 아무것도 없는 탓에 햇볕이 직접 내리쬐고 있었다. 「후우…벌써, 이런 계절이구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도중에 고양이를 몇 마리 발견해 접근을 시도해 보았지만, 날 보자마자 도망쳐 버리고 말았다. 「이 근처에……찾았다」 수도꼭지와 겹겹이 쌓인 통, 그리고 국자.오랫동안 썼을 통의 8할까지 물을 넣고, 들어올린다. 「영차차…하아. 몸이 무뎌진 걸까」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수를 세어가면서 안으로. 여덟 번째에서 좌로 꺽는다. 평소 다니는.. 2017. 7. 19.
미키「허니가 준 선물♪」 미키「허니, 기쁜 거야! 미키 소중히 하는 거야!」 P「그래. 그렇게 말해주면 나도 기쁘지. 다녀왔습니다」달칵 리츠코「아. 프로듀서, 미키. 어서오세요」 미키「다녀왔습니다」 하루카「둘 다 어서오세요…그런데 미키, 기분이 상당히 좋아보이네. 무슨 일 있었어?」 미키「웃후후. 쨘! 이야!!」반짝 마코토「우와아, 예쁜 반지!」 야요이「정말이에요!」 유키호「미키, 그 반지 어떻게 된 거야?」 미키「아까 허니한테 받은 약혼반지야!!」방글방글 전원「「「」」」 P「잠깐만! 야, 미키!!」 리츠코「프로듀서」 P「」 리츠코「설명」 P「아니, 그게 있잖아」 리츠코「정좌」 P「…네」 ―――― ――― ―― ― 리츠코「뭐야. 그럼 그냥 노력한 포상으로 줬던 거였나요?」하아 P「네. 그 렇 습 니 다…」부들부들 미키「틀 림 없 .. 2017. 7. 17.
치하야「지푸라기 장자?」 P「애들아~. 내가 너희들한테 보너스를 줄게~」 야요이「웃우~! 프로듀서, 감사드려요」 P「야요이는 참 착한 아이지~. 장래성을 생각해 많이 주도록 하겠어」 하루카「프로듀서씨가 개인적으로 주시는 건가요?」 P「그렇단다! 그러니까 세금도 떼지 않아」 마미「이걸로 돈키호테 가자!」 아미「돈키호테지→」 아즈사「어머어머. 봉투가 이렇게 두꺼운데, 받아도 괜찮은가요?」 타카네「귀하는 정말로 괜찮으십니까?」 P「괜찮아, 괜찮아! 두 사람은 특히 노력하고 있으니(가슴이 말이지)」 히비키「본인도 엄청 많이 받았어. 먹이를 든든하게 살 수 있겠는데?」 미키「아후우…깜짝 놀란 거야」 치하야「……」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주는 보너스는 사람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구나. 치하야는 얼마였어?」 치하야「50원…」 하루카「에?」 치.. 2017.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