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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마스

녹칠이 오프를 보내는 방법

by 기동포격 2024. 5. 18.

달칵


마도카 「…아사쿠라. 뭐 해?」

토오루 「어? 동영상 보고 있어」

마도카 「…왜 남의 침대에 멋대로 올라가는 거야」

토오루 「에? 따뜻하니까. 히구치도 올라올래? 침대」

마도카 「…안 가」

토오루 「후훗. 따뜻한데」

마도카 「…애초에 오늘 오프잖아. 그 밖에 할 일은 없었어?」

토오루 「어? 오프니까 보고 있는 건데. 동영상」

마도카 「…나 청소할 거니까, 나가」

토오루 「오~, 괜찮네. 도와줄게」

마도카 「…방해되는데」

토오루 「책 꽂을 게, 나. 히구치는 청소기. 부웅~」

마도카 「도울 거면 좀 더…이제 됐어. 빨랑빨랑 하자」

토오루 「오케~」


마도카 「…음. 이 정도면 되려나」

토오루 「끝났다~」

마도카 「책 꽂는 것 뿐인데 시간이 너무 걸리잖아. 그냥 적당히 하면 되는걸」

토오루 「이거 봐, 가나다순. 만족했어」

마도카 「…예이예이」


달칵


히나나 「실례합니다~!…어라~? 아하~♡ 토오루 선배랑 마도카 선배다~! 뭐하는 거야~?」

마도카 「히나나…남의 방에 마음대로 들어오지 마」

토오루 「후훗. 뭐라카노」

히나나 「에~? 마음대로 들어온 거 아닌데~? 히나나, 실례합니다~! 라고 분명히 말했는 걸~!」

마도카 「…이제 됐어. 그래서? 뭐하러 온 거야?」

히나나 「에~. 딱히 아무것도~? 놀러왔을 뿐~!」

토오루 「오~, 좋네. 같이 볼래? 동영상」

히나나 「아하~♡ 볼래~! 앗, 하지만~. 히나나 먼저 샤워하고 오겠습니다~! 땀 흘렸어~」

토오루 「응, 오케~」

마도카 「…이제 마음대로 해」

히나나 「아~! 마도카 선배, 타월 놔두는 곳 바꿨지~!! 히나나는 앞쪽이 좋았는데~!!」

마도카 「타월 놔두는 곳을 바꾸는데, 왜 히나나의 허가가 필요한 건데?」

히나나 「에~? 그치만 여기 보기 힘들어~!」

마도카 「것보다 남의 집에서 욕실을 제 것인양 쓰지 마」

토오루 「후훗. 뭐라카노」


달칵

 


코이토 「시, 실례합니다…」

토오루 「오~, 코이토. 얏호~」

마도카 「코이토? 무슨 일이야?」

코이토 「그, 그게. 여기서 공부할까 싶어서…다들 있을 거라 생각했고…」

토오루 「대견하네. 코이토」쓰담쓰담

마도카 「응. 자, 사탕 줄게」쓰담쓰담

코이토 「고, 고마워. 마도카, 토오루」

히나나 「후우~. 샤워 기분 좋았어~♡ 어라~? 코이토다~!」

마도카 「잠깐만…히나나, 옷」

코이토 「히, 히나나!? 그, 그러면 안 돼! 남의 집에서 그런 모습으로 돌아다니면! 빨리 옷 입어!」

히나나 「그치만~, 갈아입을 옷을 이쪽에 놔뒀는걸~. 그리고~, 누가 머리 말리는 거 도와줘~. 응~?」

토오루 「응. 알겠어. 도와줄게」

히나나 「토오루 선배 상냥해~♡ 고마워~♡」

마도카 「하아…나 저녁 준비 할 테니까」

히나나 「히나나 오므라이스 먹고 싶어~!」

토오루 「오오~. 좋네. 오므라이스」

마도카 「왜 먹고 갈 생각 만만한 거야…인원 수 만큼 안 샀는데」

코이토 「다, 다들 저녁 먹는 거야? 나, 나도 그렇게 할까…」

마도카 「코이토까지…하아…장 보고 올게」

코이토 「앗…나도 같이 갈게! 마도카 혼자서는 힘들테고…」

마도카 「응…고마워. 코이토」

코이토 「에헤헤…그럼 다녀올게!」

토오루 「응. 다녀와」

히나나 「다녀오세요~! 앗, 마도카 선배~! 가는 김에 과자도 부탁드릴게요~!」

마도카 「예이예이…」


마도카 「응. 준비완료…도와줘서 고마워, 코이토」

코이토 「저, 전혀 상관없어! 그, 그다지 도움도 안 됐고…」

마도카 「훗…확실히 이상한 거를 넣으려 했으니, 도움은 안 됐을지도」

코이토 「우, 웃지 마! 마도카!」

마도카 「예이예이. 숨겨진 맛은 다음에 하도록. 오늘은 다들 있으니까」

코이토 「…응! 그렇게 할게!」

히나나 「아하~♡ 맛있어 보여~!」

토오루 「오~. 꽤 하잖아. 히구치」

마도카 「…둘은 도와주지도 않고 뭐 하고 있었어?」

토오루 「아~. 이야기 했어. 프로듀서에 대한 거」

마도카 「…왜」

히나나 「그게 말이지~? 히나나들은 오늘 오프인데, 프로듀서는 일을 해서 불쌍해~, 라고 이야기 했어~」

코이토 「그, 그렇네. 우리들만 쉬고…프로듀서씨는 항상 별로 쉬지 못하지」

토오루 「응. 걱정되지. 프로듀서」

마도카 「…그 사람은 일이 삶의 보람이잖아. 우리가 밤늦게 레슨을 끝내도 계속 사무소에 있고…게다가 자기도 피곤한 주제에, 밤이 늦었으니 데려다 준다고 하고…어차피 그 후에 사무소에 돌아가 또 일을 할 거면서. 우리 같은 계집애들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다니…머리가 이상해」

히나나 「마도카 선배 너무~해! 프로듀서는 히나나들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코이토 「마, 맞아, 마도카…프로듀서씨를 나쁘게 말하면 안 돼…」

마도카 「………」

토오루 「스톱스톱. 둘 다. 안 돼」

마도카 「아사쿠라…?」

토오루 「둘 다 알고 있잖아? 히구치가 말이야, 프로듀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코이토 「…응. 그랬었지. 미안해, 마도카」

히나나 「히나나도~. 히나나,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마도카 선배한테 너무하다고 해서 미안해~」

토오루 「응, 대견하네. 둘 다. 히구치도 말이야, 그러면 안 돼. 내가 보기에도 말이야, 히구치 말이 심하네, 같은 부분 있었고」

마도카 「아, 아니야…딱히…그 사람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게 아니야」

토오루 「후훗. 뭐라카노」

마도카 「…잠깐만. 오늘 이따금 찔러오는 그건 대체 뭐야?」

토오루 「어? 태클. 몰라?」

마도카 「그건 알고 있어. 그게 아니야. 태클당한 만한 일을 안 했잖아」

토오루 「에? 그치만」







토오루 「프로듀서를 위해 열심히 안 한다면서, 오늘 계속 프로듀서의 집을 청소하거나, 저녁을 만들거나 했잖아. 게다가 나랑 프로듀서의 집인데, 남의 방에 멋대로~라던가, 남의 집의 욕실을 제 것인양~! 이러니까. 태클 걸 포인트지 않을까 싶어서」



마도카 「하아? 부부의 방을 청소하거나 저녁을 만드는 건 보통 하는 거잖아? 히나나가 멋대로 나와 그 사람의 사랑의 보금자리에 들어왔으니까 주의를 줬을 뿐. 덧붙이자면 아사쿠라의 집도 아니거든. 그만 둬. 부부의 침대에 올라가는 거」

히나나 「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마도카 선배~? 여기 프로듀서랑 히나나의 집인데~!! 멋대로 욕실 타월 두는 곳을 바꾸지 말아주세요~!」

코이토 「아, 아니야! 여기는 프로듀서씨랑 나의 집이잖아!? 저, 정말이지! 오늘은 프로듀서씨가 일을 하시니 도청할 필요가 없다 싶었는데, 너희들 목소리가 들려와서 깜짝 놀랐거든!」

마도카 「잠깐만, 코이토 …도청은 그만두라고 했잖아? 아까도 오므라이스에 숨겨진 맛이라면서 피나 머리카락을 넣으려고 했고…」

토오루 「코이토. 아웃~」

코이토 「그, 그치만!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부, 불안해지고 내, 내 몸의 일부를 먹어줬으면 한다는 건, 여자애라면 보통 생각하는 거잖아!?」

히나나 「아하~♡ 코이토 위험~해♡」

코이토 「아, 안 위험하거든! 거기다 나 알고 있거든! 히나나도 카메라 설치해놨잖아!? 항상 나보다 좋은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치사해! 오늘도 탈의실에 두 군데! 욕실에 세 군데나 설치하고!」

히나나 「그치만~, 마도카 선배가 마음대로 타월 두는 곳을 바꾸니까, 보기 힘들어졌단 말이야~! 애초에~, 그렇게 말하면 토오루 선배도 오늘 프로듀서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잖아~? 휴대폰으로 일하는 프로듀서를 계속 보고 있었고~, 히나나만 그런 거 아니거든~!」

토오루 「에? 그치만 멋지잖아. 프로듀서가 일하는 모습. 그런데 가끔은 말이야, 하품이나 몸을 쭉 펴면서 음음 신음 소리를 내거든. 귀엽지 않아? 하루 종일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아」

마도카 「잠깐만 아사쿠라…하품하는 장면, 데이터 보내줘」
히나나 「히나나도 갖고 싶어~!♡」
코이토 「저, 정말이지! 사무소는 하즈키씨한테 들킬지도 모르니, 그만뒀으면 하는데…토오루, 나도 부탁해」
토오루 「응, 오케~. 항상 보내던 곳에 보내놨으니까. 그쪽도 탈의실이랑 도청 데이터 보내두도록 해」


달칵


P 「…다들 우리집에서 뭐하는 거야?」

마도카 「어서오세요, 여보. 저녁 준비해 뒀어요」
히나나 「어서와~♡ 달링♡ 다녀왔습니다 뽀뽀 하자♡」
코이토 「어서오세요, 주인님♡ 저 착하게 있었어요. 포상을 주세요♡」
토오루 「어서 와, 허니. 오늘도 일 수고했어. 하자, 목욕. 같이 말이야」

P 「………아아~! 맞다! 아직 꼭 해야하는 일이 있었어! 이거 바로 회사에 돌아가야겠는 걸! 응! 너희들을 정상으로 데려가기 위해 힘낼거야~!!!」


꽈악


마도카 「하아? 놓칠 줄 아나요?」
히나나 「아하~♡ 어차피 사장님한테 갈 생각이었지?…그렇게 안 둘 거야」
코이토 「에에~…오늘은 제가 벌을 줘야 하나요…정말이지. 프로듀서씨는 글러먹으셨다니까요! 저한테 벌을 줬으면 하는데…」
토오루 「후훗. 정상은 말이야, 같이 올라가자. 침대에서 말이야」

P 「잠깐만…애들아, 놔 줘…무, 무슨 힘이 이렇게 세! 레슨의 성과를 여기서 발휘하지 마! 누, 누구 없어요!? 누가 좀 살려줘~~~~!!!」





283 프로덕션


아마이 「응? 하즈키, 방금 불렀나?」

하즈키 「아니요~. 안 불렀는데요~」

아마이 「기분 탓인가…조금 피곤한 걸지도」

하즈키 「그러고 보니 저번에 이야기했던 사무소에 설치 된 카메라 말인데요, 어떻게 할까요~?」

아마이 「음, 음음. 솔직히 곤란한다네…그 녀석을 계속 찍고 있을 뿐이고, 그 녀석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으니까 말이야…」

하즈키 「저희들에게 해는 없으니까 말이죠~. 제거하면 해가 미칠지도 모르지만~」

아마이 「그렇지…제거하면 아마 위험할 테고, 무서워…응…그 녀석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그 아이들을 정상에 데려갈 거라고 그렇게 올곧은 눈을 한 녀석이니. 아이돌에게 조금 감시당하는 것 정도는 문제없겠지…?」

P 『사장님…마지막에 의문형이 튀어나왔는데요…』

아마이 「…정말로 피곤한가 보군, 나…방금 환청이 들렸어. 이거 이제는 글렀군. 카메라에 대한 건 보류로 부탁하네…그 녀석이랑 술이라도 한 잔 하도록 할까…아~, 그러니까…자네도 오겠나? 하즈키」

하즈키 「사양해 두겠습니다. 프로듀서씨도 오늘 술자리는 불가능하겠네요」

아마이 「그, 그런가…뭐야, 둘이서 예정이라도 있나?」








하즈키 「네. 프로듀서씨가 도와주면 100만원을 지불한다는 메일을 보내왔으므로, 구하러 다녀오겠습니다♡」방긋


아마이 「…나도 지불할 테니 빨리 구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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