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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마스

P 「녹칠 얀데레 수치 체크」

by 기동포격 2024. 5. 12.

P 「좋~아. 다들 모였지?」

히나나 「야하~. 프로듀서 안녕~」

P 「응, 안녕」

토오루 「후후. 프로듀서, 머리 헝클어져 있어. 웃겨」

P 「지금 머리가 부스스한 토오루한테 그런 말을 듣다니 말이야」

코이토 「토오루, 아까까지 소파에서 자고 있었으니까…」

P 「과연. 그런데 코이토, 왜 토오루를 안 챙기는 거야? 머리가 부스스하잖아」

코이토 「삐에!? 저, 저 말인가요!?」

마도카 「참나…코이토한테 이상한 트집 잡지 마세요」

P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코이토 「노, 농담이었군요…」

마도카 「하아…그래서, 오늘은 무슨 용무인가요?」

P 「앗차. 그랬었지」

코이토 「혹시…일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P 「아니, 그건 아니야」

토오루 「그럼 놀러가는 이야기?」

히나나 「토오루 선배, 나이스 아이디어~」

토오루 「그치」

P 「뭐, 당연히 아니야」

토오루 「에~」

마도카 「이리저리 빼지말고 빨리 말하는 게 어때요?」

P 「그것도 그렇네. 그래서 말인데, 이것을 나누어주도록 하지」

코이토 「이건…건강진단 결과인가요?」

P 「말 그대로. 지난주에 받았잖아. 그 결과가 도착했어」

코이토 「그, 그랬었군요!」

P 「응. 뭐, 다들 특별한 이상은 없었던 것 같았지만 말이지」

마도카 「…하아?」

코이토 「삐에!? 마, 마도카?」

마도카 「이상이 없다니. 혹시 당신, 우리들의 건강진단 결과를 본 건가요? 미스터 엿보기마」

토오루 「어? 그런 거야?」

P 「안 봤어, 안 봤어. 그저 그 여의사가 『다들 문제 없었답니다』 이렇게 말해줬을 뿐이야」

마도카 「헤에…그렇구나…」

코이토 「그 선생님말인가요…」

P 「그래그래」

코이토 「어떤 관계인가요?」

P 「응? 어떤 관계라고 해도 할 말이…」

토오루 「사적으로 만나는 거야?」

히나나 「흐~응…」

P 「아니, 그 때 딱 한 번 만났으니까 뭐라 할 말이 없어」

코이토 「그, 그렇군요! 이상한 질문을 해버렸네요」

히나나 「그것보다 프로듀서는 히나나 일행 결과, 알고 싶지 않아?」

P 「응? 너희들이 건강하다면 그걸로 충분해」

히나나 「에~. 프로듀서한테라면, 히나나, 보여줘도 괜찮은데?」

토오루 「아, 내 거도 볼래?」

P 「안 봐, 안 봐. 자자, 이게 히나나 거고, 이쪽이 토오루 거야」

마도카 「제 건 안 보여줄 거예요」

P 「안 봤고, 안 봐. 자, 코이토 네 건 이거」

코이토 「에헤헤. 가, 감사합니다」



P 「그런데 오늘은 너희들한테 건네 줄 게 하나 더 있어」

토오루 「뭐? 프로듀서랑 같이 가는 여행티켓이라던가?」

히나나 「야하~. 토오루 선배 잃어버릴 것 같아~」

토오루 「위험. 히구치, 정신 단단히 차리고 있어줘」

마도카 「애초에 여행티켓이 아니겠지」

히나나 「에~. 마도카 선배는 꿈이 없어~」

P 「뭐, 마도카가 말하는대로 그런 여행티켓은 없어」

히나나 「우~우~」

코이토 「그, 그럼 뭔가요?」

P 「생각해 봐. 건강진단 받을 때 약간의 질문이 있었지?」

코이토 「으음…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같은 것…」

마도카 「아아…그 하찮은…」

P 「뭐, 그렇게 말하지 말고. 그것도 진단의 일부분이야」

토오루 「헤에. 어떤?」

P 「연애관 진단…이었었나?」

마도카 「역시 하찮아」

P 「일단 이 진단을 토대로 드라마 같은 것의 오퍼를 생각해보거나 할 거니까 하찮지만은 않아」

코이토 「그, 그런가요!?」

P 「그렇고말고. 정조관념이 강한 아이의 경우에는 정사 장면이나 키스씬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의 오퍼를 거절하거나, 쉽게 넘어간다고 진단 된 아이의 경우에는 스캔들 소문이 들리는 배우와의 공연을 거절한다던가」

코이토 「과, 과연…」

마도카 「그럼 당신은 그 결과를 알고 있다는 건가요?」

P 「아니, 실은 아직 몰라. 혼자서 확인하는 건 꺼림칙해서 말이야. 너희들이랑 같이 확인해보자 싶어서」

마도카 「그래서 우리들을 불렀다는 건가요」

P 「그래. 바쁠 텐데 미안해」

마도카 「아니요. 뒤에서 저희 몰래 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코이토 「저, 저도 비밀로 삼는 건 쓸쓸하므로…」

히나나 「야하~. 코이토 귀여워~」

코이토 「정말이지! 히나나!」

히나나 「와하~」





토오루 「그래서, 누구 거부터 볼래? 히구치?」

마도카 「왜 나부터…」

히나나 「네~. 히나나는 찬성~」

P 「오케이. 그럼 마도카의 결과를 공표하도록 하지」

마도카 「잠깐…」


히구치 마도카 : 요관찰

『정조관념 또한 강한 그녀가 스캔들이 될 만한 일을 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마음에 둔 사람의 행동을 항상 파악해두고 싶다는 경향이 있고, 독점욕이 꽤나 높다고 진단되었습니다. 계기 하나 때문에 스토킹 행위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의를 잘 기울이도록 합시다』


P 「………」

토오루 「후후. 히구치, 스토커래」

히나나 「야하~. 마도카 선배 스토커」

코이토 「뺘아아…」

마도카 「당신…?」

P 「타임. 진단한 것도, 결과를 낸 것도 내가 아니야. 모든 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 분들께서 내려주신 거야」

히나나 「에~. 그럼 마도카 선배는 전문가한테 스토커라고~」

P 「아니, 아니지. 어디까지나 주의를 기울이자고 할 뿐 스토커라고 단정되어 있지 않으니까. 응?」

토오루 「아, 그러고 보니」

코이토 「뭐야? 토오루」

토오루 「히구치, 저번에 프로듀서네 집에 간다고…」

마도카 「아사쿠라, 시끄러워」

토오루 「프로듀서 집에서 뭐했어?」

마도카 「그러니까…」

토오루 「에~. 그럼 프로듀서, 히구치랑 만나서 뭐했어?」

P 「아니…애초에 저번이고 뭐고 요 5일 동안 녹칠 멤버들이랑은 안 만났는데…」

토오루 「에? 히구치…?」

마도카 「………」

코이토 「앗…」

P 「것보다 나, 마도카한테는 집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히나나 「야하~. 이미 늦음~」

마도카 「………」

P 「다, 다음으로 넘어갈까…」





히나나 「그럼 다음은 토오루 선배~」

토오루 「좋아. 한 번 볼까」

마도카 「………」

코이토 「마, 마도카. 다음은, 토오루 차례야!」

P 「좋아! 이게 토오루의 결과야」


아사쿠라 토오루 : 주의

『변덕스러운 경향이 강하지만, 집착심이나 의존성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에 둔 사람이 눈앞에 존재할 때, 토오루씨가 무엇을 할지 모릅니다. 또한 행동력도 높기 때문에 앞뒤 생각 없이 한 행동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P 「뭐, 타당한가」

히나나 「야하~. 토오루 선배가 의존해줬으면 좋~겠어」

코이토 「하지만 변덕스럽다던가, 앞뒤 생각지 않는다는 건 이해가 갈지도…」

마도카 「………」

토오루 「그런 것 같아, 히구치」

마도카 「…뭔데?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있어?」

토오루 「음~…몰라」

P 「뭐, 어쨌든 납득이 가는 내용이라 평화로웠다…」

토오루 「아, 프로듀서한테 하고 있을지도」

히나나 「에…」

마도카 「하아?」

코이토 「뺘」

토오루 「그러니까, 하고 있을지도, 프로듀서한테」

히나나 「흐~응…」

마도카 「 하 아 ? 」

코이토 「뺘아아…」

마도카 「프로듀서?」

P 「진정해, 마도카. 나도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해」

마도카 「나중에 시간을 들여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P 「물어봐도 짐작 가는 곳이 없는데…」

코이토 「변덕스럽고 앞뒤 생각없는 발언이다…」

토오루 「어? 그래?」

코이토 「으, 응」

토오루 「아하하. 위험」

P 「그렇네. 조심하도록 해, 진짜로…」

토오루 「응. 알겠어」(모름





P 「…다음은 히나나로 할까」

히나나 「네~에」

마도카 「………」(토오루 응시 중

토오루 「………」(목 갸웃

코이토 「………」(안절부절

P 「조, 좋아! 이게 히나나의 결과야」


이치카와 히나나 : 요주의

『좋든 나쁘든 자신의 이익이 되는 일에 관해서 일직선입니다. 가령 그것이 누군가와 이어져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망설임은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지금 현재는 그러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 것 같지만, 요주의라고 판단됩니다』


P 「…히나나?」

히나나 「왜?」

P 「기혼자는 절대로 안 된단다?」

히나나 「프로듀서는 결혼했어?」

P 「아니, 안했는데」

히나나 「그럼 괜찮아~」

마도카 「…하아?」

토오루 「………」

코이토 「뺘아아…」

히나나 「와아~. 분위기 나~빠」

P 「그, 그렇네…」

히나나 「하지만~」

P 「하, 하지만?」

히나나 「히나나의 행복을~ 위해서니까 그만둘 리 없지만」(P를 안음

P 「」



마도카 「저기, 히나나」

히나나 「왜? 마도카 선배」

마도카 「히나나는 아이돌이라는 걸 잊은 거 아냐?」

히나나 「괜찮아~. 스토킹 같은 건 안하고 있고~」

토오루 「후후. 웃겨」

마도카 「아사쿠라?」

코이토 「아와와와와」

히나나 「그러니까~. 마도카 선배보다는~ 아이돌로서 자각이 있다 생각~합니다」

마도카 「그렇구나. 그럼 그런 김에 그 사람한테 그만 달라붙는 게 어때? 분명 귀찮아하고 있을 테니까」

히나나 「헤에…」

토오루 「그럼 달라붙을까? 내가 대신」

마도카 「됐어」

히나나 「토오루 선배는 히나나한테 달라붙으면 되는데~」

토오루 「그럼 프로듀서, 히나나 모두」

히나나 「히나나한테만, 괜찮아」

토오루 「그래?」





***





코이토 「다들 소란을 떨기 시작했으므로…방, 바꾸시지 않을래요?」

P 「그렇네…것보다 설마 이런 결과가 되다니…」

코이토 「에헤헤…까, 깜짝 놀랐죠!」

P 「그래…완전히 놀랐어…」

코이토 「그럼 이쪽 방으로…」

P 「그렇네. 응? 왜 방문을 잠그는 거야?」

코이토 「으음…다른 사람들이 오면 또 이동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P 「확실히. 그렇게 되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 반복하겠지」

코이토 「네!」

P 「그럼 바로 코이토의 진단결과도 확인을…」


후쿠마루 코이토 : 최대급으로 위험

『그녀는 이미 자신이 누군가의 연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을 항상 감시하고 싶다 생각하고, 집착하고 있으며, 의존도 하고 있다 여겨집니다. 또 그 사람과 이어지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코이토씨는 최대급의 경계를 해주시기를 권고합니다』


P 「」

코이토 「…에헤헤」

P 「코, 코이토?」

코이토 「프로듀서씨 잘못이랍니다…?」

P 「잠깐, 기다…」

코이토 「다른 여자한테 데레데레 하시니까…」



코이토 「프로듀서씨도 참, 연인인 제가 없으면 글러먹으셨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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