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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마스

마도카 「드디어 본성을 드러냈군요. 미스터 ・유녀성애자」

by 기동포격 2024. 5. 29.

마도카 「드디어 본성을 드러냈군요. 미스터 ・유녀성애자」



 P 「……네?」

마도카 「이제 와서 시치미를 떼려고 하다니, 뻔뻔하군요」

 P 「……?   마도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마도카 「가까이 오지 마, 더러워」

 P 「심한 말을 하는군……짐작가는 곳이 전혀 없는데」

마도카 「이렇게까지 깨끗하게 포기하지 못하다니, 역시 이럴 줄은 몰랐어요……비열한 사람」

 P 「이렇게까지 때리는 거 보면 반대로 신경쓰이는데. 대체 내가 뭘 했는지 가르쳐줘」

마도카 「……큭. 한 번의 악역무도한 행위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제 입으로 말하게 만들어 즐기려고 하다니……경찰도 울고 갈 변태음란 범죄자」

 P 「……에에에에……대체 뭐야……이제 진짜로 의미를 모르겠거든……도와줘, 마노, 메구루, 히오…………마노, 메구루」

마도카 「…………. …………저기, 카자노씨는?」

 P 「뭔가 반대로 구조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기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마도카 「…………확실히」

 P 「…………」

마도카 「…………」

마도카 「……어쨌든, 자수해주세요」

 P 「이유를 모르겠는데」

마도카 「……하아……끝이 나질 않아」

 P 「내가 할 대사거든」

마도카 「…………큭……저걸 보고도, 아직 그런 소리가 나오십니까」

 P 「……? ……코이토가 소파에 앉아있네. 뭔가 조금 들떠있고」

마도카 「그거 보세요」

 P 「그거 보세요, 라니 뭔데!? 내가 코이토를 보는 것만으로 범죄인 거야!?」

마도카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그것만으로는 혐의로서 약합니다……하지만 당신은 실수를 저질렀다」

 P 「……응?」

마도카 「상상 속에만 간직해두면 좋았을 일을, 넘치는 정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마침내 현실에서 행동에 옮기고 말다니」

 P 「……어?」

마도카 「……넘겨줬죠」

 P 「……네?」





마도카 「당신은 코이토에게, 바나나를 넘겨줬다……!!」





 P 「……어? 아, 응. 그렇네. 아까 간식으로」

마도카 「마침내 혐의를 인정할 생각이 드셨나요」

 P 「혐의라니 뭐가!? 바나나가 간식에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그런 종류의!?」

마도카 「…………바, 바나나가……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라니……정말, 불결」

 P 「어? 대체 뭐야? 야한 이야기에 과잉반응하는 남중생이야?」

마도카 「하아? 그건 당신이잖아요」

 P 「……헤에?」

마도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터입니다. 코이토가 내 바나나를 벗겨서, 노출 된 끝부분을 물어서……라고!! ……정말로 구제불능인 변태!!」

 P 「……오히려 그 상상력이 무서워. 내가 코이토에게 바나나를 주는 걸 보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마도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게 극히 자연스럽니다」

 P 「……마도카는 말이야」

마도카 「……네?」

 P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이는데, 속이 상당히 썩었네」

마도카 「…………뭣!?」 화끈

 P 「그치만, 그렇잖아? 그냥 바나나를 줬을 뿐인데 그렇게까지 상상할 수 있다니, 마도카 네 자신이 변태가 아니고서야……」

마도카 「…………겠어」

 P 「…………흐억!?」

마도카 「…………당신을 죽이겠습니다……사회적으로, 말살하겠습니다……!!」 두둥

 P 「지, 진정해! 마도카가 변태라고 해도, 딱히 문제는 없으니까!! 성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성욕이 왕성하더라도 이상한 게 아니야……!!」

마도카 「…………큭!! 당신이라는 사람은……!!」

 P 「……마, 마도카! 뒤! 뒤!!」

마도카 「……그런 수법이, 통할 거라 생각하시나요……!!」




코이토 「마, 마도카……?」





마도카 「…………어?…………코, 코이토?」

코이토 「…………삐엣……그, 그, 그, 그, 그게, 뭔가……나 때문에, 화내고 있는 걸까 싶어서……」

마도카 「……아닌데」

코이토 「……하, 하지만 바나나라는 단어가 들렸고……. ……마도카, 이거, 먹고 싶었어……?」

마도카 「……아니야」

코이토 「그, 그럼 이건 내가 먹어도, 괜찮지……? 에헤헤」

마도카 「안 돼. 절대로」

코이토 「에에에에…………」

 P 「……역시 변태잖아」

마도카 「하아?」

 P 「삐에엣!?」

코이토 「삐에엣!?」

마도카 「…………이건, 당신이 책임을 지고 드셔주세요」

 P 「……내, 내가?」

마도카 「그 밖에 누가 있나요?」

 P 「……뭐, 상관없지만」

코이토 「…………삐엥……내, 내 간식……」

 P 「코이토. 대신 냉동고에 있는 아이스 캔디를 먹어도 괜찮아. 바닐라 맛 말이지」

코이토 「와~아! 만세~!」

마도카 「그것도, 안 돼」

코이토 「…………에에에에」





 그 후, 사이좋게(?) 셋이서 편의점에 간식을 사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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