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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유키호

유키호「겨울 별자리를 향해 뻗은 손」

by 기동포격 2015. 12. 23.

P「우왓, 추워라」 


유키호「벌써 완전히 땅거미가 져버렸네요」 


P「아~아. 이럴 줄 알았다면 택시가 아니라 내 차를 끌고 올 걸 그랬어」 


유키호「죄송해요……제가 실패한 탓에, 수록 시간이 길어져서」 


P「그렇다고는 해도, 고작 10분 정도잖아. 명백히 한 코너를 억지로 연장시킨 저쪽의 잘못이야」 


유키호「확실히 조금 놀랐어요. 갑자기 예정이 늘어난다고는 듣지 않았으니까요」 




P「그런데도 완벽하게 해낸 유키호는 굉장해」 


유키호「그렇지 않아요……. 프로듀서가 없었다면, 좀 더 실패 했었을지도 모르고」 


P「하하하.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기쁜 거지」 


P「자, 그럼 택시를 기다리는 것도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겠군」 


유키호「……모처럼이니까 걸어서 돌아가지 않을래요?」 


P「에? 하지만 사무소에서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 


유키호「……잠시만, 둘이서 걷고 싶어요……안 되나요?」 




P「……그렇네. 이런 경우는 거의 없고, 일루미네이션을 보면서 천천히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유키호「에헤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P「그럼 갈까」 


유키호「네!」 




 - 상점가



유키호「와아, 저거 보세요! 여러 가지 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P「예쁜걸. 환상적이라고 할까, 다른 세계 같다고 해야 할까」 


유키호「스테이지에 서 있는 기분이에요」 


P「하하하. 일주일 후에 뉴 이어 라이브가 있으니까 말이야. 기대하고 있어」 


유키호「네. 있는 힘껏 열심히 할게요!」 




P「오오. 크리스마스 트리도 호화스럽게 장식되어 있는걸」 


유키호「역시 거리에 있는 트리는 크네요」 


P「정말이네. 다른 것과 비교해도 월등히 커」 


유키호「이 길은 이 정도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길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 놓은 것 같아요」 


P「헤에, 그렇구나. 확실히 안쪽으로도 많이 보이네」 




유키호「마코토가 말해줬는데……저기」 


유키호「아주 좋은 데데, 데이트 장소……인 것 같아요」 


P「과연. 그 때문에 길가는 사람들, 커플이 많은 거구나」 


유키호「…………」멈칫


P「응? 왜 그래, 유키호」 


유키호「저, 저기! 그게……혹시, 괜찮으시다면……」 


유키호「손을, 잡아주시지 않을래요?」 




P「응, 괜찮아. 자」꼬옥 


유키호「하우우……에헤헤」꼬옥 


P「유키호 네 손, 상당히 차갑잖아」 


유키호「프로듀서의 손은 왜 이렇게 따뜻한가요?」 


P「실은 주머니 속에 핫팩이 있어」 


유키호「……왠지 치사해요. 그러니까……」 


P「그러니까……?」 


유키호「제 손을……따뜻해질 때까지 놓지 말아주세요」 


P「……하핫. 알고 있어」 


유키호「에헤헤」 




유키호「아. 저거, 귀여워요」쭈욱쭈욱


P「응? 진열장에 뭐가 있어?」뚜벅뚜벅 


P「……오오, 이 코트인가」 


유키호「코트도 귀엽지만, 머플러가 참 귀여워요」 


P「과연. 이건……이 마네킹대로 한다면 둘이서 머플러 하나를 감는 건가」 




유키호「와아…………」물끄러미 


유키호(역시 같이 머플러를 하고 돌아가는 건 부끄럽고……하지만 한 번이라도 좋으니 프로듀서랑 같이……) 


P「갖고 싶어?」 


유키호「후에? 하, 하하하, 하지만」 


P「상관없어, 이 정도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유키호「……그, 그럼 사주세요///」 


P「오케이」 




 - 몇 분후

 


P「자, 그럼 갈까」 


유키호「네, 넷.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P「뭐야, 모처럼 포장했는데 벌써 뜯는 거야?」 


유키호「네, 넷. 지금부터 하자 싶어서요」 


P「…………하나 물어도 괜찮을까?」 


유키호「!   네. 뭐, 뭔가요?///」 


P「나는 유키호가 분명 마코토 아니면 하루카, 사무소 사람들이랑 할 거라고 생각해 사줬는데……」 




유키호「프, 프로듀서를 그『사무소 사람들』중 한 명에 넣으면 안 되나요……?///」 


P「아무리 그래도 들키면 큰일날텐데……」 


유키호「머플러를 목에 감으면……얼굴은 숨길 수 있다 생각해요……」 


P「…………」 


P「……뭐, 춥기도 하고……유키호가 하고 싶다면……할까?」 


유키호「부, 부탁드려요///」 




유키호「꽤나 따뜻해졌어요, 프로듀서!」 


P「그, 그렇네. 하하하……」 


P(나는……천사랑 커플 머플러를 하고 있구나……) 


P「이, 있잖아. 조금 걷기 어렵지 않아?」 


유키호「괜찮은데요? 프로듀서가 제 보폭에 맞춰주고 있으니까요. 에헤헤」 


유키호(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이런 느낌이니까 딱히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걸 할 수 있는 것도 오늘뿐이지!) 


유키호「왜, 왠지……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P「아이돌이랑 데이트라.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상당히 행복한 사람일지도 몰라」 




유키호「저, 저는……프로듀서의 사정만 괜찮다면……그게, 언제라도……」우물우물


P「응? 무슨 말 했어?」 


유키호「……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삑, 덜컥!



P「자, 밀크 코코아」 


유키호「감사합니다」 



풀썩!



P「아~. 겨울밤에 마시는 커피는 마음부터 따뜻해지는걸」 


유키호「맛있네요」 


P「학생시절 이래로 처음인데. 이렇게 밤에 돌아가는 길에서 커피를 사는 것도」 


P「요즘은 차만 타고 있고」 




유키호「하지만 조금 즐겁지 않으세요?」 


P「하핫. 그렇네」 


유키호「프로듀서가 학생일 적에는, 장래희망이 뭐였었나요?」 


P「나 말이야? 딱히 목표는 없었어. 되는대로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평범하게 졸업하고」 


P「이런 일을 하다니,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어. 뭐, 지금은 이 일을 해서 다행이다라고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지만」 


유키호「그랬었나요. 왠지 조금 의외에요」 




P「그래?」 


유키호「프로듀서는 저랑 다르게 뭐든 하실 수 있을 것 같으니까」 


P「하하하. 나는 그런 이미지야?」 


유키호「라이브나 프로그램 출연, 그리고 오디션. 프로듀서가 없었다면 전 일을 못해요」 


P「뭐, 그건 프로듀서로서 해야 할 일이니까. 예를 들면 노래를 불러도 음치일 뿐이고, 차는 유키호만큼 못 끓이고. 뭐든 할 수 있는 건 아냐」 


유키호「연습하면 잘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해요」 


P「한계가 있어. 결국 프로듀서이고」 




P「아, 뭔가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 같네」 


유키호「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있네요. 뭘까요」 


P「잠시 가불까?」 


유키호「네!」 


P「오오, 산타가 있어. 옆에는 순록도」 


유키호「케이크 가게 이벤트인 것 같네요.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요」 


P「흠흠, 과연. 랜덤으로 4종류의 컵케이크 중 하나가 들어간 상자를 선물하는 건가. 배짱 한 번 큰데……아, 선착순 50명인가」 




꼬르륵~…… 



유키호「아……///」 


P「그러고 보니 오래 촬영하는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지」 


유키호「부, 부끄러워요……」 


P「사무소에 케이크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잠시 먼저 맛볼까」 


유키호「죄, 죄송해요」 


P「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배고프고」 




P「케이크 2개, 받을 수 있을까요?」 


산타「예~입! 앞으로도 저희 케이크를 잘 부탁드립니다~」 


P「좋아. 저 트리 밑에 있는 벤치에서 먹을까」 


유키호「넷」 


P「머플러가 안 더러워지게 조심해서 먹어야지」 


유키호「와아, 맛있을 것 같아요. 거기다 작아서 귀여워요」 




P「오, 내 건 초콜릿인가. 냠. 응, 맛있어」 


유키호「제 건 딸기가 얹어져 있어요. 냠……음~, 달고 맛있어요」 


P「그러고 보니 하루카가 가르쳐 준 적 있어, 저 케이크 가게. 마음에 든다고 했었지」 


유키호「우후훗. 하루카가 마음에 든 가게라면, 이렇게 맛있는 것도 납득이 가네요」 


P「그렇네」 




P「자, 그럼 좀 있으면 사무소가 보이기 시작할 거야」 


유키호「그렇네요……」 


유키호(조금 더, 걷고 싶었는데……) 


P「왜 그래, 유키호」 


유키호「아니요. 생각을 좀 했어요」 


P「무슨 생각?」 


유키호「저랑 프로듀서가 만나고 나서, 벌써 1년이 지나버렸구나, 하고」 




P「……아아, 그러고 보니 벌써 1년인가」 


P「많은 일이 있었지」 


유키호「네. 저기, 프로듀서」 


P「응?」 


유키호「처음으로 대면했을 때, 기억나세요?」 


P「물론. 잊을 수 있을 리 있나. 악수하려고 손을 잡으려 했더니, 삽 끝부분으로 혼쭐이 났지」 


유키호「우우우. 그건……잊으셔도 괜찮아요」 




P「하지만 벌써 1년전 일이구나」 


유키호「그 때, 프로듀서가 같이 톱 아이돌을 목표로 하자고 말씀하셨을 때, 신기하게도 프로듀서랑 함께라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P「그래?」 


유키호「네. 남자를 대하기 어려워해서, 이야기도 좀처럼 제대로 못하거나 했지만」 


유키호「프로듀서한테는, 다른 사람이랑은 어딘가 다른 점이 있어서」 


유키호「잘 표현할 수는 없지만……괜찮다고 생각했어요」 




P「헤에……그렇게 말하니 뭔가 부끄러운걸」 


유키호「……하우……왠지,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유키호「바, 방금 한 말은, 잊어주세요~」 


유키호「우우우……」 


P「나도, 유키호라서 다행이었어」 


유키호「에……?」 




P「분명 유키호였기에 진심으로 톱을 목표로 삼자고 생각했다고 생각해.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P「하지만 유키호랑 함께가 아니었다면, 같이 여기까지는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해」 


유키호「프, 프로듀서……」 


P「엇차. 이런 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혼나지. 다른 사람들도 정말로 소중하고, 물론 모두 진심으로 톱 아이돌로 만들 생각이지만」 


P「유키호는, 내 자랑스러운 아이돌이야」 


유키호「네!」 




유키호「……저기」 


P「왜?」 


유키호「오늘은……감사했습니다」 


P「아하하. 갑자기 왜 그래」 


유키호「걸어서 돌아간다는 제 앙탈에 어울려주셔서……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즐거웠어요」 


P「그런 건가. 딱히 인사를 받을만한 일은 아니야」 




유키호「아니요……그게」 


유키호「손을……잡아주시고. 이렇게 같이 머플러를 해주시고……」 


P「그러고 보니 유키호가 오늘따라 조금 대담하다고 생각했어」 


유키호「또 언젠가, 이런 식으로 같이 걸어주실래요?」 


P「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한테라면……가끔 응석부리고 싶어져요……」 


유키호「그러니까……」 




P「나로 괜찮다면……또 데이트 할까」 


유키호「……에헤헤」 


유키호「약속한 거예요. 알겠죠? 프로듀서!」 


P「응……자, 유키호. 위를 봐봐」 


유키호「와아……예쁜 별이네요」 


P「산 위에라면 좀 더 보이겠지만, 여기서라도 충분히 예쁘네」 


유키호「겨울의 별자리라는 건, 왠지 한층 더 반짝거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P「왠지 모르게, 나도 그렇게 생각되네」 


유키호「오리온 자리도, 쌍둥이 자리도. 모두, 전부 예뻐요……어라?」 



팔랑팔랑…… 



P「오? 별일이네」 


유키호「별이 보이는데……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P「뭔가……이거야말로 환상적인 광경인걸」 


유키호「네. 매우 신기해요」 




P「데이트의 마지막으로 딱 어울리는데」 


유키호「에헤헤. 그렇네요」 


유키호「프로듀서」 


P「응?」 


유키호「전, 조금은 강해졌을까요?」 


P「무슨 의미야?」 




유키호「전 약해빠진 제 자신을 바꾸려고 생각해 아이돌이 되자고 결심했어요. 하지만 강해졌는지 어떤지 말을 하자면 불안해서」 


유키호「실감이 안 나서. 전 정말로, 바뀌었을까 하고」 


P「그런 건 나한테 묻지 않아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야」 


P「물론 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유키호는 강해졌어. 성장을 계속 지켜봐온 나니까, 분명하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유키호「하지만, 그건……프로듀서 앞에서만 그런 게 아닌가요?」 


P「그, 그건……」 




유키호「그러니까, 전 여전히 프로듀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유키호「혼자 있게 되면,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 무서워서……실패하지 않을까 불안해서」 


P「……하지만, 내가 있으면 강해질 수 있잖아?」 


유키호「!……」 


P「그렇다면 그걸로 됐잖아. 유키호는 혼자가 아니야」 


P「사무소 사람들도 곁에 있어. 오토나시씨도, 리츠코도. 사장님 또한, 줄곧 곁에 있어」 


P「물론, 나도 말이야」 


P「혼자서는 안 되더라도, 같이 있으면 강해질 수 있다. 나는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유키호「프로듀서……!」 


P「내 힘은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함께였어. 그렇게 해서, 강해져왔어」 


P「그렇다면 이제 와서 혼자 있을 때의 약함은 생각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유키호「……그럼 앞으로도」 


유키호「계속, 쭉 제 곁에, 있어주실 건가요?」 


P「아까도 말했잖아. 언젠가 또, 데이트를 하자고」 




P「약속도 했는걸. 떨어질 수야 없지」 


P「앞으로도 쭉 프로듀스 할 거야」 


유키호「네! 잘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 


P「나야말로. 자, 그럼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니 추워지기 시작할 거야. 이제 핫팩도 식기 시작했고」 


P「사무소로 돌아갈까. 사람들이 유키호를 기다리고 있어」 


유키호「에헤헤. 네!」 




 - 765 프로덕션

 


P「다녀왔습니다~」 


유키호「늦어서 죄송해요!」 



파-앙! 파-앙! 파파-앙!



하루카「메리 크리스마스!」 


코토리「앤드~!」 


마코토「유키호!」 


일동「「「생일 축하해!」」」 




유키호「와~앗! 감사해요!」 


하루카「정말이지. 기다리다 지루해 죽는 줄 알았어, 유키호」 


P「미안해. 정체 때문에 택시를 못타서 말이야」 


미키「아~! 잠깐만 유키호! 마음대로 허니랑 그런 걸 하면 안 되는 거야!」 


유키호「헤? 무슨 말이야?」 


미키「그 머플러 미키가 사려고 했는데!」 


유키호「………우앗!?」 




아즈사「어머어머. 유키호, 참 대담하네」 


유키호「저, 저기! 이이이, 이건! 오해에요! 저기, 그게!」 


P「내가 주는 생일 겸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이런 계절에 데이트를 하면 추워서 말이야. 둘이서 감을 수 있으니 딱 좋았어」 


유키호「!?   프, 프로듀서!?」 


이오리「데, 데이트!? 대체 무슨 일이야!? 똑바로 설명하도록 해!」 


아미「호호~오. 이건 유키뿅, 완전히 노리고 있군요」 


마미「……마미도 다음에 오빠랑 일할 때 걸어서 돌아와야지」소곤소곤 




마코토「데이트에 대한 거 들려줘, 유키호!」 


야요이「저도 듣고싶어요! 웃우~!」 


미키「허・니・! 어떻게 된 건지 나중에 하나도 빠짐없이 들을 테니까!」 


P「뭐, 뭐 어때. 가끔은 괜찮잖아. 하하하」 


미키「괜찮지 않은 거야!」 


유키호「못살아! 프로듀서! 왜 그걸 다 불어버리신 건가요!」 


유키호「부끄러워 죽겠어요~! 구멍 파고 묻혀 있을게요!」 


타카네「유키호. 지금 구멍을 파서는 안 됩니다. 소중한 음식들이 밑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히비키「우우~. 보, 본인도, 데이트 정도는 할 수 있거든. 유키호한테는 지지 않을 거야~!」 


치하야「데이트는 뭘 하면 괜찮을까……오케스트라를, 보러 간다든가……?」 


하루카「프로듀서씨는……넘기지 않을 거니까 말이야」고오오오오오오 


리츠코「잠깐만! 언제까지 떠들고 있을 거야! 모처럼 만든 요리가 식잖아!……이미 벌써 조금 식었지만!」 


P「그렇네. 빨리 먹을까. 배도 고프고」 


유키호「우우~……이제 프로듀서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없어요……」 




아즈사「그럼 건~배」 


코토리「건배~!」 


리츠코「술은 안 돼요……. 여긴 사무소에요」 


아즈사「안 되나요?」 


리츠코「안 돼요」 


코토리「안 돼?」 


리츠코「안 돼요!」 


P「자자. 두 사람은 내가 데려다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P「그 대신 과음해서 뻗지 말아주세요. 알겠죠? 두 사람 다」 


코토리「만세~!」 


아즈사「죄송해요, 프로듀서씨」 


P「아니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요. 즐겨보자고요」 


P「자, 유키호도. 배고프잖아?」 


유키호「네, 넷」 




P「자자, 고개 숙이고만 있지 말고 먹자」 


유키호「우~……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P「아니, 머플러를 미키한테 들킨 시점에서 숨겨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미안」 


유키호「못말려……하지만 앞으로도 같이 있어주시니까 이 정도는 용서해드릴게요. 에헤헤」 


P「하하하, 고마워. 자, 그럼 다시 한 번!」 


P「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유키호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배!!」」」쨍!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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