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코토리

치히로「코토리 언니?」 코토리「피요!?」

by 기동포격 2013. 12. 27.



치히로「아, 사람을 착각한 거라면 죄송해요. 오토나시 코토리씨 아니신가요?」 


코토리「에, 아. 네. 그렇습니다만……」움찔


치히로「역시! 저 치히로에요! 옛날에 옆집에 살던 센카와 치히로!」 


코토리「!! 치히로!? 와, 치히로구나!! 이렇게 성장해서……쿨럭」 


치히로「에, 왜 그러세요!?」 


코토리「아니, 치히로도 많이 컸구나라고 생각한 후 머리가 마음대로 "그야 나도 나이를 먹었"쿨럭」 


치히로「그렇지 않아요! 완전 젋어 보이고 귀엽답니다! 미니스커트랑 니하이 부츠도 잘 어울리고요!」 


코토리「이제 그만해……이건 제복. 제복이니까 어쩔 수 없이 입는 거야……」 


치히로「아우우. 아, 그것보다 지금 뭐하고 계셨나요? 식사는 벌써 하셨나요? 괜찮으시다면 같이 먹으러 가시지 않을래요?」 


코토리「심부름 때문에 나온 거였는데 오늘은 사무소에 사람도 있으니 아마 괜찮을 거야」 


치히로「그럼」 


코토리「잠시 전화 좀 하게 해줘」 


치히로「네!」 



코토리 < ……아, 리츠코씨? 옛날 지인을 만나서…… 


치히로(……어라? 오토나시, 인건가?) 





코토리「기다렸지? 사무소 사람도 "모처럼의 기회이니까" 만나고 오래」 


치히로「그래요? 그럼 뭘 먹을까요?」 


코토리「으음~. 치히로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치히로「저도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지만, 이 근처라면 맛있는 파스타 가게를 알고 있어요」 


코토리「그럼 거기로 갈까?」 


치히로「네」 




신규 2명이요. 




코토리「치히로. 근데 왜 경어를 쓰는 거야?」 


치히로「역시 이상하죠?」 


코토리「이상하다고 할까, 치히로가 나에게 경어로 이야기 한 기억은 없으니까」 


치히로「너무 오랜만이라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서요」 


코토리「그건 조금 이해가 가네. 초등학생 시절이었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신경 안써도 괜찮은데?」 


치히로「네. 아마 조만간 안 쓰게 될 거라 생각하지만,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코토리「응. 괜찮아」 



치히로「그러고 보니 사무소라고 하시던데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코토리「예능사무소에서 사무원을 하고 있어」 


치히로「에!? 예능사무원!?」 


코토리「으, 응. 765 프로덕션이라고――」 


치히로「 765 프로덕션!? 」 


코토리「쉿! 목소리가 너무 커」 


치히로「아. 죄송해요……」 


코토리「정말. 그렇게 큰 목소리로」 


치히로「아니, 하지만 765 프로덕션이라고 하면……」 


코토리「알고 있어?」 


치히로「득표율 44%라고 하는 압도적인 표를 얻은 "국민 히로인" 아마미 하루카를 필두로 "가희" 키사라기 치하야 외 많은 톱 아이돌을 배출한 초유력 사무소잖아요……!」 


코토리「사무소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말이야. 우리 애들을 알고 있다는 건 역시 기쁘네」싱긋 



치히로「코토리 언니. 정말로 765 프로덕션에 다니는 거야?」 


코토리「의심하는 거야? 으음~. 자, 이거 사무소에서 찍은 사진이야」 


치히로「……! 아마미 하루카. 타카츠키 야요이. 미나세 이오리. 미우라 아즈사와……아키즈키 리츠코!」 


코토리「자, 잠깐. 진정해……」 


치히로「쓰읍~ 하아~. 죄송해요」 


코토리「진정 됐어?」 


치히로「네. 어라? 그렇다는 건 때때로 무대에 선다는 "노래하는 사무원" 이란……?」


코토리「에」 


치히로「분명 "765 프로덕션 전력 라이브 “ Master of Master ” 에서『하늘』이라든가」 


코토리「잠깐, 잠깐. 그만둬. 스톱///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나나 리츠코씨의 대한 것까지 알고 있다니 아이돌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네?」 


치히로「아, 실은 저도 아이돌 사무소에서 사무원을 하고 있어요!」 


코토리「에?」



치히로「신데렐라 프로덕션이란 곳에서……」 


코토리「!?」 


치히로「일단 사무소의 방침에 의해서 사무소 합동 이벤트 같은 곳에 많이 참가하고 있는데. 아세요?」 


코토리「에? 잠깐, 신데렐라 프로덕션이라고?」 


치히로「으, 응……」 


코토리「“뉴 제네레이션” 시부야 린・시마무라 우즈키・혼다 미오?」 


치히로「아, 맞아요」 


코토리「"뉴 웨이브" 오오이시 이즈미・무라마츠 사쿠라・츠지야 아코?」 


치히로「맞아요!」 


코토리「그리고 "신데렐라 걸" 토토키 아이리랑 칸자키 란코도 있지? 잘나가는 신인인?」 


치히로「네. 우리 사무소에요! 저도 사진 있답니다~♪」 


코토리「……진짜다……니나에 히카루에 안즈도 있어……」 


치히로「후훗. 정말 알고 계시네. 왠지 기뻐」 




코토리「어라? 그러면 "발키리" 라는 건……」 


치히로「발키리? 발키리는 북유럽 신화의『전사자를 선택하는 자』아닌가요? 란코의 "브륜힐데" 가 아니라?」 


코토리「아니. 사무소 대항 이벤트 같은 곳에서 신데렐라 프로덕션은 매회 우승후보잖아?」 


치히로「네. 프로듀서도 아이돌들도 하나가 되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코토리「그 활약의 뒷배경에는 아이돌과 프로듀서를 고무시키는 여성 스텝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치히로「그게 발키리인가요? 하지만 전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을 뿐이고 아마 뭔가를 착각한 걸 거에요」 


코토리「그럴까?」 


치히로「저는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없는데요? 어디서 들으셨나요?」 


코토리「에!? 그러니까, 인터넷……?」 


치히로「그럼 분명 단순한 루머일거에요」 


코토리「그래. 그렇겠네. 분명」 



치히로「저 같은 건 사무소 사람들에게 드링크를 나눠주는 게 고작이랍니다♪」 


코토리「드링크!?」푸훕 



점「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주문하신 오늘의 파스타를 가져왔습니다」 


치히로「아, 네」 


코토리「큭, 후훗」부들부들 



치히로「잠깐. 코토리 언니. 왜 웃으시는 거에요~」 


코토리「후훗. 치히로가 어릴 때는 "어른이 되면 요구르트를 만드는 사람이 될 거야" 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서」 


치히로「어, 언니도 참! 그런 옛날 이야기를!/// 자, 식기전에 드세요」 



코토리「그건 그렇고 신데렐라 프로덕션이라. 아이돌이 많지?」 


치히로「건수가 있을 때마다 프로듀서가 데려온답니다」 


코토리「그건 꼭 개나 고양이, 쁘띠돌을 주워오는 것 같은……」 


치히로「쁘띠돌?」 


코토리「인원수가 그렇게 많은데 전부 프로듀스 할 수 있어? 우리도 아이돌이 수십 명이라 프로듀서씨들도 큰일이지만……」 


치히로「평소에는 아이돌들의 협력을 받아 프로듀서는 스카우트를 하러 나가거나 하기도 해요」 


코토리「아이돌들의 협력……?」 


치히로「인원이 많은 만큼, 성인 인 아이돌들도 있기 때문에 현장끼리 가까울 때는 어린 아이돌들을 데려다 준다든가……」 



코토리「아이돌이 데려다 주는 거야?」 


치히로「항상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뭐라고 할까, 아직 생긴 지 얼마 안 된 사무소니까 모두 협력이라는 느낌」 


코토리「과연……」 


치히로「솔로보다 유닛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큰 이벤트 전용 시프트를 짜거나」 


코토리「흠흠?」 


치히로「프로덕션 대항전 때는 상대에 맞춰 캐스팅을 변경한다든가 하고 있어요」 


코토리「인원이 많기에 나올 수 있는 전략, 인건가?」 


치히로「더 이상은 기업비밀이랍니다♪」 


코토리「후훗」 



치히로「아, 비밀이라고 하니 궁금한데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는 어떤 사람인가요?」 


코토리「프로듀서씨? 그게 왜 궁금해?」 


치히로「왜냐햐면 업계의 전설이잖아요. 불과 몇 년만에 수십명의 톱 아이돌을 배출. 거기다 담당했던 아이돌 전부니까요!」 


코토리「확실히 그렇네. 평소에는 그런 식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아, 하지만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을 때는 멋있을지도?」 


치히로「――헤? 어라? 혹시 코토리 언니……」 


코토리「?」 


치히로「그 사람이랑 사귄다거나」 


코토리「푸훕」 


치히로「와앗!?」 


코토리「콜록콜록. 아, 페페론치노 기름이 코에 들어가서 아파」 


치히로「티, 티슈 여기 있어요!」 


코토리「우~. 고마워」팽 


치히로「괘, 괜찮으세요?」 


코토리「코가 아파요……」 



치히로「물 마실래요?」 


코토리「응. 꿀꺽꿀꺽, 푸하~」 


치히로「술이 아닌데……」 


코토리「후우. 그러니까 저와 프로듀서씨는 사귀지 않습니다. 그야, 조금 괜찮지 않나라고는 생각하지만……」 


치히로「흐흐~응?」 


코토리「저, 정말!/// 치히로는 어때!」 


치히로「아앗!? 저는 프로듀서씨와 아무것도……!」 


코토리「프로듀서씨라고 콕 집어서 말한 건 아닌데……」 


치히로「날 속였어!?」 


코토리「안 속였는데?」 





치히로「우~. 프로듀서씨는 항상 열심히 하시고 아이돌들에게도 존경받는 좋은 사람입니다만……」 


코토리「응응……그래서?」 


치히로「저 같은 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고작 영양 드링크를 드리는 정도로……」 


코토리「응」 


치히로「아, 하지만 사이가 나쁜 건 아니랍니다!? 아마도. 농담 같은 건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 


코토리「응」 



치히로「하지만 저번에 드링크를 드렸을 때 "하하하. 더 열심히 일하라는 거군요! 귀신! 악마! 치히로!" 라고」 


코토리「그건……」 


치히로「물론 농담이라는 건 알고 있답니다!? 프로듀서씨도 웃고 있었으니 진심이 아니었을 거에요」 


코토리「……」 


치히로「저도 "그 아이들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귀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답니다!" 라고 웃으면서 대답해드렸고, 프로듀서씨도 "저도 그렇답니다" 라면서 바로 드링크 뚜껑을 열고는 "항상 감사합니다" 라고……」 


코토리「……응. 대견하네」 


치히로「후에……아. 이러면 안 돼지. 왠지 눈물이 나와버렸어……」 



코토리「지금은 아직 낮이지만 다음에는 밤에 또 천천히 이야기 하자」 


치히로「응. 코토리 언니는 옛날이랑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코토리「변할 리가 없잖아」 


치히로「지금도 만화 읽고 있어?」 


코토리「읽고는 있는데, 그게 왜? 그러고 보니 치히로, 내 방에서 만화 보거나 했지」 


치히로「응. 도라에몽이라든가, 유유백서라든가」 


코토리「그랬었지. 그랬었어~」먼 산 



코토리「잘 먹었습니다」 


치히로「잘 먹었습니다」 


코토리「디저트도 맛있었어. 좋은 가게네」 


치히로「그렇지? 이렇게 말은 했지만 나도 사실 아이돌 노트를 보고 알았어」 


코토리「아이돌 노트?」 


치히로「사무소에 있는 누구라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노트. 맛있는 가게 정보라든가, 새 화장품이라든가」 


코토리「그거 재밌어 보이네」 


치히로「가끔은 어린 아이들의 낙서장이 되어 있지만 말이지」 


코토리「후훗. 귀엽잖아♪」 


치히로「귀여워~♪」 



코토리「그럼 오늘은 슬슬 다시 일하러 가볼까」 


치히로「그렇네」 


코토리「치히로의 경어도 무사히 떨쳐나간 것 같고」 


치히로「아, 진짜」 


코토리「후훗. 다음에는 아이돌 아이들의 이야기도 하자」 


치히로「네!」 






  ( 'д')  훈훈해서 좋긴 한데. 뭐지? 이 위화감은? 

_(_つ/ ̄ ̄ ̄/_ 

  \/___/         



출처 - http://ssipaimatome.blog.fc2.com/blog-entry-37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