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올스타

P「거울 안의 세계」

by 기동포격 2014. 11. 20.

P「회사가 설립 될 때의 서류를 갖고 오라는 건 그렇다치고」 


P「……이 꼴은 심한데」 


P「완전히 코토리씨 사유물 헛간이 되어있잖아……」부스럭


P「얇은 책에 DVD 박스에 미개봉 피규어……응?」 


P「뭐야, 이건. 거울?」 


P「신비롭게 보여서 예쁜걸……」쓰윽 


P「!?」물렁 


P「우왓!? 손! 손이 빨려들어간다!」스르륵 


P「으아아아아! 뭐야, 이거! 이거 뭐냐고~!」스르륵




코토리「프로듀서씨. 있었나요?」 


코토리「어머? 안 계시네」 


코토리「화장실 가셨나……」 


코토리「피욧! 이런 곳에 사라졌다고 생각한 치하야 마개조(버스트 122) 피규어가!」 


코토리「우훗. 더욱더 늘릴까」




풀썩



P「아야야야……」 


P「……여긴, 헛간이지?」 


P「그렇지. 거울 안으로 끌려들어가다니,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 리 없지」 


P「……그건 그렇고 뭔가 위화감이……뭐지?」 


P「뭐, 됐어. 서류도 없고, 일단 돌아갈까」 



달칵



P「없었어요. 코토리씨」 


코토리「……무슨 이야기?」 


P「에? 앗, 아니, 서류가」 


코토리「그것보다 당신, 왜 헛간에서 나오는 거야?」 


코토리「영업을 간다고 한 건 거짓말이었어?」 


P(에? 코토리……씨?) 


P(분위기가 완전히 다른데)




P「……죄송합니다. 바로 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뭐, 됐어.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휴식할 겸 차라도 끓여와」 


P「차?」 


코토리「빨리 가!」 


P「아, 네!」 


P「대, 대체 뭐야……리츠코랑 영혼이라도 바뀌었나?」 


유키호「아, 프로듀서」 


P「오, 유키호. 미안한데 차 좀 끓여주지 않을래?」 


유키호「……지금 누구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죠?」




P「헤에?」 


유키호「개새끼 주제에 주인님에게 명령을 하다니……」 


유키호「조교가 부족했나요?」쓱 


P「   」 


P「미안, 유키호. 나, 귀가 잘못 됐나봐」 


P「그리고 그 삽은 뭐야?」 


유키호「이름을 부를 때는 님을 붙이도록 하세요!」퍽! 


P「아~악!?」퍽! 


P「유, 유키호!?」 


유키호「아직도 그러시는 건가요!」퍽! 


P「히익!」퍽 


P「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삽으로 엉덩이를 치는 건 그만해」 


유키호「사람에게 부탁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P「그, 그만해 주십시오! 유키호님!」 


유키호「처음부터 그렇게 솔직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코토「유키호, 뭐하는 거야?」 


유키호「마코토. 말을 못 알아먹는 똥개에게 벌을 줬어」 


마코토「핫핫핫. 후지네. 프로듀서」 


P「마, 마코토……뭐야. 그 펑크룩은」 


P(해골이 박힌 옷에 전신이 실버 악세사리 투성이……) 


마코토「응? 아아, ankoROCK의 신작 파카야. 멋지지?」 


P「너, 여자다워지기 위해서 아이돌을 하고 있었던 거 아냐!?」 


마코토「유키호……너무 세게 때린 거 아냐?」 


유키호「그럴지도……」




마코토「잘 들어. 나는 캬피캬피한 아이돌 같은 건 하고 싶지 않다고~」 


마코토「난 남자답게 살고 싶다, 이거야」 


P「그럼 왜 아이돌을 하고 있는 거야」 


마코토「그, 그건……프로듀서가……」 


P「내가」 


마코토「프, 프로듀서가……나를, 귀, 귀엽다고……하니까」 


P「……」말랑


마코토「!?」움찔 


마코토「뭐, 뭐하는 짓이야! 이 자식아~!」 


P「가슴이 있잖아. 다행이다. 여자야」 


마코토「이, 이 자식!」왈칵! 


유키호「유죄!」부웅 


P「후리스크!」퍽




유키호「나이를 처먹을 대로 처먹고 발정기인가요?」 


유키호「역시 예의 범절을 새롭게 가르칠 필요가 있겠네요」 


P「아팠어~! 엉덩이 아팠다고~!」욱씬욱씬


유키호「아니면 거세할까요?」 


P「그, 그것만큼은 용서를!」 


유키호「프로듀서는 저만의 귀여운 강아지니까」 


유키호「실수를 저지르면 용서하지 않을 거랍니다?」 


마코토「내 가슴을 만진 죄는 크다고. 프로듀서……!」 


P「에? 뭐야, 하지 마」 



아악~!




P「시……심한 꼴을 당했어……」 


P「덕분에 엉덩이가 두 개로 갈라져버렸어……병원에 가봐야겠는걸」 


코토리「원래 두개였어」 


P「아, 진짜다. 그럼 괜찮습니다」 


코토리「당신 엉덩이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차는?」 


P「옛스, 맘」달그락


코토리「고마워. 유키호를 섣불리 자극하니 그런 꼴을 당하는 거잖아」 


코토리「그 아이는 그렇게 보여도 독점욕이 강하니 조심해」후루룩


P「하하하. 농담도 잘하시네요」후루룩 


코토리「농담이 아니야. 이 벽창호」후룩 


P(그럼 상황을 정리해볼까……) 


P(착실한 코토리씨에 진성 S인 여왕님 유키호. 남자를 목표로 하는 마코토……) 


P(그리고 처음부터 느꼈던 위화감……)




P(차를 끓일 때 깨달았지만, 성분표 문자가 반대로 인쇄되어 있었다) 


P(인쇄가 잘못됐는지 알았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다) 


P(시계, 서류, TV, 코토리씨 점 위치도……전부 반대야) 


P(즉 모든 것이 반전해있는 세계야. 이곳은) 


코토리「뭘 그렇게 혼자서 중얼거리는 거야?」 


P「……아아, 좀 생각할 게 있어서」 



달칵

 


치하야「안녕~!」 


하루카「안녕하세요」 


P(치하야랑 하루카……인상은 완전히 반대인걸) 


치하야「앗! 프로듀서~! 에잇~!」꼬옥 


P「우왓!?」꽈악 


치하야「에헤헤~. 치쨩 태클이야」부비부비


P「그, 그만. 얼굴에 가슴을 누르지 마!」 


P(부드러워! 그리고 좋은 냄새가 나!)




치하야「그치만 나는 가슴이 작아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프로듀서를 함락시킬 수가 없잖아?」 


하루카「그만해, 치하야. 프로듀서씨가 곤란해 하시고 계시잖아」꽈악


치하야「싫어엉~」휘익~


하루카「괜찮으세요? 프로듀서씨」 


P「으, 응……고마워, 하루카」 


P(치하야도 그렇지만, 냉정한 하루카도 참신한걸) 


하루카「프로듀서. 쿠키를 만들어왔답니다, 쿠키. 드셔보실래요?」 


P「응. 먹을게」 


치하야「저기, 하루카. 내 건?」쭈욱쭈욱 


하루카「물론 있어」 


치하야「와~아! 역시 하루카!」 


P(치하야가 갭이 너무 커서 귀여워) 우물우물




하루카「어떠세요?」 


P「응, 맛있어. 역시 하루카인걸」 


치하야「맛있어~」아작아작 


하루카「정말 기뻐요. 그런데 프로듀서씨」 


P「응?」후루룩


하루카「대체 언제가 되면 제 마음에 응해주실 건가요?」 


P「풉!?」푸훕 


치하야「꺄악!? 더러~워!」




P「무, 무, 무, 무, 무, 무슨 소리를」 


하루카「이렇게 매일같이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데……」 


하루카「무정하시네요. 프로듀서씨는」 


치하야「프로듀서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 못해」아작아작 


치하야「나도 프로듀서를 좋아해!」으적으적


P「하, 하하하……」 


하루카「저도 치하야도 여자 아이니까」 


하루카「언젠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데려가 버릴지도 몰라요」 


하루카「그 때가 되면 늦으니까」




P「아니아니……약삭빠르지 않은 하루카의 파괴력이 저 정도일 줄은」 


P「……설마 원래 세계에서도 여기랑 똑같이 나를……」 


P「아니아니, 그럴 리 없지. 분명 이쪽의 내가 나랑은 반대로 꽃미남일 거야. 분명」 


P「빨리 돌아가야하겠지만……」 


P「위험한데. 다른 아이들도 보고 싶어졌어」 


P「……전원을 만난 뒤 돌아가도 괜찮겠지」 



prrrr 



코토리「네. 765 프로덕션입니다」 


코토리「아아. 아즈사구나. 무슨 일이지?」 


P(아즈사씨는 이쪽에서도 방향치인건가?)




코토리「그래……어쩔 수 없네」 


코토리「프로듀서를 보낼 테니, 기다려」 



달칵



코토리「아즈사가 뻗어버린 리츠코를 공원에서 발견했다고 데리러 오래」 


P「리츠코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코토리「어차피 평소의 그거겠지」 


P「기다려라! 리츠코!」다다닷




P「리츠코!」 


아즈사「아, 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가 왔어. 리츠코」 


리츠코「우……프로듀서……」 


P「괜찮아?……켁! 술냄새!」 


아즈사「아침에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리츠코가 이 벤치에 자빠져 있었어요」 


P「리츠코 너, 얼마만큼 마신 거야……? 거대한 나라즈케처럼 돼버렸잖아」 나라즈케 - 늙은 오이를 이용한 향토식 절임


리츠코「선술집에서……옆에 앉은 온 몸이 검은 아저씨랑 의기투합해서……」 


리츠코「둘이서 일본술을 3병 비운 것까지는 기억나……」 


P「너 말이야……」 


아즈사「덮쳐지지는 않았어? 괜찮아?」 


리츠코「으음……」부스럭 


리츠코「괜찮아……아직 처녀……」꼼지락꼼지락


P「처녀가 지녀야할 교양은 어디로 날아가버린 거야」




리츠코「윽……」팟 


P「참아, 리츠코! 여자다움을 버릴 생각이야!?」 


리츠코「……윽」다다다다다닷! 


리츠코「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아즈사「어머어머」 


리츠코「우우……」콜록 


통행인A「우와……」 


통행인B「깬다~」 


통행인C「미인인데……」 


P「아, 죄송합니다. 바로 데리고 갈 테니까」 


리츠코「뭘 보는 거야! 이 자식들아! 면상에 끼얹기 전에 꺼져!」




리츠코「윽」 


리츠코「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아즈사「자자, 무리하지 말고」쓱쓱 


P「자, 리츠코. 물」 


리츠코「고, 고마워. 프로듀서……아즈사씨……」꿀꺽꿀꺽 


P「일어설 수 있겠어?」 


리츠코「……무리……」 


P「얼마나 마신 거야」 


아즈사「그럼 안정될 때까지 쉬고나서 사무소로 갈까요」




리츠코「   」팅


아즈사「정말이지, 리츠코는 야무지지를 못하다니까」 


P「하하……」 


P(칠칠맞은 리츠코에……아즈사씨는?) 


P「이 녀석, 미성년자인데……」 


아즈사「마시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하겠는데……이건 좀 많이 마셨네요」 


P「아즈사씨도 마실 수 있으세요?」 


아즈사「저번에 같이 갔었잖아요. 하지만 프로듀서씨한테는 이길 수 없었어요」 


P「잘 안 취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니에요. 취하지 않아서 술이 느니까」 


아즈사「저번에 같이 마셨을 때는, 뻗게 해서 덮치려고 했는데 말이죠」 


아즈사「보기좋게 져버렸어요」




P「더, 덮치다니……」 


아즈사「그치만 프로듀서씨가 전혀 넘어오지를 않는 걸요」 


아즈사「누나는 외로운데」빙글빙글


P「아즈사씨, 저보다 연하이지 않습니까……」 


아즈사「우리 사무소 아이돌 전원에게 사랑받으면서 누구한테도 손을 대지 않다니, 남자로서 좀 아니지 않나요?」부비부비 


P「프로듀서가 아이돌에게 손을 대서 어쩌자는 겁니까」 


아즈사「남자라면 탁 하고 넘어뜨려서 꽈악 안고 팍하고 해버려야죠」볼 말랑말랑


P「아이돌이 할 만한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볼 만지는 거 그만둬주세요」 


아즈사「왜 술에 취해 뻗어버린 저를 덮쳐주지 않았나요?」 


아즈사「기정사실만 만들면 은퇴해서 결혼을 할 수 있는데」 


P「……듣지 않았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즈사「저기……저는 그렇게 매력이 없나요?」꼬옥 


P「윽!?」말랑




아즈사「프로듀서……대답해주세요」꽈악 


P「아, 아아, 그, 그것보다 가슴이 닿고 있습니다만」몰랑 


P(솔직하고……너, 너무 적극적인 아즈사씨……!) 


아즈사「프로듀서씨가 원하신다면 이 가슴을 마음대로 하셔도 괜찮답니다?」 


P「기, 기다려주세요! 단 10초라도 좋으니까!」 


아즈사「안~돼」후우 


P「흐윽!?」움찔 


P「귀, 귓가에 입김 뿜지 마세요!」두근두근 


아즈사「프로듀서씨……제 운명의 사람이 되어주실래요……?」 


P「해피엔디이이이이이이이잉!!」




리츠코「……폭발해버려」소곤 


아즈사「어머」 


리츠코「나 참……사람이 기분 나빠서 자고 있는데, 그 옆에서……」 


P「리, 리츠코……」뻐끔뻐끔 


리츠코「프로듀서. 물 하나 더 사와줘……」 


P「조, 좋아. 알겠어!」다다닷 


아즈사「어머어머. 도망쳐버렸다」 


리츠코「일어나 있는 걸 알고 있었던 주제에……영차」벌떡 


리츠코「아~……조금 편해졌다」 


리츠코「아아, 제기랄. 안경 또 없어졌어」 


아즈사「술도 좀 적당히 마셔」 


리츠코「마시고 싶어져요. 저런 둔감 프로듀서가 있으면」 


리츠코「……저는 이제 아이돌도 아니고」




아즈사「리츠코는 충분히 귀여우니, 적극적으로 어필해보는 게 어때?」 


아즈사「방금 전의 나같이♪」 


리츠코「제가 하면 그렇게는 안 돼요……」 


아즈사「그렇지 않아」 


리츠코「지금, 나는 나의 일을 할 뿐……」 


리츠코「전부 끝난다면, 해볼게요」 


리츠코「……귀찮지만」 


아즈사「우훗」 


아즈사「사실은 안고 싶은 주제에……」 


리츠코「됐어요. 저도 제가 냄새난다 생각하니까……」 


아즈사「그 옷, 며칠째?」 


리츠코「……2주전에 깨끗하게 빨은 녀석이에요」 


아즈사「어머~……」







P「거참, 적극적인 아즈사씨는 심장에 나쁜걸」 


P「보자~, 이후의 예정은……」팔락


P「야요이랑 이오리의 버라이어티」 


P「이오리는 왠지 모르게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P「야요이는……상상이 되지 않아. 어떻게 변했을까」




P「아. 있다, 있어」 


P「기다렸지, 두 사람 다」 


이오리「안녕, 프로듀서」 


야요이「늦다고요. 프로듀서」껌 쫙쫙


P「미안미안」 


P(야요이가……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고 있다~!) 


P(뭐라고 해야 하나……무리해서 불량배가 되었습니다, 라는 느낌이 딱 오는걸) 


P(……어울리지 않아. 베로쵸로도 목에 걸고 있고……) 


야요이「뭘 꼬라보는 거야에요~」껌 쫙쫙


P「아, 아니. 별로」 


P(삐뚤어진 건가……아니, 하지만 경어를 쓰고 있고) 


P(……시험해볼까)




P「저기, 야요이. 왜 불량스럽게 굴고 있는 거야?」 


야요이「아~앙?」 


야요이「……프로듀서랑은 관계없어요겠지」껌 쫙쫙


P(문법 이상해) 


P「혹시 나를 싫어하게 된 거야?」 


야요이「아, 아니거든이에요!」 


야요이「단지……단지, 그……초웃우~, 일뿐이야에요!」휙 


야요이「앗, 껌이」 


P(뭐야, 이 아이. 귀여워) 


야요이「껌은 종이에 싸서 버리는 것이 불량배의 예의범절이에요야」휙




P「좋아~, 야요이. 항상 하던 그걸 하자!」 


야요이「오, 하는 건가요? 와 봐, 이 자식아!」 


P「하이!」 


야요이「터치~!」팡 


야요이「우에이~!」 


P「이예이~!」 


P(다행이다. 미움받은 건 아닌 것 같아) 


이오리「아, 정말! 아까부터 야요이하고만 알콩달콩 거리고!」흥 


P「응. 방치해서 미안해. 이오리」 


야요이「아, 알콩달콩 안 거렸어야!」 


이오리「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면 나랑도 하도록 해」 


P「예이예……응?」




이오리「내가 얼마만큼 널 만나고 싶어했다 생각해?」꼬옥 


P「우왓!?」 


P(그 이오리가! 사람들 눈을 의식하지 않고 목에 매달리다니!) 


이오리「니히힛♪ 으응~」부비부비 


P「어버버버버버버버」 


야요이「이, 이오리 너무 달라붙었어잖아!」쭈욱쭈욱 


P「그, 그래. 그래도 밖이니까」휙 


이오리「아앙……그렇지만」 


이오리「어제부터 계속 너랑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이오리「이 정도는 괜찮잖아」꼬옥 


P「그러니까 아이돌이 달라붙지 말라고」 


이오리「으~……그럼 손을 잡는 것 정도는 괜찮지?」 


P「뭐……그 정도라면」 


P(나이 차이 때문에 보호자로 보일 테고)




야요이「아, 안된다니까!」 


이오리「그럼 야요이는 오른손, 나는 왼손이네」꽈악 


야요이「우~……나, 나는 딱히……」 


P「자, 야요이. 같이 스튜디오로 가자」쓰윽 


야요이「……프로듀서가 꼭, 잡아달라고 한다면……잡아주지에요」 


P「응, 부탁할게. 야요이랑 손을 잡고 싶어」 


야요이「웃우~!」꽈악




P(근본은 착한 아이에서 바뀌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야) 


이오리「저기 있잖아, 언제가 되면 나랑 약혼해 줄 거야?」 


P「풉!!」 


이오리「데릴사위가 되는 거겠지만, 너한테도 나쁜 이야기는 아니지?」 


P「아니, 너 아직 미성년자잖아」 


야요이「쵸스케가 프로듀서랑 놀고 싶다고 말했어에요」 


P「아, 응……또 갈게」 


야요이「숙주나물 정도라면 대접해 줄 수도 있어요」 


P(대단한걸, 이쪽의 나. 어떻게 매번 벗어나는 거야)




P「남은 사람은 아미 마미랑 히비키, 미키랑 타카네인가」 


P「스케줄에 따르면……미키랑 히비키가 그라비아 촬영이라」 


P「온 김에 보러갈까」




P「……」 


미키「아~, 힘든 거야~」 


히비키「프로듀서가 온데」 


미키「에~……안 와도 되는 거야」 


히비키「또또 그런다. 사실은 기쁜주제에~」 


히비키「미키는 솔직하지 못한걸」 


미키「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거야! 왜 미키가 그런 시원찮은 남자를! 


히비키「저번에 프로듀서랑 단 둘이 있을 때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는 거, 본인은 봤다고」 


미키「그, 그건……그게, 그, 그래! 드라마 연습으로!」 


히비키「미키는 지금 그런 일 없잖아」 


히비키「부끄러워하지 마, 부끄러워하지 마♪」 


미키「우우~~~!!」




P(슬슬 나갈까) 


P「여어」 


히비키「아, 하이사이~」 


미키「흥!」 


P「……미키는 왜 화를 내는 거야?」 


P(숨어서 봤기 때문에 알고 있지만) 


히비키「글쎄?」 


히비키「그것보다 이 수영복 어때?」쭈욱쭈욱 


미키「……윽!」 


P「어이어이, 그 이상 잡아당기면 내 프로듀서가 불 붙어 버릴 거라고」 


히비키「노출도가 상당히 높지만 마음에 들어」 


P「그만하라니까……누가 보면 오해받을 거야」 


히비키「본인은 별로 상관없는데?」 


히비키「프로듀서와 함께라면……아이돌을 그만둬도」 


미키「……!」부들부들




P「농담이 지나쳐……됐으니까 옷 입어」 


히비키「정말이지. 프로듀서는 무정하다니까」부스럭부스럭 


P(얌전하며서 소악마인 히비키, 그리고 이오리 같은 미키……인가) 


미키「……미키는 이만 갈래」 


P「그래? 그거 유감이네」 


미키「유감이라니, 뭐가?」 


P「간식으로 주먹밥을 사왔는데……」 


P「돌아간다면 어쩔 수 없지. 히비키, 같이 먹을까?」 


미키「!」 


히비키「먹을래, 먹을래~!」 


P「차를 마시고 싶은데……」우물우물 


히비키「산피차라면 있어」우물우물 


미키「아……아……」




P「오, 센스 있는데」 


히비키「……」 


P「미키, 그런 곳에서 침 흘리지 말고 여기로 와」 


미키「윽!」쓱쓱 


미키「모르는 거야!」휙 


히비키「……본인, 화장실에 다녀올게」 


히비키「프로듀서, 뒷일은 잘 부탁해♪」소곤


P「?」 



다다다다닷


달칵




미키「……」 


P「이리와, 미키. 주먹밥 먹자」 


미키「……프로듀서가 제발 먹어주세요, 라고 하면 먹어주는 거야」 


P「응. 난 미키랑 같이 주먹밥을 먹고 싶어」 


미키「……」두리번두리번


P「왜 그래? 두리번 거리고」 


미키「허니~!」와락 


P「우왓!?」 


미키「으음~, 허니분 충전이야」꼬옥 


P「가, 갑자기 뭐야!?」 


미키「그치만……누가 있으면 부끄러운 거야」 


P「그것보다 그 수영복을 입고 안지 마!」 


P「닿고 있어! 뭔가 부드러운 것이 직접적으로 닿고 있으니까!」 


미키「닿게 하고 있는 거야♪」




미키「허니가 잘못한 거야. 미키 눈앞에서 히비키랑 알콩달콩 거리니까」부비부비


P「아, 알겠으니까 떨어져! 더 이상은 위험해!」 


미키「에~, 아직 부족한 거야」 


미키「앞으로 10분 동안은 충천해야 하는 거야」꼬옥 


히비키「……」물끄러미 


P「앗」 


미키「왜 그러는 거야?」빙글 


히비키「……」찰칵 


미키「히, 히비키!?」 


히비키「레어 사진 겟♪」 


히비키「기념으로 사무소 사람 모두에게 보내야지」꾹꾹 


미키「하, 하지 마! 안 돼! 히비키!」바둥바둥




P「여러 가지로 위험했는걸……」 


P「시간도 적당히 됐고, 사무소로 돌아갈까」 



달칵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어머. 어서와」 



『가랏~!』 


『오히메찡! 힘내~』 



P「……소란스럽네요」 


코토리「쌍둥이랑 타카네가 게임을 하고 있어」 


코토리「주의 좀 주고 와줘」 


P「네네」




P「어이, 시끄러워」달칵 


아미「아, 오빠다」 


마미「방가~」 


타카네「……」꾹꾹 


P(아미랑 마미는……그다지 변하지를 않았는데) 


P(타카네가……완전히 다른 사람인걸. 갸루걸 같이 노출이 많은 사복을 입고) 


P「이것들아, 사무소니까 좀 더 조용히 해」 


P「손님이 올 때도 있으니까」 


아미「네→에」 


마미「오히메찡이 무슨 수를 써도 깰 수 없는 퀘스트가 있다고 해서 말이야→」




타카네「마미, 분진! 분진을!」 


마미「이제 없어」 


P「어이, 타카네」 


타카네「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귀하!」 


타카네「앞으로 조금만……앞으로 조금만 하면 우리의 숙적『쿠루펫코』를……!」 


P「G급?」 


마미「아니, 하위」 


P「도와줘, 너희들……」 


아미「그러면 오히메찡이 얻는 게 없잖아→」 


타카네「아앗!」데뎅 


아미「아~, 3번째 수레→」 


P「얼마만큼 못하는 거야」 


마미「오히메찡, 케루비한테도 죽을 정도니까 말이야」




타카네「못 해먹겠습니다」휙


타카네「아아, 소중한 곳이 가렵습니다」북북 


P(신비의 신자도 없구나) 


타카네「귀하. 아까부터 무엇을 그렇게 물끄러미 보시고 계시는 겁니까?」 


P「아니, 아이돌이니까 좀 더 신중한 모습과 행동을 말이지」 


타카네「또 설교이십니까」하아 


마미「냅→둬, 오히메찡 스타일도 좋고」 


아미「오빠도 눈 호강하잖아→」 


P「그런 문제가 아니야」 


타카네「누구를 위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생각하십니까?」 


P「헤에?」 


타카네「귀하는 노출이 많은 여자는 취향이 아니십니까?」쓰윽 


타카네「남성분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도발적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타카네「예를 들면, 보십시오……이렇게」쓰윽




P(보, 보, 보, 보인다!) 


P(나여 진정해라. BE COOL, BE COOL) 


P「괴, 굉장히 직접적인 표현인걸……」 


타카네「저는 귀하에게라면 덮쳐져도 괜찮답니다?」말랑 


P「아와와와와와와와와」 


아미「변함없네. 오히메찡」 


마미「너무 노골적이면 좋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P「그, 그래. 세상에는 정조관념이라고 하는 게 말이지」 


타카네「실례인 말을. 저는 누구에게나 몸을 허락하는 치녀가 아닙니다」 


타카네「귀하에게만 복종하는, 귀하 전용의 빗치이옵니다」




P「   」비틀


아미「아」 


P「   」철퍼덕 


마미「오빠가 쓰러졌다~!」 


타카네「심술꾸러기이십니다. 귀하」





……… 

…… 

… 



P「으응……」눈 번쩍 


아미「아, 깨어났다」 


마미「안녕, 오빠」 


P「아미, 마미……여기는」 


아미「오빠는 오히메찡의 유혹에 져서 쓰러져버렸어」 


P「타카네……다음에 설교를 해야겠어」 


P「마미! 무, 무릎 베개!?」 


마미「에헤헤. 가끔은 이런 것도 좋→잖아?」 


아미「열심히 하는 오빠에게 주는 포상이야」




마미「오빠는 요즘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쓰담쓰담 


아미「약 먹을래?」 


P(아미랑 마미가 너무 기특하다……) 


P(그렇구나. 장난꾸러기가 반전해 극단적으로 착한 아이가 된 것인가) 


아미「오빠, 한 번 더 자도록 해. 피요쨩에게는 말해둘테니까」 


P「아니, 하지만 말이지」 


마미「자자, 쓰다듬어줄테니까」쓰담쓰담


아미「아미도 옆에서 잘래!」부스럭부스럭 


P「우……」 


P(위험해……기분이 정말 좋아) 꾸벅꾸벅











P「으음……」눈 번쩍


마미「아, 깨어났다~」 


하루카「프로듀서씨! 괜찮으세요!?」 


미키「허니!」 


치하야「목소리가 커. 하루카, 미키」 


P「어라? 여기는……?」 


P「시계……서류……돌아왔어!」 


타카네「?」 


히비키「프로듀서, 정말로 괜찮아?」 


야요이「헛간에 쓰러져 계셨답니다?」 


이오리「일을 좀 많이 한 거 아냐?」 


P「아니, 괜찮아……이상한 꿈을 꿨을 뿐」




리츠코「무리하지 마세요. 정말이지」 


P「……역시 이쪽이 좋은걸. 응」 


코토리「?」 


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난 괜찮아」 


P「자, 일하자, 일」












유키호「우와아. 예쁜 거울이네요」 


마코토「아, 정말이다」쓰윽 


P「잠깐만 기다려! 그 거울은!」 



 


유키호「꺄아!?」 


마코토「우와앗!?」 


P「유키호! 마코토!」 


유키호「아야야야야야……」 


마코토「우, 우우……」 


하루카「두, 두 사람 다 괜찮아!?」




마코토「응……? 뭐야, 여기. 어디야?」 


유키호「아……하루카, 오늘도 귀여운 리본이네」 


하루카「에? 그, 그러려나……에헤헤」 


유키호「개 목걸이 같아서」 


하루카「봐이!?」 




P「거울안의 세계」 



END






http://142ch.blog90.fc2.com/blog-entry-51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