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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765원에 취직했다」

P「765원에 취업중」2주차 56~60일

by 기동포격 2015. 5. 9.

 - 56일째



리츠코「P씨, 잠시 괜찮을까요?」 


P「응? 뭔데?」 


리츠코「설마 그렇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P씨, 시설 내에서 담배를 피고 계신 건 아니죠?」 


P「응. 당연하지. 그게 왜?」 


리츠코「……아니요. 아직 확증이 없어서……」 



뚜벅뚜벅…… 



P「……?」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86 : 2아미




 - 아미 방



P「…………」 


아미「우~아~……」데굴데굴 


마미「마미도 참. 그러면 팬티 보일 거야」 


아미「오빠라면 괜찮은걸~」 


P「…………」 


마미「오빠가 곤란해하고 있어」 


아미「오빠는 아미 팬티 보는 게 싫어?」 


P「에!? 아, 아니. 으음~……과, 과연 어떨까」 


아미「……싫어?」울먹울먹 


P「그, 그게……그, 그렇지 않아……일까?」 


아미「봐」 


마미「……오빠는 로리콘?」 


P「어쩌면 되는 거야……?」 







P(몇 번 놀았을 뿐인데, 아미쨩은 날 꽤나 많이 따르게 됐군) 


P(그건 그렇고 아미쨩은 항상 여기 있는데……친구가 없는 걸까……)




 - 57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90 : 2아즈사




 - 양호실



아즈사「……자, 이걸로 됐어」 


「고마워, 아즈사 언니」 


아즈사「이제 너무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 것. 알겠지?」 


「네~에」 


아즈사「그럼 또 보자」 


「응! 바이바이!」 



다다닷…… 



아즈사「후우……아, 죄송해요. P씨. 신경 써드리지 못해서……」 


P「아닙니다. 일을 우선시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아즈사「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그런데 오늘은 무슨 용무로 오셨나요?」 


P「딱히 용무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만, 왠지 모르게 아즈사씨를 만나고 싶어져서 말이죠」 


아즈사「그, 그런가요. 왠지 부끄럽네요……」 


P「그건 그렇고……역시 아즈사씨는 상냥한 언니 또는 누나라는 느낌이네요」 


아즈사「어머, 그런가요」 


P「네. 옛날에는 장난기가 많았다니, 역시 믿을 수가 없네요」 



벌떡

 


P「……응?」 


아즈사「그, 그 이야기……누구한테 들으셨나요?」 


P「에? 아니, 오토나시씨한테 들었는데요……」 


아즈사「어, 어디까지 들으셨죠!?」 


P「어디까지라니……옛날에는 장난기가 많았다라는 말만 들었는데요……」 


아즈사「그, 그런가요……」 


P「저기……왜 그러시죠?」 


아즈사「아니요. 별거 아니에요……그것보다 여자의 과거를 파헤치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에요」 


P「아. 죄, 죄송해요.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아즈사「부탁이니 이제 그런 건 하지 말아주세요. 아시겠죠?」 


P「네, 넷. 물론입니다」 


아즈사「후우……오토나시씨도 수다스러워서 탈이라니까」 



P(아무래도 그 시절의 과거는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은 것 같구나……)




 - 58일째



- 다음날



코토리「안녕하세요」 


P「앗, 안녕하세요」 


코토리「…………」 


P「……왜, 왜 그러세요?」 


코토리「좋겠네요. P씨는……밖에 나갈 용무가 없으셔서」 


P「에?? 아아……과연, 이제 장마니까요」 


코토리「네. 오늘만 해도 우체국까지 가야하는데, 비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니까요」 


P「뭐, 힘내주세요」 


코토리「무사태평 하시네요……」 


P「실제로 그다지 관계없으니까요」 


P(집에 불이 난 것에 의해 얻은, 얼마 안 되는 메리트라고도 해야 하나……) 



코토리「아~아~……웨더 리포터가 갖고 싶어~」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95 : 2 유키호




- 안뜰 



P(오, 또 있다……왠지 도루묵씨가 떠오르는데) 


P「안녕, 유키호쨩」 


유키호「후에!? ……앗, P씨……아, 안녕하세요오」 


P(으~음. 역시 왠지 날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P「항상 여기 있네. 여기를 좋아해?」 


유키호「네, 네에……」 


P「그렇구나. 그 마음 이해해. 좋은 곳이니까」 


유키호「…………」끄덕


P「그런데 왜 구멍에 들어가 있는 거야?」 


유키호「에?……」 


P「아, 물으면 안 되는 거였어?」 


유키호「아, 아니요……그……그게 아니라……」 


유키호「……무서워요」 


P「무서워?」 


유키호「네. 무서워요……넓은 곳이」 


P「…………」 


유키호「어릴 때부터 그랬었는데……점점 더 무서워져서……지금와서는 이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P「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여기에 있잖아」 


유키호「여기는 일단 주위가 둘러쌓여 있어서……그리고 여기서도 구멍에서는 나가지 못해요」 


P(과연. 그것을 위한 구멍이었나) 


유키호「아. 스, 슬슬 가봐야 해요……죄송해요, P씨」 


P「아니, 괜찮아. 다녀오렴」 


유키호「시, 실례하겠습니다아」쓰르륵


P「…………」 


P(…………밖의 세계는 무섭지만, 구멍이라면 괜찮다……그 말이지)




 - 59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98 : 미키




 - 밤

 - 복도 



P「안녕, 미키쨩」 


미키「…………」 


P「……미, 미키쨩?」 


미키「……누구?」 


P「또, 또 잊어버린 거야……?」 


미키「……농담이야」 


P「아, 그렇구나……다행이다」 



미키「……저기 있잖아, 꿈속의 사람」 


P「……설마 나를 말하는 거야?」 


미키「…………」끄덕


P「으, 으음……왜?」 


미키「여기, 어디?」 


P「에……?」 


미키「항상 이곳의 꿈을 꾸는데……여기는 어디야?」 


P「…………」 


P(가르쳐……줘야 할까? 가르쳐 준다면, 필연적으로 미키가 여기 있는 이유도 말을 해야 하잖아…) 


P(현실을 버리고 꿈으로 도망칠 정도로 괴로웠던 일을……떠올리게 해도 괜찮은 건가……?) 



P「…………이, 이곳은……」 


미키「……역시 된 거야」 


P「에?」 


미키「이제 일어날 거니까, 다음에……들려줬으면 하는 거야……아후우」 



비틀……비틀…… 



P「…………」 


P(걸음걸이가 전에 만났을 때보다 더 불안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P(마치, 미키의 존재 그 자체가 엷어지고 있는 것 같아……)




 - 60일째



타카기「여어」 


P「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타카기「음, 좋은 아침……자네도 여기서 일한지가 벌써 2개월인가. 참으로 빠르구먼」 


P「네, 그렇네요」 


타카기「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나?」 


P「……죄송합니다. 아직 결정할 수가 없어서……」 


타카기「상관없네. 자네의 인생인걸. 납득이 갈 때까지 생각해 보게. 그렇게 해서 어떠한 선택을 하든, 나는 그것을 지지할걸세」 


P「감사합니다……그런데 원장님은 항상 어디 계시는 거죠? 원장실에는 안 계시는 것 같던데」 


타카기「……음. 뭐, 여러모로 용무가 있어서 말이지……엇, 미안하군. 슬슬 나가봐야할 시간이야. 실례하지」 


P「?  아, 네……」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4 : 기다리고 있었다. 2마코토




 - 운동장



P「으으음……이걸 두는 곳은 어디였더라……? 여기는 창고가 많아서 난처하다니까」 


P「……응? 저기 있는 건 마코토랑 다른 아이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잘 안 들리는걸」 




마코토「헤에~, 그래?」 


「그래. 그래서 완전 빡쳐가지고 무릎을 박아 넣었지. 그랬더니 그 자식, 오바이트를 해가지고 말이야」 


「우~와. 진짜?」


마코토「……!  잠깐만」소곤 


「응? 아, 저 녀석. 그 놈이잖아」 


「정말 바보 같은 놈이지, 저 녀석. 뭐,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마코토「어이, 들리겠어. 못써먹게 되면 어쩔 건데」 


마코토「어쨌든,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정리해둬」 


「마코토도 참 큰일이겠어. 저런 놈에게 빌빌 기어야하니까 말이야」 


「진짜 그렇지. 저런 한심해보이는 녀석에게」 


마코토「……됐으니까 빨리 해」 


「알고 있다니까」 



다다닷



마코토「안녕하세요! P씨!」 


P「응. 안녕, 마코토. 저 아이들은 친구야?」 


마코토「네, 뭐……그것보다 일하고 계신가요? 그 짐, 꽤나 무거워 보이네요」 


P「아니, 이 정도는 그렇게 무거운 건……아니……」 


마코토「?  왜 그러세요?」 


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마코토「그런가요」힐끗


마코토「……그럼 열심히 해주세요!」 



다다닷…… 



P「…………」 


P(방금, 담배 냄새가 난 것 같은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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