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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765원에 취직했다」

P「765원에 취직했다」2주차 34~55일

by 기동포격 2015. 5. 8.

- 34일째



리츠코「어제는 감사했어요. 아무 일도 없었나요?」 


P「응. 이상한 건 없었어」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54 : 도서실





- 도서실 



P「가끔은 숨 돌리기가 필요하지」 


P「자, 뭔가 적당한 책이라도 읽고 갈까」 



1 『무진합체 키사라기 ~우주의 끝까지 다녀오겠습니다~』 


2 『덤벼라, 육아문제』 


3 『내가 본 것 ―발베르데의 악마―』




856 : 3




P「외국 소설을 번역한 것인가……」 


P「…………」팔락 


P「…………」팔락


P「…………」팔락 



잠시 후…… 



P「…………」탁


P「우주인……인가. 과연 정말로 있는 걸까……」




 - 35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60 : 3아즈사




-  양호실



P「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아즈사「어머, P씨. 오늘은 무슨 용무이신가요?」 


P「다음에 저랑 같이 거리에 가시지 않을래요?」 


아즈사「에? 저기……그건 무슨 의미시죠?」 


P「아니요. 아즈사씨랑 나가 보고 싶어져서……아, 물론 싫으시다면 됐습니다만」 


아즈사「아, 아니요! 싫지 않아요!」 


P「그래요?」 


아즈사「네. 저 같은 사람으로 괜찮으시다면, 함께 하겠습니다」 


P「다행이다. 그럼 저도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다음번에 뵙죠」 


아즈사「네!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요」




 - 36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63 : 아미




 - 아미 방



똑똑

달칵



아미「아, 오빠!」덥썩


P「우왓!」 


아미「정말이지~, 너무 늦어~」 


P「이야, 미안미안……」 


마미「어쩔 수 없어, 아미. 오빠는 다른 아이들한테도 가봐야 하는걸」 


아미「알고 있어. 그 정도는……」 


P「자, 자자. 그런 것보다, 오늘은 뭐하고 놀까?」 


아미「으~음……끝말잇기 하자!」 



잠시 뒤…… 



P「그럼 슬슬 돌아갈게」 


아미「……또 와」 


P「응. 또 올게」 


아미「반드시 와야 해! 약속이니까!」 


P「응. 약속할게」 


아미「……나중에 봐」 





P(……쓸쓸해 보였지)




 - 37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66 : 코토리




 - 사무실



P「오토나시씨」 


코토리「어머, P씨. 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그게요……」 



1 코토리에 대해서 묻는다 

2 리츠코에 대해서 묻는다 

3 미키에 대해서 묻는다 

4 아미에 대해서 묻는다 

5 아즈사에 대해서 묻는다 

6 히비키에 대해서 묻는다 

7 마코토에 대해서 묻는다 

8 하루카에 대해서 묻는다 

9 유키호에 대해서 묻는다 

10 야요이에 대해서 묻는다 

11 타카네에 대해서 묻는다




868 : 7




P「오토나시씨. 키쿠치 마코토에 대해서 아세요?」 


코토리「마코토말인가요. 그 아이가 왜요?」 


P「저번에 알게 됐거든요」 


코토리「헤에, 그런가요……헤에……흐응……」 


P「?  왜 그러세요?」 


코토리「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아이는 P씨랑 그다지 접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알게 된 이상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근본은 착한 아이니까」 


P(응? 뭔가 겉으로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데……?) 


P「……그러고 보니, 다음에 마코토를 밖으로 데리고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코토리「헤에~, 리츠코씨가 허가해주시면 좋겠네요」 


P「리츠코는 허가해줬는데요?」 


코토리「에?」 


P「왜 그러세요? 그렇게나 놀라시고……」 


코토리「……아니요. 그런가요……P씨는 리츠코씨한테 꽤나 신용 받고 계시는 것 같네요」 


P「에? 어째서요?」 


코토리「글쎄요? 그것보다도 마코토를 밖으로 데리고 나갈 때는, 리츠코씨가 말했던 것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아시겠죠?」 


P「네. 물론이죠」




 - 38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71 : 2미키




 - 미키 방



똑똑

달칵



P「……어라? 없어?」 


P(어디 갔을까……) 


미키「…………」쓰윽 


P「!?」움찔


미키「…………」풀썩


P(까, 깜짝이야……갑자기 뒤에서 나타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미키「…………」 


P「……저기, 미키쨩」 


미키「…………」 


P(자고 있는 건가……) 


미키「…………」 


P「…………」 


P(……미키쨩한테 있어서는 자고 있을 때가……아니, 자고 있을 때만이 행복한걸까……)




 - 39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74 : 3아즈사




 - 입구



P「앗, 아즈사씨」 


아즈사「기다리셨죠~」 


P「일 쪽은 괜찮으세요?」 


아즈사「네. 원래 양호실에 오는 아이도 별로 없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이 오게 해놨으니까……그렇게 말씀하시는 P씨는 괜찮으세요?」 



P「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바쁜 일은 맡지 않았으니까요……거기에 반나절 쉰다고 연락은 분명하게 해놨으니까」 


아즈사「그런가요. 하지만 P씨가 하시는 일도 꽤나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시겠죠?」 


P「물론이죠」



 - 거리



P「그래서 말이죠, …………」 


아즈사「어머, 그런가요?」 


P「네, 그렇답니다」 


아즈사「우후훗. P씨답네요」 


P「하하하」 


P(……슬슬 걷는 것도 피곤해지기 시작했군) 


P「아즈사씨, 어디 앉아서 쉬지 않으실래요?」 




P「……어라?」 


P「아, 아즈사씨?」두리번두리번 


P「……아! 어, 어느새 저런 곳에……아즈사씨~!」 



잠시 후…… 



아즈사「죄송해요……저, 어릴 적부터 자주 미아가 되어서……」 


P「하하하……」 


P(잠시 몇 초 동안 눈을 뗀 사이에 사라지는 건, 이미 미아가 되기 쉽다 같은 걸 초월한 것 같은 기분이……) 



그리고…… 



 - 입구



아즈사「오늘은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또 불러주시겠어요?」 


P「네, 물론」 


아즈사「아, 하지만 일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해주세요. 아시겠죠?」 


P「알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아즈사「네♪」




 - 40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78 : 2마코토




 - 운동장



P「아아, 있군있군. 마코토쨩」 


마코토「아?」 


P「……에?」 


마코토「아아……뭐~야, P씨인가요? 죄송해요. 그렇게 부르는 거, 그만둬주시지 않을래요?」 


P「에? 아아……미안. 그럼, 마코토」 


마코토「네! 뭔가요?」 


P「저번에 외출할 수 있는지 없는지 물어봤었지?」 


마코토「혹시, 오케이인가요!?」 


P「응」 


마코토「야~리이! 감사합니다!」 


P「아, 그 대신 외출할 때는 변장을 하고, 외출한다는 것에 대한 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 것……지킬 수 있어?」 


마코토「네!」 


P「그럼 날짜는 어쩔까」 


마코토「저는 언제라도 괜찮아요. P씨의 사정이 괜찮은 날로 해주세요」 


P「알겠어. 그럼 다시 연락할게」 


마코토「네! 감사합니다!」




 - 41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881 : 옥상




옥상 



「…………」 



P(저 아이, 또 있구나) 



「…………」 



P(이야기 해보고 싶지만, 나를 보면 항상 어디론가 가버리니까……어쩔까) 



「…………」 



P(…………) 



1 말을 건다.


2 말을 걸지 않는다.




884 : 건다




P「저기 있잖아……」 


「…………」 


P「그게, 나는 얼마 전에 여기서 일하기 시작한 P라고 하는데……」 


「…………」 


P「…………」 


「…………」 


P「……저기……」 


「…………」쓰윽 



뚜벅뚜벅



P「…………」 



P(역시……무리인가)




 - 42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887 : 3하루카




 - 바깥뜰



하루카「앗, 안녕하세요. P씨」 


P「응, 안녕」 


하루카「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응. 하루카, 다음에 같이 외출하지 않을래?」 


하루카「그건, 어째서요?」 


P「에? 아니, 그냥 하루카랑 같이 외출하고 싶어서」 


하루카「……기쁘지만 거절할게요」 


P「그렇구나」 


하루카「어머? 매달리지 않으세요?」 


P「어거지로 하는 건 좋지 않으니. 나중에 또 기회가 오면 권유할게」 


하루카「그런가요」 


P「그럼 슬슬 가볼게. 또 보자」 


하루카「네. 다음에 봬요」




 - 43일째



리츠코「죄송해요, P씨. 또 순찰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P「응, 괜찮아」 


리츠코「감사합니다」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890 : 옥상




- 옥상 



P「……어라?」 


P(오늘은 그 아이가 안 왔구나……잠시 기다려 볼까) 


P「…………」 


P「…………」 


P「…………」 



잠시 뒤…… 



P(……안 오는걸. 무슨 일일까) 


P「어쩔 수 없지. 슬슬 돌아갈까」




 - 밤



리츠코「그럼 부탁드릴게요」 


P「응, 알겠어」 



잠시 후…… 



P「좋아. 문도, 창문도 전부 똑바로 잠겨있군」 


P「아직 시간은 남았고……어쩔까」 



1 시간이 될 때까지 복도를 순찰한다.

2 옥상에서 밤바람을 쐰다.

3 사무실에서 시간을 때운다.




893 : 1




P「한가하니 적당히 돌아다녀볼까……」 



잠시 후…… 



P「…………」 


P(……응? 방금 저쪽에 누가 있었던 것 같은……) 



「…………」 



P(어라? 저 금발은 혹시……) 


P「미, 미키쨩?」 


미키「…………」 


P(그 미키쨩이 서서 걷고 있어……꿈이 아니지?……) 


미키「……누구?」 


P「그게, 여기 직원인 P인데……」 


미키「…………」쓰윽


P「아! 자, 잠깐만 기다려!」 


미키「……뭐?」 


P「아니, 소등시간이 지났는데……」 


미키「그런 건……미키한테는 관계없는 거야」 


P「앗……」 


P「…………가버렸다」 


P(……뭐지. 대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나한테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




 - 44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897 : 미키쨩




- 밤  복도



P(기본적으로는 미키쨩을 볼 수 없겠지……하지만 전에 밤에 돌아다니던 미키쨩을 만난 적이 있어) 


P(어쩌면……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은 밤에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있는 게 아닐까?) 


P「……!」 



미키「…………」 



P「있다……미키쨩!」 


미키「…………」 


P「미, 미키쨩?」 


미키「……누구?」 


P「그, 그게 저번에도 만났는데 말이지……뭐, 됐어. 이곳 직원인 P라고 해」 


미키「……미키한테 무슨 용무?」 


P「잠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미키쨩은, 뭐하고 있는 거야?」 


미키「……미키는 꿈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P「에?」 


미키「이 꿈은 지루한 거야……아후우」 


P「꾸, 꿈?」 


미키「응……미키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좀 있으면 깰 테니, 이만 가볼게」 



뚜벅뚜벅



P「…………」 


P(꿈……?) 


P(혹시 미키쨩에게는 꿈이 현실이고, 이 세계가 꿈이라는 건가……?)




 - 45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01 : 2마코토




 - 운동장



마코토「아, P씨!」 


P「안녕」 


마코토「무슨 일이세요? 앗! 설마 밖에 데려가 주시는 건가요!?」 


P「에? 앗, 아니……그런 건 아닌데」 


마코토「그런가요……그럼 무슨 용무시죠?」 


P「아니. 딱히 용무가 있었던 건 아닌데」 


마코토「…………」 


P「마코토? 왜, 왜 그래?」 


마코토「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것보다 빨리 저를 밖으로 데려가 주세요. 의지할 수 있는 건 P씨 밖에 없으니까요」 


P(응? ……아아, 확실히 다른 사람들은 바쁜 것 같으니, 마코토를 밖으로 데려갈 틈 같은 건 없겠지) 


P「뭐, 다음에 데리고 나가줄게」 


마코토「부탁드릴게요. 아시겠죠? 약속이니까요」 


P「응, 약속할게」




 - 46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05 : 3아즈사




 - 입구



아즈사「기다리셨죠~」 


P「아니요. 별로 안 기다렸으니 괜찮아요」 


아즈사「그런가요. 그래서 오늘은 어디로?」 


P「보자……」 



1 상점가 

2 영화관 

3 게임센터 

4 공원 

5 유원지 

6 노래방 




908 : 1




- 상점가 



P「흐~응. 상당히 여러 종류의 가게가 있네요」 


아즈사「네. 대부분의 물건은 여기서 살 수 있어요」 


P「과연」 


아즈사「오늘은 그렇게 가고 싶은 가게는 없으시죠?」 


P「네. 뭐」 


아즈사「그렇다면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가게를 소개해 드릴게요」 


P「아, 그럼 부탁드립니다」 


아즈사「그럼 가죠. 이쪽이에요~」 


P「아즈사씨, 그쪽에 가게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즈사「어머?」 




P(아즈사씨랑 상점가를 걸어다녔다)




 - 47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11 : 2하루카




 - 바깥뜰



P「하루카」 


하루카「아, P씨」 


P「……헤에. 이 시기는 수국이 예쁘게 피는구나. 여기」 


하루카「네. 파란색, 자색 어느 꽃 할 것 없이 예쁘네요」 


P「그렇네……」 


하루카「…………」 


P(……생각해보니 하루카랑은 몇 번이나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 하루카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잖아) 


P「저기, 하루카……」 


하루카「왜요?」 




1「다른 아이랑은 놀거나 하지 않아?」 

2「하루카는 왜 여기 있는 거야?」




916 : 2




P「하루카는 왜 여기 있는 거야?」 


하루카「……무슨 의미시죠?」 


P「아니, 뭐. 왜 765원에 있는지, 조금 신경 쓰여서 말이야……」 


하루카「아아, 그런 건가요」 


P「응」 


하루카「……머리에요」 


P「에?」 


하루카「머리……즉, 뇌에 병이 있어요」 


P「……그, 그렇다면 평범한 병원에 가면 되는 거 아냐? 왜 여기에?」 


하루카「……………………요」 


P「……에?」 


하루카「아니요……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돌아가주실래요?」 


P「에? 으, 응……알겠어」 



P(물어서는 안 되는 걸 물었는걸까……)




 - 48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20 : 피요




 - 사무실



P「오토나시씨」 


코토리「어머, P씨. 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그게요……」 



1 코토리에 대해서 묻는다 

2 리츠코에 대해서 묻는다 

3 미키에 대해서 묻는다 

4 아미에 대해서 묻는다 

5 아즈사에 대해서 묻는다 

6 히비키에 대해서 묻는다 

7 마코토에 대해서 묻는다 

8 하루카에 대해서 묻는다 

9 유키호에 대해서 묻는다 

10 야요이에 대해서 묻는다 

11 타카네에 대해서 묻는다




922 : 10




P「야요이쨩은 동생들을 돌보는 장녀 같은 느낌이죠」 


코토리「그렇네요. 실제로 아이들도 야요이를 언니, 누나라 부르며 쫓아다니고 있답니다」 


P「헤에……」 


코토리「어린 아이들을 중재해주고, 우리 시설 일도 도와주고 있고……정말 야요이 앞에서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니까요」 


P「그런가요. 하지만 힘들겠죠……딱 보니 이제야 중학생으로 보이던데. 그런데도……」 


코토리「네. 힘들겠죠. 그러니 어른인 저희들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답니다」 


P「그렇네요……」 


코토리「뭐, 그런 야요이한테도 언니를 대신할만한 사람이 있으니, 분명 괜찮을 거예요」 


P「언니를 대신할만한 사람? 설마 오토나시씨인가요?」 


코토리「아니요. 아니에요」 


P「아아, 그렇겠죠」 


코토리「잠깐만요! 왜 납득하시는 거죠!?」 


P「에? 아니……」 


코토리「저는 엄마를 대신할만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으신 거죠! 그런거죠!?」 


P「피해망상이에요……」 


P(그 야요이쨩한테도 언니를 대신할만한 사람이 있는 건가……누구일까? 내가 아는 사람이려나?) 





코토리「서, 설마 할머니 대신이라고!?」 


P「진정하세요……」




 - 49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29 : 3 마코토




 - 입구 



P「어라? 빨리 왔네?」 


마코토「정말! 왜 이리 늦으세요, P씨!」 


P「미안미안……그래서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어?」 


마코토「아, 네」 


P「헤에? 어디?」 


마코토「도서관이에요」 


P「도서관?」 


P(도서실에 없는 책이라도 읽고 싶은 건가?) 


마코토「안 되나요?」 


P「아니, 괜찮아. 그럼 갈까」 


마코토「네!」




- 도서관



P「헤에, 꽤나 큰 곳인걸」 


마코토「저기, P씨」 


P「응? 왜?」 


마코토「저, 여기서 한 시간 정도 있고 싶은데……괜찮나요?」 


P「응, 괜찮아」 


마코토「그럼 나중에 봬요」 


P「응」 



 - 한 시간후 



마코토「오래 기다리셨죠」 


P「이제 됐어?」 


마코토「네. 슬슬 돌아가요」 


P「응, 알겠어」




 - 입구



마코토「P씨, 오늘은 감사했어요! 또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P「물론」 


마코토「감사합니다!」 


P「……아, 맞다. 그러고 보니 도서관에서 어디 갔었어? 한 번도 못 봤는데」 


마코토「에? 아아……여러 책을 읽으며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못 보신 게 아닐까요?」 


P「그래?」 


마코토「그렇답니다. 그럼 슬슬 가볼게요」 


P「아, 응」 


마코토「고생하셨습니다!」 



다다닷



P「…………」 


P(뭔가를 깜박한 것 같은데……?) 


P(……아! 그러고 보니 한시도 눈을 떼지 말라고 했었지) 


P「…………」 


P(뭐, 도서관이라면 문제없겠지……설마 책에 못된 장난을 친 것도 아닐 테고)




 - 50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34 : 도서실




 - 도서실



P「이 독특한 분위기가 좋지. 도서실은」 


P「자, 모처럼 왔으니 뭐라도 읽고 갈까」 



1 『무진합체 키사라기 ~우주의 끝까지 다녀오겠습니다~』 


2 『전(前) 아이돌의 충격 고백! 연예계의 뒷면을 파헤친다!』 


3 『비언어교류 ~원숭이부터 우주인까지~』




936 : 2




P「뭐야. 이런 책까지 놓여있는 건가」 


P「연예계의 뒷면……말이지」팔락


P「그러고 보니 야쿠자와의 관계가 들킨 그 사람은 지금쯤 어쩌고 있을까……오키나와에라도 간 걸까」팔락 


P「…………」팔락



잠시 후…… 



P「헤~에. 배게영업……그런 것도 있나」팔락 


P「아이돌이라는 사람들도 의외로 큰일이겠는걸」탁




 - 51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39 : 옥상




- 옥상 



「…………」 



P(아, 오늘은 있다) 



「…………」 



P「…………」 



「…………」 



P「……뭘 보는 거야?」 



「…………」힐끗



뚜벅뚜벅……

 


P「…………」 


P(역시 내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어디론가 가버리는구나……) 


P(……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




 - 52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42 : 오토나시




 - 사무실



P「오토나시씨」 


코토리「어머, P씨. 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그게요……」 



1 코토리에 대해서 묻는다 

2 리츠코에 대해서 묻는다 

3 미키에 대해서 묻는다 

4 아미에 대해서 묻는다 

5 아즈사에 대해서 묻는다 

6 히비키에 대해서 묻는다 

7 마코토에 대해서 묻는다 

8 하루카에 대해서 묻는다 

9 유키호에 대해서 묻는다 

10 야요이에 대해서 묻는다 

11 타카네에 대해서 묻는다 

12 옥상의 소녀에 대해서 묻는다




945 : 12




P「옥상에 여자 아이가 항상 있는데, 오토나시씨는 뭐 알고 계신 거 없으세요?」 


코토리「아아……그 아이는 아마, 키사라기 치하야 일거예요」 


P「키사라기 치하야……인가요」 


P「못 들었습니다. 제가 있는 걸 눈치채면 항상 어디론가 가버립니다만……어쩌면 좋을까요」 


코토리「보자……리츠코씨가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P씨가 알아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야기 해드릴게요」 


코토리「치하야는, 실성증이에요」 


P「실성증?」 


코토리「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병……이렇게 말하면 알기 쉽겠죠」 


P(과연. 대화를 해주지 않았던 게 아니라, 대화를 할 수 없었던 건가……) 


P「……원인은?」 


코토리「정신적인 문제에요. 옛날에 받은 충격이 원인이에요」 


P「충격?」 


코토리「……실수하시지 않게, 조금만 가르쳐 드릴게요」 


코토리「남동생을……잃었다고 합니다」 


P「!」 


코토리「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에요」 


P「……감사합니다」 



P(치하야쨩……단순히 냉담한 아이가 아니었던 건가……) 


P(그런데 왜 리츠코는 이걸 가르쳐 주지 않았지……?)




 - 53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49 : 2리츠코




 - 사무실

 


P「리츠코……는, 없나」 


P(바쁘겠지. 컴퓨터가 켜진 채로 있군……뭐, 중요한 게 띄워져 있는 것도 아니니 문제 없지만) 


리츠코「어라?P씨?」 


P「아, 리츠코」 


리츠코「죄송해요. 잠시 자리를 비워서……용건은 뭔가요?」 


P「보자……」 




1 딱히 없다

2 유키호에 대해서

3 미키에 대해서

4 타카네에 대해서

5 아미에 대해서

6 하루카에 대해서

7 치하야에 대해서




951 : 6




P「아마미 하루카……라는 아이를 알아?」 


리츠코「아마미 하루카? 아이돌인가요?」 


P「아니, 이 시설 아이인데……」 


리츠코「……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타닥타닥



P「뭐하는 거야? 컴퓨터는 왜?」 


리츠코「이걸 봐주세요」 


P「응? 뭐야, 이거. 명부야?」 


리츠코「네. 이 시설에 있는 환자와 직원, 모든 인물의 이름 등을 실어놓은 리스트에요」 


P「헤에……그래서 이게 왜?」 


리츠코「잘 보세요. 지금부터 이 리스트에서,『아마미 하루카』라는 인물을 검색해 보겠어요」 



달칵달칵……

 


P「에……?」 


리츠코「흠. 아무래도 제 기억이 잘못된 건 아니었나 보네요」 


P(검색결과 없음……? 어, 어떻게 된 거야?) 


리츠코「만약을 위해 과거 인물 리스트에서도 검색을 해볼까요? 전부 기록되어 있답니다」 



달칵달칵……

 


P「또……없어……」 


리츠코「그런 거예요.『아마미 하루카』라는 인물은, 일찍이 이 시설에 있었던 적이 없어요」 


P「…………」 


리츠코「그래서, 당신은 왜 그 인물이 이 시설에 있다고 생각하셨죠?」 


P「…………」비틀…… 


리츠코「……P씨? 왜 그러세요?」 


P「아니……잠시, 혼자 있게 해줘……」 


리츠코「?  네, 알겠습니다」 



P(아마미 하루카라고 하는 인물은……이 시설에 없다……?) 


P(그럼 넌 대체 뭐야? 하루카……)




 - 54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54 : 3마코토




 - 입구



마코토「앗, 안녕하세요!」 


P「응. 안녕, 마코토」 


마코토「쳇. 오늘은 P씨가 먼저 오셨나요」 


P「저번에는 마코토를 기다리게 해버렸으니까. 이번에는 먼저 와서 기다렸어」 


마코토「다음에는 지지 않을 테니까요!」 


P「아니, 딱히 승부하고 있는 건 아닌데 말이지……그래서 오늘도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마코토「앗, 네. 오늘은 서점에 가고 싶은데……」 


P「서점인가. 그럼 상점가로 가야지」 


마코토「네!」




 - 서점



P「의외로 넓은걸……」 


P(아니, 이 주변 가게는 어디든 간에 전부 꽤나 커……땅값이 싼 건가?) 


마코토「으~음. 그럼 전 읽고 싶은 책이 있으니, P씨도 적당히 돌아보고 계셔주세요」 


P「흐~응. 읽고 싶은 책이 뭐야?」 


마코토「헤에? 아……그게……이거에요, 이거」 


P「……헤에~」 


마코토「뭔가요. 제가 이런 책을 읽으면 안 되나요?」 


P「아니, 딱히 그런 건 아닌데……」 


P(그래도 소녀만화 잡지를 읽고 싶지는 않은 걸……다른 책을 읽자) 



잠시 후…… 



마코토「P씨」 


P「응? 뭐야, 이제 됐어?」 


마코토「네」 


P「그래. 그럼 가자」




 - 입구



마코토「오늘은 감사했어요! 또 부탁드릴게요!」 


P「응」 


마코토「그럼 고생하셨습니다」 


P「아, 잠깐만 기다려」 


마코토「……뭔가요?」 


P「아니, 신발끈이 풀려있어서」 


마코토「아, 아아……뭐야, 겨우 그런 건가요. 나중에 묶을게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P「응? 지금 안 묶어?」 


마코토「으, 으음……바, 발이 신발에 쓸려서 상처가 났거든요! 빨리 방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P「그렇구나. 붙잡아서 미안」 


마코토「아니에요! 그럼 이만!」 



다다닷…… 



P「……잘만 뛰잖아」 


P(음……어라? 마코토 바지 주머니가……불룩한 것 같은데?) 


P(……기분 탓인가?)




 - 55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964 : 하루카




 - 바깥뜰



P「하루카」 


하루카「앗, 안녕하세요. P씨」 


P「……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아?」 


하루카「괜찮지 않다고 한다면, 안 물으실 건가요?」 


P「……아니, 그럴 수 없어」 


하루카「그런가요」 


P「있잖아, 하루카……」 


하루카「네, 뭔가요」 


P「……너는 대체, 누구지?」 


하루카「한마디로 말하자면, 유령이에요」 


P「유령……」 



하루카「아~아~, 들켜버렸나요. P씨는 둔하니까, 마지막까지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P「…………」 


하루카「그래서? 제가 유령이라는 걸 알아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시죠?」 


P「…………」 




1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2 「뭔가 미련이라도 있었어?」 

3 「나무아미타불……」 

4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5 「임병투자개진열전행」




976 : 1




P「아무것도 안 해」 


하루카「에?」 


P「아니, 난 하루카가 누구인지 신경 쓰여서 물어봤을 뿐이고……거기에 유령이라고 해도, 하루카는 하루카잖아?」 


하루카「…………」 


P「……어라? 나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 


하루카「이상해요……유령을 눈앞에 두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니. 이상하잖아요」 


P「그렇지만 하루카는 전혀 유령같지 않은걸……거기에 비슷한 녀석을 알고 있고」 


하루카「아아……그러고 보니 그랬죠」 


P「뭐, 그런 거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하루카「…………」 


P「……하루카?」 


하루카「……하아」 


하루카「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돌아가주세요」 


P「에?」 


하루카「…………」 


P「……뭐, 뭔지 잘 모르겠지만……알겠어」 


하루카「…………」 


P「……또 보자, 하루카」 



뚜벅뚜벅…… 



하루카「…………」 


하루카「……하아」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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