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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765원에 취직했다」

P「765원에 취업중」2주차 61~70일

by 기동포격 2015. 5. 18.

 - 61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7 : 도서실로




 - 도서실



P「눈에 띄는 책도 적어지기 시작했군……」 


P「자, 그럼 뭘 읽어볼까」 



1 『무진합체 키사라기 ~우주의 끝까지 다녀오겠습니다~』 


2 『비언어교류 ~원숭이부터 우주인까지~』




10 : 1




P「애니메이션 극장판의 노벨라이즈인가……」 


P「뭐, 읽어볼까」 


P「…………」팔락


P「…………」팔락 


P「…………」팔락 



잠시 후…… 





P「……꽤나 재미있었군」 


P(등장인물 대부분이 아는 사람과 같은 이름이었던 게 신경 쓰이지만……)




 - 62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13 : 2히비키




 - 도서실 



히비키「앗, P」 


P「또 책을 읽고 있는 거야?」 


히비키「응. 오늘은 이거」 


P「…………」 



『원숭이라도 알 수 있는 인심 장악술』 



P「…………」 


P(……태클을 엄청나게 걸고 싶어……왜 이런 걸 읽는 거야……) 


P(아니, 어쩌면 뭔가 깊은 이유가 있는 걸지도 몰라……나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지만, 뭔가 있을지도……) 


히비키「?」 


P「……저기, 히비키」 


히비키「왜?」 




1「왜 이런 걸 읽고 있는 거야?」 

2「……날씨가 좋은걸」




15 : 1




P「왜 이런 걸 읽고 있는 거야?」 


히비키「에? 왜냐하면 인심 장악은 거물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거잖아?」 


P「거물?」 


히비키「응」 


P(그러고 보니 전에도 사람 위에 서느니 어쩌니 하는 책을 읽고 있었지……) 


P(잘 모르지만, 상승지향적이라는 녀석인가?) 



히비키「으~음, 어디까지 읽었더라……」 


P「아, 미안. 방해했네」 


히비키「아니, 괜찮아」 


P「그래. 뭐, 이만 가볼게」 


히비키「응, 또 봐」손 붕붕


P(……그런데 히비키는 사람 위에 서는 것 하고는 안 어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 63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35 : 2 마코토




 - 운동장 



P「어~이」 


마코토「응? ……아! P씨잖아요! 무슨 일이세요?」 


P「딱히 용무가 있는 건 아닌데, 우연히 마코토를 봐서 말이야. 폐를 끼쳤나?」 


마코토「아니요. P씨라면 언제라도 대환영이에요!」 


P「그래? 다행인걸. 그런데 마코토는 항상 운동을 하고 있지? 운동 좋아해?」 


마코토「으~음. 좋아한다고 할 정도는 아닌데……뭐, 습관 같은 거니까요」 


P「흐~응. 무슨 스포츠라도 했어?」 


마코토「가라테를 배웠어요. 제가 이렇게 보여도 정말 강하답니다? 남자를 상대로도 지지않으니까요!」 


P「헤~」 


P(확실히 의외로 근육질이기도 하고. 그럭저럭 솜씨가 있어 보이는 느낌인걸……) 


마코토「그렇게 말씀하시는 P씨도……운동을 하고 계신 것 아닌가요? 자세히 살펴보면, 근육도 상당히 있으시고」 


P「응? 아아……요즘은 안하는데, 옛날에는 했어. 어떤 사람이 권해서, 인강으로 여러 가지 했지」 


마코토「인강? 그런 걸로 솜씨가 좋아질 수 있나요?」 


P「으~음……적어도 나한테 권했던 사람은 엄청 강했어」 


마코토「그렇군요. 참고로 무얼 하셨나요?」 


P「가라테랑 유도, 그리고 스모」 


마코토「헤에~」




 - 64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마코토, 아즈사 중에서 선택)




38 : 3마코




 - 입구



마코토「안녕하세요!」 


P「응, 안녕……」 



P(……저번에 마코토랑 만났을 때 느꼈던 담배 냄새……그건 대체 뭐였지?) 


P(이 시설에는 담배를 피우는 직원이 없을터……시설 내 모든 시설은 금연. 그걸 깨면 리츠코가 출격한다. 지키지 않는 녀석이 있을 리 없어) 


P(그러니까 적어도 직원의 담배 냄새가 옮았던 것은 아니야……) 


P(……하지만 그렇게 되면……) 



마코토「저기……P씨?」 


P「응? 아아, 미안. 다른데 정신을 팔고 있었어」 


마코토「정말이지. 정신 차려 주세요」 


P「그래서? 오늘은 어딜 가는 거야?」 


마코토「오늘은 상점가에 가요!」




 - 상점가



P「사고 싶은 거라고 있어?」 


마코토「아니요. 단지 둘러 볼 뿐이에요」 


P「그래」 


P「…………」 


P(……다른 사람의 냄새가 옮았는 것이 아니니, 필연적으로 담배를 핀 것은 마코토……아니면 마코토랑 가까운 인물이라는 것이 된다) 


P(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그 담배는 대체 어디서 반입을 한 것일까……) 


P「…………」 


마코토「……요즘 더워졌네요」 


P「에? 으, 응……그런걸」 


마코토「저거 보세요! 다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어요」 


P「정말인걸……저기 있는 가게에서 산 것 같은데」 


마코토「그런 것 같네요」 


마코토「……부러워라」소곤


P「…………」 


P「잠시만 여기서 기다려줄래?」 


마코토「에?」 


P「사올게. 소프트 아이스크림」 


마코토「정말요!?」 


P「응」 


마코토「헤헷! 야~리!」 


P「그럼 다녀올게」 


마코토「네!」




웅성웅성



P「줄은 얼마 안 길군……바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P「…………」 


P(담배의……출처) 


P(분명……저번에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 마코토의 주머니가 불룩해보였지……) 


P(……그러고 보니, 저저번에도 나는 마코토에게서 한눈을 팔아버렸지……) 


P(……아니, 어쩌면……한눈을 팔도록 유도되었다……던가?) 



P「…………」 



잠시 후…… 



P「기다렸지」 


마코토「와아……! 감사해요! 바로 먹어볼게요!」 


마코토「냠……크으~! 시원하고 맛있어요~!」 


P「응, 그렇네」 


P(…………)




 - 입구



마코토「P씨,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P「그래……응」 


마코토「?」 



P(……해볼까) 


P「저기, 마코토」 


마코토「뭔가요?」 


P「그거……담배지?」 


마코토「윽……!」 


P「…………」 


마코토「…………어떻게 아셨죠? 보이지 않게, 옷자락이 긴 옷으로 입고 왔는데……」 


P「과연. 바지 주머니에 넣어놨었나」 


마코토「……에?」 


P「아니,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한 번 떠보았을 뿐인데……의외로 쉽게 걸렸군」 


마코토「뭣……!」 


P(왠지 모르게 단순해보여서 시험해봤는데……이렇게 잘 풀릴 거라고는 정말로 생각지도 않았어) 


P「일단, 넘겨줄래?」 


마코토「…………」 



쓱 



P「고마워……참고로 어떻게 입수했지?」 


마코토「…………」 


P(묵비권을 행사하는 건가……자, 어쩔까) 



1 조용히 있는다

2 리츠코에게 보고한다




49 : 2




P「이번 일에 대해서는 위에 보고를 하겠어……알겠지?」 


마코토「…………」 


P「…………」 




잠시 후…… 




 - 사무실 



P「…………그렇다는 거야」 


리츠코「…………」 


P「…………」 


리츠코「……뭐, 하시는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이제 가보셔도 괜찮아요」 


P「에? 어라?……아무런 타박이 없으면 그건 반대로 더 무서운데」 


리츠코「누구씨 덕분에 지금 당장 소년원 체크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럴 시간이 없어요」 


P「……죄송합니다」 


리츠코「나 참……그렇게나 말씀드렸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P「애초에 마코토가 소년원 계열이었다는 걸 처음부터 가르쳐줬으면 이런 일로는……」소곤 


리츠코「무슨 말씀 하셨나요?」 


P「아니, 아무것도」 


리츠코「……P씨, 마코토랑 어디서 만나셨죠?」 


P「보자, 거의 운동장이었어」 


리츠코「마코토가 누군가랑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건?」 


P「나 소년원 계열이외다, 하는 느낌의 아이들이랑 같이 있었지」 


리츠코「왜 그걸 보고 못 알아채시는 거죠?……운동장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소년원 계열 아이들 정도 밖에 없는데」 


P「정말이네」 


리츠코「뭐, 이렇게 일손이 부족할 때 이런 일로 당신을 처벌할 수도 없고, 일단 이번에는 아무 말도 안하겠어요……시설 내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경우니까요」 


P「그래……고마워」 


리츠코「단 앞으로 소년원 계열 아이들과의 접촉은 금지시키겠습니다. 그 아이들은 애초에 당신이 맡아야 할 일이 아니니까요」 


P「……알겠어」




 - 65일째



리츠코「안녕하세요」 


P「응, 안녕……어제는 어땠어?」 


리츠코「정말 큰일이었어요……담배뿐만 아니라 에로책에 수갑, 전기쇼크건 같은 게 잇따라 나와서……」 


P「그, 그거 굉장한데……」 


리츠코「……단, 그런 것들이 나오면 이번에는 그것들의 출처가 신경 쓰여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코토 혼자서 반입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니까요」 


P「그렇네……그러고 보니 마코토는 어쩌고 있어?」 


리츠코「일단 지금은 격리해뒀어요. 물어봐도 자기가 멋대로 들여온 거라고만 대답해서 미치겠네요」 


P「……그래」 


리츠코「아무 짓도 안한다면 바로 나올 수 있습니다만……」 


P「…………」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55 : 마코찡이 히로인에서 제외됐어…… 2히비키




 - 도서실 



P「……오?」 


P(이곳 도서실, 컴퓨터도 들여놓아 있는 건가……응? 저 아이는……) 



히비키「…………」달칵달칵



P「히비키?」 


히비키「응? 아, 하이사이. P」 


P「하이사이?」 


히비키「아아, 하이사이는 오키나와 방언이야……음, 즉 오키나와 말이며……」 


P「히비키는 오키나와 출신이었어?」 


히비키「음~. 뭐, 그렇지」 


P「흐~응. 그래서 뭐하고 있었어?」 


히비키「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어」 


P「에?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해도 괜찮아?」 


히비키「?  본인, 지금도 하고 있는데?」 


P「진짜로?」 


히비키「응」 


P「…………」 


P(아직도 히비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걸……시설의 관리를 맡고 있기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니, 이곳 아이치고는 별난 거지?) 


P(적어도 소년원 계열은 아니야……그렇다고 해서 정신원 계열도 아닐 것 같고……고아원 계열인가?) 


P(하지만 아무리 그래도『너 고아니?』라고는 못 묻지……) 


히비키「? 왜 그래?」 


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힘 내」 


히비키「에? 아, 응……?」




 - 66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60 : 2릿쨩




 - 사무실



P「리츠코~」 


리츠코「네. 뭔가요?」 


P「으음……」 




1 딱히 없다 

2 유키호에 대해서 

3 미키에 대해서  

4 타카네에 대해서  

5 아미에 대해서  

6 치하야에 대해서 




62 : 5




P「여기 사람들은 아미쨩의, 그……상상 친구? 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리츠코「으~음……P씨는 이미지너리 프렌드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P「응. 저번에 읽었던 책에 쓰여있었거든」 


리츠코「그럼 아시겠네요. 저희들은 그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역시 그런가」 


리츠코「네. 그런데 그게 왜요?」 


P「아니, 조금 신경 쓰였을 뿐이야」 


리츠코「그런가요」 


P「……그러고 보니 이미지너리 프렌드라는 건 어릴 적에 생기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 


리츠코「딱히 유아, 소년기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에요. 어른이 되어도 생기는 사람은 생깁니다」 


P「헤에~. 하지만 어른이 되면 치료 같은 게 힘들 것 같은데」 


리츠코「아니요. 이미지너리 프렌드를 꼭 치료할 필요는 없어요」 


P「에? 그래?」 


리츠코「네. 그 사람이 그것과 잘 어울릴 수 있다면, 딱히 문제는 없으니까」 


P「그럼 아미쨩은 왜 여기에 입원해 있는 거야?」 


리츠코「그 아이의 경우, 이미지너리 프렌드에 몰두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려 하지 않는 것이 문제에요」 


리츠코「그게 원인이 돼서, 그……여러 일이 있었던 것 같아서.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부모님이 이곳에 맡기러 왔습니다」 


P「……흐~응」 


리츠코「그리고 그 아이는 정말로 완고하네요……이미지너리 프렌드가 안 보이는 아이랑은 사이좋게 지내지 않을 거라고 한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일 리가 없는데」 


P「…………」 


리츠코「일단 레크리에이션 같은 곳에도 참가를 시키고 있습니다만, 그다지 효과는 없어서……」 


리츠코「사실을 말하자면, 당신을 의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되어가고 있고요……앗, 죄송해요. 이런 말을 하면 압박을 주게 되지요」 


P「아니, 괜찮아」 


리츠코「그런가요? 그럼 됐지만……뭐, 그런 거니까 열심히 해주세요」 


P「응……맞다. 하나만 물어봐도 괜찮아?」 


리츠코「네, 뭔가요」 


P「이미지너리 프렌드를 없앨만한 필수불가결한 이유가 딱히 있는 건……아니지?」 


리츠코「네. 방금 전에 말씀 드린대로에요. 그 아이가 주위 사람과 제대로 어울리게 되면, 그걸로 괜찮습니다」 


P「알겠어. 고마워」 


리츠코「아니에요」




 - 67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65 : 쇠뿔은 단김에 빼라 2 아미




 - 아미 방



똑똑

달칵



아미「!」 


P「아. 오랜만이야, 아……」 



아미「오~~~~~~~~~~~~~~빠!!!」다다닷! 



P「!?」 



 


P「억……커헉……」 


아미「늦어! 너무 늦다구! 아미는 계속, 계속 외로웠거든!」부비부비 


P「크, 컥……미, 미안……」 


아미「하지만 아미는 믿고 있었어! 오빠가 반드시 또 만나러 와 줄 거라고!」 


마미「아미……일단 오빠한테서 떨어져. 오빠가 괴로워 보이잖아」 


아미「싫어! 이건 오빠한테 주는 벌인걸!」 


P「자, 자자……나는 별로 상관없어. 마미쨩」 


마미「……뭐, 그렇다면 됐지만」 


아미「…………」꼬옥~


P「…………」 


P(아미쨩, 잠시동안 안 만난 사이에 또 굉장히 파워풀 해졌다고 해야 하나……뭐라고 할까……) 


P(……그렇구나. 아미한테는 다른 친구가 없구나……다른 아이들은 마미가 안 보이니까. 그러니까 항상 여기에서……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P(…………) 


P「……저기, 아미쨩」 


아미「응~? 왜~?」 



1 친구라든가 없어?

2 오늘은 뭐하고 놀까?




68 : 1




P「친구는 안 만드니?」 


아미「…………」 


P「생각해봐. 내가 항상 여기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친구를 만들면 조금은 외롭지 않……」 


아미「싫어!!」 


P「……!」 


아미「……오빠도 아미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P「……저, 저기」 


아미「아미는 마미랑 오빠가 있으면 그걸로 됐어! 다른 사람들은 필요 없어! 친구 같은 건 필요 없어!」 


마미「……아미, 진정하자. 오빠도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야」 


아미「아……그, 그렇네」 


P「저기……미안해, 아미쨩」 


아미「아, 아니야. 아미야말로 미안해, 오빠……사과할 테니까, 아미를 싫어하지 마. 응?……」 


P「괜찮아. 아미쨩을 싫어할 리가 없잖아」 


아미「……정말로?」 


P「응」 


아미「……고마워」 



P(리츠코가 말한 건 아무래도 사실 같은데……) 


P(마미쨩이 보이지 않는 아이와 관련되는 것이 상당히 싫은 것 같아)




 - 68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76 : 2아미




- 아미 방



똑똑

달칵



마미「……안녕, 오빠」 


P「안녕, 마미쨩……어라? 아미쨩은?」 


마미「음……뭐, 일단 들어와. 그러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 거야」 


P「에? 아아, 응……」 





P「그래서……아미쨩은? 화장실?」 


마미「아니야」 


P「……그, 그렇구나」 


P(왠지 모르게 거북해……그러고 보니 마미쨩이랑은 이야기를 한 적이 별로 없지……) 


마미「…………」 


P「……나, 날씨가 좋네」 


마미「그렇네」 


P「…………」 


마미「…………」 


P(……어라? 혹시 나 미움받고 있는 거야?) 


마미「저기, 오빠」 


P「! ……으, 응?」 


마미「아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P「에? ……그게……」 


마미「대답 못하는 거야?」 


P「…………」 


P(대체 뭐야……?) 



1 친구처럼 생각한다.

2 여동생 같이 생각한다.

3 환자라고 생각한다.




78 : 1




P「친구처럼 생각하고 있어」 


마미「…………」 


P「아미쨩이랑은 자주 놀고 있고……응. 아미쨩과의 관계를 굳이 말하자면, 친구라고 생각해」 


마미「……흐으응」 


P「…………」 


마미「…………」 



쾅! 



아미「마미~, 피곤해~……엇, 오빠!?」 


P「앗, 아미쨩. 안녕. 민폐를 끼치고 있어」 


아미「아니야! 전혀 문제없어! 만세~! 오빠, 오빠~!」팟 


P「우왓……어차차……」 


마미「아미? 갑자기 뛰어들거나 하면 위험해」 


아미「괜찮아! 오빠가 받아줄 거니까 말이야!」 


P「하하……」힐끗


마미「?」 


P「…………」 


P(이제 평소같은 느낌인걸……아미쨩 앞에서는 평소대로인가) 


아미「으응? 그러면 안 돼, 오빠! 아무리 오빠라도 마미는 넘겨주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P「그, 그럴 생각은 없어」 


아미「정말로~?」 


P「진짜진짜」 


아미「음~, 그럼 됐어. 용서해줄게」 


P「하하하……고마워」 



마미「…………」




 - 69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1 : 3하루카




 - 바깥뜰



P「안녕, 하루카」 


하루카「안녕하세요, P씨. 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응. 하루카, 다음에 같이 나가지 않을래?」 


하루카「전에도 그런 질문을 받아본 것 같네요……데자뷰였나」 


P「기시감이라는 거야. 즉, 기분 탓이지」 


하루카「……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런데 P씨는 괜찮은 건가요?」 


P「뭐가?」 


하루카「전 유령이랍니다? 다른 사람이 P씨를 보면,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며 걷는 사람이 되는 건데요?」 


P「하루카랑 같이 있을 수 있다면,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하루카「……그런가요. 그럼 뭐, 마음대로 하세요」 


P「고마워. 그런데 하루카야말로 괜찮아?」 


하루카「뭐가요?」 


P「아니, 이동한다든가……할 수 있어?」 


하루카「……시험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아마 P씨한테 빙의해서 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P「그렇구나.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볼게. 또 보자」 


하루카「네, 또 봬요」




 - 70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유키호, 야요이, 아즈사, 아미, 리츠코 중에서 선택) 


3 누군가를 거리로 데려간다(하루카, 아즈사 중에서 선택)




87 : 3 하루카




 - 바깥뜰



P「안녕, 하루카」 


하루카「안녕하세요」 


P「오늘은 같이 나가려고 왔는데……괜찮아?」 


하루카「네, 괜찮아요. 그런데……그, 귀에 꽂아놓은 건 뭔가요?」 


P「마이크가 달려 있는 무선 이어폰이야. 이게 있으면, 하루카랑 대화를 해도 전화하고 있는 걸로 밖에 안 보일 테니까」 


하루카「헤에……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하네요. 기술의 진보라는 건가요」 


P「할머니 같은 감상인걸」 


하루카「실례시네요. 저는 어엿한 전(前)여고생이라고요」 


P(대부분의 할머니도 전(前)여고생이지……) 


하루카「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P「어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거야?」 


하루카「아니요. 왠지 모르게 다른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 같은 기분이 든 것 뿐이에요」 



하루카「……그럼 P씨. 잠시 뒤로 돌아주실 수 있나요?」 


P「에? 응」빙글 


하루카「…………」쓰윽 


P「오, 뭔가 시원해졌는걸」 


하루카「이제 됐어요. 갈 수 있어요」 


P「그렇구나」 


하루카「오늘은 어디를 가실 생각이시죠?」 


P「보자……」 





1 상점가 

2 영화관 

3 게임센터 

4 공원 

5 유원지 

6 노래방




89 : 4




 - 공원



P「헤에……꽤나 큰 공원인걸. 앗, 연못도 있어……」 


하루카「그리운 곳이구나……」 


P「전에도 온 적이 있어?」 


하루카「네. 그 때는……」 


하루카「……아하하, 이거 글렀네요. 누구랑 왔는지, 뭘 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아요」 


P「…………」 


하루카「하지만 이 연못은 본 기억이 있어요. 분명 잉어가 있었던 것 같은……」 


P「지금도 있는 것 같아. 봐, 저기」 


하루카「아, 정말이네요」 


P「…………」 


하루카「…………」 


P「……그럼 조금 돌아볼까?」 


하루카「죄송해요. 조금만……더 보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P「응, 괜찮아」 


하루카「감사합니다」 


P「…………」 


하루카「…………」 


하루카「그 때로부터 몇 년이 지났는지……」 


하루카「…………」 


하루카「……모르겠어」 


P「…………」 


하루카「……이제 됐어요. 갈까요」 


P「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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