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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미키

P「미키랑 러브러브 데이트를 하고 있었더니 스캔들이 되었다」

by 기동포격 2014. 4. 17.

P「어째서일까」


미키「이상한 거야」







P「어~이, 기다렸지」


미키「아니, 미키도 방금 막 온 거야」


P「약속시간이 아직 두 시간이나 남았는데?」


미키「허니를 만나고 싶어서 너무 빨리 와버렸어」


P「이런 귀여운 녀석」


미키「빨리 와준 허니도 귀여운 거야」


P「까불지 마, 이 녀석아」




아잉아잉




P「오늘은 평소보다 더 귀여운데」


미키「부끄러워…허니도 멋진 거야!」


P「부끄럽구먼」



P「보자, 영화가 시작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는걸」


P「찻집이라도 갈까」


미키「찬성이야!」




P「자, 손…」


미키「…!」



꼬옥



미키「으~응」


P「자, 갈까」


미키「네~에!」




~ 찻집 ~



P「자, 좋아하는 걸로 골라봐」


미키「딸기 바바로아랑……커플 한정 러브러브 쥬스!」


P「좋아. 결정이군」


P「여기~요」



점원「네~에…!?」


점원(아이돌인 호시이 미키잖아!!)






점원(변장 같은 것도 하나도 안했고!)


점원「저기…싸-」


미키「딸기 바바로아랑 커플 한정 러브러브 쥬스!」


점원「」


P「그리고 후루츠 타르트를……」


점원「커플 한정…커플? 노닥노닥………」


P「괜찮으세요?」


점원「네, 네! 바로 가져오겠습니다!」



쌔앵~



미키「뭔가 이상한 거야」


P「왜 그러는 걸까?」




점원「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P「감사합니다」


미키「와! 맛있어 보여!」


P「하하. 빨대가 하트 모양이네」


미키「허니랑 미키에게 딱 맞는 빨대야!」


P「그렇네!」


점원「……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훌쩍



쌔앵~



P「울고 있었지」


미키「분명 일이 힘든 거라고 미키는 생각하는데」


P「불쌍하게도」




P「그럼, 마시자」


미키「하나, 둘…!」



쪼옥



P「…맛있어」


미키「응. 허니맛이 나」


P「미키 맛이 나는 구나」


미키「에헤헤」


P「하하하」





P「후루츠 타르트 먹을래?」


미키「먹을래!」


P「자, 아~앙」


미키「냠……맛있어!」


P「그거 다행이네」


미키「허니, 딸기 바바로아 먹을래?」


P「한 입 먹을게」


미키「자, 아~앙」


P「아~앙……응. 맛있어」




미키「아, 입에 크림이 묻어 있는 거야」


P「에? 진짜?」



할짝



미키「달~아」


P「크림이니까」



P「……그건 그렇고」


미키「…?」





힐끔힐끔



P「왠지 손님들 시선이 우리에게 집중돼 있는 것 같은데」


P「미키는 정말 죄가 많은 아이돌이구나」


미키「아핫☆」


미키「허니도…멋진 남자야」


P「부끄럽네」


미키「부끄러워하는 허니도 정말 좋아해!」




P「잘 먹었습니다」


미키「잘 먹었습니다야」


P「보자, 시간도 딱 된 것 같은데」


미키「그럼 영화관으로 가는 거야!」


P「예이예이…계산 부탁드립니다」



점원「네에……감사요」




미키「왠지 무책임한 태도였지」


P「뭔가를 포기했겠지」




~ 영화관 ~



P「중학생 한 장이랑, 어른 한 장」



P「네, 감사합니다」


미키「허니! 캬라멜 맛 팝콘을 먹고 싶은 거야!」


P「알겠어」


미키「만세!」




P「보자, 비어있는 자리가…음」


미키「허니, 저기!」


P「오, 찾았네」




풀썩



미키「딱 좋은 곳일지도」


P「잘 보이는구먼」




삐~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안타까운...사랑이야기...



미키(찡해…)


P(찡하다…)



꼬옥



P「왜 그래?」


미키「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P「귀여운 녀석」


꼬옥


미키「응…」



……



사랑해요!!


쪽-



미키「…!」


미키「…………」





미키「……」



쭈욱쭈욱



P(…응?)





P「……!」


미키「……」


P「……」





미키「…!!」





……



P「영화 어땠어?」


미키「그다지 기억이 안 나는 거야」


미키「허니랑 계속 키스하고 있었으니까…」


P「나도 기억이   안나네…키스는 많이 했지만」


미키「그럼…한 번 더?」


P「예이예이」





미키「키, 키스가 아니라 영화 말이야!」


P「미안미안, 키스 해달라고 하는 줄 알았어」




미키「하지만 이제 영화는 됐을지도」


P「그래?」


P「뭐, 슬슬 폐관할 시간이고」


미키「아~아, 아직 허니랑 같이 있고 싶은데」


P「내일 또 사무소에서 만날 수 있잖아?」


미키「으~……알겠는 거야」


미키「그럼…」





미키「이건 바이바이 키스야!」


P「응. 내일 봐」


미키「내일 보는 거야!」




~ 다음날 ~



타카기「자네, 이것 좀 보게」


P「네, 뭔가요」



~ 인기 급상승 중인 아이돌, 담당 프로듀서와 열애 데이트!? ~



인기가 급상승 중인 아이돌, 호시이 미키(765 프로덕션)와

그녀의 담당 프로듀서가 휴일에 러브러브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가 포착했다.



중략



찻집의 점원은

『그녀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좋습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타카기「이런 일이지만」


P「어, 어째서 들킨 거지…」





미키「파파라치…라고 하는 사람이려나」


미키「계속 미행당한 거야?」


P「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P「제길! 분명 밖에서 다른 사람들 몰래 노닥거리고 있었을 텐데!」


P「……당분간 데이트는 보류야」


미키「에~!? 미키 외로워서 죽어버릴 텐데!?」


P「나도야! 제길, 망할 악덕기자 녀석!!」





악덕기자「지금 누가 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fin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41525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