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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임금님 게임?」코토리「절대 군주 게임이에요」(완)

P「시어터 팀 매력책입니다」1

by 기동포격 2015. 11. 14.

코토리「프로듀서씨는 널 좋아하는 것 같네」 




「에?」 









@어느 날 765 프로덕션 



prrrrrr 



코토리「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765 프로덕션의....」 


P『죄송합니다. 오토나시씨인가요?』 


코토리「어머, 프로듀서씨. 무슨 일이세요?」 


P『수첩을 두고 온 게 생각났거든요. 대신 확인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코토리「알겠어요」 


P『감사합니다. 서랍 둘째 단을 열어주시겠어요?』 


코토리「서랍, 서랍.......」드르륵


코토리「으음, 수첩은 보자.....네, 있어요」 


P『보자, 다다음 주 토요일의 BBS 수록은 리오와 나오로 되어있나요?』 


코토리「....」팔락팔락


코토리「음....그렇네요. 두 사람으로 되어 있어요. 변경인가요?」퐁 


P『네. 거기에 타마키를 추가해주세요』 


코토리「알겠습니다」쓱쓱


P『그리고 다음달 17일에 있을 합동 라이브의 예정을......』 








P『이상입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코토리「아니에요. 일 열심히 해주세요」 





코토리「으음, 원래 위치에 되돌려.....」 


코토리「어머? 뭘까, 이거...........」 


코토리「...........」 




코토리「시어터 책......?」 






@ 다음날



코토리「저기~, 프로듀서씨」 


P「네, 뭔가요」 


코토리「어제 수첩을 확인할 때 서랍을 열었습니다만........」


코토리「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요......시어터 책이라는 건 뭔가요?」 


P「시어터.....아아, 들켜버렸나요」 


코토리「그건 대체?」 


P「시어터 팀이 새로이 합류한 뒤 식별을 하기 위해 메모를 하고 있었어요. 올스타 열세 명은 파악을 할 수 있었지만 서른 일곱명이나 되면 그게 힘들어서」 


코토리「호오.......」 


코토리「그걸 저한테 한 번 보여주시지 않을래요?」(비열한 표정) 


P「상관없어요. 딱히 위험한게 쓰여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므로」드르륵


P「여기요」쓰윽


코토리「감사합니다~」팔락팔락 


코토리「.....프로듀서씨, 이거 다시 읽으시거나 하고 있나요?」 


P「이미 전부 기억했으므로 얼마 동안 안 읽었네요. 뭔가 이상한 거라도 쓰여있었나요?」 


코토리「아니요. 다시 읽으며 추억에 잠기는 걸까 싶어서」 


P「그럴 시간이 있다면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데 전념하겠습니다」 


코토리「과연」 


P「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군......앗, 이제 시간이 됐으므로 나가보겠습니다」 


코토리「이, 이건......! 이거 아이돌한테 보여줘도 괜찮나요?」 


P「앗, 별로 상관없어요. 인상을 들려주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므로.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다녀오세요~」 



달칵


쾅 



코토리「.....『위험한 건 안 쓰여 있다』........」팔락팔락



코토리「위험한 것 투성이거드으으은~~~~!!」(환희) 




@ P가 사무소를 나가고 몇 분 후



코토리「큰일이구만......이거 참 큰일이야......」팔락팔락 


코토리「이건 반대로 아이돌한테 보이면 안 되는 거?」 



달칵



「「안녕하세요!」」 


코토리「우왓!?」샤삭 


이부키 츠바사「?」 


하코자키 세리카「왜 그렇게 당황하세요?」 


카스가 미라이「코토리씨, 방금 뭔가 숨기지 않으셨나요?」 


코토리「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안 숨겼거, 거, 거, 거, 거, 드, 드, 드, 드, 든!?」 


모가미 시즈카「이미 다 들켰어요」 


츠바사「보여주세요~」 


코토리「이, 이건 안 돼! 누구한테도 보여서는-」 


세리카「시어터 책........?」 


코토리「뭣!? 세리카, 대체 언제 뒤로!?」 


시즈카「시어터 책.........코토리씨, 사무소에서 그러한 종류의 책을 읽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코토리「아니야, 아니야! 이건 프로듀서씨가 쓴 거야!」 


미라이「프로듀서씨가?」 


츠바사「무슨 말이야?」 


코토리「앗..........」 




시즈카「즉 그 책에는 저희들에 대한 첫인상이나 특징, 그리고 현재 상태가 쓰여 있고, 읽어도 좋다고 하는 허가는 받아놓았다, 그거죠?」 


코토리「그, 그 말대로야.......」 


세리카「알고 싶지만 조금 무서워요........뭐가 쓰여 있을지 모르므로.....」 


미라이「하지만 프로듀서씨에 한해서, 나쁜 건 쓰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 거기다 세리카라면, 더욱더 괜찮을 거야!」 


츠바사「맞아~, 맞아!」 


세리카「그럴까요........」 


시즈카「.........」 


미라이「왜 그래 시즈카? 표정이 좋지 않은데」 


시즈카「....세리카는 분명 붙임성이 좋으니까 인상이 좋아. 하지만 나는......그게, 프로듀서랑 사이가 좋지 않았으니까........」 


츠바사「아~, 분명 처음에는 츤츤거리고 있었지」 


미라이「하지만 지금은 전보다 훨씬, 훠~~~~~얼씬 사이가 좋아졌잖아? 그렇다면 분명 좋은 말이 쓰여 있을 거야!」 


시즈카「과연 그럴까........그렇다면 좋겠지만」 


츠바사「분명 괜찮을 거야. 자, 코토리씨. 그 책 보여주세요♪」 


미라이「보여주세요!」 


코토리「안 돼」 


츠바사「왜왜~!」 


코토리「여기에는 모든 사람에 대한 것이 쓰여 있어.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을 터. 혹시 알고 싶다면 내가 이야기 해줄게」 


츠바사「아, 과연~. 그럼 부탁드려요~♪」 




츠바사「뭐라고 쓰여 있으려나~♪」두근두근


코토리「으~음, 츠바사, 츠바사, .........앗, 이거네. 일단은 만난 지 얼마 안 된 무렵부터」팔락팔락 



【이부키 츠바사】 





『잘 모르겠지만 이런 아이를 소악마 계열이라고 하는 걸까? 뭐가 됐든 실수 없이 처리하는 타입이고, 역시 미키를 존경하고 있다』 



츠바사「실수 없이 처리한데!」 


시즈카「분하지만 그 말 그대로일지도」 


미라이「재능이 흘러넘치고 있으니까. 소악마 계열이라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고!」 


세리카「결점이 없어서 부러워요!」 


시즈카「다만 그 소악마스러운 특징으로 프로듀서한테 폐를 끼치지 않으면 좋겠지만」 


츠바사「괜찮아~. 걱정 할 필요 없어!」 



『노래・댄스・비쥬얼 모든 것에 있어 아주 뛰어나지만, 성가시게도 소악마스러운 부분까지 그렇다. 눈을 치켜 뜨고「안 돼~?」라고 하면 거절할 수가 없다. 소악마 계열 자체가 인기이고 츠바사한테도 어울리니 노선은 그대로 진행하겠지만, 데이트를 달에 여섯 번 하는 것은 체력이 조금 필요』 



세리카「.........」 


시즈카「데이트란 말이지..........」 


미라이「흐~응.........」 


츠바사「다, 다들 얼굴이 엄청 무서운데? 왜 그래?」 


미라이「진정 몰라서 물어?」 


세리카「맞아요」 


츠바사「에?」 


시즈카「츠바사는 눈여겨보지 않으면 정말로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네」 


세리카「감시가 필요할까요?」 


미라이「다음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봐줄 테니까♪」 


츠바사「.........에?」 




코토리「다음은.......」 


미라이「네! 코토리씨, 저로 부탁드려요!」 


코토리「미라이 말이지~, 미라이는~......」팔락팔락



【카스가 미라이】 





『생각하기 전에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 매우 염려된다. 노래를 기운차고 생기있게 부르는 것이 특징』 



시즈카「확실히 매우 염려되네」 


츠바사「조마조마하게 만들어도 이러니저러니 성공시키는 미라이는, 그것도 어떤 의미로 재능이지」 


세리카「부러워요!」반짝반짝 


미라이「그, 그렇지도 않아~」부끄부끄 


『예전보다 생각을 하며 행동하게 되었지만, 아직 눈을 뗄 수가 없다. 하지만 반대로 계속 보고 있었던 덕분에, 그녀의 끝없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괴로운 일도 잊게 만드는 낙천적인 미소, 어떤 상황이라도「어떻게든 하고 싶어」라며 필사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자세. 그것이 잘 풀리지 않아 안달내며 실패하는 일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주위를 미소짓게 만든다. 미라이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그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미라이「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데헤헤.....///」 


세리카「미라이씨가 없었다면, 지금의 시어터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츠바사「분하지만 확실히 그렇지」 


시즈카「나도 미라이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어. 그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어」 


미라이「아, 아니야. 다들 너무 과장하는 거야!...........」 


미라이「그런데........」 




미라이「프로듀서씨는......날 좋아하는 걸까......///」 




세사람「..........하아?」 




코토리「(위험해.....)」 




시즈카「그런 의미는 아니지 않아? 이성이 아니라, 아이돌이나 리더적인 의미로」 


미라이「하지만 좋아한다고......」 


세리카「(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츠바사「잠깐만! 은근히 날조하지 마!!」 


시즈카「일단! 이 화제는 파기! 다음으로 넘어가 주세요, 코토리씨!」 


코토리「아아....응」 


코토리「다음은」 


시즈카「저기, 저는 마지막으로 해주세요」 


코토리「오케이. 그럼 필연적으로 세리카가 되는데 괜찮아?」 


세리카「넷!」 


코토리「하코자키 세리카........이거네」 



【하코자키 세리카】 





『밝고 활기참. 호기심이 강함. 성장 과정이 좋다는 게 보인다』 



츠바사「동감!」 


시즈카「실제로 세리카는 성장 과정이 좋아서, 분위기나 태도에서 그게 드러나지. 우리들도 본받아야 해」 


츠바사「하지만 그렇게 간단히는 흉내 못 내~」 


미라이「어려워! 세리카, 제가 품위를 가질 수 있게 되도록 특훈을 부탁드립니다!」 


세리카「에에~~~~~!」허둥지둥


코토리「힘내렴, 세 사람 다. 그래서 현재는......」 



『그녀의 노랫소리에는 경이적인 중독성이 있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귀여운 효과음이 들리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터. 어린애면서 품위 있는 행동거지도 몸에 익히고 있다』 



츠바사「바라보면 어쩌지♪」 


미라이「앗, 츠바사 잘 부르네!」 


츠바사「에헤헤~. 세리카, 불러봐!」 


세리카「으음.....바라보면 어쩌지♪」 


츠바사「와아, 귀여워!」 


시즈카「귀엽네」 


미라이「세리카의 승리~」 


츠바사「져버렸어~」 


코토리「노래도 확실히 그렇지만, 이 효과음이라는 것도 중요 포인트네」 


시즈카「또각또각 이라던가, 아장아장?」 


코토리「세리카의 말과 행동이 귀엽다는 건, 프로듀서씨가 제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 



『덧붙임:그저 귀엽다』 



세리카「쓰, 쓰지 않아도 괜찮았을 텐데......///」펑


츠바사「우~. 직구는 치사해요~. 프로듀서씨~」 




코토리「마지막은 시즈카네. 어쩔래? 다른 사람들이 있어도 괜찮아? 나중에 몰래 가르쳐 줄까?」 


시즈카「저는......아니요, 여기서 듣겠어요. 뭔가 조언이 있다면 듣고 싶기에」 


코토리「오케이! 시즈카는 말이지.....」팔락팔락



【모가미 시즈카】 





『기 센 성격. 마음을 터놓아 주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시즈카「별로 심하게 쓰여 있지 않아 안심했어.....」 


미라이「김칫국부터 마신다는 거야, 시즈카!」 


시즈카「그거 의미 틀리거든」 


미라이「어라~.....」벅벅


츠바사「문제는 현재네~」 


세리카「엄청 신경 쓰여요~」 


코토리「(이건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데......)」 


시즈카「코토리씨, 이어서 부탁드려요」 


코토리「네~에......으음」 



『만났을 때와 비교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나를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도 없고, 지금 와서는 따뜻한 모성으로 흘러넘치는 눈동자를 하고 있다. 우동을 좋아하는 것 같으며, 우동을 일심불란하게 먹는 시즈카는 귀엽다』 



시즈카「시, 싫어!」화끈


미라이「귀엽데!」 


시즈카「우우....///」 


코토리「참고로 한 문장 더」 



『피아노를 잘 친다. 의자에 같이 앉아 곁에서 시즈카한테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 고 하는 단순한 소망』 



시즈카「꺄아!?///」 


츠바사「꺄아래! 귀여운걸. 그거 좀 치사하지 않~아?」 


시즈카「그, 그 사람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세리카「하지만 시즈카씨 엄청 기뻐보여요」 


미라이「응....」 


시즈카「기, 기쁠 리가 없잖아!」 




미라이「시즈카는 어때? 프로듀서씨한테 피아노 가르쳐주고 싶어?」 


시즈카「나, 나는 별로!///」 


츠바사「나랑 하는 데이트는 체력승부다~, 이러면서 시즈키랑 피아노 레슨을 하고 싶다니.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데~」 


츠바사「이렇게 되면 좋아하게 될 때까지 데이트 신청을 하는 수밖에 없지?」 


미라이「에?」 


세리카「에?」 


코토리「자, 일하자. 일」빙글 


미라이「그건 무리야. 왜냐하면 프로듀서씨는 나를 좋아하는걸」 


츠바사「에?」 


시즈카「에?」 


코토리「서류가 전혀 정리되지 않았어. 검열 자료는 어디 보자」 


세리카「미라이씨, 농담은 좀 더 재미있어야 한다고 프로듀서씨가 말씀하셨어요!」 


시즈카「맞아, 미라이. 재미없어」 


츠바사「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농담이라고 생각해!」 


시즈카「프로듀서랑 하나가 되는 건 나 뿐 이 니 까 」 


세리카「귀엽다고 하는 건 좋 아 한 다 는 말 이 죠 ? ? 」 


미라이「농담이라는 건 그렇게 하는 거구나......두 사람 덕분에 좋은 공부를 했어」 


츠바사「흐―응......흐―――응......흐――――――응..........」 




코토리「(내 탓 아니거든. 이후로는 자유로이)」타닥타닥






@미라이네를 직장에 보내고 몇 분 후




코토리「후~우......전부 프로듀서씨 탓이지. 나는 관계없어, 관계없어......」 


코토리「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한 게 실수였을까.....그럼 읽지 않게 하면 되는 거지?」 



달칵



「「안녕하세요」」 



코토리「어머. 안녕, 애들아~」샥 


야부키 카나「아아~, 피곤해~.......」풀썩 


키타자와 시호「카나. 오자마자 바로 소파에 뛰어들다니, 버릇없는 짓이야」 


카나「그치만~.....시호의 런닝이 너무 하드한걸.....」추욱


모치즈키 안나「안나도 한계.......」추욱


시호「두 사람 다....」 


나나오 유리코「코토리씨. 저번에 찾고 있다던 책, 이거 아닌가요?」 


코토리「그거! 그거야, 유리코! 덕분에 살았어~! 계속 찾고 있었거든!」 


유리코「도움이 돼서 영광이에요!」 


코토리「앗, 맞다맞다. 유리코한테 한 번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이 있었어! 이거인데」 


코토리「남녀의 금단의 사랑을 다룬 책이거든? 새콤달콤하고 안타까워서」 


유리코「시어터 책........?」팔락 


코토리「앗」 




코토리「그건 읽으면 안 돼!」팟 


유리코「앗」 


시호「왜 그러세요?」 


카나「?」 


안나「시끄러워.......」 


유리코「코토리씨가 건네주셨던 책에 아이돌의 인상이나 지금의 상태가 쓰여 있어서....」 


코토리「그 몇 초 만에 거기까지 읽은 거야!?」 


시호「그건 대체.......」 


카나「신경 쓰여요!」뿡뿡


안나「신경....쓰여.....」 


코토리「........」 




코토리「에~.....일단은 유리코부터 말이지」팔락팔락 


유리코「!」두근두근 


코토리「커험.....」 



【나나오 유리코】 





『독서를 좋아한다. 독서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세계에서 돌아오지 않는 일이 자주 있다』 



유리코「역시 쓰여 있었어~!」 


안나「그 부분이.....중요하니까......당연....」 


카나「확실히 책만 읽고 있어서 말을 걸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유리코「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책을 봉인......우우~! 그런 건 못해~!」 


코토리「안심하렴, 유리코. 그 뒷부분도 있으니까」 



『책을 좋아하는 건 타고난 것 같아, 틈만 나면 독서에 힘쓴다. 그 세계에 완전히 몰두하기 때문에, 주위를 못 보는 일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일과 취미는 확실히 구별하므로 안심. 독서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어두운 이미지가 따라붙긴 하지만, 결코 어둡지 않다. 오히려 남보다 갑절이나 밝다』 



시호「인도어파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낮지 않다......잘 보고 계시네요. 프로듀서씨」 


유리코「이, 일단 폐를 끼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야.....려나?」 



『독서 중에는 몰두한 나머지 내가 곁에 앉아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유리코「후에!?///」 


안나「너무 집중.....」 


카나「와아, 연인 같아!」 


유리코「여, 여, 여, 여, 여, 여, 연인!? 내가!?」 


유리코「와아아아아아아아!!////」다다닷 


코토리「유리코!?」 


시호「저렇게 구석에서 웅크리고 앉다니......」 


카나「햄스터 같아 귀여워!」 


유리코「곁에 앉다니.....그게 연인 같다니......그대로 같이 책을 읽고 어깨를 맞대어.....아와와와와와와/////」 


시호「바로 현실과 이상이 어지러이 섞이기 시작했네....」 


코토리「으음, 다음으로 넘어갈게. 다음은 안나!」 


안나「!」 




【모치즈키 안나】 





『게임을 좋아하고 매우 얌전하다』 



카나「담백!」 


시호「이 무렵에는 안나의 비밀을 그다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네」 


안나「이, 이어서.....!」 



『그녀는 자신의 ON・OFF가 확실히 존재한다. 얌전하고 과묵한 부분을 봉인해 일에 임할 수 있는, 이른바 구분이 확실한 아이다』 



안나「나를....칭찬해주는 거......부끄러워.......」 


카나「나도 구분을 할 줄 안다는 말 듣고 싶은데~」 



『다만 OFF 상태에서의 안나랑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그녀가 가지고 있는 협력 플레이 게임을 샀지만, 조작이 어려워 방해만 될 거라 생각, 그냥 포기』 



안나「프로듀서씨....! 게임 샀었구나.....!」 


카나「담당 아이돌과 마음을 터놓기 위해 같은 게임을 사다니 굉장해. 사랑이 느껴지네」 


시호「에에」 


안나「안 돼......다정하게 대해주는 거........///」 


코토리「프로듀서씨의 사랑은 아직 이 정도로 그치지 않아」 




코토리「이어서는~.....시호!」 


시호「!」 


카나「뭐라 쓰여있을까~♪」 


시호「어, 어째서 카나가 그렇게 기대하는 거야」 


카나「그치만~♪ 시호는 프로듀서씨 좋아하잖아♪」 


시호「아, 안 좋아해~!////」 


코토리「예이예이, 읽을게」 



【키타자와 시호】 





『기가 세다. 미움을 받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안나「앗」 


시호「.......」 


카나「.....그, 그러고 보니 시호는 태도가 상당히 쌀쌀했지......하, 하지만 괜찮아!」 


시호「..........」추욱


카나「아아, 생각해봐! 미움받지는 않는 것 같다고 쓰여 있으니 아직 인상이 나쁜 건 아냐! 기운 내!....응?」 


시호「....고마워, 카나」 



『시호에 관해서는 한 때 정말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도중에 시호는 어른이 싫어서 매정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단지 익숙하지 않은 것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시호「휴우........」 


카나「프로듀서씨, 역시 시호를 간파하고 있었구나!」 


시호「안심했어......지금까지 날 대해왔던 게 연기인 줄 알았어....하지만 다행이야」 



『지금은 상당히 익숙해진 것 같고 사무소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한테도 미소를 보여주게 되었다. 마지못해 한다고 해도, 주인P라고 불러주는 건 굉장히 귀엽다』 



시호「뭣!?///」 


카나「와아~! 시호 얼굴 새빨개~!」 


시호「아, 안 빨개!///」 


시호「하, 하지만........기쁠지도.....」소곤


카나「에?」 


시호「아무것도 아니야!///」 




코토리「다음은 카나네」 



【야부키 카나】 





『노래를 좋아한다. 그 쪽 방향으로 팔아보고 싶긴한데......』 



카나「우우......난 역시 음치.....」 


시호「그렇지, 않아」 


카나「방금 한 순간 주저했어!」 


안나「괜찮......아.....」 


카나「우~」 



『즐거운 듯 노래하는 게 특징. 치하야는 귀담아 듣고 싶어지는 데 반해, 카나는 같이 노래하고 싶어진다.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제일 좋은 표정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음치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모양』 



카나「나, 성장하고 있어!?」 


코토리「하고 있어. 프로듀서씨도 적극적으로 가요 프로그램 일을 생각하고 있고, 좀 더 열심히 하면 전체곡을 솔로도 부르는 것도 꿈이 아니야!」 


카나「솔로~!」 


코토리「그리고 한 마디」 


카나「에?」 



『중학교 시절, 그렇게나 귀찮았던 합창 콩쿨의 리더가 카나였다면, 나도 열심히 노래를 불렀을 텐데 말이야』 



카나「에? 에? 무슨 의미??」 


코토리「즉, 귀여운 카나랑 동급생이라면 노래를 즐겁게 불렀을 텐데 라는 의미야!」 


안나「좋아하는 애 앞에서라면......힘내고.....싶어져.......」 


카나「조, 좋아하는 아이!?/// 에에에~!?///」허둥지둥 


카나「쁘띠슈~////」풀썩


시호「카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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