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흐흥흐~응♪」
하루카「……어라? 프로듀서씨가 계시네?」
P「……」
하루카「고개를 숙이고 계신데, 무슨 일이시지?」
P「……윽, 흑」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울고 계셔. 무슨 나쁜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P「훌쩍. 키사라기이~……」
하루카(키사라기는 건 치하야를 말하는 거지? 치하야한테 혼났나?)
P「……왜, 왜 죽어버린 거야」
벌컥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
P「아아, 하루카……어젯밤에 있었었던 일이야. 아무런 전조도 없이 말이지」
하루카「그럴 수가…… 어째서죠?」
P「……마지막에는 바다로 가라앉았어」
하루카「어째서…… 어째서 이런 시기에 바다에?」
P「……」
하루카「……」
P「……」벌떡
하루카「프로듀서씨?」
P「나는 항의 하겠어. 키사라기를 돌려달라고」
하루카「……그렇게 하신다고 해도, 이제 돌아오지 않아요」
P「……그렇지」
하루카「……」
P「……」
하루카「……」
P「……잠시 기분 전환하러 밖에 좀 다녀올게」
하루카「네」
쾅
하루카「……」
하루카「……」주륵주륵
하루카「……치하야」주륵주륵
마코토「안녕~. 하루카!? 왜 울어!?」
하루카「……치하야가, 죽었데」
마코토「에, 에에!? 어, 어째서? 어제 그렇게나 건강했잖아!」
하루카「그게…… 바다에 빠졌다고, 프로듀서씨가」
마코토「바다!? 어째서 겨울 바다에……」
하루카「몰라. 치하야……」
마코토「……하루카」꼬옥
하루카「……고마워. 마코토」
유키호「안녕하세요. 앗, 에에!?」
유키호「무, 무슨 일이야? 마코토, 하루카」
하루카「……」
마코토「……치하야가, 죽었데」
유키호「에? 그, 그치만, 오늘도 같이 레슨을 가자고……」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아까 말씀하시길, 어제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유키호「가라앉다니…… 오늘 레슨 하러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마코토「유키호……」
치하야「안녕하세요 ……대체 무슨 일이야? 세 사람 다 울고 있잖아」
유키호「으윽. 치하야가 죽었데……」
치하야「에?」
유키호「에?」
마코토「어라?」
하루카「어레?」
마코토「치, 치하야가 살아있어!?」벌떡
치하야「……대체 왜 내가 죽었다는 걸로 된 거야?」
하루카「그, 그치만 프로듀서씨가 말씀하시길, 치하야가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
치하야「나는 이런 추운 때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
유키호「에에? 에에?」허둥지둥
치하야「……어쨌든, 나중에 프로듀서한테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네」
하루카「……진짜, 치하야지?」
치하야「정말이지! 하루카까지 이상한 말 하지 마! 당연하잖아!」
하루카「……」꼬옥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에헤헤, 진짜다」
마코토「……응. 치하야다」쓱쓱
치하야「꺅. 잠깐만, 마코토. 머리카락이……!?」
유키호「……치하야 손, 따뜻해」부비부비
치하야「하, 하기와라씨까지!?」
하루카「에헤헤……」
마코토「아하하……」
유키호「후후……」
치하야「……뭐야, 도대체」
P「……」
코토리「키사라기가 죽은 게 슬프세요?」
P「네……」
코토리「갑작스러웠으니까요……」
P「네……」
코토리「……저희 쪽 키사라기는 살아있지만 말이죠」
P「……그렇네요」
코토리「……」
P「……」
코토리「슬슬 돌아가죠. 저희들의 키사라기를 만나러」
P「네. 갑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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