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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코59

765 학원 이야기 2 시죠 타카네. 그렇게 자칭한 그녀는 우아한 동작으로 인사를 했다. 쿠로이 「타카네의 자리 말인데…제일 뒤쪽에 있는 저 허접의 뒤가 비어 있으니, 일단 저기에 가있도록 하려무나」 타카네 「예」 모두가 시죠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타카네 「잘 부탁드립니다」 P 「으, 응…잘 부탁해…」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목소리로 나한테 인사를 하는 시죠씨. 무심코 긴장해 버리고 만다. 우미 「…」 옆에서 날 보는 시선이 따갑지만, 신경 쓰지 말고 넘어가자. 쿠로이 「이후로는 체육관에서 전교 집회가 있다. 그 다음 바로 해산이다. 동아리에 가든, 자습을 하든 원하는대로 하도록」 쿠로이 「이동하도록 해라」 우리들은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준이치로 「제군, 나는 자네들의 기운차고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네」 교단에서 교장.. 2016. 3. 2.
765 학원 이야기 1 …아침이 왔다. …이제 슬슬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나는 …이불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 P 「…잘 자」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는 다시 한 번 잠에 빠져들었다. …빠. …목소리가 들린다. …오…빠. …오빠? …오빠. …누군가가 날 부르고 있다. …이러다 지각할 거야. …지각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나는 이대로 이불이라고 하는 평생지기랑 인생을 함께 할 거야. …아침에는 정말 못 일어난다니까. …목소리의 주인은 떠나갔다. 다시 쾌적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나는 의식을 어둠 속으로 떨어뜨려 갔다… …에잇! 퍽. P 「아악!?」 뭔가 딱딱한 것이 내 머리를 강타했고, 너무나 아픈 나머지 의식이 각성해 버렸다. P 「대, 대체 뭐야!」 「드디어 일어났다」 방을 둘러보니 국어사전을 한 손에 든 .. 2016. 2. 29.
모모코「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모모코의 차례는 이걸로 끝. 오빠, 모모코한테 줄 수고했습니다 쥬스는? 가져오면 잠시 거기에 가있어. 별로, 지쳤을 뿐……」 모모코는 그렇게 말하고 우주 전함의 오퍼레이션에서 아이돌로 돌아오기 위해 메이크실 쪽으로 걸어갔다. 평소라면「어때, 오빠? 모모코한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쥬스 잊어먹지 말고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어!」같은 말 정도는 하겠지만, 오늘은 어딘가 모르게 기운이 없었다. 아침부터 그런 느낌이었지만, 그 때는 자고 일어난 후의 저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덜컹 소리를 내며 페트병이 입구로 떨어진다. 수고했다는 의미로 주는 쥬스. 오늘은 포도 쥬스다.모모코는 과일 쥬스 종류를 즐겨마신다. 처음 마실 걸 가져다 줄 때「어린애니까 콜라를 좋아하겠지」라고 생각해 사갔더니「입 안이 탄.. 2016. 2. 1.
이것이 모모코의 선전포고. 흔들리는 미니버스. 그 흔들림에 몸을 맡기고 옆에 있는 사람의 옆얼굴을 본다. 오빠가 눈을 감고 있다. 어제도 늦게까지 자지 않았고. 마음에 안 든다. 손가락을 그의 볼로 살며시 가져간다. 콕. 콕콕. 생각했던 것보다 부드러웠지만 피부는 꺼슬꺼슬. 바쁘다고 해도 몸가짐은 똑바로 해줘. 모모코의 오빠니까.말랑거림을 아주 잠시 즐기는 동안 모모코도 졸려지기 시작했다. 꾸벅꾸벅거리며 꿈나라로. 부드러움과 딱딱함이 서로 어우러진 감촉이 볼을 간질인다. 기분이 좀 좋아 그 감촉을 즐긴다. 같은 감촉이 하나 더 늘어났다. 간지럽다니까. 콕콕 콕콕콕 콕콕콕콕콕콕 콕콕콕콕콕콕콕콕콕콕 ……………………………………………………………… 끈질겨. 실눈을 뜨고 노려본다. 두 사람이 모모코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다. 만면의 미소를 .. 2016. 1. 16.
모모코「음……써……」P「자, 전부 마셔」 모모코「우우……오빠는 이렇게 쓴 걸 잘도 마시네」 P「커피는 어른이 가져야할 소양이니까」 모모코「……헤에, 그렇구나.」 P「그것보다 이거, 모모코가 마신다고 했으니까 전부 마셔야 한다. 알겠지?」 모모코「……오빠는 심술쟁이」 P「칭찬으로 받아들여두지」 P「그런데 모모코는 커피를 못 마시는 건가……역시 어린애구나」 모모코「아니거든! 정말이지, 히죽거리지 마」 P「오, 맞다. 다른 애들도 모모코처럼 커피를 못 마시는 어린애 입맛인지 확인하러 갈까」 모모코「……오빠, 지금 모모코를 바보취급하고 있지? 뭐, 그 제안은 모모코도 받아들이겠지만」 P「좋아, 그럼 가자」 P「그럼 코토리씨, 잠시 시간을 보내고 올 테니 그 동안 이거랑 이거, 잘 부탁드려요」소곤소곤 코토리「예이예이……프로듀서씨도 참 솔직하지 못 하시네.. 2016. 1. 13.
섣달 그믐날, 눈보라 치는 밤. P「둘 다 섣달 그믐날에 추운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모모코「이 정도는 모모코라면 간단히 할 수 있어. 것보다 좀 더 일을 큰 일을 가져와줘, 오빠」 P「예이예이…그건 그렇고 눈보라가 치는데…도착했어. 짐 내릴 테니까 먼저 별장에 가서 난로를 켜고 몸 녹이고 있도록 해」철컥 이쿠「알았어, 프로듀서씨」 오늘은 사장님의 지인이 경영하고 있는 스키장에서 미니 라이브랑 악수회가 있었다.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므로 3명이서 사장님의 별장에서 묵고 내일 돌아갈 예정이다. P「애들아, 저녁밥 다 됐다」 모모코・이쿠「네~에」 이쿠「프로듀서씨, 맛있어」 모모코「오빠치고는 맛있게 만들었잖아」 틱 세 사람「!?」 모모코「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오빠!?」부들부들 이쿠「프로듀서씨. 어두운 거 무서워」부들부들 .. 2015.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