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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184

765 학원 이야기B √PG 문화제에서 대결을 벌이고 난 후 약 1년. P씨는 대학부로 진학하고, 나는 고등부로 진학했다. 학원 교칙에 의해 대학부와 초중고부의 왕래는 학원 행사를 할 때만 허용되고 있으므로, 나는 학원에서 P씨랑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외롭지는 않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오늘도 기다린다. 그 사람의 온기를 느끼기 위해 그리고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 9월 14일 시호 「시즈카, 청소는 끝났어?」 지하에 갔었던 시호는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말했다. 시즈카 「물론」 시호 「그럼 확인하도록 할까」 시호는 그렇게 말하고 방을 확인한다. 시호 「…」 창가에 손가락을 대고 밀어본다. 시호 「먼지는…없네」 TV 화면을 확인하고 시호 「지문도…없네」 시즈카 「꼼꼼히 청소했.. 2017. 9. 14.
마미「워-아이 니-!」 P「뭐라 하는 거야, 갑자기」 마미「하아아~?・・・그러면 안 돼, 오빠. 사장님도『앞으로는 중국의 시대다!』라고 했는데?」 P「아아, 사장님이 한 말에 영향을 받은 건가・・・」 마미「오빠도 중국어를 할 줄 모르면, 앞으로 일이 없어져 버릴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P「・・・그러면 난처한데」 마미「그치!? 그렇다면 지금 이 때 마미랑 중국어 공부를 하자!」 P「뭐야, 이거 뭐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나? 마미가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다니」 마미「마미도 가끔은 그런 때가 있거든!」 P「아니, 지금까지 거의 없었잖아」 마미「진짜 시끄럽네~. 됐으니까 공부하자! 자, 앉아!」 P「어쩔 수 없군・・・잠시만 어울려주도록 할까」 마미「그럼 시작할게」 P「얌마, 교재 없어?」 마미「사치스러운 말 하지 마. 그.. 2017. 9. 6.
이오리「냉장고에」아미「아무것도」마미「없다」 아미「더워어~……」 마미「그치이~……」 이오리「진짜네……」 아미「7월인데 이렇게 더우면 분명 12월은 지옥이겠지~……」 마미「우와아. 그거 진짜 최악이잖아……」 이오리「……쌍둥이가 더위 때문에 맛이 갔어…이거 병원 가야겠네」 아미「이~렇게 더운데 왜 에어컨이 고장난 거야~?」 마미「이럴 거면 슈퍼 앞에서 어기적거리는 게 나았어」 이오리「들어가도록 해. 성가셔」 아미「에~? 딱히 뭘 사지도 않는데?」 마미「땀을 식히기 위해 들어가는 건 뭔가 좀 그렇지~」 이오리「그럼 사도록 해. 뭐든 상관없잖아」 이오리「아」 아미「왜?」 마미「에어컨 켜는 방법이라도 떠올랐어?」 이오리「망가진 기계는, 켜는 방법을 알고 있든 모르든 안 켜져」 아미「그래서, 왜 그러는데?」 이오리「냉장고에 들어가면 시원할 것 같다 싶어서」 .. 2017. 7. 5.
치하야「저기, 프로듀서……>>3에 대한 걸로 상담이」 P「상담? 뭐야, 별일인데」 치하야「네. 실은 >>3에 대한 일입니다만……」 3: 가슴 치하야「가슴에 대하여 상담이……」 P「아아……가슴 말이지……응」 치하야「프로듀서도 낌새를 채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그게……」 P「응……뭐……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법이니까……」 치하야「네……하지만 역시 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 가슴이>>14」 14: 제로 치하야「가슴이 제로라고 생각해요」 P「푸훕!」 치하야「프로듀서?」 P「아, 아아, 미안. 설마 그렇게 제로라고 단언할 줄은 몰랐으니까」 치하야「스스로도 잘 알고 있어요.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 역시 좀 더 매력 있는 몸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P「아, 아니. 누구도 치하야 네 가슴이 제로라고 한 적은 없고, 작다고 해서 죄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 2017. 6. 12.
타카네「어머나? 이런 곳에 고기가」 전작 - 타카네「어머나? 이런 곳에 라아멘이」 타카네「흠. 이 고기는 소고기군요」말똥말똥 타카네「커다란 접시에 수북이 담긴 고기, 약간 진한 소스가 구석구석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맛의 진함을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겠지요. 그릇의 5분의 1을 양배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타카네「더욱이 산을 이루고 있는 흰 쌀밥에 된장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타카네「된장국은 심프을하게 작게 자른 두부와 미역을 넣었군요. 호감이 갑니다」 타카네「음식에서 피어나는 김을 볼 때,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카네「흠」 타카네「고기는 방금 구운 것이 제일 맛있는 법」 타카네「시간이 지나 식은 고기만큼 맛없는 것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타카네「그럼, 잘 먹겠습니다」 유키호「저, 저기~」 타카네「어머나? 하기와.. 2017. 6. 4.
리오「프로듀서군이 관심을 안 가져줘~」 전작 - 코토하「프로듀서가 신경을 안 써준다」, 메구미「프로듀서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해」, 엘레나「PRODUCER한테 좀 더 관심받고 싶어!」 코노미「리오 너까지……프로듀서한테 폐를 끼치면 안 되잖아」 리오「그치마안……프로듀서군은 항상 내 말을 건성으로 받아 넘기는걸」볼 빵빵 리오「가끔은, 보자……잘 나가는 여자라는 느낌으로 남자가 다가와줬으면 하잖아!?」 코노미「아이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발언이네……」 코노미「그럼 반대로 묻겠는데……리오는 프로듀서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리오「음~……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어!」 코노미「네가 애니……」 리오「뭔데~. 그럼 코노미 언니는 신경 안 써줬으면 좋겠어~?」 코노미「어른이니 그 정도 분별은 하고 있어~」 코노미「애초에 우리랑은 회식을 하고 있잖아. .. 2017.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