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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나「프로듀서씨가 너무 둔감해」 GRAD의 위로회에서______ 아마나「적당히 해주지 않을래?」 P「…어? 왜 그래, 아마나?」 아마나「왜 그래, 는 무슨. 역시 알고 있는 거지? 아마나의 마음」 아마나「첫사랑 이야기 제대로 들었어?」 P「그래! 제대로 들었어! 첫사랑 아이는 아마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아이였었지. 왜 좋아하게 됐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아마나「응…그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았어?」 P「…?」 아마나「프로듀서씨, 아마나가 GRAD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뭐라고 말해줬더라?」 P「그게 무슨 관계있어?」 아마나「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지 마~~!! 관계라면 엄청나게 있거든! 그게 본질이야!」 P(무서워랏…)「으음…완벽하게 할 필요 없다, 실패한다 해도 아마나를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2020. 12. 28.
츠무기「솔직해지는 약」P「일단 놔줘」 「……저기, 시라이시씨?」 「츠무기입니다.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아, 네」 「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아니……무슨 일이라니, 지금 뭐하는 거야?」 「당신에게 달라붙어 있을 뿐인데, 무슨 문제라도?」 「아니, 문제 밖에 없잖아」 석양에 물드는 거리에서, 양복 차림의 남성과 현역 아이돌이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모습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 혼자인걸까. 아마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도. 「말도 안 돼……설마, 떨어지란 말인가요?」 「그렇게 놀랄 일?」 「당연합니다! 애초에 이렇게 된 건 당신이 원인이잖아요!?︎」 존재조차 몰랐던, 누가 두었는지 모르는 수수께끼의 드링크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마신 아이돌이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 대하여.라벨에는 단 한 문장【마신 사람이 솔직해지.. 2020. 12. 23.
린제에게 프로듀서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더니, 말릴 수 없게 되었다 프로듀서님의……어떤 점을…그렇군요……어디서부터 말씀드리면 좋을지……일단은 눈일까요……맑은 호수 같으면서 용암 같이 끓어오르는 그 눈동자……린제는 프로듀서님이 린제에게 눈길을 주시는 것만으로……녹아버리는 감각이 듭니다……다음으로 상냥한 웃음……린제를 한 번 보시면……프로듀서님은 반드시 미소를 짓습니다……그 부드러운 표정은 보는 사람의 기분도 온화하게 만들어……어깨 결림……요통……몸의 피로를……바로 치유해주십니다……네……프로듀서님은 마치 온천……아니요……그 이상의 효능……후후……프로듀서님과 온천……기억의 문이 열립니다……이전에 여관에서 촬영을 했을 때……프로듀서님은 남탕에서……린제는 여탕에서……칸막이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반대쪽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프로듀서님……이상한 .. 2020. 12. 18.
아마나「프로듀서씨가 쌀쌀맞아!」 P「______그럼 먼저 퇴근해 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하즈키「네~, 고생하셨어요. 요즘은 일찍 퇴근하시네요」 P「하하. 퇴근해야 할 때 퇴근하지 않으면 계속 남아있게 되니까요」 하즈키「확실히 그렇네요. 저도 조금만 더 하면 퇴근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P「네! 그럼 내일 봅시다!」쾅 하즈키「…프로듀서씨, 요즘 들어 뭔~가 이상하죠~. 평소에는 일이 끝나도 아이돌이 남아있으면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하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는 경우도 적은 것 같고」 하즈키「뭐, 업무는 빈틈없이 해내고 있으니,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만…」 아마나「아니, 문제잖아!」문 쾅 하즈키「꺄악!? 아마나!? 문은 살살 열도록 하세요」 아마나「죄송해요, 하즈키씨」 하즈키「괘, 괜찮답니다~. 부서지지는 않은 것 같고. 자율 레슨.. 2020. 12. 18.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10 P 「코토하, 즐기고 있어?」 코토하 「아, 오…프로듀서」 아유미, 미야와 대화를 끝낸 걸 보고, 코토하에게 말을 건다. 코토하 「네, 즐거워요. 아유미하고 미야랑도 친해졌고요」 P 「그렇다면 다행이야」 코토하 「여긴…따뜻해서 좋은 곳이군요」 코토하 「765 프로덕션에 와서 그렇게 오래 지난 건 아니지만 저, 여기가 좋아졌어요」 그렇게 말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코토하. 코토하 「그러니까 저, 앞으로도 노력할게요」 말을 마치고 미소를 지은 코토하의 얼굴은, 어릴 적부터 나의 뒤를 필사적으로 따라왔던 여자아이의 얼굴이 아닌 자신의 발로, 의지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P 「…그렇네. 열심히 해, 코토하. 나도 있는 힘껏 노력할 테니」 코토하 「네, 오…프.. 2020. 12. 15.
시즈시호「숙박 모임」P「아니...응」 P「아니, 설마 견원지간인 너희들이 숙박 모임을 하다니 말이야…」 시호「뭐, 사실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요」 시즈카「그건 내가 할 말이거든!」 P「하하하. 자자, 싸우지 마…그것보다」 P「왜 우리 집인데?」 시즈카「안 되나요?」 P「아니, 그치만 우리 집에서 해도 좋다고 허가도 안 해줬고」 시호「허가라면 받았는데요」 P「함부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단다」 시호「사장님한테」 P「사장님…」 시즈카「뭐, 집안일을 저희들이 하니 그것으로 타협해주세요」 P「아니, 사장님이 이미 괜찮다고 했다면 됐어」 시즈카「정말요?…그럼 프로듀서」 P「왜?」 시즈카「일단 밥을 드실래요? 목욕을 하실래요? 아니면…」 P「…밥」 시즈카「마지막까지 말하게 해주세요!」 P「그럼 말해봐」 시즈카「커험…일단 밥을 드실래요? 목욕을 하실래요? ..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