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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깨달았으니, 소꿉친구한테도 전한다 『토오루, 수고했어. 방금 일이 끝나 집에 도착했어』 『쿠키랑 메모, 토오루가 둔 거지? 맛있었어』 가혹한 레슨이 끝난 후, 거기다 추가로 체력을 만들기 위한 런닝까지.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후의 기억은 나지 않고,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꿈나라를 헤매고 있던 나. 그런 나를 일으킨 것은 밤 11시에 프로듀서가 보낸 체인의 알림. 매일 이런 시간까지 일을 하고 있다. 아이돌들한테 질 수 없으니, 그렇게 말하고 있다. 프로듀서한테 과로한다고 질책하는 사람은 사장님을 비롯하여 많이 있으니까, 나는 위로해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수고했어』 까지 문자를 친 후, 생각을 고쳐 통화버튼을 누른다. 몇 초가 흐르니 화면이 프로듀서의 프로필 화상, 커피가 가득 든 머그컵 그림으로 바뀐다. 사무소에서도 쓰고 있는 그.. 2021. 12. 3.
반년 만에 밀리 SS 찾아본 감상 밀리가 진짜 망했구나 2021. 12. 2.
이치카와 히나나「마도카 선배, 프로듀서 엄마 같아~♡」 - 어느 날의 사무소 P「후우. 소지품은 이걸로 전부인가……좋아, 그럼 난 잠시 협의를 하러 다녀올게. 다들 이 뒤에 있는 레슨 열심히 해줘」 토오루「라저」 코이토「네, 넷」 히나나「라저~」 마도카「………」 P「……마도카? 뭐야, 내 얼굴에 뭐 붙어 있어?」 마도카「………」톡톡 P「목……?」 P「……아아, 넥타이를 말하는 건가! 조금 흐트러져 있긴 하네. 고마워」 마도카「평소의 그 꼼꼼함은 어디 갔나요. 혹시 고쳐주기를 바랬어?」 P「하하, 내가 할게」 마도카「네, 잘했습니다」 히나나「………」지그시 히나나「아하~?」 코이토「히나나, 왜 그래?」 히나나「마도카 선배, 프로듀서의 엄마 같아~♡」 P「쿨럭!」 마도카「쿨럭」 마도카「……하아?」 토오루「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뭔가」 히나나「그치~」 마.. 2021. 11. 30.
어째서인지 여벌쇠를 가지고 있는 토오루 「저기, 프로듀서. 지금 잠시 시간 되시나요?」 팔짱을 끼고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마도카가 말을 걸어온 것은 해질녘이었다. 「아. 으~음, 뭔데」 아사히가 저번날 TV 촬영 중에 일으킨 문제를 처리하느라 요며칠 바빠 건성이었던 나는, 마도카를 슬쩍 올려다본 후 바로 다시 컴퓨터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왠지, 바빠 보이시므로 나중에 하겠습니다. 딱히 급한 것도 아니므로. 소파에 앉아서 기다릴 테니까요」 마도카는 한숨을 한 번 쉬고 그 말을 남긴 뒤, 방을 나가버렸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마침내 일이 끝난 것은 오후 10시. 마도카는 결국, 먼저 돌아간 것 같았다. 급한 용무가 아니라고 했었는데 대체 뭐였을까. 체인으로 물어볼까. 아니, 휴가가 끝나고 물어보면 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을 고.. 2021. 6. 28.
P「녹칠 장마전선」 P「음……어라?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하즈키「프로듀서씨, 누가 잡아가도 모를 정도로 집중하고 계셨죠」 P「하핫, 그런가요? 이 서류는 한시라도 빨리 완성시키고 싶었거든요」 하즈키「한시라도 빨리~, 말이죠. 시간은 꽤나 걸렸습니다만~」 P「하, 하핫……」 하즈키「그러고 보니, 조금 있다가 녹칠의 레슨을 보러 간다고 하지 않으셨던가요?」 P「그렇답니다. 히나나가 드물게도 의욕을 내서, 토오루랑 코이토도 보러와줬으면 한다고 했거든요」 하즈키「후훗. 기뻐 보이시네요? 프로듀서씨」 P「기쁘고 말고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하즈키「네~. 다녀오세요」 ------ ---- -- P「(자, 그럼 다들 어떤 느낌으로 연습을 하고 있을까. 자율 레슨을 보는 건 오랜만일지도)」 달칵 P「.. 2021. 6. 15.
번역이 뜸합니다 요즘 몸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밤에 잠도 자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번역 주기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들러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2021.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