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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히비키34

본인은 지금, 프로듀서를「사랑」하고 있다. 1 ━━━━━━━━━━━━━━━ 그건,「사랑」이 아닐까? 유키호는 그렇게 말했다. 본인이 품고 있는 이 감정을 히비키는 분명, 프로듀서를 「사랑」하고 있는 거야. ━━━━━━━━━━━━━━━ 계기 같은 것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 정신을 차려보니 프로듀서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게 돼있었다.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부끄러워진다. 얼굴이 뜨거워진다. 빨개지지는 않았는지,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다. 프로듀서가 본인에게 말을 걸다. 몸이 굳어진다. 얼굴이 상기된다. 말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 목소리가 뒤집히려 하는 것을 어떻게든 참고 대답한다. 프로듀서는 대답을 듣고 수첩에 예정을 써넣자, 방긋하고 웃고는 사무 작업으로 되돌아간다. 긴장이 풀려 맥이 빠진다. 정체모를 압박감으로부터 해방된다. .. 2016. 2. 21.
히비키「Sirius」 높직한 언덕 정상.조금 쌀쌀한 밤공기는 달빛에 비쳐 보이는 것 같았다.시선보다 조금 높고 먼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그리고 고개를 들어보면 머리 위에서도 별이 반짝반짝. 마치 별이 내리는 소리나 지구의 고동이 들릴 것 같은 정도의 정적.정적 저편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나무들의 술렁거림.잠시 후 바람이 볼을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저기, 히비키……? 그렇게 입벌리고 있으면 벌레가 들어갈 텐데?」 분위기를 무참히 박살내는 그 한마디에 눈을 외면하며 입을 삐죽 내민다.못살아. 모처럼 사색에 빠져있었는데.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아름다운 별하늘은 좀처럼 볼 수 없으니까」 귓가에 들리는 아후우. 아니, 본인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라며 가볍게 태클.복수할 생각으로 광량을 압축한 회중전등의 빛을 미키쪽으로 비춘다.. 2015. 10. 10.
히비키「안 작거든!」 P「히비키는 작구나」 히비키「그러니까, 안 작다고!」 P「어라~? 히비키보다 작은 아이돌이 누가 있더라?」 히비키「……야요이」 P「응~? 야요이랑~?」 히비키「야요이…뿐이야」 P「히비키는 작구나」 히비키「우우…훌쩍……안 작거든……」 P「어라? 설마, 우는 거야?」 히비키「…안 울어」쓱쓱 P「울고 있지?」 히비키「안 울어!」 P「히비키는 울보구나」 히비키「그러니까, 안 운다고 하잖아!」 P「어라~? 저번에 도망쳐버린 이누미를 같이 찾아줬으면 한다고 울며 매달려 온 건, 어디 사는 누구였더라?」 히비키「…본인이야」 P「히비키는 울보구나」 히비키「우우…훌쩍……울보 아니거든……」 P「응응. 히비키는 울보가 아니지. 미안해」쓰담쓰담 히비키「훌쩍……근데 뭘 그렇게 어린애 달래듯 달래는 거야~!」 히비키「본인, 그렇.. 2015. 9. 5.
P「765 프로덕션으로 와라, 히비키」히비키「응」 P「미, 미안. 애들아・・・」 마코토「갑자기 예정을 내팽겨 쳤다 싶었더니・・・」 야요이「히비키씨랑 데이트 하셨죠」 P「아, 아니・・그게,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서・・잠시 쇼핑하는데 어울리고 있었더니, 오늘 예정을 깜박해서・・・」 하루카「하아・・・혹시 몰래 히비키랑 데이트만 하고 있는 걸까~」 P「그, 그렇지 않아! 생각해 봐. 그 녀석은 뭔가 가만히 둘 수가 없어서・・・」허둥지둥 P「뭔가 쿠로이 사장한테 속아서 캐릭터를 만들고 있고・・」 마코토「뭐・・확실히」 P「그 주위의 모든 것을 적대하는 눈 같은 걸 어떻게 하고 싶고・・・」 하루카「아~・・」 P「애초에 변태라고 생각되고 있는 점도 있고・・・」 야요이「웃우~・・・(반 정도는 맞아요~)」 ~~~ 그 뒤 많은 일이 있어――― ζ*'ヮ')ζ <자세한 것은 퍼.. 2015. 7. 5.
P「히비키를 마구 괴롭힌다」 히비키「아, 우…그만둬, 프로듀서」 P「킁카킁카, 히비키 킁카킁카」 히비키「우우, 손 아파…프로듀서, 놔줘. 이제 이런 일…윽」 P「쓰읍-하아-쓰읍-하아. 히비키, 쓰읍-하아-쓰읍-하아」 히비키「…윽, 훌쩍. 누가 좀 도와줘…」 책상 위에 눕혀져 있는 소녀와, 그 위에서 소녀를 덮치듯 억누르고 있는 한 명의 남자. 소녀의 손목은 남자의 거칠고 울툭불툭한 손의 의해 책상에 단단히 억눌려져 있다. 하루카「뭐야, 이거」 히비키「자~아,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자~!」 P「기합이 단단히 들어가 있는걸. 히비키」 히비키「당연! 가족을 위해서라도 본인은 열심히 할 거야! 그래서 오늘 일은 뭐야? 프로듀서」 P「있다면 있지만, 지금은 없어」 히비키「에?」 P「일을 원해? 히비키」 히비키「그, 그야 당연하지…. 일을 하.. 2015. 3. 18.
히비키「프로듀서…본인, 냄새 나?」 P「에?」 히비키「요즘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어…」 P「…누구한테?」 히비키「765 프로덕션 사람들…」 P「진짜? 그런 식으로는 안 보이는데…」 히비키「동물들이랑 같이 살고 있어서 일까…아니면…」 P「이쪽 와봐」 히비키「응…」 P「킁…킁…」 히비키「…어때?」 P「음~…」 히비키「똑똑히 말해줘. 냄새가 난다면 지금부터 조심할 거야!」 P「아니, 전혀 안 나는데?」 히비키「정말!?」 P「응. 신경 쓰지 마. 피곤한 거 아냐?」 히비키「…프로듀서…신경 써주고 있는 거지?」 P「하아?」 히비키「오늘, 프로듀서 집에 가도 괜찮아?」 P「에? 어째서」 히비키「…」 P「…」 히비키「…안 돼?」 P「알겠어. 대신 빨리 돌아가도록 해. 내일도 일찍 일이 있으니까」 히비키(정말로 냄새가 난다면 같이 있을 때 프로듀서가 오만상을 찌푸.. 201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