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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129

765 학원 이야기 √UU . . . . . . 나는 코토하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우미를 상처입혀 버렸다. 내가 좀 더 답을 빨리 냈더라면, 우미는 그렇게 상처입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며 걷고 있으니, 코토하가 어느 다리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코토하 「…있잖아, P군」 P 「…왜?」 코토하 「들어줬으면 하는 말이 있어」 코토하가 나를 향해 뒤돌아서고, 서로 정면으로 응시한다. 코토하 「나는 이번 1년 동안 계속 P군한테 도움을 받아왔어」 코토하 「P군이 있어주었기에, 나도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어」 코토하 「P군의 상냥함 때문에 마음이 셀 수 없이 따뜻해졌어」 코토하 「그러니까」 코토하 「당신을 좋아합니다. 제 곁에 있어주세요」 코토하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심장이 뛰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말, 애타게 .. 2016. 6. 14.
765 학원 이야기 √HW 12 코토하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심장이 뛰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말, 애타게 기다리던 마음. 그것이 그녀한테서 나에게 흘러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는 P 「…나도」 P 「나도 코토하를 좋아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다. P 「코토하가 내 곁에 있어주며 웃어준다, 그것만으로 나는 노력할 수 있었어」 P 「코토하가 있었기에, 바뀔 수 있었어」 P 「그러니까, 제 곁에 있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코토하를 향해 손을 내민다. 코토하 「…네!」 코토하가 내 손을 잡는다. 그리고 나는 코토하를 껴안았다. 진로를 바꾸어, 우리 집으로 코토하를 초대했다. 다행히 내일은 휴일이므로 조금 늦어진다고 해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코토하는 지금 내 침대에 걸터 앉아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코노미 누나는 우리를 놀.. 2016. 6. 14.
765 학원 이야기 √HW 11 그 후로 2주 정도가 지났다. 마침내 문화제가 막을 올려, 학원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P 「…지루한데」 토우마 「어쩔 수 있냐」 나는 사무소 안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부상을 입은 상태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가게 할 수 없다는 코토하와 우미의 판단 때문이었다. 코노미 누나도 거기에 찬성을 했기 때문에, 나는 사무소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토우마도 같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특별히 보고 싶은 것도 없어서 그렇단다. 책을 읽는 것도 질리기 시작해, 토우마랑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으니 우미가 돌아왔다. 우미 「기다렸지! 이것저것 사왔어!」 우미가 포장마차에서 사왔을 음식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토우마 「변함없이 음식 솜씨는 좋은걸」 토우마는 프랑크푸르트를 먹고 있었다... 2016. 6. 11.
765 학원 이야기 √HW 10 메구미 「사랑 받고 있네~」 P 「싸움은 되도록 안 해줬으면 하지만 말이지」 P 「일단 화장실에 가고 싶어」 토우마 「어쩔 수 없군. 따라가줄게」 P 「고마워」 토우마의 손을 빌려 일어선 순간, 토우마가 벽 쪽까지 날아가 버렸다. 우미 「P! 화장실에 갈 거라면 내가 데려가 줄게!」 코토하 「괜찮아, P군. 내가 화장실까지 무사히 데려다 줄 테니까」 코토하랑 우미가 밀어닥쳐왔다. P 「아, 아니. 역시 남자화장실까지는 좀!」 우미 「비상사태! 비상사태니까 괜찮아!」 코토하 「그래. 비상사태니까 어쩔 수 없어!」 P 「에에…」 우미 「그것보다 빨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수업이 시작될 거야!」 P 「아니, 그러니까」 코토하 「우미, 그 쪽을 부탁해」 우미 「알겠어!」 우미가 내 팔을 목에 둘렀다. 우미한테 .. 2016. 6. 10.
765 학원 이야기 √HW 9 문화제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한 회의가 있었다. 오늘도 실행위원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P 「오늘도 못 정했나…」 코토하 「그렇네…」 우리 학원 학생들은 개성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 실행위원회의에서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라, 자리 위치 잡기 등으로 오늘도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P 「이런이런…이대로는 문화제 일정에 못 맞출 가능성도 있겠는데」 코토하 「그렇게 안 되게 해야지…」 여하튼 의논에 집중하게 되면 이쪽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의논은 탈선에 탈선을 거듭, 산으로 가버리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었다. 회의를 할때 마다 이런 식이라, 코토하의 얼굴에 짙은 피로감이 묻어났다. P 「코토하, 괜찮아?」 코토하 「…그렇네. 아직은, 괜찮으려나」 P 「…」.. 2016. 6. 2.
765 학원 이야기 √HW 8 점심시간, 방송이 들려왔다. 마지막 집계가 끝나, 그걸 고등부 학생들에게 발표하는 것이다. 리츠코 「프로듀서 선거의 투표가 끝났어. 지금부터 새로운 프로듀서를 발표할 테니, 놓치지 않게 단단히 듣도록」 리츠코 「이번 입후보자는 두 명뿐이니까, 빨리 끝낼 거야」 리츠코 「일단은 2-A의 P, 382표」 리츠코 「그리고 똑같이 2-A의 타나카 코토하, 383표」 리츠코 「따라서 765 프로덕션의 새로운 프로듀서는, 2-A의 타나카 코토하로 결정이야」 P 「졌나…」 코토하를 보니 메구미, 엘레나랑 얼싸안고 있었다. 토우마 「아, 진짜. 너라는 놈은 정말」 토우마가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말을 걸어왔다. P 「뭔데?」 쇼타 「뭐, P군답지만 말이야」 마치 다 알고 있다고 말하려는 듯, 어깨를 으쓱하는 두 사람... 2016.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