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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52

미라이「개성이라는 건 대체 뭘까?」 시즈카「가, 갑자기 뭔데, 미라이……」 미라이「있잖아, 시즈카! 개성은 뭐라고 생각해?」 시즈카「그런 걸 갑자기 물어봐도……」 미라이「나 방금 깨달았는데, 아이돌한테 개성이라는 건 중요한 요소지!?」 시즈카「뭐, 그렇다 생각하는데……이제 와서?」 미라이「어쩌지! 내 개성은 대체 뭐야!?」 시즈카「음……웃는 방식?」 미라이「데헤헤~. 그럴까?」 미라이「……앗, 이거 개성이야?」 시즈카「그렇지 않아? 난 그렇게 웃는 사람 미라이밖에 못 봤는걸」 미라이「으~음……앗! 그럼 반대로 시즈카 네 개성은 뭐야?」 시즈카「그걸 본인한테 묻는 거야……?」 미라이「완고한 점이려나?」 시즈카「……」 미라이「거, 거짓말! 여, 역시 아름다운 노랫소리나, 성실한 점이려나!」 시즈카「어, 얼굴 보며 대놓고 말하지 마……」 미라이.. 2017. 5. 8.
나나오 유리코「안나는 반죽음 쪽으로 할까?」 안나「...에?」 안나「유리코씨가...부엌에서...험악한 말을...」 안나「...아니. 안나, 알고 있어요」 안나「이런 때는 대체로...잘못 들은 경우가 많아......」 안나「한 번 더...들어서...확인하자」 유리코『으~음. 아니면 몰살 쪽으로 할까?』 안나「.........잘못 들은 게, 아니었어...!」 안나「프로듀서씨, 살려줘...!」 P「왜 그래, 안나?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오리지날 마지막 미션에서 딱 한 번 저장을 하고 시스템 복원을 했는데, 스타크래프트를 켜봤더니 세이브가 날라간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안나「됐으니까, 이쪽으로 와서...몰래 들어봐...!」 P「뭐야, 유리코가 왜?」 유리코『반죽음, 몰살, 고민되네~』 P「하아!?」 안나「...있잖아. 어떻게든...해주세요...!」 P「야.. 2017. 5. 2.
새장의 비숍 전작 - 토모카 「두 사람의 스크립쳐」 코토리 「저번에 촬영한 잡지의 견본이 왔어」 미나코 「정말요!?」 안나 「응‥‥아즈사씨도‥‥토모카씨‥도‥‥굉장해‥‥어른스러워」 아즈사 「어머어머~」 미나코 「안나, 나를 자연스럽게 생략하지 마렴!」 안나 「아‥‥」 안나 「미나코는‥‥어울‥‥리지만‥‥」 미나코 「지만?」 안나 「평소 행동 때문에‥‥위화감이‥‥」 미나코 「너무해!」 P 「안녕하세요. 뭐 보고 계시나요」 코토리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저번에 촬영한 잡지의 샘플이 와서 확인을 좀 했어요」 P 「호오‥‥」 팔락팔락 미나코 「프로듀서씨! 안나가 너무해요!」 안나 「그치만‥‥위화감‥‥」 P 「보자보자, 진정해. 별로 안 이상하니」 미나코 「정말요!?」 P 「그래. 평소 활기찬 미나코가 내숭을 떨고 있는 건 .. 2017. 4. 28.
코토리「젝시랑 반지」 젝시 - 결혼정보지 - 765 프로덕션 극장 P「설마 우리 아이돌한테 젝시 모델을 해달라는 업무 의뢰가 오다니 말이야・・・」 P「그런데 요즘 결혼식은 굉장한걸. 바다가 보이는 식장에・・・이쪽은 가격이」 똑똑 P「네~에」 달칵 「실례합니다」 P「앗, 안녕하십니까」꾸벅 「안녕하십니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꾸벅 P「오늘은 어떠한 일로?」 「네, 실은 말이지요・・・」 P「으~음. 액세서리랑 관련된 일인가. 샘플로 반지까지 준비하다니」 P「앗차, 이럴 때가 아니지. 슬슬 영업을 가야 할 시간」쓰윽 P「다녀오겠습니다」 달칵 쾅 철컥 P의 책상 위 : 젝시와 반지가 든 상자 뚜벅뚜벅 코토리「어머?」 엘레나「앗. KOTORI. 안뇽안뇽」 메구미「안녕~」 코토하「안녕하세요」 코토리「셋 다 극장 앞에서 뭐하는 거야? 안.. 2017. 4. 24.
토모카 「두 사람의 스크립쳐」 P 「평화롭다~」 토모카 「해이하시네요~♪」 P 「켁, 토모카. 왜 여기에!?」 토모카 「어머어머. 주인을 앞에 두고 그 태도는 대체 무엇인가요~?」 P 「난 너한테 종속된 기억은 없어. 애초에 오늘 해야 하는 일은 오전 중에 끝내놨어」 토모카 「그렇네요♪ 해야 할 일은 끝냈어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이번 달 안에 끝내야 하는 일이 있지 않았나요‥‥?」 방긋 P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건데‥뭐, 이건 성실하게 찾는 수밖에 없지~」 P 「진짜 어디 없으려나. 아이돌이 되어줄 사람」 토모카 「‥‥」 P 「그건 그렇고, 토모카는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야?」 토모카 「제가 이곳에 있는 것에 무언가 문제라도?」 P 「관계자 외 사람이 당당히 있는 건 문제잖아?」 토모카 「다들 받아들여주고 있으니, 문제없답니다~」.. 2017. 4. 21.
나나오 유리코「고립된 양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던가!」P「그렇네」 유리코「산중에서 촬영인가요?」 P「그래. 몇 명이 모여서 가니까, 거기서 짧게 숙박을 할 거야」 유리코「정말인가요!? 기대되요!」 P「기대된다고 하면 말이지, 산 속으로 상당히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숙박장소가 조금 호화로운 양옥인 것 같거든・・・」 유리코「양옥!?」 유리코「양옥이라고 하면 탐정물에서 정석으로 나오는 곳이잖아요! 바깥 세계와 차단된 공간, 독특한 분위기・・・」 유리코「고립된 양옥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말려들어가는 일반인・・・」 P「여보세요~? 유리코. 유리코~?」 유리코「얼마 안 되는 단서, 그리고 살인귀와 한 지붕 아래서 생활하는 긴장감・・・난무하는 억측 속에서 싹트는 의심・・・」 유리코「그 와중에 진상에 도달한 나는 범인의 표적이 되어・・・」 P「유리코~」꽈악 유리코「하, 하야야!」.. 2017.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