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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45

갸루게 Masque:Rade 카렌√ 1 삐삐삐삣, 삐삐삐삣 P「으으~음……아침인가……」 아침이 오고 말았다. 아침은 왜 오는 걸까. 애초에 아침이 오면 일어나야 한다고 누가 정한 걸까. 그래. 아침이 왔다고 해서 꼭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니다. 한숨 더 자자. 「안녕」 ……한숨 더 자자. 「P, 자고 있어?」 안 들려, 아무것도 안 들려. 무슨 소리가 난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분명 책의 요정일 것이다. 우리 집은 고서점을 하고 있으니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좋~아. 그럼 이 때 얼굴에 낙서를……」 P「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일어나 있어, 일어나 있거든!」 눈을 뜨니 눈앞에는 크레파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내 얼굴에 그림이라도 그릴 생각인가. 그리고 왜 크레파스를 가지고 다니는 거야. 화가 지망생이냐? 리이나「아, 역시 일.. 2018. 3. 11.
765 학원 이야기 CG 프롤로그 꿈을 꿨다. 나의 소중한 사람이 병 때문에 괴로워하는 옛 꿈을. 소녀는 어렸을 적 계속 병원에 있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소녀의 지루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해 매일 병문안을 갔다. 어떤 하찮은 이야기라도 즐겁다는 듯 듣는 그녀의 미소를 좋아했고, 그와 동시에 슬픔도 느꼈다. 우리들이랑 동갑인데, 그녀는 왜 이야기를 듣는 것밖에 못하는 건가. 사실은 애들이랑 놀고 싶을 텐데… 그런 마음을 느꼈던 나는 결심했다. 반드시 그녀의 병을 낫게 만들겠다고. 몇 년 후 그녀는 퇴원했다. 하지만 병이 다 나은 것이 아니라 지금도 자주 고통을 겪는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계속 곁에 있는데 지금의 나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카렌 나는… 「…」 몸을 벌떡 일으킨다. 고개를.. 2018. 3. 2.
P「시노미야 카렌을 먹고 싶다」 - 사무소 달칵 카렌「아, 안녕하세요……」 P「오, 와줬나」 코토리「아, 혹시 프로듀서씨가 말했던 새로운 아이인가요?」 P「네, 오늘부터 아이돌인……자, 그럼 자기소개를」 카렌「그, 그게. 시, 시노미야 카렌이라고 합니다…」 코토리「후후,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프로듀서씨가 카렌을 잡아먹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P「잠깐만요. 코토리씨,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코토리「후후, 농담이에요」 카렌「자, 잘 부탁드립니다……」 코토리「아이돌, 열심히 하도록 해」 P「나도 다시 한 번 잘 부탁할게. 좋아, 사장님한테 인사하러 가자」 카렌「네, 넷……」 - 그날 밤 P「후우……」 P(코토리씨도 의외로 농담이 지나친걸. 그런 말을 해서 깜짝 놀랐어) P「……」 P「……」 P(……먹으면, 무슨 맛이 날까?) .. 2017. 9. 10.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5 P 「오컬연?」 설마 오컬트 연구부를 말하는 건가? 소문으로 들은 적은 있지만, 설마 진짜로 존재하고 있었다니. P 「마카베…미즈키」 이 이름에서는 기시감이 느껴진다. 우리 반 여학생이다.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을 텐데…마카베씨가 나한테 대체 무슨 용무가 있는 거지? 뭐, 가보면 알겠지. - 방과후 미나코 「스오우군」 요즘 들어서는 기색을 지우고 내 뒤에 서 있는 사타케씨한테도 익숙해지기 시작했으므로, 놀라는 일은 없었다. P 「왜?」 미나코 「오늘도 말이지」 P 「아~, 미안. 오늘은 볼일이 있어」 미나코 「…그럼 나, 기다릴게」 P 「시간이 얼마큼 걸릴지 모르니 그럴 필요 없어. 사타케씨는 먼저 돌아가줘」 미나코 「…알겠어. 하지만」 P 「?」 미나코 「너무 늦으면, 마중나올지도」 사타케씨.. 2017. 8. 31.
미즈키 「765 프로덕션 오컬트 연구부 활동일지」 미즈키 「…난처합니다」 이곳은 765 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 한 모퉁이에 있는, 765 프로덕션 오컬트 연구부…통칭 오컬연부의 방이다. 오컬연부의 부장 마카베 미즈키는, 뭔가를 보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줄리아 「왜 그래, 미즈키?」 기타를 만지작거리던 부원 줄리아는 미즈키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들었다. 시호 「뭔가 심각을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은데…」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던 부원 키타자와 시호도 똑같이 고개를 들었다. 미즈키 「네.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이건 난제라고」 줄리아 「대체 무슨 일인데」 시호 「새로운 의뢰라도 들어왔나요?」 줄리아랑 시호가 미즈키를 걱정하며, 미즈키가 노려보고 있는 게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시호 「이건…」 줄리아 「…십자퍼즐?」 미즈키 「네. 이번 경품에 상어 .. 2017. 6. 5.
최고의 아이돌 목재랑 공구가 늘어서 있고, 용제랑 도료의 냄새가 충만한 작은 가옥. 거기서 두 명의 인물이 대치를 하고 있었다. 한 명은 얼음 같은 미소를 띄우고 있다. 「그녀들을 어떻게 한 거야?」 「어떻게 했냐니……」 이것은 어느 양옥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기록. 「좋~아, 다 모였군」 오래 된 양옥, 그 중앙객실에 모인 아이돌들. 시어터를 총동원한 드라마 촬영이기도 해서, 다들 기합은 충분히 들어가 있었다. 「그럼 이번 촬영에 있어 주의할 점이 몇 개 있는 것 같으므로, 잘 들어두도록 해」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하고 물러서자, 대신 수염을 기른 남성이 앞으로 나섰다. 날카로운 눈초리가 작품에 대한 진지함을 말하고 있었다. 「이번 촬영에서 감독을 맡게 되었다. 잘 부탁하지. 갑작스럽지만 자네들한테 이해를 구하고 싶은 .. 2017.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