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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인 미만, 아이돌 이상」 마도카「빨리 오셨네요」 P「……」 마도카「……? 뭘 그렇게 멍하게 있으세요? 피곤하시면 빨리 안으로 들어오세요」 P「아, 아아. 그렇네」 마도카가 말하는 대로 신발을 벗고 현관에 발을 들여놓는다.바로 옆에, 정중히 정돈 된 신발이 한 켤레. 마도카「들었던 것보다 일찍 오셔서, 아직 완성 되지 않…잠깐만, 진짜로 괜찮아?」 P「어?……아아, 괜찮아. 먼저 샤워만 하고 올게」 마도카「멍하게 있다가 넘어지지 마세요」 P「괜찮아, 괜찮아」 옷을 벗고, 몸을 씻는다.어느덧 채워져 있던 뜨거운 물에 어깨까지 몸을 담근다. P「뭔가 마치……」 그 자리에서 욕조에 담긴 물에 얼굴을 내리꽂는다.넘쳐흐른 물이 흘러간다.얼굴을 식히기에는 너무 뜨거웠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그저 프로듀서로서 마도카를 도와주는데 필요.. 2020. 12. 28.
아마나「프로듀서씨가 너무 둔감해」 GRAD의 위로회에서______ 아마나「적당히 해주지 않을래?」 P「…어? 왜 그래, 아마나?」 아마나「왜 그래, 는 무슨. 역시 알고 있는 거지? 아마나의 마음」 아마나「첫사랑 이야기 제대로 들었어?」 P「그래! 제대로 들었어! 첫사랑 아이는 아마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아이였었지. 왜 좋아하게 됐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아마나「응…그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았어?」 P「…?」 아마나「프로듀서씨, 아마나가 GRAD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뭐라고 말해줬더라?」 P「그게 무슨 관계있어?」 아마나「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지 마~~!! 관계라면 엄청나게 있거든! 그게 본질이야!」 P(무서워랏…)「으음…완벽하게 할 필요 없다, 실패한다 해도 아마나를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2020. 12. 28.
츠무기「솔직해지는 약」P「일단 놔줘」 「……저기, 시라이시씨?」 「츠무기입니다.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아, 네」 「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아니……무슨 일이라니, 지금 뭐하는 거야?」 「당신에게 달라붙어 있을 뿐인데, 무슨 문제라도?」 「아니, 문제 밖에 없잖아」 석양에 물드는 거리에서, 양복 차림의 남성과 현역 아이돌이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모습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 혼자인걸까. 아마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도. 「말도 안 돼……설마, 떨어지란 말인가요?」 「그렇게 놀랄 일?」 「당연합니다! 애초에 이렇게 된 건 당신이 원인이잖아요!?︎」 존재조차 몰랐던, 누가 두었는지 모르는 수수께끼의 드링크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마신 아이돌이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 대하여.라벨에는 단 한 문장【마신 사람이 솔직해지.. 2020. 12. 23.
아마나「프로듀서씨가 쌀쌀맞아!」 P「______그럼 먼저 퇴근해 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하즈키「네~, 고생하셨어요. 요즘은 일찍 퇴근하시네요」 P「하하. 퇴근해야 할 때 퇴근하지 않으면 계속 남아있게 되니까요」 하즈키「확실히 그렇네요. 저도 조금만 더 하면 퇴근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P「네! 그럼 내일 봅시다!」쾅 하즈키「…프로듀서씨, 요즘 들어 뭔~가 이상하죠~. 평소에는 일이 끝나도 아이돌이 남아있으면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하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는 경우도 적은 것 같고」 하즈키「뭐, 업무는 빈틈없이 해내고 있으니,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만…」 아마나「아니, 문제잖아!」문 쾅 하즈키「꺄악!? 아마나!? 문은 살살 열도록 하세요」 아마나「죄송해요, 하즈키씨」 하즈키「괘, 괜찮답니다~. 부서지지는 않은 것 같고. 자율 레슨.. 2020. 12. 18.
시즈시호「숙박 모임」P「아니...응」 P「아니, 설마 견원지간인 너희들이 숙박 모임을 하다니 말이야…」 시호「뭐, 사실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요」 시즈카「그건 내가 할 말이거든!」 P「하하하. 자자, 싸우지 마…그것보다」 P「왜 우리 집인데?」 시즈카「안 되나요?」 P「아니, 그치만 우리 집에서 해도 좋다고 허가도 안 해줬고」 시호「허가라면 받았는데요」 P「함부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단다」 시호「사장님한테」 P「사장님…」 시즈카「뭐, 집안일을 저희들이 하니 그것으로 타협해주세요」 P「아니, 사장님이 이미 괜찮다고 했다면 됐어」 시즈카「정말요?…그럼 프로듀서」 P「왜?」 시즈카「일단 밥을 드실래요? 목욕을 하실래요? 아니면…」 P「…밥」 시즈카「마지막까지 말하게 해주세요!」 P「그럼 말해봐」 시즈카「커험…일단 밥을 드실래요? 목욕을 하실래요? .. 2020. 12. 12.
P「여동생을 갖고 싶다」 코노미「……갑자기 뭐야?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상해졌어?」 P「아니에요! 아니, 그냥 왠지 모르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싶어서」 코노미「프로듀서는 외동이야?」 P「네…여동생이나 남동생을 갖고 싶었지만요」 코노미「그런데 생각해보면 극장의 젋은애들이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아?」 P「으~음, 어디 보자…굳이 말하자면 딸에 가까운 느낌이」 코노미「하아??」 P「죄송합니다」 코노미「하아…이래서 이 둔감 프로듀서는…」소곤 P「무슨 말 하셨나요?」 코노미「아무것도 아니야…그것보다」 P「뭐, 뭔가요」 코노미「그렇게나 동생을 원한다면, 누나가 동생이 되어줄게」 P「아, 됐습니다」 코노미「왜!」 P「아니, 그치만……아시죠?」 코노미「아시죠……? 는 무슨!」 P「범죄의 향기가 술술 풍기잖아요」 달칵 츠바사「안녕하세요~」 P「..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