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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허니! 있잖아, 있잖아!!」 미키「미키 말이야~, 오늘 15시간 밖에 지지 않은 거야! 칭찬해줘, 칭찬해줘!」 P「착하다, 착하다」 미키「에헤헤…그리고 말이야. 잠에서 깬 뒤에 벌써 4시간이나 눈을 뜨고 있는 거야~!」 P「대단해, 대단해」쓰담쓰담 미키「아후우…그러니까 미키…아주 졸린 거야」 P「호오호오」 미키「미키, 소파에서 잘게…잘자, 허니~」 P「잘 자」 미키「허니~! 있잖아, 있잖아!!」 미키「미키 말이지, 오늘 수업 중에 6번 밖에 자지 않았어! 그래서 선생님에게 칭찬 받은 거야!」 P「그래, 그래」 미키「에헤헤…그리고 말이지, 오늘 무려 13시간 밖에 자지 않은 거야~!」 P「이 무슨!」 미키「아후우…그러니까 미키…어제보다 엄~청 졸린 거야」 P「흠흠」 미키「미키 소파에서 잘…아후우」zZZ P「잘 자」 미키「허니~! 있잖.. 2014. 1. 9.
P「나랑 주먹밥, 어느 쪽이 중요해!」 미키「에,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허니?」 P「미키는 언제나 나를 허니허니라고 부르며 애교부리잖아! 그런데 주먹밥이 나오면 바로 주먹밥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가버리다니……내가 주먹밥보다 못하다는 거야!?」 미키「그, 그렇지 않은 거야! 미키는 허니도 주먹밥도, 둘 다 좋아하는 것 뿐 인거야」 P「그러니까!」쾅 미키「!」 P「미키에게 있어서, 나는 잘해봐야 주먹밥이랑 동격이라는 거지?……나를 제일 좋아하는 게 아니야……?」 미키「물론, 미키가 제일 좋아하는 건 언제나 허니 인거야!」 P「그렇다면……주먹밥보다 나를 좋아한다고 해줘!」 미키「으!!」 P「어떻게 할 건데……?」 미키「미키는…미키는, 누가 더 좋은지 순서를…정할 수 없는 거야……미키에게 있어서, 허니도 주먹밥도 둘 다 똑같이 정말 좋아하는 .. 2014. 1. 9.
코토리「하지만 말이에요?」 ―― 765 프로덕션―― 21:30 코토리「…」달칵달칵, 탁탁 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오늘은 금요일, 내일이 휴일이었기에 바깥은 눈에 띄게 활기에 차 있었다. …나,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코토리「하아…」후륵... 커피도, 미지근해졌다. 아까까지 따뜻했는데. 코토리「…」 …. 평소에는 이 사무실에 아이돌 전원이 있고, 사장님도 있고, 그 사람도 있다. 코토리「아~아…」하아... 혼자라는 건, 쓸쓸하구나. 그 사람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분명 그녀와 같이 있겠지 …. ……. 어라? 그러고 보니, 그 사람에게 그녀가 있는 걸까? 코토리「…」후룩... 나도 참. 깨달아버렸다. 어째서 지금 깨닫게 된 걸까.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몰랐던 거였다. 좋아하는 음식…알고 있어. .. 2014. 1. 9.
P「생일 축하해, 미키…그리고 나」 P「후우~…」 미키「앗, 허니! 일 끝났어?」 P「대충. 조금 더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전 중에 끝나서 다행이야」 코토리「후후. 프로듀서씨도 참. 오늘이 미키의 생일이라서 그런지 힘이 넘치시는 것 같네요」 미키「정말!? 미키를 위해서!?」 코토리「응. 요즘에는 밤늦게까지 남아서 할 정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 같던데」 P「코토리씨, 그건 말하지 않는 편이 멋있어 보이니까」 미키「고마워, 허니! 미키, 기쁜 거야!」팍 P「앗. 어이! 그러니까 달라붙지 말라고」 미키「…」지긋이 P「응? 왜 그래?」 미키「…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긴 거야」 P「그래? 하하…나도 이제 그런 나이가 다 됐나」쓱쓱 미키「허니…괜찮아?」 P「괜찮다니까. 자, 시간도 없으니 슬슬 가자」 미키「아…응!」 코토리「17시까지는 돌아와 주세요.. 2014. 1. 9.
마코토「겨울이 올 때까지」 마코토「어랏. 프로듀서?」 P「오오, 마코토잖아. 우연이네」 마코토「이런 새벽에 무슨 일이세요?」 P「마코토야말로 뭐하고 있는 거야? 조깅?」 마코토「그렇게까지 부지런하진 않답니다. 산책 같은 거에요」 마코토「그래서 프로듀서는 무슨 일로?」 P「마코토랑 비슷한 느낌일까」 마코토「산책?」 P「그닥 멋있게 보이는 일은 아니야」 P「차비를 아끼려는 것뿐이지」 마코토「어라? 하지만 교통비는 분명……」 P「응. 회사에서 나와. 그러니까 리츠코에게는 비밀로 해줘」 마코토「……아하하. 알겠어요」 P「감사. 자, 입막음을 대가로 주는 캔커피」 마코토「아, 감사합니다……따뜻하네요」 P「왠지 끌리지. 캔커피의 따뜻함은」 마코토「아, 그거 저도 잘 알아요」 P「……」 마코토「……」 P「……언제까지 만지작거릴 거야」 마코토「.. 2014. 1. 9.
P「아이돌들에게 속성추가약을 먹여보려 한다」 P「우선 여동생이 되는 약과 츤데레가 되는 약을 마시게 해볼까」 P「2종류의 약을 차에 넣고 섞어서, 읏차」툭툭 P「좋아! 남은건 이제 아이돌들을 기다리는 것 뿐!」 유키호「안녕하세요」 P(왔다!!!) P「안녕, 유키호. 오늘은 조금 춥네」 유키호「네, 조금 추웠어요」 P「마침 차를 끓이고 있던 참인데, 마실래?」 유키호「마실게요」 P「이건 시즈오카에 사는 오치아이씨가 재배한 차야」콸콸 유키호「와아! 차를 재배하는 농가 쪽에서도 유명하신 분 아닌가요?」 P「응. 자, 마셔」쓱 유키호「감사합니다」꿀꺽꿀꺽 P(그럼, 어떻게 변할까) 유키호「…뭐, 나름 맛있네. 오빠」 P(좋아, 효과가 있어) P「나름? 꽤나 맛있는 차일 텐데」 유키호「후, 평범했어」 P「그래?…내 차 끓이는 솜씨가 안 좋았던 걸까?」 유키호.. 2014.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