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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82

카미야 나오「감기 걸렸어…」 ――― 나오네, 나오의 방 나오母「…음, 37도 8분. 완전히 감기네」삑삑 나오「그러니 몸이 무겁지…」 나오母「뭐, 어제까지 일 때문에 바빴으니까. 오래간만에 휴일을 맞아 긴장이 풀린 거겠지」 나오「모처럼 놀려고 계획을 짜놨는데 말이야…」우- 나오母「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포기하렴. 자, 그럼」영차 나오母「엄마는 장 보고 올 건데, 뭐 먹고 싶은 거라도 있어?」 나오「…됐어」 나오母「식욕은 없다, 그거지」 나오母「알겠어. 자고 있도록 해. 뭐, 젤리든 뭐든 사올 테니까 일어나면 먹도록 해」 나오「…고마워」 나오母「넌 몸이 아프면 묘하게 온순해진다니까. 항상 그 정도라면 좋을 텐데」 나오「환자를 놀리지 마…」 나오母「말대답할 기운이 있다면 괜찮은 거야」아하하 나오母「그럼 무슨 일 있으면 메일 하렴」뚜.. 2015. 11. 5.
모바P「린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시부야 린「응」 P「…………」 린「…………」 P「……에? 아. 있는……건가」 린「응」 P「…………」 린「…………」 P「아~……」 린「…………」 P「……뭐, 린은 아이돌이지만」 린「응」 P「그야……좋아하는 녀석 한, 두 명이야 있겠지」 린「한 명뿐이야」 P「그렇구나」 린「응」 P「아~……」 린「…………」 P「저기, 사귀거나……하고 있는 거야?」 린「그게……」 P「…………」 린「사귀지는 않아. 아직」 P「그, 그렇구나」 린「응」 P「뭐, 저기, 뭐랄까」 린「…………」 P「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완전히 속박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 몰래 부탁해」 린「몰래하는 게 좋은 거야?」 P「뭐, 그렇지」 린「알겠어」 린「아, 그리고 정정해야 하는 게 하나 있는데」 P「응」 린「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야」 P「…………」 린「.. 2015. 10. 31.
모바P「이부키~」이부키「오지 마~!」 --- 레슨 룸 --- 파앙! 이부키「하앗!」팡~! 메이코「으~...에잇!」팡! 이부키「딱 좋고! 먹어라, 스매쉬!」파앙~! 메이코「꺅!」 이부키「좋~아, 또 내 승리! 헤헷♪」 메이코「우우우...이부키 정말로 초보자 맞아? 거짓말 하는 거 아냐?」 이부키「진짜라니까. 댄스만 춰봤을 뿐 이런 건 한 적 없어...」 달칵 P「오, 있군있어」 이부키「앗, P!」 메이코「무슨 일이야, 프로듀서?」 P「레슨이 끝날 시간이라 데리러 왔어. 트레이너씨가 말하길 아직 레슨룸에 있다고 해서 말이야」 메이코「앗, 전혀 몰랐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구나...」 P「남아서 레슨을 하다니 참 기특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놀고 있었을 뿐인가...」 이부키「뭐야! 논 거 아니거든! 배드민턴 특훈이야!」 P「특훈이란 말이지... 2015. 10. 25.
아베 나나「두 명의 마법사」 나나「여보세요……밤늦게 죄송해요」 P『오오, 무슨 일이야?』 나나「지금 시간 괜찮으세요?」 P『응, 괜찮아. 나나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괜찮아』 나나「후훗……그런 말씀 하시면 부끄러워요」 P『미안미안. 그래서 무슨 일이야?』 나나「아니요……목소리를 좀 듣고 싶었어요. 딱히 이유는 없어요」 P『진짜?』 나나「진짜요」 P『그렇구나』 나나「이런 시간까지 일하고 계신 거예요?」 P『음~, 벌써 끝났지만 말이지』 나나「무리하시면 안 돼요. 어떤 일이든 몸이 재산이니까요」 P『나는 나나와 달리 아직 젊으니까 괜찮아』 나나「나, 나나는 열일곱 살이거든요! 아직 젊으니까, 밤 좀 샌다고해서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P『그랬었지. 미안미안』 나나「정말이지……! 심술궂은 프로듀서씨는 싫어요!」 P『하지만 밤샘을 너무 오래하면.. 2015. 10. 16.
미호「...새근...」 모바P「다녀왔습니다」달칵 치히로「아, 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카렌「어서와...아, 프로듀서씨 조용히 해줘」 모바P「에?...아아, 과연」 미호「...새근...」 치히로「기분 좋은 듯 낮잠을 자고 있네요」 모바P「그렇네요...깨우는 것도 가여우니 소리가 안 나게 주의하도록 할까요」 카렌「프로듀서씨는 걸핏하면 엔터키를 힘껏 치니까 조심해야지」 모바P「하하하...선처할게」 치히로「그럼 프로듀서씨, 저는 쇼핑을 다녀올테니 그 동안에 이 자료 부탁드릴게요」 모바P「알겠습니다」 모바P「...」타닥타닥 모바P「...」타닥타닥타닥 타... 모바P(엇차. 위험하군, 위험해...무심코 평소 버릇대로...) 카렌「...」풉, 키득키득 모바P(...부끄러워)타닥타닥 모바P「...」타닥타닥타닥타닥 모바P「...」힐끗 미호「... 2015. 10. 13.
사치코「……」할짝할짝 사치코「……」할짝할짝 사치코「……」쪽쪽 사치코「……」할짝할짝 린「……뭐하는 거야?」 사치코「!?」벌떡 린「그건……프로듀서가 아까 썼던 그릇이랑 젓가락?」 사치코「오, 오해에요. 이건……」 린「이건?」 사치코「이건……그래!」 사치코「프로듀서씨가 쓴 식기를 제가 깨끗이 닦아줬답니다!」 사치코「역시 프로듀서씨는 제가 없으면 안 되네요! 식후 뒷정리도 만족스럽게 못하다니, 어른으로서 좀 그렇지 않나요!?」 린「……」 사치코「……」 린「……」 사치코「……아니, 그게……」 린「……빌려줘」 사치코「……네?」 린「그 쪽 접시는 아직 안 핥았지? 그러니까 빌려줘」 사치코「시, 싫어요」 린「……흐~응.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린「……아, 여보세요? 프로-」 사치코「!」짝 콰직 린「……아~, 아~. 내 휴대폰 망가져버렸네.. 2015.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