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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141

키타자와 시호「P씨한테 딱히 흥미는 없어요. 죽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P「시호, 지난번 취재 말인데」 시호「왜 이름으로 부르시는 거죠? 그러지 마세요」 P「어?」 시호「머지않아 제 성은 당신의 성으로 바뀔 테니 지금만큼은 성으로 불러주세요」 P「미안. 키타자와씨」 시호「왜 성으로 부르는 건가요」 P「어?」 시호「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쓸쓸하잖아요」 P「시, 시호……?」 시호「왜 말하지 않으면 모르시나요. 평생 곁에서 속삭여 드리겠습니다만」 P「……」 P「아프니?」 시호「아니요. 상사병에 걸렸지만」 P「몸이 안 좋아?」 시호「안 좋습니다. 당신을 보면 어질어질해요」 P「날 놀리는 거야?」 시호「아니에요. 좋아하는데 괴롭히는 초등학생 같은 행동입니다」 P「기운찬 것 같아 다행이야」 시호「……」 시호「준비 다 되셨나요」 P「빨리 가야지」 시호「그렇게 우물쭈물 대는 면, 고치는 게.. 2018. 4. 23.
치하야「시즈카, 시호! 적당히 하렴!」 【P네 집】 치하야「큰소리를 내면 자고 있는 프로듀서가 일어나버리잖아!」 시즈카, 시호「죄, 죄송합니다!」 치하야「참나. 이래서 요즘 젊은 애들은…」뿡뿡 P「음, 으음……zzz」 치하야「후후훗. 프로듀서, 오늘도 치쨩이 왔답니다~」 시즈카「모가밍도 있답니다, 프로듀서」 시호「시, 시호링도…///」 치하야「알겠니? 프로듀서 집에 처음 와서 흥분하고 있는 건 이해가 가지만, 행동을 절도 있게 해야 해」 시즈카「네, 넷! 알겠습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릴게요, 치하야씨!」 시호「오늘은 치하야씨한테 많은 배움을 받고자 합니다!」 치하야「그래. 저번에 이야기 했던 대로, 너희들도 765 프로덕션에 들어온 이상 프로듀서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확실하게 배울 필요가 있어」 치하야「오늘은 내가 강사가 되어 지도할 테니,.. 2018. 4. 20.
시호「……피곤하세요?」 P「……아니, 전혀」 시호「그렇다면 왜 저를 눈치 채지 못하셨나요」 시호「이름을 몇 번이나 불렀는데 눈길도 안 주셨잖아요」 P「……미안」 시호「담당 프로듀서가 이래서 어쩌자는 건가요. 사무소에서 긴장을 늦추다니」 시호「필요하다면 휴가를 내도록 하세요. 어중간한 몸상태로 일을 하시는 게 더 민폐에요」 P「……」 P「……미안해, 시호」 시호「……」 시호「……평소와는 다르게, 솔직하시잖아요」 P「어?」 시호「평소라면 농담을 한 마디쯤 날릴 텐데, 제가 이렇게나 말했는데도 대꾸 하나 없다니」 P「……」 시호「이러면 역시 평소랑은 다르다는 걸 알아채요」 P「……당해낼 수가 없구먼」 시호「얕보지 말아주세요」 P「얕보기는 무슨. 순수하게 놀랐을 뿐이야」 시호「……그래서, 무슨 일 있으셨나요?」 P「……」 P「……내 .. 2018. 3. 10.
765 학원 이야기 HED √MT 4 P 「한가해라」 주말. 프로덕션 업무도 딱히 없고 라세츠랑 쇼타와도 예정이 맞지 않는 휴일. 그 휴일 날 나는 공원에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집에 있어도 할 것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시내로 나가 게임 한 판 할 기분도 아니다. 그래서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지만… 이 나이를 먹고, 게다가 혼자서 놀이기구를 타며 논다는 것은 고문이랑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해서 조깅을 할 정도로 건강함을 지향하는 것도 아니다. 요컨대 할 일이 진짜로 아무것도 없었다. P 「…」 공원 벤치에 앉아 멍하게 있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오늘 날씨 참 좋은걸. 기온도 따끈따끈해서 따뜻하다. …졸리기 시작하는데. 봄기운에 둘러싸여 꾸벅꾸번 존다. 이윽고 내 의식은 어둠으로 떨어졌다. P 「…응아?」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눈을 .. 2018. 3. 8.
발렌타인 √RRR 우미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스페셜 선물을 줄게!」 P 「스페셜 선물?」 우미 「응! 오늘은 초콜릿이 아니라, 나를 선물 합니다!」 P 「우미…」 우미 「오늘은 아침까지 즐기자!」 P 「그래. 구석구석 맛 볼 생각이야」 √FW 메구미 「자, 초콜릿」 P 「고마워, 메구미」 메구미 「냐하하. 화이트 데이가 기대되는데?」 메구미 「뭣하면 더 빨리 줘도…상관없는데?」 P 「적극적으로 변했군」 메구미 「어디 사는 모 아무개씨 때문에 말이지」 P 「그럼 빨리 주도록 하지. 일괄 처리하도록 할까」 메구미 「응, 응」 √HW 코토하 「P군, 제 마음…괜찮다면 받아주실래요?」 P 「코토하…고마워. 기뻐」 코토하 「나도, P군이 마음을 받아줘서 너무나 기뻐…」 코토하 「앞으로도 이렇게…같이 있고 싶어」.. 2018. 2. 26.
P「이상한 힘 때문에 우리 집 목욕탕이랑 아이돌들의 목욕탕이 연결되었다」 2 프로듀서가 목욕을 하고 있었더니 이상한 힘에 의해 시즈카랑 사요코가 알몸으로 나타나 하룻밤을 지내고 돌아갔다(오해가 있을 수도 있음) 【현재 판명 된 이상한 힘의 발동 조건】 ・사춘기 여성이 목욕을 하려고 목욕탕 문을 열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남성 집 목욕탕으로 순간이동하는 것 같다 ・매번 반드시 그런 건 아니고 일정한 확률이 있는 것 같다 ・현재 이 현상은 P가 욕탕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만 발생하고 있다 ・그 밖에도 어떤 조건이 있다? - 시즈카랑 사요코가 돌아간 그 날 밤 P「하아~. 수수께끼의 사태도 진정된 것 같고, 오늘은 괜찮겠지」 P「자, 그럼 느긋하게 목욕이라도 즐겨볼까」첨벙 P「여기가 극락이구나~」참방참방 드르륵 P「어?」 코토하「앗///」알몸 P「……」 코토하「……」쓰읍~ 꺄아아아아아.. 2018.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