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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139

시즈카「공인욕구」 시즈카「흐~흥 흐~흐흐~응」 미즈키「어머나, 기분이 좋으시군요」 시즈카「그, 그렇게 보이나요?」 미즈키「그렇게 보였습니다만. 그런데 줄리아씨가 찾고 있었답니다」 시즈카「어? 아! 깜빡했다! 감사합니다!」 미즈키「남을 도와줬네. 해냈어, 미즈키」 시즈카「아~, 지금 가겠습니다」 미즈키「…………어머나, 폰을 놔두고 갔군요」 미즈키「참아야해, 미즈키. 대기화면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어도 참아야 해」 시즈카「여기다 놔두고 갔구나」 미즈키「죄송합니다, 모가미씨. 쏘리」 시즈카「왜 그렇게 고개를 깊이 숙이시는지?」 미즈키「봐버렸어요」 시즈카「뭐, 뭘 말인가요?」 미즈키「대기화면요」 시즈카「…………」 미즈키「좋은 미소였습니다. 프로듀서와 투샷 스마일」 시즈카「저기, 대기화면만 보셨죠?」 미즈키「물론입니다. 본 뒤.. 2019. 12. 23.
리쿠「형은 누나랑 언제 결혼할 거야?」 「「잘 먹었습니다」」 콘소메와 토마토를 넣어 삶은 롤 캐비지에 새우필라프.하레의 날에 먹는 음식이라기 보다는 푸근한 가정한 맛. 심플하지만 가족을 향한 마음이 담겨있는 맛이다.나날이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도 따뜻한 것이 맛있게 느껴지는 요인 중 하나겠지. 「후훗. 입맛에 맞으시다면 다행이에요」 「아니아니. 시호 네 요리가 내 입맛에 안 맞았던 적은 없는데?」 「어머나. 입에 발린 말이라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쁘네요」 「하지만 누나는 형이 올 때 평소보다 힘을 줘서 준비하지?」 「어머, 애 좀 봐. 숙녀의 행동가지를 함부로 말하는 건 신사가 할 행동이 아니란다」 말솜씨만은 정상급이라니까…응? 시선을 내 쪽으로? 야야, 내 탓이야?시호가 아이돌을 시작할 때 유치원생이었던 리쿠도 곧 고등학생이 되면 남부럽지.. 2019. 9. 26.
2. 유리코「저도 당하고 싶어요!!」P「하아?」 유리코「프, 프로듀서씨!」 P「응? 무슨 볼일 있어?」 유리코「저도 벽꽝을 당하고 싶어요!」 P「갑자기 무슨 말을」 유리코「다 들었어요! 프로듀서씨가 저번에 극장 복도에서 벽꽝을 했다고!」 P「처음 듣는데…아, 카렌한테 했던 그건가. 그건 벌레가…」 유리코「역시 했죠!?」 P「말을 끝까지」 유리코「저도! 해주셨으면 해요!」 P「엄청나게 들이대는 걸, 얌마」 유리코「하는 건가요, 안 하는 건가요?」 P「안 하거든!?」 유리코「어째서요! 어차피 한다면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상관없잖아요!」 P「말조심!」 유리코「맞다! 연기 레슨이라고 하면 어떤가요!?」 P「꽤나 한정적인 연기 레슨이구만…」 유리코「협력해 주실 거죠!?」 P「진짜 포기를 모르네…」 유리코「우우…그치만…」 P「………」 유리코「저, 저기…프로듀서씨.. 2019. 9. 22.
시호의 반 친구 입장에서 본 P시호의 이야기 우리 반에는 아이돌이 있다. 마스코트 같은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회사에 소속되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이다. 아이돌 사무소 765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으며,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아이돌. 그 아이돌이 내 소꿉친구,「키타자와 시호」다. 무뚝뚝하면서도 단정한 생김새를 한 그녀는 원래 남성들에게 은밀히 인기(쉽사리 말을 걸지 못한 것 같다)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돌을 시작하고 시일이 조금 지나자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성녀처럼 부드러워졌고,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를 상대함에 있어서도 예전과 같은 무뚝뚝함은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접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그녀에게 고백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뭐, 아이돌이니 당연하다면 당연.. 2019. 9. 4.
1. 미즈키「프로듀서가 사는 집은」 미즈키「어디에 있나요?」 P「……뭐야, 갑자기」 미즈키「아니요, 앞으로 있을 일을 위해 알아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P「앞으로 있을 일이라니. 내가 어디 사는지 알아서 어쩔 생각인데?」 미즈키「그야 물론, 숙박을 한다든지」 P「아니, 안 시켜줄 거거든」 시호「프로듀서씨 집에서」 시즈카「숙박을 한다는 건가요」 미즈키「어머나, 두 분」 P「어디서 튀어나왔어…」 시호「마침 레슨을 끝내고 돌아온 참이에요」 P「그래? 수고했어」 시즈카「그래서 아이돌이랑 둘이서 밤을 함께 보내는 건가요. 불결하네요」 P「안 보내거든!?」 미즈키「안 보내는 건가요」(추욱) P「침울해 해도 안 되는 건 안 돼(귀여워…)」 시호「숙박은 어찌됐든, 프로듀서씨는 집이 어디 있는 지를 고집스럽게 안 가르쳐 주시죠. 무슨 이유라도 있나.. 2019. 8. 31.
밀리언비요리 1 【밀리언】 시즈카「미라이, 이 애는 진짜……늦잖아」 미라이「으아~앙! 시즈카~!」 시즈카「늦어! 지각이라고!……그런데 왜 울고 있는 건데?」 미라이「지갑……지갑」 시즈카「어!? 설마……떨어뜨린 거야?」 미라이「돈이 하나도 없어~」 시즈카「아니, 어쩌라고」 【The 만담】 미라이「노래랑 댄스는 어렵네~」 시즈카「그러니까 연습하는 거잖아」 미라이「댄스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라이브는 없어?」 츠바사「만담?」 미라이「만담!? 있잖아, 시즈카!」 시즈카「절대 안 할 거야! 싫다면 싫은 줄 알아!」 【Pity】 츠바사「나한테 성적농담을 해도 괜찮다는 풍조」 츠바사「후우카씨한테 성희롱을 해도 괜찮다는 풍조」 시즈카「내가 Pity라는 풍조」 미라이「아니, 그건 어쩔 수 없지 않아?」 시즈카「어째서!」 【타치 히로시 .. 2018. 10. 8.